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날이 밝아오기전 6시 30분 기상.
바닷가로 걸어 가서 떠오를게 될 해를 기다려 보았습니다.
흐려 있는 아침 하늘이여서 06시 56분 차오르는 역동적인 해는 결국 보지를 못했습니다.
하늘은 선택 된 날에만 허용하니까요.
오늘 열어갈 여정을 갖기 위해 차비(差備)를 해야 할 시간이여서
해운대에 사는 재종질에게 전화부터 했습니다.
어제 다시 가지 못해서 미안했노라며
실은 일행과 올라가야 한다며 얼굴도 안 붉히고 뻔쩐하게 거짖부렁질.
그 곳엔 재종형수와 조카들그리고 조카 며느리,손주들이 함께 사는 곳.
지난번 여름 송도 투어길에 머물렀던 곳이지만
명절 인지라 부담 갖지 말고 편히 지내라는 의미가 실은 내포 되어 있었답니다.
아침을 먹어야 하겠죠.
해변에 멕도날드 헴버거 하우스에 들어 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아침일찍부터 모여들 있었습니다.
그들만의 시간의 훼방꾼이 된듯한 느킴이여서 Take Out.멕모닝 셑과 해시브리운을 추가로 주문해서 숙소에서 먹고난 후,
꺄끄시 샤워를 하고 화장을 한 뒤 퍼퓸 칙칙..
청사포를 거쳐 송정바다로 향하려고 미포로 출발 했습니다.
블루라인 파크가 있는 미포 정거장에 도착.
예상한데로 해변열차와 스카이 켑슐은 11시 이후에나 가능하다고.(당초 탑승획이 없었슴)
철길을 따라 산책로를 걷습니다.
지상 10m위 공간을 달리는 프라이빗하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모노레일이 스카이겝슐이고(청사포 정류장 까지만 운행)
해변의 수려한 절경을 감상하며 미포. 청사포, 송정으로 갈 수 있는 지상 레일로 운행 하는 것이 해변 열차입니다.
철로변에는 에쁘게 꾸며놓은 카페가 많았습니다.
투여객에게 또다른 추억과 휴식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공간.
바닷길을 택해서 송정 해수욕장으로 가는중입니다.
바닷가를 걸어 오는 길 내내
바닷가 인근 해변에서 먹거리를 재공하는 상가들은 대부분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당해서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한철 장사로 일년을 생활을 영위 하시는 그분들의 망연자실 하는 어두운 모습들.
오직하면 태풍이 남긴 상흔을 그대로 방치하고두고 계시는지?
보험청구라던가 혹은 재난 지원을 기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는이들의 마음은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눈빛.
송정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어지는 여정은 Tourzy 타고 해변을 따라 기장에 있는 대변항 투어를 하는 스케쥴.
폰에 깔아 놓은Tourzy app를 열고 타고갈 차를 찿아봅니다.
이동하면서 예약은 해둔상태 차만 찿으면 됩니다.
드디어 찿았습니다.
이제 슬슬 움직여 봐야겠습니다.
붕~붕 (소리가 안납니다) 전기차 이기에..
우선 손에 익지 않은 상태이기에 한 10여분 정도를 해수욕장 옆길에서 시운전을 하고 출발 했습니다.
최대속도 시속 60Km/h
소변항에서는 인증샷이 불가 하였기에
대변항에 도착해서 인증샷.
주위분들이 쳐다 봅니다.
쪼멘한 차에서 기어 나오듯 하니깐...
사실 운행중에도 약간 무시를 한다는 느킴을 갖었습니다.
그들의 시각으로 볼때 쪼멘한 차가 뻴뻴 거리니깐.
Tourzy는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관광객을 대상하는 전기 자동차 렌탈입니다.
예약시 보증금 10,000원.
사용료는 분당 200원,
기동력과 편의성, 비용들을 고려 했을때 가성비 A
어항 한켠에서 만난 고래고기 좌판.
고래의 종류는 참고래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고래고기를 먹었던 그때는 1994년 7월 8일
기억에서 쉬 지워지지 않았던 그 해는 그 날은 김일성이 사망 했던 날.
한 회사에 근무하던 건축사 후배와 함께 부산 사업장 모델 하우스 개관식을 참석하고 상경하던 길에 들렀던던 곳이 바로 기장 대변항.
28년만에 홀홀히 다시 찿은 그 곳에서 고래고기와의 재회가 이뤄진 것 이지요.
홀홀히 바다를 쳐다보며 고래고기를 우걱우걱 씹어 가며 먹는중에 고래괴기 장수와 나눈 대화입니다.
"저기 저거시 선생님이 쪼메전에 타고 오신깁니꺼~!!"
"녜~ 그렇습니다"
"저 쪼멘항거 타고 어디서 오셨능교?"
"아~! 네~ 저는 평택 살구요. 죠기 타고온 저것은 송정에서 출발 해서 여기 까지 온겁니다"
-아~ 하며 신기 하다는듯 한 표정-
"설명 드릴께요.
저 자동차는 부산시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빌려 주는 차입니다. 보증금 10,000원에 분당 사용료 200원.
송정서 여기까지 오는데 약10,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택시비보다도 훨씬 싸지요
"네~ 그렇네예" 라며 신기해 하며 고개를 끄득
고래고기를 부위별로 모은것 한접시 10,000원치를 다먹고는
이제 가야 할 곳으로 이동 해야겠다는 인사를 나누고는
행선지로 행했지요.
해변 언덕에 있는 카페에 들러 따신 커피를 먹으면서
벳속에 있는 고래고기 기름을 용해 시키고는 차량 반납지인 송정으로 가는중에
해동용궁사를 들렀으나 인산 인해 주치공간 없슴등의 안내판을 보고는 되돌아 나왔고 그로 부터 운행시간 약 20분후 차량을 반납.
반납과 동시에 뜬 정산서는 아래와 같슴.
차량을 반납하고는 다시 돌아갈 곳을 향하는 터미널로 이동 .
그 예전 영화로웠던 해운대 역을 보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 중)
17:20 해운대역 터미널에서 오산행 고속버스 승차.
약 5시간 정도 운행하여야 할 차가 중간 휴게소에 머무는 동안 만난 한가윗 달
수변에서 본 달의 모습과 중천을 향하는 달의 모습인데
해운대서 보지 못했던 달을 충청도 금강 휴게소에서 만났습니다.
떠오른 달을 보며 빌었습니다.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고,
건강해 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살아생전에 보았던 어머니께서 달을 보며 비는 마음처럼
나도 그렇게 두손을 모아 빌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달을 보면서
소망 하나씩 담아 기도 드리지는 않으셨는지요?
함께 할 수 있슴이 고맙습니다.
첫댓글 고래고기를 보니 눈이 번쩍 합니다 울산에 가면 종종 먹던 귀한 음식이
고래 고기인데 부위별로 맛도 다르지요 부산에 가면 제가 임랑 바닷가에서
종종 잠을 청하던 곳인데 기장 대변항을 보니 눈이 번쩍 합니다
드실줄 아시는군요.
언제 계기가 되면 특송으로 보내 달라고 해서 한점 나눠 먹읍시다. ㅎㅎ
막지막 기행
너무 멋져요 ...
일박이일의 여정 감동입니다
사진도 멋졌지만
그 부여설명 마지막 여정 달뜨는 사진 환상
그 자체 입니다
고래고기 ...
그 옛날의 추억 을 그리며
맛있게 드셨군요 ...
정담 나누신 그 모습 ...
정겹게 담소 나누셨을 것 같습니다 ...
그 멋진소원 영원히
간직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저 도한 가족건강을
위해 기도 하고
소중한 그분도 기도했습니다
건강하시라고 ..
멋진기행문에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고생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건강챙김 하시어요 ^^
명절은 잘 보내섰습니까?
여행을 다니면서 느껴본 소감입니다.
명절을 지내고 가족단위로
투어 하는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예전 명절 보내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드라구요.
와~~이런 방법이..
윤이는 부산 여행할때
새벽에 일어나 바닷가
일출본다고 해놓고 늦잠잤어요
아침에 성게미역국 먹었는데..
다시금 부산여행 가고프게 쓰셨네요
조만간 날 잡아 닥터지킬님 다니신
그대로 투어해봐야겠어용~^♡^
그렇게 해보셔요.
토다른 감회를 느켜가거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