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심기 좋은 채소
가을부터 시작할 수 있는 채소는 매우 다양하다.
여기서는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추천 채소를 소개한다.
무
배추과 무속의 뿌리채소로 원산지는 중국, 지중해 연안, 중앙아시아 등이다.
직근성으로 이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씨앗을 뿌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봄 파종과 가을 파종이 가능한데, 초보자에게는 가을 파종이 키우기 쉽고 맛도 좋아서 추천한다.
가을 파종의 경우, 8월 하순~9월 상순이 적기이며, 솎아주면서 키우고 10월 하순~12월경에 수확한다.
고토석회나 유기질 자재를 넣어 흙을 만든 곳에
폭 60cm, 높이 10cm의 밭고랑을 만들어 30cm 간격으로 5~6알씩 점뿌리기를 한다.
아직 벌레가 활동하는 시기이므로 파종 직후에는 부직포를 깔고,
자라면 기둥을 세우고 방충망을 씌운 '터널 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배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칼슘, 아연, 비타민 C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겨울에 꼭 필요한 김치 재료로 손꼽힌다.
파종 적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이며, 솎아내어 키우면서 11~1월에 수확한다.
고토석회나 유기질 자재를 넣어 흙을 다듬은 곳에
너비 70cm, 높이 10cm의 밭고랑을 만든다. 한 곳에 3~4알씩 씨앗을 뿌려서 간격을 두고 키운다.
시금치
시금치는 재배 기간이 짧고 씨앗을 뿌려서 키운다.
봄 파종, 여름 파종, 가을 파종이 가능하지만 초보자에게는 관리가 쉽고 맛이 좋은 가을 파종을 추천한다.
파종 적기는 9~10월이며, 솎아내어 키우고 10~12월에 수확한다.
산성토양에 약하기 때문에 파종 2~3주일 전에 고토석회와 퇴비를 뿌려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일반 가정의 경우 한꺼번에 수확하면 먹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1주일 간격으로 소량씩 씨를 뿌리는 '엇갈림 파종'을 추천한다.
화분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인 꽃눈을 먹는 채소이며,
화채류로 분류되지만 화채류는 엽채류에 속한다.
브로콜리는 모종을 구입해 시작하는 것이 간편하다.
본잎이 6~7장 정도 달린 단단하고 단단한 모종을 고르면 된다.
심는 시기는 8월 하순~9월 중순, 수확 시기는 10월 하순~2월 하순이다.
심기 2~3주일 전에 고토석회와 퇴비를 뿌려서 흙을 만들어야 한다.
수확이 늦어지면 식감이 나빠지기 때문에 꽃봉오리가 단단할 때 잘라내야 한다.
양배추
양배추는 모종을 구입하여 시작하는 것이 간편합니다.
본잎이 5~6장 달린 단단하고 단단한 모종을 고르세요.
연작장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2년간은 유채과 식물을 심지 않은 곳에서 기릅니다.
심기 적기는 8월 하순~9월 중순경이고 수확은 11월~12월 초순경입니다.
심기 2~3주 전에 고토석회와 퇴비를 살포하여 흙을 가꾸어 두세요.
어린 모종 중에는 아직 벌레가 활동하고 있는 시기 이므로
지주에 방충망을 붙인 '터널 재배'로 하면 안심입니다.
결구하기 시작할 무렵에도 마찬가지로 추비하여 토분합니다.
결구한 공을 눌러보고 꽉 조여 있으면 수확입니다.
가장자리에 칼을 꽂고 잘라냅니다.
쑥갓
쑥갓은 냉량한 기후를 선호하며 생육 적정 온도는 15~20℃이며 터널 재배로 월동할 수 있습니다.
파종 적기는 8월 하순~10월 초순으로 솎아내면서 육성하고 수확은 10월 중순~12월 초순경입니다.
산성토양에 약하므로 파종 2~3주 전에 고토석회와 퇴비를 살포하여 흙을 만들어 두세요.
약 20cm가 되면 수확합니다.
뽑아 수확해도 상관 없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따는 수확'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