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이 동탄신도시입니다. 서울이랑 꽤 멀죠 ㅋㅋ...
처음 갈 카페가 열시 반에 오픈이기때문에 여덟시에 일어나서 후딱 씻고 버스타고 갔습니다. 도
착한카페 이름은 카페 무라노 주소는 강남구 강남대로 110길 21번입니다.
신논현역 4번출구로 나와서 대충 지도보고 걸어가면 있어요.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이라서 10분 기다리려고 멀뚱멀뚱 서있다가 문 열자마자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자몽에이드 시켰고 특전은 컵홀더,캔,포토카드,a6 사이즈 정도의 사진,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안에는 율 액자가 잔뜩 걸려있었고 컵홀더 몇개가 쌓여있는게 다였습니다. 아담하고 작은 카페였거든요
나름 괜찮은 카페였는데 옆에서 굴착기가 땅을 막 파길래 그냥 후딱 나와버렸습니다. (귀 피나는줄 ㅋㅋ)
바로 신논현역으로 들어가서 9호선타고 다음 카페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한 두번째 카페 이름은 메이더블유 커피앤티 처음 카페에서 15분 정도만 오면 있는카페라 역시 위치는
서울시 강남구였죠. 봉은사역 5번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영동대로 따라서 쭉 걷다보면 보입니다.
일단 들어가보니 이미 몇명이 와있더라고요. 저는 대충 둘러보고 바로 율렌지에이드 주문했습니다.
받은 특전은 컵홀더,종이컵,포스터,스티커,포토카드 받았습니다.
다 괜찮았는데 흠이 하나 있었습니다. 율렌지에이드가 너무 건강한 맛이더군요. (어쩐지 양이 많더라니)
이제 세번째 카페로 이동합니다. 여긴 좀 멀어요 용산까지 가야하거든요.
일단 봉은사역에서 9호선타고 4개역 이동한다음 동작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서 두개 역을 이동해야합니다.
도착한곳은 부자동네,신용산역이었죠
우리 동탄도 못사는 동네는 아닌데 왜인지 제가 빈민촌에서 온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ㅋㅋ
어리잡아 4~50층은 되어보이는 아파트들이 수없이 늘어져있던 그곳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간 저는 네이버 지도를 키고 길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분명 여기에 있어야할 카페가 없는것이었죠. 사방을 두리번거려도 아파트만 보일뿐, 카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30분가량을 돌아다니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지하상가 였습니다.
네 ㅋㅋㅋ 저는 지하상가라는걸 봐놓고도 여기와서 다 까먹은채 지상에서 돌아다녔던겁니다.
맥없이 지하상가로 들어간 저는 그 카페로 향했습니다. 이름은 공차 용산 아스테리움점
여기는 앞선 두 카페보다 더 아담했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꽉 차있더군요.
전시물이 꽤 많았습니다. 다 올릴수가 없는게 아쉽군요.
이제 컵홀더와 특전을 받아야하기때문에 음료를 시켜야 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죠. 제가 버블티를 직접 사다먹어본게 처음입니다.
어리바리까다가 결국 웬 이상한 초코우유맛에 펄 하나도없고 달긴 또 엄청 단 혼종이 나와버렸습니다...
마시다보니 멀미가 나더라고요 ㅋㅋ (버렸습니다...)
특전은 컵홀더,포토카드,사진,도무송 받았습니다.
후딱 다음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전쟁기념관을 지나, 미군부대를 지나 도착한 카페는 바로
스윗이스트 사실 여기를 맨 처음으로 오고싶었습니다. 선착특전인 밴드랑 키링이 너무 가지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동선상의 문제로 아쉽게도 선착특전은 받지 못했습니다.
무슨 메뉴를 먹을지 찬찬히 둘러보다가 시선을 끄는 음료가 하나 있더군요
블루베리민트 레모네이드라는 메뉴인데 이름 옆에 'JMTGR' 라고 써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정했죠. 결과는 아쉬웠습니다. 좀더 달고 신 오미자 맛이 나더라고요
특전은 컵홀더,포토카드,pvc 카드 받았습니다.
(이제보니 나 사진을 진짜 못찍는구나??)
이제 마지막, 다섯번째 카페로 이동합니다.
녹사평역에서 6호선을타고 효창공원에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탄다음 홍대입구역에 내렸습니다.
이번엔 바로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카페 이름은 앤디스 커피
특전은 컵홀더,포토카드,유리네컷을 받았습니다.
음료는 흑임자 라떼를 마셨는데 오늘 가본 카페중에 제일 맛있더라고요.
여기 나중에라도 가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앤디스커피는 둘러볼게 비교적 많아서 좋았던거같네요.
맘같아선 30분정도 쉬다가고싶었지만, 좀만있으면 지옥보다 더하다는 서울의 퇴근시간..
저는 다행히도 후딱 돌아와서 지옥을 피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은 여섯시쯤이지만 밥먹고,정리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버렸네요
일단 생에 첨으로 간 생일카페라서 걱정반,설렘반이었는데 갔다와보니 너무 재밌고 즐거웠던거같네요.
중간중간 길을 잃는다던지 하는 얼척없는 일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2월에 밍굴 카페도 가볼생각입니다.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았고 오늘도 즐거운 밤 보내세요
율나잇~!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곧 갈 예정있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