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상대방에 대한 분노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니까요.
또한 상대방으로부터 화나는 일만 있는게 아니라 좋은 일도 있다면 좋은 부분을 상기하면 화를 가라앉히는데 도움 됩니다. |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센터장 최인철 교수)의 기획과제 ‘한국사회의 울분’에서는
2018년에 조사결과 한국 사람의 무려 54.6%가 울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게다가 2017년의 43.7%에 비해서 현저히 높아졌습니다.
‘중증 울분’으로 분류된 사람은 15%에 달하여 독일(2.5%)에 비해 무려 6배나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경험한 부정적 생애사건은
△꾸준히 잘 지내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져버림(52.2%), △가까운 친구 또는 친지가 사망함(51.1%),
△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겪음(47.3%), △믿었던 대상에게 크게 배신을 당함(40.8%) 등입니다.
(. . . 저는 전적으로 공감하게 되네요)
연구책임자 유명순 보건대학원 교수는 울분을 잉태하는 원천은 배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이쯤에서 ‘배반’의 장미를 보면서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동영상 화질 좋으니까 화면 키워도 됩니다.
엄정화 - '배반의 장미' https://www.youtube.com/watch?v=2XLXp_OdWqs
( . . 이은경5개월전 - 이때 난 여가수중 엄정화가 잴 이뿌다고 생각했음. 이영상은 유독 더 이쁘심^~
. . 남정미1개월 전 - 미모.노래.목소리.의상.화장도 어쩜 섹시한컨셉으로 잘하실까요?
. . bee jay5개월 전 -진심 ㅈㄴ 충격적인 무대 구성..
. . Sia Free 4개월전, 그냥 너무 치명적이게 이뻐 ㅎㅎ ) 이런 댓글들만 있고 악성 댓글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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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든 크든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하는데 배신감이 누적되면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낮아진다.
그런 상태에서 이혼, 실직, 사업 실패 등 부정적 사건을 많이 겪으면 울분은 점점 커진다.
울분이 높은 사람들이 사회에 대한 신뢰도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뢰사회를 아무리 강조해도 울분을 낮추지 않으면 헛일이다.”
남성과 여성의 비교에서는, 남성들은 정의에 어긋나는 일, 마땅히 책임져야 할 자들이 빠져나가는 경우,
그래서 복수심 느끼게 하는 일에 크게 울분하고
여성들은 감정에 상처를 주고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에 더 크게 울분했습니다.
▶여기서, ‘신뢰’라는 단어에 주목이 됩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상대방을 신뢰만 한다면 화 나는 일이 생겨도 어떻게든지 결국 처리되고 해소됩니다.
남이 신뢰 있기를 바라기 전에, 나부터 다른이에게 신뢰 있는 인간이 되도록 신경쓰는게 중요하겠죠.
내로남불은 곤란하니까요.
▶부부 사이에도 엄청 싸우면서도 그럭저럭 잘 사는 가정은 서로 근본적인 신뢰는 있기 때문입니다.
그다지 심하게 싸우지는 않아도 갈라서게 되는 경우는 신뢰가 약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남자의 경제적 능력에 중점을 두고 좋아했던 여자는 남자가 돈을 잃거나 사업에 실패하면 떠나가고
그렇지 않았던 여자는 자기가 발 벗고 나서서 집안의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자의 미모만 탐하여 좋아했던 남자라면 결혼 후 더 젊고 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면서,
또는 아내가 차츰 미모를 잃어갈 때 외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국가 사이 관계에서도 신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한일 관계가 악화되기 전부터 이미 두 나라의 상호 신뢰도가 매우 낮은 상태였습니다.
( 주식시장에서는 한일 무역 전쟁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많은 종목들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으면서
한일 무역 전쟁 수혜받을 종목들 위주로 돌아가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일본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일본에서는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낮습니다.
한국인은 일본에 대해 분노하고 있고, 일본인은 한국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간격을 좁히기 힘듭니다.
위의 여러 사례들처럼, 국가와 국가 사이 생겨나는 분노도 일반론에 입각하면
상대방 입장에서 들여다보는게 필요합니다. 또한 제3자 얘기도 들어보는게 필요하구요.
▶2017년에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태국 등 6개국에서 각각 1천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일본이 신뢰 가능한지'를 묻는 항목에서 한국 응답자들의 79.4%가 "일본을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고,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대답은 18.1%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태국(96.5%), 미국(78.1%), 프랑스(81.4%), 영국(62.8%) 등 모두 높게 나왔습니다.
또한 미 여론조사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에서 2015년에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기념해
미국과 일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양국 간, 주변국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민의 68%가 ‘일본을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한국을 신뢰한다’고 말한 응답자는 49%에 그쳤습니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도 한국과 중국만 매우 낮게 나왔고,
말레이시아(80%), 인도네시아(79%), 필리핀(78%), 호주(78%) 등은 모두 높게 나왔습니다.
저만이 아니라 누구나 한국인이라면 상당히 기분 안좋은 결과인데
자신의 기분에 따라 객관적 사실이 달라지지는 않으므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파악해야합니다.
최근 한일관계 악화 및 무역전쟁이 건국 이래 처음으로 한국 경제에까지 악 영향 미칠 수도 있어서
경제에 신경쓰는 입장에서 그 파장을 예상하려면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아는게 필수적이므로
뉴스에서 부분적인 사항 나오는 것만 보기보다는 직접 여러 객관적인 자료들을 찾아보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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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분노는 상대방이 있어서 상대방에게 내는 것이거나, 어떤 현상 및 결과에 따라 생기는 것입니다.
이때 화내고 분노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 되어야하는 가를 생각해야합니다.
화내고 분노하면서 분풀이 해소를 하고 싶다면 혼자서 샌드백 두들기거나, 땀 흘리며 뛰거나,
노래방에서 목이 터져라 노래 부르거나 등등 다른 사람에게는 영향 안주면서 해소하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폭식 폭음은 마시구요~)
▶그러나 분노가 어떠한 상대방과의 관계에 영향을 가져 오는 것이라면
▲1.상대방을 쓰러뜨리고 내가 이기려는 목적인가, ▲2.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목적으로 할 것인가,
▲3.내가 뭔가를 얻을 목적으로 수그릴 것인가, ▲4. 부득이하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끊어도 괜찮을까,
이중에 하나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합니다.
친구 사이, 기업과 기업의 문제, 부부 사이, 부모 자식 사이, 국가와 국가 관계,
직장내 서로 다른 팀, 업체와 고객 관계, 등 어떤 관계에서든지 화가 날 때는 위 선택이 우선입니다.
부부 사이를 예로 들면, 1.남편을 누르고 내가 올라설 것인가. 2.남편과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것인가.
3.남편의 경제적 능력 혜택을 보며 살 목적으로 수그릴 것인가. 4.남편과 갈라서도 괜찮을 것인가.
▶목적 선택에서 무조건 욕심만 내면 안되고, 목적 달성이 충분히 가능한지 여부를 봐야합니다.
‘목적’을 선택한 다음, 그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는 순서로 나가야합니다.
목적과 방법이 어긋나면 죽도 밥도 아닌 가장 안좋은 결과가 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2번 타협을 목적으로 나갔다면 타협을 위한 전략에 집중하여
조금이라도 유리한 타협의 결과를 얻었을 텐데, 1번, 3번 또는 4번으로 나가다가
뒤늦게 2번으로 돌아서는 바람에 타협의 결과가 썩 좋지 않은 사례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상대방을 제압하는 1.을 목적으로 했다가, 오히려 더 안좋게 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을 선택할 때는 감성에 치우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잘 판단해야합니다.
2번 선택에서 두 사람이 슬기롭게 타협하기 힘들 때에는 제3자의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각자가 지난 조건에 따라 4번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는데,
유명 이혼전문 변호사가, 4번 원하는 여성이라도 차라리 3번 선택이 더 낫다면 그쪽을 권한다고 합니다.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도 화나고 분노할 때 위 방법론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가장 나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역사적으로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특정 분노로 이끌어 권력 획득과 유지를 도모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독일인이 유대인에게 분노하면서 세계대전을 하게 되었고
히틀러 같은 정치가들이 국민들 분노를 부추기면서 뭔가를 만들어가다가 비극이 초래되었습니다.
반대로, 분노를 적절히 이용하여 한 단계 위로 올라선 사례들도 있습니다.
개인도 힘든 환경과 부당한 조건에 분노하여 열심히 노력한 결과 크게 성공한 케이스가 적지 않죠.
▶건설적인 결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화’가 아니라면,
개인 차원에서는 ‘화’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기 위해 아래의 속담들을 음미해보면 좋습니다.
“분노는 대단히 비싼 사치이다. -이탈리아 속담”
“노여움은 무모함으로 시작하여 후회로 끝난다. -피타고라스”
“모욕을 받고 이내 격분하는 사람은 깊은 강이 아닌 조그만 웅덩이다. -톨스토이”
“한 때의 분함을 참아라. 백날의 근심을 면하리라. -명심보감”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이는 매우 쉬운 일이다. 그러나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정도로, 적절한 목적으로, 적절한 방법 안에서 화를 내기는 대단히 어렵다. -아리스토텔레스”,
“몹시 화가 나거나 비통할 때는 인생은 짧으며 우리 모두 곧 무덤 안에 누워 있게 될 것을 상기하라.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분노를 없애려면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몸을 움직이거나 혀를 움직이는 순간
분노는 커지기 때문이다. 화를 내면 주위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상처를 입는 사람은 바로 화를 내는 당사자이다. -톨스토이“,
“조금 화가 나면 행동을 하기 전에, 또는 말을 하기 전에 열을 세라. 몹시 화가 났을 때는 백을 세라.
화가 나면 날 때마다 이 사실을 상기하면 숫자를 셀 필요조차 없어진다. -톨스토이”
“다른 사람들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만들 수 없다고 해서 노여워하지 마라.
왜냐하면 당신도 당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자신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
첫댓글 구구절절 옳은 말씀 입니다
행복투자님의 칼럼을 읽고
csi를 미드로만 안것에 반성하고.
평소에 화를 조절하지 못햇던 제가
부끄럽습니다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귀한 내용 감사합니다
화에대한 내용 감사합니다 ^^
신랑이 아이의 행동이 도리에 맞지 않는다하여 화를 내며 혼냈을때 울며 잘못했다고 대답했던 아이가 진정이 된 후 무엇 때문에 혼이 났는지 아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 그 사건이후로 신랑과 많은 얘기를 하고 차분하게 아이에게 잘못에 대해 얘기하고자 계속 노력중이예요. 화를 잘 내는 법도 노력으로 변할 수 있으니 꾸준히 애써봐야하는 항목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화만 내는 게 좋다'라는 말 명심하겠습니다.
쉽지가 않겠지만요^^;
절절이 오르신말씀 입니다.
알면서도 행동이라는 단어앞에서는 선뜻 ~
노력을 해야지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노력해야할 일들이 산더미네요~~
ㅎㅎ
좋은글 감사드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화를 다스려야 건강에도 좋고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부부싸움이 벌어질 경우 감정적으로 치달을 경우 자리를 피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
조금 화가난땐 열을 세고 많은 화가날땐 백을 세며 성급한 화를 진정시케 봐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때때로 화 날때 화를 내면 속이 후련해지던데요. ㅎㅎ
아주 유익한 내용입니다.
정말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무척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 만네요.. 이젠 실천할 일만 남은 듯.. 감사합니다..
화에 대한 여러가지 성찰 감사드립니다. 화를 액션이 아니라 조리있는 말로 표현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툰 부분인 것 같아요. 내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면 그것이 울분으로 쌓이는거겠지요? 쌓인 것을 지혜롭게 풀어내는 나만의 기술이 필요할 것 같아요. 좋은 칼럼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화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보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다스리는 연습을 해야겠네요^^
저도 화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네요~~^^
화에 대한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화를,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할 듯 합니다.
특히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감정컨트롤이 중요할 듯 합니다~~
인생을 사는 자세를 바로 잡고 스스로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당!
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컬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쉬어가는 글 같네요 잠시 명상이라도 해봐야겠어요
다스리기 어려운 분노와 화에 대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다른사람이 내가 원하는대로 하지 않아 분노와 화가 치밀어 오를때 먼저 내자신도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없음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겸손해져야 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칼럼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