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가 떠난게 전화위복이 된 성남재개발
성남시가 LH공사에게 재개발 독점권을 준것은 실수였다.!!!!!
이대엽시장때 LH공사와 성남시는 독점적 성남재개발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성남시가 LH공사에게 재개발 독점권을 준 이유는
재개발지역내 세입자에게 이주할수 있는 임대아파트를 제공할수 있다고 해서였다.
재개발지역내 세입자에게 판교같은곳에 임대아파트를 제공한다고하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성남시장은 순환이주 재개발방식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웠다.
성남시가 LH공사에 재개발 독점권을 주었을때는 순환이주방식 재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을것이다.
당시 노무현정부시절에 임대아파트 200만호공급을 한다는 계획도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자 ...
LH공사가 제시한 이른바 순환이주식 재개발방식은 현실성이 없는 방안으로 드러났다.
이명박정권들어서서..
LH공사의 천문학적 부채가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외국신용평가기관의 LH공사의 과다한 부채를 지적하였고
LH공사때문에 국가신용도마저 떨어질수 있다고 경고를 하였다.
당시에 LH공사의 하루 이자만 123억이라고 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4조4895억원이 이자로만 나가는것이다.
이자가 이정도이니 부채원금은 천문학적 수치로 외국신용평가기관이 경고하는게 무리가 아니였다.
결국 LH공사는 구조조정에 들어가게되었다...
직원의 25%를 감원하고 전직원 월급을 10%깍는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불요불급한 공사는 중단시키고..
보유부동산을 처분해서 빚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LH공사의 주요 적자 요인으로 임대아파트 사업이 지목되었다.
한채당 1억원씩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임대아파트는 지으면 지을수록 손해가 늘어간다는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LH공사에게 성남재개발사업은 시급한 사업이 아니였고 후순위로 밀렸다.
성남재개발에 필요한 이주단지 확보는 늦어졌다.
LH공사는 상당한 시간을 보낸뒤에야 중1구역,금광1구역,신흥2구역의 이주단지를 겨우 확보하여 재개발을 진행할수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2단계와 3단계 재개발사업용 이주단지는 언제 확보할수 있을지 요원했다.
결국 성남재개발사업에서 부담을 느낀 LH공사는 성남재개발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여파로 성남재개발 지분값은 폭락했다.
그동안 민영재개발을 못하고 LH공사만 바라본 성남집주인들은 폭탄을 맞은것이다.
결국 LH공사가 성남재개발을 망치고 재개발지분값 폭락을 가져온 셈이다.
LH공사의 잘못...3가지
1.세입자용 이주단지확보가 너무나 늦어졌고 그 결과 재개발사업 진척도 장기표류했다.
종국엔 재개발사업 중단선언을해서 성남집주인들에게 피해를 줌
LH공사는 자기만이 할수있도록 독점권을 따놓고..사업을 장기간 표류시키다 ..
종국엔 일방적으로 손을 뗀다고 폭탄선언을 한것이다.
2.LH공사는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성남집주인과 많은 마찰을 일으켰다.
1단계시범사업단지인 중3구역 조합장이 재개발사업의 공사비가 어떻게 된거지 내역을 밝히라고 하니 회사 업무상 기밀이라서 밝히지 못한다고 했다.어이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성남집주인은 공사비 내역도 모른채 LH공사가 달라는 대로 다줘야하는 놀라운 (?)방식의 재개발을
LH공사는 강요한것이다.또 다른 시범단지 사업인 단대구역에서도 추가분담금문제로 마찰을 일으켰다.
이후 2단계 사업에서도 집주인과 마찰로 사업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는등...많은 갈등과 마찰이 있었다.
LH공사의 관료적인 업무스타일이 재개발사업에서 주민과 많은 마찰을 일으킨 요인인것 같다.
3.세입자와 이주비문제로 소송점철
재개발지역에 세들어 살던 세입자는 재개발법에 따라서 이주비를 받을수 있다.
그런데..LH공사는 세입자중에 임대아파트에 들어가는 세입자에게는 이주비를 지급하지 않아서
소송을 당했고 패소했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와 많은 마찰이 있었다.
지금까지 요약하면...
LH공사는 순환이주재개발을 성남시에 약속하고 독점재개발 사업을 따낸뒤에 ...
빠른 이주단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서 성남재개발 사업을 장기간 지연시키고 표류시키다
2단계 일부지역 재개발사업을 끝으로 성남재개발 사업에서 일방적으로 손을 떼게 되어
성남집주인들을 긴시간 허송세월을 보내게 만들었다.
시간이 돈인 재개발사업에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장본인은 LH공사였다.
전화위복이 된 성남재개발
LH공사가 성남재개발에서 손을 뗀게 전화위복이 된것이라고 본다.
LH공사가 떠난 지금은 민간건설업체들이 성남재개발 사업에 진출할수 있게되었다.
과거 LH공사가 성남재개발을 할때 부터 나는 민간건설업체가 성남재개발을 추진하는게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당시에도 수진1구역은 LH공사대신에 민간건설업체가 재개발하기를 주장했었다.
이제 재개발독점권을 가지고 다른 건설업체는 하지도 못하게 막고있었던 LH공사가 떠난 성남재개발지역에
민간 건설업체들이 속속 진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민간건설업체들이 성남재개발 사업에 뛰어들것이라고 보는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에 부동산 경기호조로 성남재개발 사업성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LH공사가 1단계 사업을 시행할때.. 분양가를 보면...
분양가가 평당 1320만원에서 1400만운 수준이였습니다.
2011년11월에...분당했는데..
중3구역 (중동 롯데캐슬 )분양가가 평균평당 1320만원이였습니다.
또 단대구역(단대푸르지오 )분양가를 보면 25평은 1424만원,34평은 1397만원에 분양했습니다.
현재 성남아파트 시세는 1단계 사업때 분양가보다 더 높습니다.
현재 단대푸르지오 24평이 평당1800만원, 34평이 평당 1500만원수준입니다.
지금시점에서 분양가는 평당 1500만원을 넘겨서 할수 있습니다.
민간건설업체들이 성남재개발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성구역,상대원구역 그리고 도환중1구역에 민간건설업체의 시공사 선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서 다른 여타 재개발구역도 속속 사업성을 회복할것이고
이에 따라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가 예상되어 집니다.
이젠 이주단지마련이라는 걸림돌이 없어져서 성남재개발이 과거처럼 늘어지지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LH가 떠나고서 비로서 성남재개발사업은 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된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성남재개발사업은 희망을 가질수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