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박종율선배님
무성지맥은 금북정맥이 곡두고개와 갈개고개사이의 646m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570m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법화산,철승산줄기를 떨구고
629번도로인 문안달고개를 지나 국사봉(590.6m)어깨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604번도로인 기름재를 지나 갈미봉(515.2m)에서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홍길동성이 있는 무성산(613.6m)으로 이어간다.
무성산에서 영천고개를 지나 또다른 갈미봉(309.2m)에 이르기 바로전에
서남으로 약산(277.9m)줄기를 떨구고 갈미봉(309.2m)에서
계속 남동진하여 대전 -당진 고속도로와 공주-서천 고속도로를 지나 채죽산(170m),부엉산을 일구고
금강에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3km되는 산줄기를 무성지맥이라 부른다.
산경표 준비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D862F4C89D51D40)
지도준비
![](https://t1.daumcdn.net/cfile/blog/253E473F539540092E)
오래전부터 무성지맥과 같이 근처의 광덕산과 연계헤서 가보려고 했었는데
날씨는 36~7도가 넘나드는 폭염경보 수준인지라,
가까이에 있는 충남의 명산인 광덕산(*699)은 다음으로 미루고
무성지맥의 일부을 답사하러 갑니다.
금북정맥의 갈재고개에 내리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957375B6FEE452B)
공주와 천안의 경계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67D375B6FEE5B2E)
차에서 내리자마자 가야할 능선이 보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27E375B6FEE7A33)
고갯마루에서 바로 오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95B375B6FEEB02B)
오르자마자 잘가꾼 묘지가 나오고
바로 위에는
좌측이 무성지맥의 분기봉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태화산천자봉일듯
송전탑 방향으로 지맥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0F8375B6FEEC735)
아래로 집이 보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C7C375B6FEEF928)
10여분 올라가니
주변이 벌목이 되어서 조망이 터집니다.
서쪽
우측 1/3에는 봉수산(*535.3)이고
여기서 좌측 능선으로 금북이 공주/청양방향인 남쪽방향으로 내려가죠
좌측 1/5은 예산의 산줄기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3AA385B6FEF2D23)
좌측으로는 금계산(*574.8)이 높네요
여기는 지맥에서 떨어진 산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96B385B6FEF4031)
저 가운데 멀리 보이는 눈에익은 산을
당겨서보니 예산의 예당저수지 근처의 봉수산(*483)인데 봉수지맥이죠
이 동네엔 봉수산이라는 같은 이름도 많고요
국사봉도 많은 동네네요![](https://t1.daumcdn.net/cfile/blog/99383B385B6FEF5313)
금계산 뒤로 아까 본 봉수산에서 공주/청양으로 내려가는
금북정맥이 좌측 멀리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F3C385B6FEF7D10)
가야할 지맥 분기봉과 태화산을 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CAB385B6FEF9803)
곡두고개 방향으로 가는 금북정맥도 다시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06C355B6FEFA93D)
조금 더 부지런히 오르니
이제 이정표가 나오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4AF355B6FEFEF0C)
무성지맥의 분기봉인데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465355B6FF02136)
3분여 걸어가니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005355B6FF05829)
*646.3봉인 태화산정상입니다
누군가가 태화산 천자봉이라고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네요
태화산(太華山.泰華山)!! 크고 넓다는 뜻이니 광덕산(廣德山)과 같은 의미일것이다.
이산줄기 북쪽에 있는 광덕사 일주문 현판도 태화산(泰華山) 광덕사이고
남쪽밑에 있는 공주 마곡사 일주문 현판도 똑같은 태화산(泰華山) 마곡사인데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92D405B6FF1A432)
가다가 뒤돌아서서 정상을 담아보는데
멋진 조망이 터지는 정상은 아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562405B6FF21905)
소나무들도 많은 편안한 길을 이어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AD6405B6FF24E07)
송전탑이 크게 있는데,여기서 약간의 조망이 터지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BF7405B6FF2761F)
뒤돌아보는 태화산 천자봉인데
무성지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죠
산 이름은 지도엔 없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B0B405B6FF29121)
동쪽으로 전월지맥의 스카이라인을 찾아보고요
멀리 보이는 산이 국사봉이죠~~전월지맥의 분기봉근처입니다.
그리고 먼 능선이 전월지맥일듯
저기가 조치원/세종시 근처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9A9405B6FF2A703)
국사봉(*349)을 당겨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208385B6FF2BD01)
누군가가 나무에 옥녀봉이라~~는 게시판을 걸었는데
전국에 옥녀봉이 참 많은 듯~~그런데 옥녀를 발음을 하면 옹녀라고 되기도 하는데
변강쇠와 옹녀가 웬지 어울리는 듯해서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8EC385B6FF30708)
*620봉엔 장의자도 놓엿고요
이제는 금북정맥이라는 이름이 공용어로 자리한듯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218385B6FF33A0F)
남쪽으로 가야할 산즐기들을 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8EC385B6FF35809)
멀리 동쪽으로는 조치원의 전월지맥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9D3385B6FF38806)
뒤돌아보는 조망에서
걸어온 무성지맥 능선 뒤로~~보이는 산줄기는 광덕산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41D3A5B6FF3AF11)
광덕산을 주욱 당겨 봅니다
좌측의 뾰족한 광덕산(*699)/우측으로 먼 망경산(*601)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BD63E5B6FF4273A)
걸어가다가
묘지 바로 위에서 조망이 터지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9FD3A5B6FF52607)
보이는 능선은 문안달고개 후의 가야할 지맥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CFB3E5B6FF46E23)
좌측 뒤로는 다음 구간의
기름재 너머로의 갈미봉(*515.6)도 보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0633E5B6FF48A19)
한참을 이어가다가 보니
좌측은 국사봉이고
우측 도로건너는 지맥은 아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EB23A5B6FF56616)
좌측이가야할 *538.1봉이고 우측이 국사봉(*590.8)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8803A5B6FF58502)
길이 편안하다가 흐릿해지더니 급기야
무성한 덤불로 길이 안보이네요
힘들여 한발한발 진행하다가
우측 허벅지와 우측 날개죽지에 벌침을 맞습니다.
엄청 아프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5EC3A5B6FF5E31D)
근처 무덤가로 도망가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15B3A5B6FF61C1D)
잡초 무성한 묘지로 가는 임도로 탈출하다가
벌쏘인 무덤 근처와 마지막 봉우리를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DC8405B6FF64604)
문안달고개
벌에 급성으로 쇼크가 올 수 있는데,다행히 쏘인 곳만 엄청 아프고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면서,~~~![](https://t1.daumcdn.net/cfile/blog/99DFD9405B6FF6C515)
묘지로 오르는 임도같은 길로 오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A7F405B6FF6FF3D)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D10405B6FF74213)
*525.6봉을 지나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A7F405B6FF78A3E)
그물을 촘촘히 친 넓은 고추밭을 넘어가고요
건너로 538.1봉이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5A7405B6FF7B517)
다시 그물을 지나
~~임도같은 길로 가니~~가는 길들은 아주 편안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18A405B6FF7FF1F)
국사봉(*590.8) 갈림길에서 망설이다가
그냥 내려갑니다.
벌에 쏘인 부분이 너무 아프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F83405B6FF8410F)
그냥 표지기따라서, 지맥으로 내려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5EA345B6FF88418)
내림길엔 간벌목들로 약간 어지럽다가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27E345B6FF8C933)
공사가 진행중인데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C99345B6FF9982C)
급경사 절개지를 조심스레 내려가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97C345B6FF9D521)
우측 가장자리로 내려온 급경사 비탈길을 돌아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171345B6FFA3824)
다음에 갈 산의 들머리를 보고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CDF345B6FFA0030)
기름재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839345B6FFA6527)
더위가 오기전에 산행을 접었는데
그래도 말벌에 쏘이고도 괜찮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세종시로 가서 몸단장을 하고는
대전의 만년동에서 간단한 점심 후에
대전터미널로 일찍 갑니다.
첫댓글 휴~~봉침을 맞으셨네요...많이 괴롭지요. 전에 갔던 길인데 태화산만 생각이 나네요. 이어지는 지맥 길은 더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봉침이 생각보다는 무척 아팠습니다.사고는 찰나간에 난다고 하더니~~더 조심해서 다녀야겠네요.
벌침일부러 맞는사랑들도 있는데 돈버셨네요^^
어떤 사람은 거시기에도.ㅋ
얼마전에 38세 여성분이
정제된 봉침맞고 쇼크사
했다니 벌의독성이
대단하네요.
나도 테니스엘보때문에
얼마전에 봉침맞았는데
무지무지하게 간지러워서
다시맞을엄두도 못내고있어요.
더운데 지맥산행 조금미루시고
몸관리차원에서
인근산 살방살방 다니세요^^
그러게요~~그래도 어제밤부터는 바람이 시원해서요~~~
@덩달이 근한달만에 느껴보는
시원한 바람 이었어요.
어제저녁 같으면 살만하더라구요 ㅎ
전날인 토욜에 금북정맥(덕고개-각흘고개)구간을 산행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곡두재에서 올라오는 길목의 갓바위에 말법집이 있어 조용히 통과를 했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금북정맥도 반이 지나가네요.무탈하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서산 구간을 지날때 얼굴 한번 봅시다~~~
나도 여긴 대부분 간곳인데....무더운 날씨에 벌하구 노니시느라 고생도 많았슴다...
그래도 이른 아침에는 걸을만 했습니다.벌에 쏘이기는 처음이었는데~~~다행히 제가 벌에 알레르기가 없었네요.
@덩달이 지는 장수말벌에 쏘여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묵고 한적이...ㅜ.ㅜ 일반말벌까지는 감당합니다만~ㅎ
고개에서 끝나니 알탕은 언감생심이겠습니다. 션한 산행도 좀 하세요. ㅎ
다음에 금북하게 되면 여기 무성지맥 분기점도 지나겠네요.
그런데 다행입니다. 말벌인 것 같은데, 나도 몇년 전에 말벌에 손을 쏘인적이 있는데 쇼크오는 것이 아, 이러다 죽나보다 하는 단계까지 갈 정도로 엄청 강하더라구요....
전에는 주사/약도 가지고 다녔는데~~앞으로는 약만이라도 가지고 다녀야겠네요.
요즈음 걷는데는 무릅에서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단지 쪼그려 앉거나 꿇어 앉아보면 오른쪽이 슬며시 당기는 약한 통증이 있네요, 이 정도면 산에 가도 되겠다 싶은데 안해가 '그렇게만 하면 니 죽고 내 죽고 한다'면서 눈을 부라리는데 나참 무섭네요, 안해 말대로 1년은 집에서 다 채워야 할것 같심더, 운동 열심히 하고 이제 낮은 산으로 슬슬 걷는 연습도 해야 겠심더, 남은 구간 즐산 안산 하이소 ㅎ~
무릎을 다치셨나봐요!
@ddc. 올 3월1일 진도지맥을 종주하다 바위에서 떨어졌심더, 근데 요놈의 바위가 꼴랑 1m 정도 높이여심더 에휴~ ㅎ
@풍운산객 다치려고하면
더낮은곳에서 떨어져도
다칩니다.ㅎ
완전히 완치된후에
산행시작해도 늦지않으니
서두리지 마세요.
@ddc. 몇개월 산에 몬간답니다....ㅠ
@캐이 누가 몇개월 몬간다는 말씀인지?
산객님이요.
캐이형님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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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20 12:10
@ddc. 저는 1년은 절대 가지 마라고 하네요 그리고 1년후 가더라도 지금처럼 박 배낭 메고 또한 가서는 안된다고 합니더 좋은 세월 다 갔심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