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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 LSD 하지 못한 관계로 혼자서 벌충하려고 나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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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로는 무릎이 아직 아픈 관계로 산으로 가기로 하고 오늘은 원효봉을 올라 보리라..마음먹고 8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선다.</P>
<P>산악마라톤부산지부도 오늘 번개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무릎상태도 좋지 않고 화명에 도착하면 약속된 시간이 넘을 것 같고</P>
<P>무엇보다 그리 오래 산행을 할 수 없기에 홀로 오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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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리봉에서 우연히 산악마라톤 부산지부 회원님들을 만나서 이후는 단체산행으로 모드변경</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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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코스 : 사직동 부산체육회관뒷길- 쇠미산 -남문- <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파리봉-상계봉-병풍암-만덕고개-만남의광장-백양허리길-체육공원-낙타봉-</SPAN></FONT></P>
<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불태령-백양산-당감동</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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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하루 쉬어서 그런지 힘든 줄은 모르겠다...중간에 오르막을 탈때 다리가 엄청 가벼움을 느낀다.</SPAN></FONT></P>
<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하산은 천천히...산에서 달리는 것이 나는 도로보다 더 편하다..적어도 무릎에 있어서는,...</SPAN></FONT></P>
<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무릎이 아픈게 이번에 새로 산 신발이 나에게 유독 무겁고 불편해서 그런지고 모르겠다는 생각이 산행중 불현듯 스친다..</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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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SPAN></FONT></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79DF174B9D83D587"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779DF174B9D83D587470C"/></P>
<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여기가 파리봉 정상이다. 내려가는 하산길을 물어본다고 박이사님께 전화하니 악마회원들이 그 근방에 있다고 하더니만...</SPAN></FONT></P>
<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길 찾는다고 조금 지체했더니 이리 만나게 되었다..이후 원효봉가는 것은 접고 악마번개훈련에 동참..</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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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SPAN></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36E7194B9D84C29D"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936E7194B9D84C29DB649"/></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SPAN style="FONT-SIZE: 9pt"> 상계봉에 처음으로 올라온 회원님끼리 한 컷...나는 여기도 처음이고 파리봉도 처음이고...</SPAN></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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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BA8154B9D854E9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72BA8154B9D854E9962A5"/></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낙타봉인걸로 기억하는데 불태령에서 보면 낙타머리와 두개의 등이 선명하다.. 암튼 여기도 처음일 뿐이고...</SPAN></FONT></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649C184B9D85E69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5649C184B9D85E699EE90"/></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백양산...왼쪽에 있는 처자가 산을 거의 나와 비슷한 수준으로 탑니다..벌써 오산종주를 완주 하셨다고 하네요... 우리클럽에도 시급히 여성회원을 섭외해야 됩니다.. 얼마나 잘들 챙겨주는지 감히 딴 생각이 날 엄두가 안 나겠더라구요..</SPAN></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한편으로는 부럽구요...우리클럽도 여성회원 배가운동하는 한 해로 정해서 열심히 노력해 보아요...</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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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SPAN></FONT></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4B6C194B9D87260D"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04B6C194B9D87260D99FD"/></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지루한 하산길입니다..뭐 선두가 빨리 내빼니 지루할 틈도 없지요..무릎보호차원에서 천천히 내려 갑니다.</SPAN></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저 산악마라톤화도 이제 수명이 다 되어서 도로 뛰어 당기다가 버리라고 하더군요 ... 우짠지 내리막길에서 자꾸 미끄러지더만..</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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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밑창 앞뒤가 거의 닳았고 중간에는 아직 쓸만 하니 조금 만 더 신고 .... </SPAN></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그래도 생애 첫 트레일런화라서 애착이 많이 가는 놈입니다..</SPAN></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트레일런화도 새로 사야하고 경주대비 풀코스용 신발도 구입해야 되는데 총알이 없으니....</SPAN></FONT></P>
<P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SPAN style="FONT-SIZE: 9pt"> </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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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김대은)
3/14 (일) 산행 2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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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마에 등록해야겠네요...
...유령회원으로만...
오행이님
비공식 대외협력이사로 명합니다.
멋진 산악인 으로 거듭 태어 나시는데요....
보기 좋습니다.
힘
예전에도 대회 협력이사 한번햇엇지요 울오행이님...
얼른 처자를 데불고 오이소..그럼 떼운동이 
거울꺼입니다..
근무 아니었음 나도 저기 저 사진에 얼굴 나왔을 터인데... 헐 수고 했습니다.
사진모습이 고쑤의 냄새가 솔솔 디바꼬와는 완전 이별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