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BERRY BLUE LABEL / BLACK LABEL...??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흔히 생각하시는 버버리는 영국산 버버리를 떠올리시겠죠..?
맞습니다. 버버리는 영국의 전통있는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특히 국내에선 그 유명세가 훨씬 더 하죠^^)
실제로 영국 런던에 있는 버버리 숍에 가보았더니 한국분들이 거의 도배를 하다시피..(직원두 한국인이 있을정도..)
한국인이 버버리를 좋아한다는건 이미 부정할 수 없을만큼 완전하게 국내에 브랜드 이미지를 뿌리 내렸습니다.
그럼 대체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 이건 또 뭘까요..??
일본에선 해외 유명브랜드 자체를 수입하는 것도 있지만 그들의 문화와 개성에 맞게 해외 현지브랜드와 라이센스 계약
을 체결하고 직접 일본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한마디로 일본만의 새로운 이미지의 브랜드를 탄생시키곤 합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성공적인 예가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 그리고 폴 스미스 라고 할 수 있겠죠...
폴 스미스(Paul Smith)는 이미 버버리 블루라벨이 탄생하기 전부터 일본 남성 젊은이들에게 독보적인 인기 브랜드로 이
것 역시 영국의 폴 스미스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하여 일본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일본감각에 맞는 사이즈와 디자인/
퀄리티로 새롭게 태어난 브랜드라 할 수 있죠...
한편 일본의 三陽商会라는 곳에선 이미 예전부터 버버리와 라이센스를 체결하여 정통 버버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단
조로운 디자인과 퀄리티로 버버리의 main이라고 할 수 있는 의류나 가방 보단 지갑,악세사리 및 목욕용품 등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디자인과 제조생산을 함께하는 사업을 해왔습니다.
그러던중 일본 폴 스미스의 엄청난 성공에 자극을 받고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여
드디어 버버리 블루라벨과 블랙라벨을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일본에서 정통 영국 버버리의 브랜드 인기는 과히 국내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일본내에선 저조헀고 워낙 루이비
통,구찌,샤넬,프라다 등이 강세라서 버버리의 이미지는 개성없고 딱딱한 저가형(?) 브랜드로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버버리의 정통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에 충격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이 바로 三陽商会가 만든 버
버리 블루라벨과 블랙라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버버리 블루라벨과 블랙라벨은 어떻게 구분되는 것인가..???
블루라벨은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구분되는데 그 라벨 색깔을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탭 사진으로 설명)
블랙라벨은 남성만을 위한 디자인과 사이즈로 제조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폴 스미스를 겨냥한 듯 한...)
엄밀히 말하면 3가지로 구분 되어지는데 3가지 모두 라벨 색깔과 사이즈 구분형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엄청나게 다양해진 디자인과 파격적인 color,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젊은이들의 감각과 정서에 맞는 디자
인과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 가수 및 연애인들이 입은 모습이 등작하면서 순식간에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은 일본 전국
을 강타하게 됩니다. (일명 아무로 나미에 스커트가 여기서 시작되었죠..^^)
순식간에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성공을 거둔 三陽商会는 결코 자만하지 않고 바로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시작합니다.
버버리 블루라벨, 블랙라벨은 재고창고가 없다는 말처럼 그만큼 소량으로 적당한 수량만 만들어내기 때문에 물건이 재고가
되서 쉽게 처분이 되거가 혹은 산요상회에서 직접 컨트롤하는 직영점이외에 다른 도매상에나 업자에게 물건을 넘기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그래서 매번 출시하는 신상품마다 항상 정해진 수량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신상품 출시날에는 백화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특히 인기 item은 순식간에 품절되어 오히려 판매가격 보다 훨씬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서 개개인 간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현재 국내로의 수입은 직영점에서 구매하여 정상적인 루트로 수입하는 방식밖에는 없습니다.
아마도 여러 국내기업들이 일본의 三陽商会와 여러번 국내로의 본격적인 수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워낙
산요상회의 그들만의 철저한 브랜드 이미지 관리로 해외 마케팅에는 상당히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버버리를 좋아하는 국내의 시장으로 볼 때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을 진출시켜 성공하는건 시간문제지만
워낙 copy가 심한 국내의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까진 때가 아닌가 봅니다.
또한 영국 버버리 사에서 그들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일본 三陽商会의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
자 오히려 이번엔 영국 정통 버버리의 이미지에 손상이 심하다며 산요상회측과 많은 트러블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국내에도 조금씩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의 파격적인 디자인에 매니아 층이 형성되고 있는데 아직까진 정확한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의 인식이 정착되지 않아서 영국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홍콩 및 중국 등 버버리 블루라벨의 가짜품이 나돌고 있으며 국내 역시 가품의 천국처럼 블루라벨의 가짜가 보이고 심심
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에 대한 관심있는 분들의 정확한 개념 이해를 위해 이 cafe를 운영하게 된 것이고
또한 저희 Brand Japan의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의 멋진 item들을 판매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정확한 개념아래 정통 영국버버리에서 벗어나 버버리 블루라벨,블랙라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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