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한국어 이름으로 삼면이 내성천과 접해있는 전형적인 물도리
마을로 마을 앞을 돌아나가는 내성천은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서로 안고 휘감아 돌아 산수의 경치가 절경을 이룬다.
일제 강점기에 뜻있는 주민들에 의해 건립된 "아도서숙"은 항일운동의 지역 구심체 역할을 한 곳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무섬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됐으며,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무섬마을을 연결하는 다리는 3개 인데 하나는 수도교 (콘크리트시멘트다리)
이고 2개는 나무로 만들어진 폭 30cm 정도의 외나무 다리이다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
☞어제(5월 28일) 오전엔 송해공원인 옥연지 산책하고 공원옆 식당에서 갈치 구이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오는길에 영주시
문수면에 있는 무섬마을에 들렸다 왔어요. 무섬마을엔 지금은 튼튼한 콘크리트있지만 콘크리트 다리가 놓여지기 전엔 두개의
외나무 다리가 있었는데 이 외나무 다리는 크지도 않은 나무를 반으로 쪼개 놓여진 다리로 다리 아래는 물이 흘러 눈이 어질
거려 더욱 공포스럽지요.ㅎ 이곳 무섬 외나무 다리는 장마가 지면 다 떠내려가 없어졌다가 가을이면 새로 놓여진다고 해요.
이 외나무 다리는 몇 해전에도 다녀왔지만 집에 오는길에 어릴적 추억도 꺼내 볼겸 잠시 들렸다 왔어요.
다리 아래 흐르는 물을 보면 나도 모르게 휘청 거려 지더군요.ㅎ
배추전 한판에 1만원이고 동동주 한병에 4000원인데 둘이 먹으면 딱 좋을 만큼이였어요.
한마디로 예술이였어요.ㅎ
저야 술을 마실수 있나요? 운전을 해야 하는데...ㅎ
다리가 조금 불편해도 집에서 끙끙대는 거 보다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즐겁게 살거에요.
첫댓글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가 옛 정취를 풍겨 주네요,
요즘따라 사모님과 두분의 여행이 자주 있는것 같아
참 보기좋고 멋지십니다., 두분 건강 잘 지키시어
멋진삶 이어 가시고 만수무강 하세요~~^^
ㅎ감사합니다.
혼자 놀러 다니기 미안해 요즘 같이 다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