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간 : 2007.10.5-10.6(1박2일)
산행자 : 윤여소,신동훈,김영욱,서상호,안장훈,이승식
출발지 : 부천(갤로퍼 9인승)
민 박 : 배내고개 옹달샘 민박
구 간
- 1일차 : 석골사-운문산-아랫재-가지산-석남터널-능동산-임도-샘물산장-천왕산(사자봉)-재약산-표충사-저녁- 배내골
- 2일차 : 배내골-청수좌골-신불평원-영축산-신불평원-신불산-간월재-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 -부천
[영남알프스에서 가장높은 가지산]
산행 며칠 전 숙직 시 갑작스레 팀장님이 영남알프스 산행을 계획하신다고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열심히 찾고 계셨습니다.
테마산행중 최고로 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인 영남알프스 종주 태극종주는 일단 처음이라 무리라 보고 7산 종주를 택해 무리 없이 해보기로 합니다. 1박 없이 단숨에 끝내자는 이도 있지만 초행길에 영남알프스의 전경 도대체 얼마나 멋지기에 알프스란 명칭이 붙었을까 싶어 낮에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느껴 보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장거리테마 산행 중 불수사도북, 삼관우청광은 이미 끝낸 터라 영남알프스와 대전에 있다는 보문식계만 남았는데 산의 높이와 면적이 영남알프스쪽이 훨씬 가고 싶습니다.
대개 알프스란 명칭이 붙은 곳은 산이 첩첩이 쌓이고 높이도 만만치 않은 곳에 많이 붙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도 유럽의 알프스가 있고 그를 본뜬 일본의 알프스, 뉴질랜드에도 서던 알프스가 있었습니다.
워낙 산행기와 인터넷에 자료가 많아 산에 대한 설명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차량은 갤로퍼 9인승을 장훈씨가 준비하고 김밥과 라면, 코펠은 팀장님과 승식씨가 ㅎㅎ 그야말로 몸만 가면 되는 얌체스런 산행이 되었습니다.
부천에서 밀양IC까지 가는 길은 일단 불편합니다. 다음에는 기차를 이용하는 편이 나을 듯도 합니다. 배낭에 남자6명이 탄 차는 상당히 좁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새벽 5시 원서리에 도착 차를 마을입구에 놓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처음에 방향을 잘못 잡아 동네를 한바퀴 도는 알바 끝에 석골사 쪽에 방향을 잡고 산행이 시작됩니다. 1,188미터란 높이가 주는 산은 육중한 무게감으로 정상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등산만큼 정직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돈이 많아도 누구나 제발로 걸어야하고 체력이 허용되어야 하며 시간과 체력이 허용해도 숨이 턱에 차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열기 그 뒤의 시원한 산바람 산은 참 공평합니다.
너무 시간에 얽매이는 산행은 싫어서 산행시간은 따지지 않고 산행하고자 합니다. 천천히 보는 법도 산행을 어느정도 해야 배우는것 같습니다.
1시간 정도 올라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장거리 산행 특성상 도시락은 놔두고 김밥으로 아침과 점심을 해결해야 될듯합니다. 김밥과 함께 먹는 라면은 꿀맛입니다.
[운문산 가는 길의 돌탑들]
운문산 중간에 있는 수많은 돌탑입니다. 백여 개가 훨씬 넘을 듯 무슨 뜻을 가지고 쌓은 탑인것 같은데 설명은 나와 있지 않스니다.
컨디션을 보니 장훈씨는 감기와 식중독으로 컨디션이 안좋은 듯 합니다. 더구나 잠을 안자고 운전까지 했으니 유달리 피곤해 보입니다. 가장 날아다니는 사람인데, 신동훈사무장도 엊그제 하프마라톤을 뛰고 어젠 송환영식에서 술을 많이 먹었다는데 워낙 튼튼한 하드웨어가 괜찮은 것 같고 되레 그동안 운동과 산행을 게을리 한 내가 제일 걱정입니다.
아침 식사 후 한참을 올라 운문산 8부 능선쯤에 있는 상운암에 도착하니 시골집처럼 생긴 암자입니다. 식수도 많고 이곳에서 보는 영남알프스 전망은 절경입니다. 봉정암이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라면 이곳 상운암도 그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 2시간을 쉬지 않고 올라가야 하는데 이런 곳에 택배가 배달되면 어떨까 혼자 생각해보다 실없이 웃습니다.
[운문산 정상]
[운문산 정상석]
드디어 오늘 목표로 한 영남알프스 일곱 개 산중 첫 번째 산 정상인 운문산 정상입니다.
운문산에서 보는 영남알프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광활한 산군인 듯 끝도 없이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1,000미터 이상 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들이 900미터를 쉽게 넘을듯합니다.
[가지산]
앞쪽에 보이는 영남알프스의 형님격인 가지산이 머리에 구름관을 쓰고 위풍당당하게 있습니다. 경북청도군과 울산울주군, 경남밀양시의 삼도의 경계가 되는 산답습니다.
[밀양시 산내면]
운문산과 가지산 사자봉사이에 자리 잡은 밀양시 산내면은 영남알프스에 푹 파묻혀 있어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국도24호선이 없으면 지금도 엄청 산골에 속할듯합니다. 동네길이며 형태가 자연그대로 순응하며 만들어져 길 또한 아름답습니다.
[사자봉]
가야할 사자봉(천황산)의 모습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사자봉은 영남알프스의 중심에서 모든 산들이 조망되는 멋진 곳입니다. 근데 왜 천황산이라고 했을까요? 저는 “천황”이란 이름의 모든 산들을 개명했으면 합니다. 차라리 약간 무미건조한 설악산의 1275봉처럼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왜 하필 일제시대 지어진 침략의 원흉을 연상시키는 천황이란 말입니까 차라리 사자산(봉), 까마귀산등이 나을 듯 합니다.
[아랫재]
아랫재입니다. 억새밭이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영남알프스는 억새가 피는 가을이 가장 아름다울듯합니다. 아직도 제대로 피지 않았는데도 멋집니다. 보이는 산들은 청도군 쪽의 산인데 경로에는 벗어나 있지만 고헌산등 높은 산들로 영남알프스에 속하는 산들입니다. 이상하게 알프스는 귀에 거슬리지 않는군요!
[가지산 오름길]
[가지산 가는길]
가지산쪽 조망입니다. 능선자체가 위험하지는 않는데 옆은 상당한 낭떠러지로 되어 있어 참 좋은 날씨에 멋진 풍광을 보여줍니다.
[백운산]
백운산입니다. 능히 높이를 자랑할 만한 산이지만 이곳에서 그냥 숨죽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산이 있어 이곳이 존재하는 듯
[가지산 계곡]
[가지산 계곡]
[가지산 계곡]
[가지산 계곡]
가지산의 계곡입니다. 너무 푸른색이 가을을 잊게 하고 깊은 골짜기는 아득한 심연에 빠지듯 녹색의 바다입니다.
[가지산 정상]
드디어 가지산 정상이 보입니다. 2시간정도 빡세게 걸어온 끝이 보입니다. 모두 각자 이곳에서 증명사진을 찍습니다. 물론 인물이 자주 나오면 산의 경치에 방해 가되어 이글에 올리지는 않습니다.
[가지산 정상석]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加智山) 참 멋진 이름입니다. 낙동정맥의 구간이고 가지산 도립공원인데 지혜를 더한다는 산 이름처럼 이곳에 오면 슬기로워 질 듯한 산입니다.
가지산에서 먹는 막걸리 한잔은 얼마나 꿀맛인지 한 병에 6,000원 샘물산장보단 1,000원이 더 비싸더군요. 하긴 샘물산장은 차로 실고 오지만 여긴 지게로 져 날라야 하니 더 받아도 될듯합니다. 한 병을 더시켜 먹었으나 안타깝게도 장훈 씨가 계속되는 복통으로 여기서 중간탈출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여러 경로를 보니 석남터널에서 탈출하는 것이 가까워 보여 계속 내리막으로 오니 그도 만만치 않은 길이 입니다. 더구나 이정표에 능동산 방향이 안보여 깜박 아래쪽으로 오다 계곡 물소리에 놀라 멈춰보니 또 알바 오늘 두 번째 알바 조금 낌새가 이상한데 그냥 앉아서 점심을 해결하고 장훈씨는 차를 가지고 민박예정지인 배냇골로 가서 민박을 잡고 약을 사먹기로 합니다.
[능동산 정상]
석남터널 위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하여 능동산까지 쉬지 않고 왔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온 탓에 10월의 햇볕도 만만치 않게 뜨겁습니다.
능동산입니다. 981미터 상당히 높은 산인데 1000미터가 되지 않아 7대산 종주에 이름을 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19미터만 더 되면 8산종주로 이름이 바뀔 텐데 여기서 배내고개까지는 금방 내려갈 수 있어 이곳을 기점으로 산행이 자주 이루어집니다.
[영축산 조망]
멀리 영축산이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지루한 임도가 이어집니다. 운문산,가지산,재약산,사자봉은 밀양의 영남알프스란 프랭카드가 밀양시의회 이름으로 걸려있습니다. 3개 광역시와 청도,경주,밀양,울주,양산의 5개 지자체가 서로 경계를 이루고 있어 서로의 지역을 통해 더 많은 산행객을 오게 하듯 경쟁적으로 임도를 과도하게 뚫고 콘크리트 포장을 하여 산의 모습을 훼손하고 있는 것은 서로의 이기주의를 보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자연을 보호하며 협조하면 좋을듯한데 이 걸보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은 보존이 매우 잘된 것이 느껴집니다.
[샘물산장앞 알프스 목장지대]
샘물산장 가지전 사자평고원전의 알프스 목장지대입니다. 목장은 없고 억새만 무성하니 일단 혼을 빼놓습니다. 억새는 시골에선 잡초고 산을 다닐 때 그 억센잎 때문에 긁히고 해서 별로 좋은 느낌이 없었는데 이렇듯 넓은 면적에 억새들이 흔들리는 모습은 가히 장관입니다.
[샘물산장]
샘물산장은 컨테이너박스 몇 개를 모아놓은 듯 산장이라 하기엔 약간 좀 이상 어쨌든 막걸리한잔에 또 시간을 소비하고 이러다 저녁5시까지 배냇골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사자평 억새1]
[사자평 억새1]
[사자평 억새1]
[사자평 억새1]
사자봉을 오르는 길은 큰 나무는 없고 억새만 장관입니다. 사자평고원까지 억새의 절정입니다.
[사자봉 정상]
사자봉입니다. 여기에서 보면 운문산, 가지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모든 영남알프스가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시원스런 조망이 영남알프스의 중심입니다.
[재약산 조망 ]
[내일 가야할 산 능선들]
뒤쪽 좌측산이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신불평원, 영축산, 시살봉, 오룡산이 조망됩니다.
[재약산 가는길 억새1]
재약산 가는 길에도 억새가 절정입니다.
[재약산 정상]
재약산(1108미터)입니다. 재약산 정상은 온통 바위투성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힘들게 내려와 사자평고원을 연결하는 임도를 찾아 배내고개를 찾던 중 표충사쪽 임도가 표시되어있는 지도 때문에 표충사까지 약 4킬로미터의 포장도로를 힘들게 걸어와야 했습니다. 아마 밀양 쪽에서 표충사쪽 도로를 내면서 기존의 임도방향을 바꿔놓은 바람에 틀려진듯합니다. 지도를 잘못본 죄로 아무 말도 못하고 컴컴해지는 골짜기를 따라 내려오는데 재약산의 골짜기는 주왕산의 기암처럼 굉장한 암군을 형성하고 가파른 계곡으로 멋졌습니다. 다행히 콘크리트 포장이 된 표충사 작전도로를 랜턴 없이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왜 작전도로인지 이해가 가진 않았습니다.
표충사에 입구에 내려 장훈씨에게 차를 가지고 데리러 오라고 했는데 무려 1시간이나 걸리는 긴 거리가 돼 버렸습니다. 표충사 부근에서 저녁을 먹고 다된 LPG 충전을 위해 부탄가스로 차를 충전하고 밀양시내까지 가서 충전하고 여하튼 장훈씨 고생 톡톡히 합니다.
옹달샘 민박은 식사 없이 6명이서 3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물에 목욕까지 할 수 있고 따뜻한 온돌에 몸을 누이니 약간 시설이 열악하긴 하지만 좋습니다. 아침식사는 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하여 라면과 햇반, 김치를 사서 놓고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1일차 산행은 이걸로 끝이 났습니다.
2일차 산행입니다.
6시에 기상하여 라면과 햇반으로 먹고 청수골을 지나가자 신불산 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내라고 해서 지도를 보니 청수골산장을 들어가서 청수좌골이나 우골로 올라가야 했는데 또 알바 입장료를 환불받고 다시 청수골산장으로 들어가서 청수좌골로 시작 사실 방향이 틀렸다고 애기 하려다 어젯밤 전과 때문에 함구한 것이 결국 또 알바를 초래 그래도 약간이라 뭐!
청수좌골은 가파른 산길로 하늘이 트이기 전까진 지루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청수좌골로 도착한 신불평원은 장관입니다. 억새가 이렇게 멋진 풍경을 연출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영축산까진 한 시간이 소비되는데 다녀오자 그냥가자는 의견이 충돌 각자 산행을 합니다. 물론 그냥가자는 분은 한분이고 차 열쇠를 주고 급하게 영축산에 오릅니다. 신불평원도 드넓은 억새밭에 임도를 너무 넓게 해서 경관이 많이 상했습니다. 워낙 뛰어난 경관이라 심하진 않지만 등산로를 설치하지 않아 이곳저곳 사람들이 헤치고 다닌 통에 억새밭이 많이 상한 것 도 아쉽습니다.
[영축산정상]
영축산입니다. 형이 양산에 거주하여 통도사에 들렀을때 보던 그 멋진 산인데 통도사를 들어가며 보면 오른쪽 끝부분에 해당될 것 같습니다. 형한테 잠깐 들렸다 가면 좋을텐데 일행과 함께라서 그냥 전화만 해야될 듯 합니다.
[시살등 방향]
영축산에서 보니 시살등, 오룡봉등이 너무 아름다워 아쉬운 맘에 어쩔 줄 모릅니다. 나중에 다시 와 야할 숙제가 생겼습니다.
이곳을 직선으로 산행하는것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듯 한데 그만한 가치가 있겠습니다.
[신불평원옆 릿지능선]
아리랑릿지인듯 능선은 부드러우나 산줄기는 힘차고 험합니다. 영축산에서 신불산 가는 길은 너무 편안해서 달려서 갈 수있습니다. 그러나 산 자체는 험해서 외유내강형의 산입니다. 인간에겐 쉽게 길을 내주지만 산세는 험합니다.
[신불산 정상]
신불산정상입니다. 신불산과 영축산사이의 신불평원의 억새는 사자평고원의 억새보다 멋진듯합니다. 영남알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인데 언양쪽 방향도 시원스레 조망되는데 태풍의 영향인지 가끔식 비도 한두방울 내립니다. 산행이 끝날때가 되어가서 안심은 됩니다.
[간월재]
간월재입니다. 너무 가까이에 도로가 뚫려 있어 어린아이들도 올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산정상 가까이 난 도로는 별로 맘에 들진 않습니다. 간월재는 상당히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영남알프스 소개하는 곳에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간월산 정상]
간월산입니다. 이제 거의 다 끝나 갑니다. 간월산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산의 높이에 비해 엄청나게 긴 산자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전산행과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방송이 들립니다.
[배내봉 정상]
마지막 고개인 배내봉입니다. 966미터 이곳도 낮지 않은 곳인데 드디어 영남알프스 7개봉 종주의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이곳에서 배내고개까지는 약 30분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배내고개도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첫날 13시간, 둘째날 8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산행경력이 얼마 되지 않지만 이렇게 좋은 산행지가 몇 개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한번에 오고 끝낼 산행이 아니고 두 번 세 번 경로를 달리하여 올만한 그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 지역이기주의에 훼손 없이 보존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우린 산에 오르는지 원래 인간은 산이었는지 모릅니다. 전생에 산이었기에 산을 오르고 세상을 떠나선 산속에 묻히고 산에서 내려온 물로 부터 생활을 하고 산에만 오면 마음이 넓어지고 푸근해 집니다. 꼭 어머니품처럼 이러한 느낌은 바다에 가면 다시 느낄수 있는데 바다가 아버지 같은 느낌을 주면 산은 어머니 같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멋진 산과 함께 시작하여 참 행복하였습니다.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끝]
첫댓글 후배님!!가을푸르른 높산 갈대 바람타고 건강한삶 보기좋네요.. 멋드러진 배경과함께 꼼꼼한설명.. 곁드러주니 지기님 동상 답구려...고맙고... 잘보고 넓은가슴으로 품고갑네다....
자랑스런 영원한 섬소년 김영욱!! 울산에서 10여년 동안을 틈만나면 다녔던 영남알프스의 정다운 전경들...가지산 정상에서 서편으로 조금 빠지면 쌀바위란곳이 있는데 그곳이 요기하면서 한잔씩 걸치던 단골장소였네.. 진심으로 김나는 사진 즐감했네..^^
쌀바위 쪽도 상운산 1114미터가 있어 영남알프스 구간인데 코스 옆에 있는 바람에 지나쳤습니다. 다음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곳에 사셨던 선배님 부럽습니다.
병풍처럼 아름다운 산 참 감동 ..억세풀 또한 아름답네요..좋은데 잘다니시네요...즐감하고 갑니다...
영남 알프스 맞은편..천성산에서..꼭 올핸 영남알프스..다 오르리라 햇는데..다짐만으로 끝났는데..니 덕분에 앉아서 영남 알프스 오른다..수고했다.. 고맙고..
대전 둘레산 잇기..보만식계 ..대전사람들한테는 의미있지만...지루하고 별 볼거리도 없고 잼없대..보만식계는 하지마. 대간산행 정맥산행 다 끝난겨?
밀양에 있는 산이가 봐?? 구경 잘했네 아우님 영남 알프스라 가보고 싶구만...
저렇게 많은 봉우리를,,얼마걸려서 돌아보았수 ?,,,당췌 우리들은 다리가 부실해서,,,종종 산행기좀 올려 주시구려,,,
나같은 약골도 1박2일에는 택도없는일일세..우리도 지금부터 다리심좀길러서 도전해보자구..
21시간 걸렸습니다. 원래 장거리 산행을 즐겨서 20시간 이상을 좋아합니다. 참고로 시목리에서 조진,소신,도락,명당,메실등 바닷가로 불섬까지 돌때는 8시간 걸렸었습니다.
멋진풍경 자세한 설명덕에 즐감햇습니다...
대단하다...옥희 동생 영욱이 만세다...재주도 좋고,산행을 20시간씩이나 해....그 누나에 그 동생이란 생각이 드는군..이건 겁나게 센 칭찬이네...
우리가 죽으면 한줌의 흙으로 가듯이 부모님 생각에 감동이네 .........좋은산행길 구경잘했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