안뇽!!
오늘은.. 아주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제 생일보다 엄청 기다렸던 오늘..
오늘은.. 제가 양궁 다시 시작한 지
딱 1년째 되는 날이에요!
지금으로부터 딱 작년
그날 기분을 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진짜 날아갈 것 같이 기뻤어요
양궁장 가는 길이 너무너무 설렜고
오늘 하루가 끝나지 않았으면 했거든요..
날씨도 정말 좋았고
심장은 엄청 뛰었어요
양궁장 도착하고 활을 다시 들었을 때는
눈물 날 뻔 했어요 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것을 다시 보니까..
진짜 행복했어요
진짜 활 다시 잡는 그날만 바라오며
1년 넘게 조용히 참고 공부했거든요.. 헤헤
제 인생 중 가장 큰 결심이었고
가장 후회되지 않은 결정이에요
오빠도 이런 기억이 있나요?
1년 사이에 진짜 많은 일이 지나갔네요..
헐 그러고 보니 저 더비 된 지도 곧 1년 되어가네요..!
시간 진짜 빠르다..🥺
움.. 너무 그립다..
작년이랑 이번 해 초.. 진짜 힘들었는데
또.. 그런 하루가 그립긴 하네요..
아.! 지금이 안 좋은 건 아닌데 ㅋㅋㅋㅋ
그냥 과거가 좀 그리워요
힘들었어도 그 소소한 행복들이 진짜 행복했는데..🫶
언젠가.. 미래의 제 자신은
또.. 지금의 저를 그리워하고 있겠죠?
그냥 현재(not tbz)를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려 노력해봐도 중간중간 생각나는
과거 추억들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ㅋㅋㅋㅋ
아 버블에서 꿈 이야기 나왔지!
오빠는 길고양이가 계속 나왔다 하는데
전 진짜 애기때부터 지금까지 꾸는 꿈이 있어요
배경은 엘리베이터인데..
대충 내용은 제가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다가
저희 집 층 거의 다 왔을 때
갑자기 그 엘리베이터가 추락해서
지하 끝까지 내려가는 꿈..
진짜 그 꿈 꿀 때마다 너무너무..무서웠어요
추락하는 그 느낌까지 세세하게 다 느껴져서..
아픈 거는 안 느껴지는데 그.. 바이킹 탈 때 그 느낌!
그런 게 느껴져요
아 저 중1 때 바이킹 처음 타봤는데
전 몰랐는데 그 꿈이 저에겐 약간 트라우마였나 봐요
반 친구들이랑 같이 바이킹 탔는데
그.. 그 뭐라 해야하지 뜨는 느낌?
진짜 당장이라도 앞으로 넘어질 것 같고..
그 붕 뜨는 느낌은 너무 싫고..
엘리베이터 꿈이 계속 생각나고..
급기야 앞에 보이는 시야가 꿈에서 나오던
그 엘리베이터 안으로 보였어요
진짜 친구 팔에 얼굴 파묻고 덜덜 떨면서 탔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그 엘리베이터 꿈이 매번 달랐어요
어느 날은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꽉차있었고..
사람들 얼굴이 블러?된것처럼 얼굴만 안 보였어요
아이를 업고계신 어머니부터 해서 여고생 언니, 할아버지, 어린 남자아이.. 등등 많았어요
근데 그 날은 특이하게 엘리베이터가 추락을 안 하고
하늘 끝까지 올라가더라고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열렸는데
구름들이 엄청 펼쳐져있고 그 위로 사람들이 내려서 무슨 문쪽으로 다들 가더라고요
엘리베이터를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내리고
저는 구경만 하다가 이제 저도 내리려고 할 때
누가 저를 뒤에서 끌어당겨서
엘리베이터 안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었어요
제가 타자마자 문이 닫혔고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동시에 잠에서 깼어요
이게 6살 때 꿈인데.. 아직도 생생해요
아이를 업고 계셨던 어머니 옷도 아직 생각나고
그 아이는 단발머리 여자아이였어요
다른 꿈들은.. 뭐.. 비슷해요
엘리베이터 타다가 추락하는 거
진짜.. 꿈이라는 게 너무 신기해요..
아 저 예지몽 진짜 자주 꿔요
그냥 거의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하루를 스포 당하고
시작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
근데.. 꿈에 그렇게 집착하진 맙시다 저희..
너무 믿는 것도 안 좋앙..
요즘 하루는 어때요?
많이 바쁘나요오..🥺
이 글을.. 잠들기 전에 읽고있다면..
정말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전에도 몇 번 말했던 말이긴 한데..!
오늘 하루 너무너무 수고 많았어요
진짜 너무 수고 많았고 오늘 하루 오빠가 있었기에
제가 행복할 수 있었다고.. 제가.. 감히 말하고 싶네요
항상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오늘 제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고!
그냥.. 그냥 다 고마워..🫶🫶
아 저는.. 뭐 평소처럼 훈련 가고.. 잘 지내고 있져어
몸은 좀 괜찮아졌어요 헤헤 걱정 금지
운동하면서 그냥 좀 다치는 거죠 뭐 ㅋㅋㅋㅋ
전 오늘 하루 마니마니 바빠요
이따 2시간 뒤인.. 5시에 나가야 해용..
오늘 타임이 좀 빨라서.!!
오늘 스케줄 잘 보내고 저녁에 다시 올게용👋
오늘도 너무너무 고맙구 사랑해요오
🎧✨ TREASURE - CLAP!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TO.THE BOYZ
[케빈]
달빛 위에 그려지는 청춘 #29
그냥놀고싶음
추천 0
조회 16
24.06.08 02:4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