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엠마 왓슨은 4살 때부터 <미녀와 야수>의 열렬한 팬이다. “디즈니 여성 캐릭터 중 항상 ‘벨’이 가장 좋았고 큰 공감을 느꼈다”는 엠마 왓슨은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수없이 돌려보며 모든 대사와 노래를 다 외웠다고 한다.
8. 엠마 왓슨은 페이스북을 통해 캐스팅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언론이 기사를 통해 보도하기전, 팬들에게 먼저 <미녀와 야수>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9. 페이지 오하라와 수잔 이건은 엠마 왓슨의 캐스팅 소식에 기뻐했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에서 벨의 목소리를 연기한 페이지 오하라와 뮤지컬 <미녀와 야수>에서 벨을 연기한 수잔 이건은 엠마 왓슨의 캐스팅 소식을 접하자마자, 벨을 연기하는 엠마 왓슨을 찬성하고 지지했다.
10. 페이지 오하라는 엠마 왓슨의 연기에 도움을 주었다. 2015년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있었던 코믹콘에서 페이지 오하라는 엠마 왓슨의 연기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11. 엠마 왓슨은 3개월간 승마와 춤, 노래연습을 했다.
12. 엠마 왓슨은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하는 <미녀와 야수>에 출연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연출을 맡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하차했고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13. 엠마 왓슨은 디즈니 실사영화 <신데렐라>의 신데렐라 역을 거절했다. 엠마 왓슨이 신데렐라를 거절하고 미녀와 야수를 선택한 이유는 “벨이 신데렐라보다 개방적이고 주체적이다. 그런 여자를 롤모델로 삼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14. 엠마 왓슨은 코르셋 착용을 거부했다.
15. 엠마 왓슨은 벨의 진취적인 여성상에 맞게 원작과는 다른 의상을 제안했다. 검은 플랫슈즈 대신 부츠를, 하나로 묶은 포니테일 대신 자연스럽게 풀거나 올림머리를, 앞치마 대신 블라우스를 매치시켜 입으며 새로운 벨을 탄생시켰다.
16.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때문에 <라라랜드>의 ‘미아’역을 거절했다.
17. 라이언 고슬링은 <라라랜드>때문에 <미녀와 야수>의 ‘야수’역을 거절했다. 두 영화는 촬영시기와 뮤지컬이라는 장르 모두 겹쳤기 때문에 한 영화를 선택해야만 했다.
18. 야수의 얼굴은 특수분장으로 제작하려고 했으나 CG로 만들었다. 댄 스티븐스가 맡은 ‘야수’역의 구현은 실제 같으면서도 관객에게 호감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를 만들기 위해 퍼포먼스 캡쳐와 개별적인 얼굴 캡처 기술인 MOVA 페이셜 캡쳐, 두 가지의 최첨단 기술이 사용됐다.
19. 로버트 패틴슨은 ‘야수’역의 후보였다.
20. 야수 목소리는 댄 스티븐스의 실제 목소리다. 댄 스티븐스는 야수 목소리를 내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날카로운 이를 직접 달아 보기도 했다고. 그러면서 야수와 같은 모습이 나오게 됐고 목소리도 점점 저음이 나왔다고 한다.
21. 성의 가재도구는 실제 배우들의 특징을 살렸다. 오드라 맥도날드가 연기한 옷장은 머리 모양을 닮게 만들었고 이안 맥켈런이 연기한 시계 콕스워스는 이안 맥켈런의 수염을 닮게 제작했다고 한다.
22. 이안 맥켈런은 처음엔 <미녀와 야수>의 시계 콕스워스 목소리를 거절했다.
23. 촛대 르미에는 이완 맥그리거가 바디슈트를 입고 연기했다. 그러나 바디슈트를 입는 것을 부끄러워했던 이완 맥그리거는 촬영 스태프가 있거나 혼자가 아닐 땐 춤을 추지 못했다.
24. 이완 맥그리거는 정확한 프랑스 악센트발음이 가장 어려웠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완 맥그리거와 1995년에 백년가약을 맺은 부인 이브 마브라키스은 프랑스인이다.
25. 이완 맥그리거의 두 번째 뮤지컬 영화다. 첫 번째는 니콜 키드먼과 연기한 <물랑루즈>(2001)
26. 사이먼 페그와 장 뒤자르댕은 촛대 르미에 역할의 후보였다.
27. 피아노 카텐자는 새로 추가된 캐릭터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28. 개스톤을 연기한 루크 에반스는 송곳니가 긴 가짜 치아를 착용했다. 루크 에반스는 개스톤이 마치 ‘뱀파이어’처럼 보일 것이라며 걱정했다.
29. 조쉬 게드의 두 번째 디즈니 영화다. 그는 <겨울왕국>(2014)의 올라프 목소리를 연기했다.
30. 조쉬 게드가 연기한 르푸는 디즈니의 첫 번째 정식 게이 캐릭터다. 빌 콘돈 감독은 “르푸는 언젠가 개스톤이 되고 싶어 하고, 개스톤에게 키스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며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한다.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31. 동성애자가 등장한다는 이유로 러시아에선 16세 관람가 등급을 매겼다.
32. 미국 앨라배마 주에 있는 한 극장은 상영을 거절했다. 이 극장의 소유주는 “내가 하나님이나 예수님과 함께 앉아 영화를 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상영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라며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했다.
33. 빌 콘돈 감독은 원작의 실사구현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에 뮤지컬 영화로 제작할 수 없다고 했다.
34. 빌 콘돈 감독은 전작 <드림걸즈>(2007)에서 보여준 연출로 <미녀와 야수>의 감독으로 결정됐다.
35. 빌 콘돈 감독은 오디션에서 배우들에게 <라이온 킹>(1994)의 OST ‘하쿠나 마타타’를 부르게 했다. 이는 배우의 음색을 보는 것과 동시에 최종 캐스팅을 결정하는 방법이었다.
36.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음악을 작곡한 알란 멘켄이 재참여했다.
37. 노래 ‘개스톤’은 원작에서 자극적인 이유로 삭제된 노래가사를 사용한다. 하워드 애쉬먼이 작사한 가사로 1991년 <미녀와 야수>의 최종 편집본에서 편집됐다.
38. 셀린 디온은 26년 만에 OST 작업에 재참여했다. 셀린 디온은 이번 영화에서 엔딩 크레딧 송 ‘How Does A Moment Lost Forever’을 불렀다.
39. 벨과 야수가 춤을 추는 무도회장은 338평의 거대한 공간에 10개의 유리 샹들리에가 설치됐다. 무도회장의 천장은 독일 베네딕트 수도원 천장의 패턴을 토래도 제작했고 샹들리에의 디자인은 베르사유 궁전의 샹들리에를 참고해 만들었다.
40. 벨이 무도회장에서 입은 드레스는 914m의 실과 2,160개의 크리스탈로 500일에 걸쳐 제작됐다.
41. 무도회장은 1,500송이의 장미와 8,700개의 초로 장식됐다.
42. <미녀와 야수>에서 가장 큰 세트는 벨의 마을로 809평에 달한다.
43. 벨의 마을이 등장하는 오프닝 장면에서 150명의 엑스트라와 수백 마리의 동물이 동원됐다.
44. 벨이 사는 마을의 이름인 ‘빌네브’는 원작자 가브리엘 수잔 바르보 드 빌네브의 이름에서 따왔다.
45. 티저 예고편은 원작과 동일하게 의도적으로 제작됐다.
46. 첫 번째 티저 예고편은 하루 만에 조회 수 9,100만 회를 기록했다.
47. 첫 번째 티저 예고편은 역사상 가장 많이 본 티저 예고편이다. 2위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로 8,800만, 3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로 6,100만 회이다.
48. 촬영은 2015년 5월 18일에 시작해서 8월 27일에 끝났다.
49. 새로운 3곡이 추가됐다. 야수가 떠난 벨을 생각하며 부르는 ‘Evermore’과 가재도구로 변한 성 안의 사람들이 부르는 ‘Days in the Sun’, 그리고 벨의 아버지 모리스가 부르는 ‘How Does A Moment Last Forever’다.
50. 메인 테마곡인 ‘Beauty and the Beast’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불렀다.
첫댓글 미녀와 야수에 동성애자가 나왔었나????
르푸가 개스톤에게 키스하고 싶어하는 인물이라는 것 보니까 둘을 얘기하는 건가봐 (30번)
@불어후우후 아 바로 위에 있었넼ㅋㅋㅋ 놓쳤나봐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