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yonhapnews.co.kr%2Fphoto%2Fyna%2FYH%2F2011%2F07%2F27%2FPYH2011072705310006400_P2.jpg)
영동서 제작된 세계 최대 북
충북 영동서 제작된 세계 최대 북 '천고(天鼓).
울림판 지름 5.54mㆍ울림통 지름 6.4mㆍ울림통 너비 5.96mㆍ무게 7t의 이 북은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로부터 '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으로 인증됐다.
울림판 지름 5.54mㆍ무게 7t..제작기간 15개월
'국악의 고장'인 충북 영동서 만들어진 집채만한 북 '천고(天鼓)'가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영동군은 '천고'에 대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 측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 인증서를 받았
다고 27일 밝혔다.
영동군은 애초 기네스 기록인증을 목표로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기록문화센터와 연계해 이 북의 제작과정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 지난해 9월 기내스 월드 레코드에 심사를 요청했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이석제(44.타악기공방 대표)씨가 영동군으로부터 2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만든 '천고'는 울림판 지
름 5.54mㆍ울림통 지름 6.4mㆍ울림통 너비 5.96mㆍ무게 7t에 이른다.
제작에는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이 재료로 쓰였다.
영동군은 15개월의 산고 끝에 성공적으로 북이 완성되자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에서 '천고'라
고 이름 붙였다.
영동군 관계자는 "'천고'가 세계 최대 북으로 인증돼 난계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종전 기네스 기록에는 2000년 일본서 제작된 울림통 폭 4.95mㆍ울림판 지름 4.8m 크기의 북이 세계 최대로 올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