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일만에 반등, 60일선 회복. 전주말 미증시가 GDP 호재로 4일만에 반등에 성공하였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된 가운데 증시는 상승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반복된 전강후약의 장움직임이 재현되는것은 아닌가하는 우려감도 제기. 그러나 이후 프로그램매매가 순매수로 전환하였고 투신권의 매수세에 힘입어 기관도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견인. 결국 60일선을 회복, 1160선 넘보며 장마감. 코스닥 시장도 미국발 호재로 큰폭으로 상승출발한뒤 장초반 거래소 지수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거리기도 하였으나 이내 상승흐름을 유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마감.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3억, 528억씩 순매도 하였고 기관만이 1285억 순매수 마감.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9계약, 367계약 순매수 하였고 개인만이 2457계약 순매도.
거래소 시가총액상위종목중 LG필립스LCD가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상승하였고 하이닉스도 그간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으로 인한 하락에서 5일만에 반등한것을 비롯 삼성전자, LG전자도 상승하는등 대형IT주 긍정적 흐름. 이밖에도 장마감후 깜짝실적을 발표한 국민은행을 비롯한 신한지주, 우리금융, 외환은행등의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 기아차등의 자동차주와 POSCO, SK, SK텔레콤등 상승종목이 우세. 업종별로는 전 업종 상승한 가운데 그중 철강금속업종이 가장큰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밖에도 기계, 운수장비, 통신, 은행, 보험등의 금융업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짐.
코스닥 대형주도 상승종목이 우세했으며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가 3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승하였고 이밖에도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GS홈쇼핑, 코미팜등이 상승. 반면 NHN, 동서, LG마이크론등은 소폭하락. 테마별로는 발코니관련주, 공기청정기관련주, 무선인터넷주, 음원관련주, 통신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수산주, 일부 백신/진단시약/방역주등의 조류 인플루엔자 관련주들은 약세마감.
테마시황 : 금일 증권시장은 전 주말 미국증시가 GDP상승률 호재로 상승 마감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였음. 시총상위종목들과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보인 가운데 테마별로는 발코니관련주, 소방기기관련주, VDSL장비업체, 금융자동화기기, 공기청정기관련업체, 무선인터넷주, 음원관련주등의 테마주들이 상승 마감하였음. 반면 수산주, 일부 백신/진단시약/방역주등의 조류인플루엔자 수혜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 마감함.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특별한 이슈가 부각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금일에는 폭발적인 테마성을 보인 테마가 생성되지 못하였음.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 갈갈이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사업 추진 소식으로 에스엠이 소폭 상승. 에스엠은 지난 28일 박준형이 대표로 있는 갈갈이 엔터테인먼트와 TV 프로그램, 영화/영상 컨텐츠 제작, 온라인/해외 공동사업을 전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러한 소식으로 에스엠이 소폭 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만인에미디어, 스펙트럼, 이모션, 유비트론, 튜브미디어 등의 엔터테인먼트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강세를 나타냈음.
VK(048760) :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으로 급등. 동사는 SK텔레콤과 미국 어스링크간의 합작사인 헬리오에 150억 규모의 CDMA 휴대폰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함. 이번 제품은 미국 내 200만 교민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영어와 한글 두 종류의 키패드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함. 한편 동사 이철상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시장에 다양한 공급루트를 확보하게 됐다며 현재 두 번째 제품공급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음.
CJ인터넷(037150) : 4분기 성장 기대감으로 상승. 삼성증권은 동사에 대해 4분기 이후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500원을 유지. 그 외 세종증권, CJ투자증권, 현대증권, 한화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동사에 대해 4분기 이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 제시.
외환은행(004940) :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며 상승. 동사가 지난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과 삼성증권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삼성증권은 목표가 1만3700원에서 1만4600원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1만3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 또한 외국계 리만브라더스증권도 투자의견 비중축소는 유지하지만 목표가는 96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 한편 동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1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2%증가했다고 밝힌바 있음.
INI스틸(004020) : 4분기 실적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삼성증권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였고 그밖에 세종증권, 우리투자증권도 4분기 실적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전망하였음. 동사는 지난 주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024억원과 887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6.8%, 37%감소했다고 밝혔음.
한국기술투자(019550) : 바이오업체 추가투자공시로 상승. 동사는 에이즈치료제, C형간염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럴제노믹스에 전화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235만달러를 추가 투자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힘. 기존 투자금액은 50만달러임.
에스티아이(03944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한누리투자증권은 동사의 현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 5.5배와 4.4배에 거래되고 있어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 6600원 제시. 또 올해 이익증가에 따른 배당증가 가능성이 높고 특히 올해는 2%수준의 주식배당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배당투자 대상으로도 매력이 있다고 평가.
대주산업(003310) : 액면분할 후 첫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동사는 지난 8월10일 주당 5000원인 주식 1주를 500원인 주식 10주로액면분할하기로 했음. 이에 따라 24일부터 28일까지 거래가 정지되었다 금일 재개됨.
엔틱스소프트(039350) : 네오위즈의 지분 매각 결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 동사의 최대주주인 네오위즈는 지난 28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동사 지분 45% 전량을 매각한다고 밝혔음. 한편, 네오위즈는 지분 매각 후에도 동사가 개발하는 게임의 퍼블리싱과 관련해 협력을 지속할 예정임.
주성엔지니어(036930) : 호전된 실적 공시에 힘입어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7억3600만원, 60억5300만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40.8%, 12.3% 증가했고, 전기보다도 24.7%, 7.6% 증가했다고 밝혔음. 다만, 순익익은 전년동기보다 -2.4% 감소한 49억 2600만원으로 나타났음.
알앤엘바이오(003190) : 조류독감 소독제 개발소식으로 급등,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동사는 금일 세계 최초로 천연물을 이용한 인체용 조류독감 소독제 그린존을 개발했다고 밝힘. 동사는 그린존의 효력 및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조류독감, 사스, 괴질 등의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소독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으며,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동물용의약외품 허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약외품 허가를 신청 완료했다고 설명.
터보테크(032420) : 올앤지의 지분매입 소식으로 급반등. 올앤지 심호섭 사장은 터보테크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여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투자하게 됐다며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회사인만큼 5%이상의 지분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올앤지는 지난 20일 터보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바 있음.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동사의 주가가 급반등,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10%대에서 거래를 마감함.
첫댓글 잠복근무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