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황금동 두리봉(두리마루숲길)
고도: 최저 73m, 최고 217m
경북고등정문 → 정화여고 → 두리봉 →
용지역 → 무학네거리 → 경북고등정문
두리봉 능선은
수성구 황금동 범어동과
만촌동, 범물동을 아우르고 있는
200m 내외의 나즈막한
뒷동산 같은 곳입니다.
두리봉이 황금동에 소재하여
황금동 두리봉이라고 합니다.
두리봉 등산로 안내도
경북고등학교 정문에서
정화여고(정화여중)까지 이동하면
학교 바로 옆에
이렇게 두리봉 등산로 안내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두리봉으로 약 75m정도
계속 계단을 올라가면서
시작이되겠습니다.
약 8분 정도 계단을 계속 오르면
바로 체력단련장에 도착합니다.
간단한 운동기구가와 정자가 있답니다.
여기서부터는 남쪽으로 계속하여
거의 두리봉 능선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완만한 경사를
이동하기 때문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큰 어려움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능선을 따라서 잘 조성된 산책길을
도상으로 약 1.3km 정도 이동하면
두리봉삼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산능선이라 그런지
도심에는
바람이 거의 없는 한낮이었지만
이곳에는 살랑살랑 바람이
잘 불고 있어서 좋았네요.
두리봉삼거리에서
대구2호선 연호역 방향과
대구3호선 용지역 방향으로 나뉘는데
전 용지역방향(남쪽)으로
계속 능선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이렇게 황금동의 유래를 설명해 놓은
표지가 있는데
뒤쪽에는 군사 건물이 있네요.
이곳에 군사시설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황금동 두리봉은
낮은 뒷동산 같은 야산으로
이정표가 군데군데 잘 설치되었답니다.
소나무숲길도 좋았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아이와 함께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산책코스로 생각됩니다.
중간중간 체력단련시설과
쉼터가 잘 갖춰졌답니다.
출발 약 1시간 30분 정도 지점부터는
하산 코스입니다.
용지역방향 낮은 내리막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중간에 딱
허수아비와 예쁜 꽃들이
잘 갖춰진 정원 같은 곳이 있는데요.
아무리 한낮이라고 해도
정말 등골이 오싹했답니다.
한여름 한낮이라서
거의 사람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정말 놀랬네요.
이 허수아비 보고
쭉 따라가시면 되겠네요.
중간 돌탑과 쉼터를 지나시면
이제 하산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청호로용지역삼거리~만촌네거리를 따라서
경북고등학교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대략 대구둘레길 제 15코스 용지팔현길 중
두리봉 코스라고 설명드릴 수가 있겠네요.
두리봉의 '두리'와
산마루의 '마루'를 합친말로서
두리봉의 능선길을 의미합니다.
총 7개 구간, 연장 11.72km이며,
해발고도가 약 200m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고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펼쳐진
흙길로 이어져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곳곳에 체력단련장이 조성되어
인근 주밀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정화여고~ 관계삼거리
왼쪽 끝 정화여고에서
오른쪽 아파트 넘어까지가
대략적인 두리봉능선 코스가
되겠네요.
산능선을 따라서 완만하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산책코스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셔도 좋으며
중간중간 쉼터와 벤취가
잘 갖춰져있으며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우리동네 산행코스라 하겠습니다.
大師9회 在邱 동기
panama 백길현 논픽션 작가가
대구사범9회 카페에 올린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