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근무때 동광 초등학교에서 만났던 의경들 그냥 칭찬좀 해줬습니다.
칭찬해주면 휴가 나간다기에...
민간기동순찰대 라는 경찰 협력단체에서 방범 활동을 하고 있는 유성철입니다.
제가 자원봉사를 하면서 어제 의경들로 인해 큰 보람과 기쁨을 얻은거 같아
기분이 좋아 이렇게 글을 올려 칭찬을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저희 민간기동순찰에서는 요즘 자양동 ,용운동, 가양동 일대의
주택가나 골목등 우범지역을 야간순찰하고 있는데 그에 경찰에서 잦은 경찰차 출현과 우리의경들이 열심히 순찰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어제는 컴컴한 동광 초등학교 안을 순찰 하는데 학교 건물 뒷편에서
이상한 사람 같아 렌턴을 비추니 경찰 같더군요.
저희의 신분을 밝혀주면서 다가가자 의경임을 밝히고 "시민들이 이렇게 저희를
도와주셔서 얼마나 든든하고 고마운지 모른다" 며 정작추위에 떨고 있는 의경들을
저희가 격려 해줘야 했을텐데 오히려 저희가 의경들에게 격려를 받았답니다.
어쩜 요즘 청년들답지 않게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과 시민의 도움을 하챦게
여기지 않고 반겨주는지 방범 봉사 활동을 하던 날중 제일로 기분이 좋더군요.
기분이 좋아 근처에 마트라도 있어야 먹거리라도 사줄텐데 근처에 마트도 없어
그냥 웃음으로만 서로 지나쳤습니다.
전 지금도 그 의경들의 마음 씀씀이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 이공간에 글을
빌어 지방청에서 가능하시다면 칭찬을 해주셨으면 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말한마디에 경찰을 돕는 저희 시민들도 힘이 나는게 어제는 큰 보람이란걸
알게 됐거든요.
저희도 시민이고 시민들이 경찰에 더 가까이 갈수 있게 우리 의경들이
한 몫 한것 아니겠습니까? 칭찬좀 꼭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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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청 답변
안녕하십니까
민간기동순찰대에서 관내 방범활동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유성철님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방범활동중 근무중이던 의경들을 만나 자원봉사활동을 하시는 보람을 느끼셨다니
고맙습니다
당시 근무중이던 의경들은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에 근무하는 의경 이두호, 양석진,
남우현 대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역을 위해 자원봉사하시는 유성철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의경 3명에 대하여는 칭찬과 격려를 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우리 대전경찰은 개청이래 주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우리곁에 대전경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활동을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