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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포츠의학 07학번 이정범 입니다. 이번에 제출한 과제는 야외활동에서의 안전사고 및 예방법에 대해 찾아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법, 무더위 속 안전사고 예방법 가을철 야외활동시 안전사고 예방수칙, 놀이터 및 기타 시설에서의 안전수칙, 가정용 가스시설의 안전설치 및 관리 수칙, 군대에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독버섯에 대한 안전수칙, 해빙기 산악사고에 대한 안전수칙에 대해서 조사하였고 출처는 각 소주제의 맨 밑에 적어 놓았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법.
* 어린이 의복 구입시에는 명도가 높은 원색의 옷을 구입하며 짙은 색상을 구입할 경우엔 형광 반사 표시(reflector)가 있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 일몰후 어린이 혼자 보행시에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걸어 다니거나 무단 횡단을 하거나 핸드폰이나 게임기 등을 보면서 길을 걷거나 내리막길을 뛰거나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거나 우산이나 모자로 시야를 가리고 다니는 등의 안전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어린이의 신발이나 가방 구입시에도 원색이나 형광 반사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 자전거 구입시에는, 의무적으로 부착돼 있는 리어 리플렉터( 후면 반사경), 페달 리플렉터, 사이드 리플렉터 부착 여부를 반드시 살피고 권고 사항으로 돼 있는 전조등과 프런트 반사경도 부착한다.
*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등의 바퀴달린 놀이 기구 구입시에도 되도록 형광 반사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 일몰후 야외 활동시에는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등 바퀴달린 놀이 기구를 타지 않는다.
* 부득이 하게 탈 경우에는 형광 반사 표시가 있는 제품을 타도록 하며 부착돼 있지 않은 경우는 형광 팔찌나 형광 표시를 부착하고 탄다.
[출처] 저녁 5-7시가 어린이에게 가장 위험|작성자 화정삼촌
무더위 속 안전사고 예방법
열사병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 노출돼 일어나는 무기력 현상으로 이로 인한 주의력 산만과 급격한 체력저하는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고, 자칫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열사병에 걸리면 즉시 얼음물이 담긴 욕조나 주머니 안에 환자를 넣고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등 초기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고 이러한 응급조치 후에도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이나 순환계의 질환, 뇌의 손상 등을 치료하기 위해 전문의의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출처] <군산 뉴스> 무더위 속 야외경기 안전사고 ‘무방비’|작성자 자일리톨
가을철 야외활동시 안전사고 예방수칙
◆ 제초기.낫 사용시 = 제초기 사용시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한다.
만약 칼날 등에 베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수건으 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한다.
또 작은 돌 등의 이물질이 눈에 박혔을 때는 눈을 비비지 말고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깜박거려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 벌 쏘임 사고 = 벌초 등 야외작업시 사전에 벌집 위치를 확인하고, 벌을 자 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은 되도록 피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은 핀셋보다는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으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 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체질에 따른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경우 편안하게 뉘어 호흡을 편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한다.
◆ 뱀 물림 사고 = 벌초시에는 두꺼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지팡이 등으로 미리 헤쳐 안전 유무를 확인한다.
뱀에 물린 사람은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하며,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다.
◆ 유행성 출혈열 = 야외활동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작업 후에는 반드시 목욕하고 입은 옷은 세탁한다.
잔디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하며, 성묘나 야외활동 후 1~3주 사이에 발 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서울=연합뉴스
놀이터 및 기타 시설에서의 안전수칙
[ 놀이터 안전 수칙 ]
1. 6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십시오.
2. 중고등학생 및 성인은 시설물 이용을 금지합니다.
3. 놀이기구를 타는 친구를 밀거나 당기지 마세요.
4. 사용중인 놀이기구와 부딪힐 위험이 있으니 떨어져서 놀아요.
5. 미끄럼틀은 미끄럼판으로 올라가지 말고 계단을 사용하세요.
6. 놀이기구 높은 곳에 올라가 뛰어 내리지 마세요.
7. 거꾸로 매달리거나 움직이는 놀이기구에서 뛰어 내리지 마세요.
8. 저녁 8시 이후에는 놀이시설을 이용하지 마세요.
9. 놀이터 위생관리를 위하여 애완동물의 출입을 삼가해 주세요.
10. 놀이시설이 고장 나면 관리사무소에 알려 주세요.
[ 놀이터 관리 수칙 ]
1. 놀이터 내부에 돌맹이, 유리, 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위해물질은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2. 위생을 저해하는 쓰레기는 즉시 수거하며, 애완동물과 함께 놀이터에 출입하는 행위는 금지합니다.
3.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즉시 사용금지 조치를 실시합니다.
- 하나의 기구에 여럿이 올라타는 경우
-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 등 놀이기구 사용대상이 아님에도 기구를 사용할시
-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거나 매달려 있는 경우
- 기타 위험하게 기구를 이용하는 경우
4. 나사가 풀렸거나 파손된 기구가 있을 경우 즉시 관리사무소에 보고조치 합니다.
5. 보고된 사항에 대하여 관리사무소는 즉시 점검 및 보수 조치 하며, 보수에 시일이 필요할 경우에는 임시사용제한 조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 기타 시설물 관리 수칙]
1. 수경시설(벽천, 계류) 내부의 물놀이는 전기감전 위험 및 미끄럼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금지합니다.
2. 중앙분수대
- 시설물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축구 등 공놀이를 하는 행위, 자전거 및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는 행위는 금지합니다.
- 돌맹이, 유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위해물질은 즉시 제거합니다.
3. 배드민턴장
- 소음 등 주변세대의 민원과 시설물 보호를 위하여 축구를 금지합니다.
- 돌맹이, 유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위해물질은 즉시 제거합니다.
[출처] 아파트 경비실
가정용 가스시설의 안전설치 및 관리 수칙
LPG용기
가스용기는 고압가스를 충전·저장하여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서, LPG용기에는 가정용과 야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납붙임용기(부탄캔이라고도 함) 등으로 분류되어 사용됩니다.
가정용 LPG용기는 반드시 환기가 잘되는 옥외에 빗물이나 직사광선을 피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 다 쓴 용기라도 밸브는 반드시 닫아 잔가스의 누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용기밸브
LPG용기밸브는 가스의 흐름을 개폐하는 장치로서 수도 꼭지와 같이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닫히고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통로가 열립니다.
※ 용기밸브에는 스프링식 안전장치가 있어 용기내부 압력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용기내 압력을 외부로 방출하여 사고를 방지해 줍니다.
염화비닐 호스와 호스밴드
염화비닐 호스는 금속배관과 가스기기기를 연결하는데 쓰입니다. 그리고 배관과 호스의 연결에는 밸브 또는 콕이 사용되는데, 연결 부위를 호스밴드로 꼭 조여서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염화비닐 호스는 자주 점검하여 손상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교환해 주어야 하며, 호스밴드는 부식이 잘되므로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퓨즈콕
퓨즈콕은 가스의 흐름을 개폐하여 배관과 호스를 연결하는 장치입니다.
호스가 빠지거나 절단될 경우 가스의 흐름을 차단하여 화재나 질식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로서 기존의 중간 밸브는 반드시 퓨즈콕으로 교체, 설치해야 합니다.
압력조정기
압력조정기는 용기내 높은 압력을 연소기에 알맞는 압력으로 일정하게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하는 안전장치입니다. 그러므로 조정기가 고장이 나면 공급가스의 압력이 높아져서 불완전 연소되거나 불이 꺼져서 생가스가 나오게 되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연소시 가스불꽃이 너무 크거나 불이 안붙으면 즉시 가스공급자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가스누출경보기
가스 누출시 경보를 울리는 장치로서 도시가스는 천장에서 30㎝이내에, LP가스는 바닥에서 30cm이내에 설치해야 합니다.
※ 물이나 기름, 먼지 등이 닿지 않는 곳을 선택하여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스누출경보자동차단기
가스누출경보기의 누출점검기능에 차단기능이 더해진 기기로서 검지부의 설치는 가스누출경보기와 동일하나 차단부의 설치는 건물의 외부배관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스보일러 안전사용 요령
가스보일러는 전용 보일러실에 설치해야만 합니다
가스는 연소할 때 많은 양의 공기를 소비합니다. 따라서 가스보일러는 반드시 전용 보일러실에 설치해야만 합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실내에 설치하면 질식사고가 발생합니다.
전용 보일러실의 위, 아래에는 환기구와 급기구가 있어야 합니다.
전용 보일러실에 물건을 쌓아두어 급기구가 막히면 불완전연소를 일으켜 기기 수명 단축의 원인을 제공할 뿐아니라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하게 되면 중독사고를 일으키게 됩니다.
상부 환기구도 항상 열려있어 전용 보일러실의 환기가 잘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장기 외출시 전기 콘센트를 빼거나 중간밸브를 잠그시면 안됩니다.
보일러에 설치된 동파방지장치의 작동이 중단되어 동파가 될 수 있습니다.
상부 환기구도 항상 열려있어 전용보일러실의 환기가 잘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출처] 가스안전공사
군대에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사고 유형
▷군무이탈 사고 : 군무이탈 사고는 최근 3개년 평균 미귀이탈이 72%, 현지이탈이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분별로는 병사 92%, 간부 8%가량 차지하고 있다. 원인으로는 ‘체력열세·지병·가정문제·여자친구 변심’ 등 개인적 요인과 ‘복무부적응·훈련부담감·사적제재’ 등 부대적 요인 등으로 발생한다. 특히 훈련장에서 총기를 휴대한 군무이탈이 연간 1~2건 발생하고 있어 총기관리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사고 : 겨울철은 도로 결빙·강설·성에로 인한 시야장애 등 다른 계절에 비해 교통사고에 취약점을 안고 있다. ○○부대 일병이 2½톤 트럭을 운행하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사고 : 겨울철 추운 날씨에 채난하면서 ‘분대용 텐트에 피워 놓은 난로불이 병사의 침낭에 옮겨 붙어’ 개인화기 등이 소실됐고 야간 상황근무 중 ‘등유난로에 휘발유를 오인 주입’해 발생한 화재로 무전기 등 장비가 소실되는 등 자산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
▷인명손실 사고 : 훈련 중 각종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병이 ‘행군 낙오 등으로 부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삶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영내 화장실에서 목매어 사망하기도 했고, 155mm 견인포 방열훈련 중 ‘차량 적재함 문고리 및 안전벨트를 잠그지 않아’ 후미에 탑승한 상병이 추락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예방 대책
▷훈련 전 준비 철저 : 훈련 전 장병들이 혹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부대원들에 의한 공포심 유발 행위를 차단하는 등 훈련 부담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또 기온 급강하에 대비, 인적·물적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등 사전에 훈련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병력통제 철저 : 체감온도에 따른 야외훈련 기준(육규 330 부대훈련규정)을 준수하고 체력 열세자는 훈련 전 임무를 조정해 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동상환자(기왕증·현증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주둔지 잔류 병력에 대해서도 ‘수시 확인 및 지휘보고’ 체계를 확립해야겠다.
▷안전통제 대책 강구 :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차량·도로 상태 확인 등 크로스 체크(Cross Check)를 생활화해야 한다. 이 외에도 화재사고 및 총기 관련 사고 등에 대비, ‘사전 안전점검 및 현장 위주 안전통제’가 행동화될 수 있도록 지휘관심을 경주해야겠다.
[출처] 육군수사단
독버섯에 대한 안전수칙
독초인 자리공을 발견한 한 조원이 이를 ‘더덕’이라고 확신해 4명의 다른 조원과 나눠 먹은 것. 자리공은 뿌리가 무같이 굵어 더덕이나 칡 같은 식용식물로 오판하기 쉬운 식물이다.오후 실습이 진행되던 중 독초를 먹은 조원들이 하나 둘씩 호흡곤란과 구토·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교관이 신속히 응급조치해 위기를 넘겼지만 조원들은 모두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고 제일 먼저 자리공을 발견해 절반가량 먹은 조원은 1주일 이상 치료받아야 했다.
해마다 올바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야생 독초·독버섯을 먹고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적지에 고립돼 식량 재보급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한 전투원은 이런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그러므로 식물을 판별하는 능력과 응급조치 방법은 생존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지식이 된다.
◆ 식물은 유용한 에너지원이지만 독초·독버섯 구분은 필수
며칠 동안 낙오됐거나 도피 중인 전투원이 허기에 지쳤다면 빨리 영양을 보충해야 한다. 식물은 대부분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제공한다. 비록 균형 잡힌 영양소를 제공하지 못해도 인체 열량을 생산하는 데는 부족하지 않다. 땅콩이나 씨앗 종류는 충분한 단백질과 기름을 보충해주며 식물의 뿌리·열매 등은 당분·탄수화물을 제공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부상당했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약초로 쓰기도 한다.
무엇보다 생존자에게 식물이 중요한 이유는 야생동물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도 충분한 양을 구할 수 있고 태양·바람·불로 건조시켜 저장할 수도 있다는 것. 동물보다 조용히 쉽게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적을 고려할 때 상당히 유용한 식량인 셈이다.대부분의 동물은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식물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45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데 이 중 2500여 종이 식용식물이고 1200여 종이 약용식물이다. 그러나 약용식물 중에는 독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식물도 허다하다. 따라서 허기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고 참을성이 부족해질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오감을 이용한 식물검사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투원의 생존 활동은 24시간을 넘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식용식물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상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식물은 잎·줄기·뿌리·열매 어느 부분에 독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즉, 검사는 부위별로 해야 하는데 현 위치에서 가장 많이 획득할 수 있는 식물종을 먼저 검사해 시간 낭비를 줄여야 한다.
독성식물은 육안·후각·촉각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더라도 절대 먹으면 안 된다. 겉보기에 전혀 독초일 것 같지 않은 식물이 많으므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신체 반응을 통해 좀 더 세밀한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그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어서 전장에서 살아남은 전투원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든 독버섯
버섯이 기능성 식품으로 효능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일반인 사이에서 독버섯 중독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버섯 종류는 5000여 종으로 추정되는데 식용버섯이 350여 종, 독버섯이 90여 종으로 알려져 있다. 버섯은 맛과 영양이 우수하지만 토양·기후·영양상태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자라 판별법이 정확하게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방대하다.
따라서 전문가들도 종류를 다 헤아릴 수 없고 확실하게 분별할 수 없다. 독버섯을 먹었을 경우 몇 시간 내 구토와 복통·두통·현기증을 시작으로 심할 경우 위경련과 설사·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데 이것도 독버섯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독성이 강한 광대버섯류는 소량만 먹어도 8~48시간 이내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 독초 중독 시 구토 최우선, 다음은 다량의 물 섭취
만약 홀로 생존한 전투원에게 독초·독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소화되기 전 독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진한 소금물을 마시거나 손가락을 목에 넣어 위 속의 내용물을 모두 토해내야 한다. 그래도 나오지 않으면 많은 물을 마셔 독성을 최대한 완화시킨다.
숯가루나 밀가루가 있다면 물에 개어 마신다.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면 당연히 제일 먼저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제 산에 많은 산야초와 독초들이 자라나는 계절이다. 짧은 지식과 호기심으로 독초·독버섯을 먹는 어리석은 일이 다시는 전투원들에게 발생하면 안 될 것이다.
해빙기 산악사고에 대한 안전수칙
산에서는 기온급강하·폭우·폭설·바람·벼락·강한 햇빛·어둠·안개 등 날씨 변화로 인한 위험과 산의 높이·산사태·낙석·급류 등과 같은 지형에 따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필자도 강원도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공용화기 시범식 교육 때 KM202 로켓을 사격하면서 로켓이 목표에 명중한 후 그 불꽃이 건조한 갈대에 붙으면서 큰 산불로 번질 뻔한 적이 있었다. 또 부대 정면에 있는 멀쩡한 야산 중턱이 폭우로 무너지는 것을 목격했고, 전술훈련 중 비가 와 광대역 안테나가 벼락에 맞아 사고나는 것을 본 적도 있었다.
분명 이러한 위험에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악사고는 미리 준비하고 충분히 훈련하고, 위험을 느꼈을 때 신중하게 대처한다면 극복이 가능하다.
◆ 산불 발생 시 바람을 등지고 우회, 피할 수 없다면 정면 돌파도 고려
산불이 큰불로 번지는 경우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수목이나 풀이 건조해 타기 쉽게 돼 있을 때다. 초목이 말라 다시 싹이 나오는, 즉 3∼5월이 그 시기에 해당한다. 험한 지세 등 악조건이 수반되는 산에서는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불을 끄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산에서 훈련 시 불을 피우거나 취사할 때는 마른 잎이나 가지 등을 미리 불 주변에서 멀리 떨어뜨리고 소화용 물을 준비해 두자. 또 불 주변의 풀이나 낙엽을 없애 연소를 막는 방화선을 충분하게 만들어야 한다.산불이 발생하면 개인의 힘으로 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불이 번지기 전에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안 될 때는 1초라도 빨리 안전지대로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산불은 산 정상으로 타 올라가지만 바람의 방향이 변하는 수도 있으므로 주위를 둘러보아 불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지난 2월 화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처럼 피할 장소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때에 따라서는 불의 반대 방향이 아닌 정면으로 돌파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급박한 상황이므로, 일단 전신 중 신체 일부에 대한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
화마를 피할 수 없다면 빨리 배낭 속에 있는 물을 이용해 전신을 적신다. 불필요한 짐을 모두 버리고 배낭을 뒤집어쓰거나 노출된 피부를 가려야 한다. 물을 흠뻑 적신 천조각으로 코와 입을 막고, 다음은 밀려오는 불의 두께가 가장 얇은 부분을 찾아 신속하고 과감하게 뚫고 지나가야 한다. 단 이 방법은 심한 불기둥이 폭넓게 형성된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토사 붕괴에 휘말리면 헤엄치듯이 이탈
경사진 곳과 바위 벽 아래를 지날 때 머리를 숙이지 말고 항상 머리 위에 주의를 기울여 떨어지는 돌에 맞지 않도록 한다. 작은 돌이라도 높은 곳에서 힘을 가해 떨어지는 돌은 그 충격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암석 붕괴는 계절에 따라 정도가 다르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계절에 바위의 갈라진 틈으로 들어간 물이 얼어붙어 부피가 팽창하며 굳어 있다가 기온의 상승과 함께 녹아 낙석이 많이 발생한다.산사태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약한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으로 급류로 땅이 깊게 파인 곳과 경사가 급하고 큰 나무들이 거의 없는 잡목지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산사태나 낙석 위험이 많은 바위 벽 아래나 경사지 아래에 천막을 쳐서는 안 된다.
또 폭우가 쏟아질 때는 빨리 안전한 장소로 자리를 옮겨 사고를 미리 예방한다. 만일 토사 붕괴에 휘말리면 눈사태 때와 같이 뛰면서 헤엄치듯이 이탈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딱딱하지 않은 대량의 토사에 밀려나더라도 흐르고 있는 동안이라면 수영하는 것 같이 손발을 움직이며 헤쳐나오도록 한다.
◆ 산 정상의 나무, 돌출 바위, 철제구조물은 낙뢰 위험 지역
벼락(낙뢰)은 구름이 갖고 있는 전기가 공기층을 뚫고 땅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이다. 벼락은 50만 볼트가 넘는 엄청난 에너지로 TNT폭약 66kg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힘과 같아 일단 벼락을 맞으면 거의 목숨을 잃는다. 그럼 낙뢰가 발생할 때는 어떻게 할까?낙뢰는 주변 지형 중에서 높은 곳에 떨어지기 쉽다.
높은 지대에 서 있는 나무·바위 옆은 위험하다. 산 정상이나 능선상에 있을 때는 낙뢰의 위험을 느낀 시점에서 20∼30m 이상 낮은 지대로 이동하고 바위 그늘이나 동굴 등으로 피한다. 물기가 있는 곳도 피해야 한다. 주변에 떨어진 낙뢰는 지면에 흡수되면서 물을 타고 주변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또 웅크리고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한다. 평지에 있을 때는 땅에 엎드려 몸을 낮게 한다. 나무가 있을 때는 그 꼭대기를 45도보다 약간 넓은 각도에서 올려다보는 범위로 피신하는데 이때 나무에 너무 가까이 가면 안 된다. 벼락을 유인하는 것은 사람의 몸 자체이지 몸에 걸치고 있는 금속이 아니다.
하지만 머리보다 위에 올라와 있으면 그것이 금속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벼락을 유인하는 효과가 커진다. 안테나·높은 나무·돌출된 봉우리 등은 벼락 맞을 확률이 높아 위험하다. 특히 큰 철제구조물이 번개를 맞으면 갑자기 높아진 온도로 충격파가 발생해 폐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근처에 가지 않도록 한다.
이상 [출처] - 육군 청성부대 전우회 <임승재 대위 육군특수전교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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