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산(白雲山 1,218m).억불봉(億佛峰 1,008m).도솔봉(兜率峰 1,123.4m).따리봉(1,127,1m)
• 소재지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진상면 어치리.구례군 다압면 금천리
산행정보
백운산(白雲山 1,218m)은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산이다.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르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 라고 할 수 있는 동곡계곡 등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그 중 동곡계곡의 계류는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백운산의 계곡 중 가장 큰 계곡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폭이 넓어 여름 휴가철이면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동곡계곡은 백운산 정상과 정상 서편 또아리봉 사이 한재에서 발원하며 답곡십리라고도 일컫는다.
실제 길이가 10km에 이르는 동곡계곡에는 학사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등의 비경이 있어 가을철이면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원시림이 우거진 백운산은 한라산 다음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현재 9백여 종의 식생이 자라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백운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식물은 백운란,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허어리 등.특히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 나무의 수액은 광양 백운산의 자랑이기도 하다.
옥룡면 동동마을에서 또아리봉과 백운산 사이 한재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골은 깊어도 산세는 유순한 편으로 가족단위로 늦가을 단풍 감상을 겸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광양제철수련원 입구 삼거리에 위치한 학사대에서 선유대, 용소를 거쳐 포장도로가 끝나는 논실 마을까지 백운산 동곡계곡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나보는 코스라 하겠다.
계곡 초입에 있는 학사대는 윤구, 류성춘과 함께 호남 3걸로 일컫는 조선 중종 때의 유학자 신재 최산두 선생이 소년시절 10년동안 학문을 닦았던 곳이다. 최산두 선생은 학사대에서 2년여 칩거하는 동안 주자강목 80권을 일천번 통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학사대는 도로에서 논이랑을 따라 계곡을 건너가야 찾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용소는 도로 곁에서 만날 수 있어 찾아보기가 한결 수월하다. 넓은 암반과 깊은 수심의 소는 주변 단풍과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경이감을 안겨준다.
동곡계곡은 이외에 상백운계곡과 병암계곡이라는 지류를 품고 있는데 특히 병암계곡의 병암폭포는 절경으로 손꼽을만 하다. 백운산은 따뜻한 남부 해안지방에 위치한 연유로 단풍이 비교적 늦게 찾아온다. 억불봉 억새산행과 연계하여 11월 중의 단풍산행으로도 추천 할 만 하다.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1,217.8m)은 지리산 다음의 전남 제2의 봉우리며 호남정맥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백운산이 가을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962봉에서 억불봉 전까지 1km에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백운산 산행의 기점은 동곡리 동동마을과 먹방마을이다. 동곡리에서 노랭이골을 따라 오르면 포철연수원을 지나 노랭이재에 이른다. 네거리인 노랭이재는 황죽리와 동곡리를 잇는 고개다. 재에서 백운산쪽은 북쪽 능선으로 노랭이재를 잠시 내려섰다가 급한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억불봉은 능선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1,000m가 조금 넘는 봉우리다. 억새는 억불봉 앞에서 시작해 962봉까지 이어진다. 억새의 맛을 즐기려면 923봉에서 계속 북쪽의 능선을 따라야 하며 동쪽의 능선으로 올라서면 억불봉에 이르게 된다.
능선의 1km이상 펼쳐진 억새평원은 키높이까지 자란 억새 때문에 앞사람에게 잠시 시선을 떼고나면 모습이 보이지 않을정도다. 억새의 포근함을 느끼며 962봉까지 올라서면 북서쪽으로 능선이 꺾인다. 962봉에선 진상면 내회마을로 100여m를 내려서면 쉽게 식수를 구할 수 있지만 오르내림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므로 상운암에서 식수를 해결하는 게 좋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두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남서쪽 내리막은 도로를 지나 동곡리로 내려서는 길이고 계속 북서쪽 능선을 오르면 995봉에 이르게 된다. 북동쪽으로 크게 휘어진 능선은 859봉을 지나 천황재로 떨어지는 길이며 백운산은 북서쪽의 능선길이다.
995봉에서 백운산까지 계속되는 오르막을 30여분 오르면 전망이 트인 바위에 올라서게 된다.이 바위에서 상백운암으로 가는 길은 10여분을 더 올라 헬기장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상백운암은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주차장이 있는 백운암까지는 30분 거리다.
헬기장에서 백운산 정상은 30분쯤 치고 올라야 한다. 백운산 정상으로 오르다 보면 1km 전에 있는 헬기장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병암계곡인데 1시간 30분쯤 내려서면 진틀마을에 닿는다.
백운산 정상은 이 헬기장에서 15분을 올라야 한다. 바로 앞의 신선대와 북서쪽의 따리봉이 보이고 멀리 북쪽으로는 지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섰다. 대부분의 등산인들이 정상에 선 후 되돌아와 병암계곡으로 하산하며 여유가 있다면 북서쪽의 신선대를 지나 한재까지 가도 좋다.
봄·가을 산불조심 강조기간에는 백운산도 관리에 들어간다. 그렇지만 가장 인기 있는 진틀코스는 산불경방기간에도 건조주의보가 발생하지 않으면 개방한다. 한편 광양시는 4월 중순 이후 진틀코스 등산로를 보수작업할 예정인데, 등산로 출입을 막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광양시청 산림자원과 정민희 061-797-3423
• 동동마을→백운산 수련장→갈림길→억불봉↔갈림길→정상→진틀마을(약 6시간, 16Km)
• 선동마을→백운사→상백운암→정상→진틀마을 (약 5시간, 12Km)
• 진틀마을→삼거리→정상→신선대→삼거리→진틀마을 (약 4시간, 10Km)
• 논실마을→한재→정상→삼거리→진틀마을 (약 4시간30분, 11Km)
• 선동마을→백운암 - 상백운암 - 백운산 정상 - 억불봉 - 동동마을(약 5~6시간)
• 동동마을→백운산 수련장→노랭이봉→정상→병암폭포→진틀마을 (약 5~6시간)
따리봉(1,120m)~도솔봉(1,123,4m)~형제봉(861.3m)~깃대봉(859.9m)~갓꼬리봉(689m)~갈매봉(608.2m)~농암산(476,2m)
한재(852m)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데 위에서 벌써 일찍 출발한 등산객들이 백운산을 오르기 위해 따리봉 방향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오름은 급경사로 힘들게 올라야하는데 다행히 땅이 얼어 미끄러지지는 않는다. 녹았더라면 오르는데 무척 힘이 들것이다. 쉬지 않고 따리봉(1,127,1m)까지 1,1km를 올라간다.
한재를 출발한지 30분 만에 도솔봉(1,123.4m)에 올랐다. 바람 때문에 쉬지 않고 올라왔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이 되었다. 보통 오름길이니 한 시간정도 걸려야하는 오르막이다. 호남정맥의 산줄기는 광양 망덕산에서 출발하여 매봉을 지나며 백운산을 오른 후 힘차게 서진 순천방향으로 휘돌아 나간다. 따리봉 정상을 지나 80m 정도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온다.
참삼이재(978m)로 내려서니 표지판이 서있고 우측 답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등산로 옆에 고로쇠나무에 수액을 받기위해 설치해놓은 것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50m가면 헬기장이 있고 다시 180m를 진행하면 헬기장이 또 하나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고 완만히 진행하다가 도솔봉으로 다시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참샘이재에서 도솔봉까지1,2km. 36분소요. 이번에도 쉬지 않고 올랐다. 거센 바람이 쉬는걸 허락하지 않는다. 정상에 올라 사진 한 컷 찍고 다시 출발한다. 어제에 비하여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부는 탓인지 조망은 한결 좋아졌다. 황사가 말끔히 씻겨 갔나보다. 이제부터는 도솔봉에서 내려서 완만한 능선 길을 부지런히 걷는다. 가끔 산죽이 나타나기도 한다.
도솔봉에서 2,1km. 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능선 길을 560m 진행하면 새재에 이른다. 별다른 표식이 없는 작은 안부 일 뿐이다. 잠시 후 두 개의 형제봉 중 첫번째 형제봉(1,861m)에 오르고 위쪽이 바위로 이루어진 첫 번째 형제봉이다. 잠시 올랐다가 다시 두 번째 봉으로 향한다.
첫 번째봉에서 70m 진행하면 두 번째 형제봉(2,861m)이다. 두 봉이 나란히 있어 형제봉 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 봉 표지석을 70m 잔면 삼각점(하동 428번/1985 재설)이 있다. 이제부터는 완만하게 월출재로 내려선다. 작은 봉을 4개정도 오르내린 후 월출봉(790m)에 이르고 월출봉에서 100m를 진행하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방향에 표지기가 있으나 직진해서 앞에 봉우리로 올라가는 곳에도 표지기가 있다. 올라서니 임도개설기념비가 넘어져있고 지나다니는 등산객들이 작은 돌맹이로 무너진 기단위에 쌓아놓았다. 형제봉에서 2,5km. 우측으로 865번 지방도로와 연결되는 임도이다.
임도에서 100m를 오르면 봉우리위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내려 서며 잠시 후 다시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가면 안부가 나온다. 이곳이 월출재(685m)이다. 월출봉에서 480m. 이곳을 지나며 깃대봉으로 오름이 서서히 시작된다. 15분쯤 지나 헬기장 지나고 철쭉나무지대를 통과하여 830봉까지 1,2km. 23분을 올라서고 좌측방향으로 능선길이 평탄하게 이어진다.
830봉을지나 600m를 더 진행하면 깃대봉(858.2m) 정상이다. 삼각점과 주변안내도, 스텐레스로 제작된 의자도 여러 개 설치되어있다. 일반 탐방객들이 반대쪽에서 올라온다. 그들에게 부탁하여 둘이서 사진을 찍고 우측 미사재 방향으로 하산한다. 깃대봉에서 계족산 방향은 등산로가 양호하다.
깃대봉에서 남쪽으로 3,5km 지점에 위치한 계족산은 우측으로 청소골 계곡과 좌측의 봉강면 신룡리 아래 봉강천이 흐르고 양쪽 모두 휴양림이 있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깃대봉에서 2,4km를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100m를 더 진행하면 미사재(431m)에 도착한다. 청소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다.
계족산을 등반하려는 사람들과 정맥을 종주하려는 사람들로 복잡하다. 나무의자와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많은 수의 정맥꾼들이 우리가 진행할 방향으로 올라간다. 잠시의 휴식을 끝내고 앞에 올라간 이들의 뒤따라 올라간다. 가파로운 오르막이라 앞에 가는 이들이 힘이든지 빨리 오르지 못하여 그들을 앞서 올라간다.
미사재에서 470m 오르면 전망이 좋은 신선바위(650m)가 나온다.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 그냥 지나친다. 480m를 더 올라서니 갖머리봉(708봉)에 이른다. 지도마다 명칭이 달라 여러 지도를 종합하여야 지명을 이해 할 것 같다. 갓머리봉(708m)에서 조금 내려서다가 다시 올라간다. 미사재에서 960m.
바람을 피하여 산불초소에 들어가 쉬고 고로쇠 물을 마시고 사과와 양갱을 먹었다. 구레313번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 있다. 갓머리봉에서 970m 거리이고 18분이 소요되었다. 잠시 쉬는데 단체등산객 중 먼저 도착한 사람이 하는 말이 이곳을 갓고리봉이라고 해야지 갓 꼬리가 어디 있느냐고 한다.
갓꼬리봉(689m)에서 내려서니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을 지나며 610m 지점에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마당재(428m)까지는 1km거리이고 바위가 많은 구간이다. 내려오다 보니 단체 정맥 팀 들이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40여분을 내려서니 안부인 마당재에 이른다. 이곳도 멧돼지들이 먹이 활동을 한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서식 환경이 좋은가 보다. 봄철 새끼 딸린 어미돼지를 만나면 주의해야한다. 새기를 보호하려는 어미의 본능이 사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앞에 보이는 500m 고지를 오르지 않고 좌측허리를 돌아간다. 분명히 위로 올라 마루금으로 진행함이 맞는데 왜일까? 의구심이 생긴다.
마당재에서 500봉 좌측 허리를 따라 1,7km를 진행하면 갈매봉(수리봉 508,2m)이 이르고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다른 지도에는 수리봉 이라고도 표시되어있다.780m를 내려서니 임도에 도착하고 다시 임도를 건너 앞에 봉을 올라서는데 우리가 점심을 먹는 사이에 단체정맥 팀들이 앞서 올라갔다.
잠시 후 다시 두따라 올라가서 묘지 있는곳에서 그들을 앞서고 도로에서 340m 지점인 봉우리 위에서 직진하는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90도 꺾어 진행한다. 임도로부터1,7km를 진행하니 죽정치(393m)에 이른다. 도로가 포장되기 위하여 자갈을 깔아 놓았고 우측은 죽청리에서 상당히 많이 포장해놓았으며 곧 얼마 않있어 모두 포장이 되어질 걸로 보여 진다. 죽정치의 좌측은 승주청소년 수련원이 위치해있고 정맥꾼 중 일부는 이곳을 구간으로 끊기도 한다.
죽정치에서 370m를 올라서면 376봉 정상이고 420m를 내려가면 장사굴재(332m)에 이른다. 특별한 표식이 없다. 510m를 올라가니 농암산(476.2m) 정상이다. 농암산 직전에 넓은 묘지가 있다.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의 공간이 좁다. 농암산에서 570고지까지 670m, 13분을 진행하고 좌측으로 90도 꺾어 진행한다.
다시 1km. 12분 진행 후 좌측으로 꺾어 급경사를 내려서고 길은 임도처럼 넓어지며 잠시후 목재를 잘라 쌓은 곳과 왼단 집을 지나 도로로 잠시 내려서는데 재남씨가 차로 올라온다. 솔재까지는 좀더 내려가야 된다고 한다. 잠시후 도로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가니 다시 도로와 만나고 묘지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니 묘지를 지나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 다시 도로를 만나고 이제 솔재로 내려섰다. 두 번재 지점부터1,9km를 진행하면 솔재에 도착한다. 드디어 17번도로가 지나는 송치재(273m)에 도착하였다. 우측에 수련원건물이 보이고 단체 정맥팀의 중간이 송치재를 건너 바랑산으로 올라간다.
• 한재→(1km)→따리봉(1,120m)→(0,7km)→참샘이재→(1,2km)→도솔봉(1,123,4m)→(2,8km)→형제봉(861.3m)→(2,8km)→월출재→(2,3km)→깃대봉(859.9m)→(2,1km)→미사재→(1,8km)→갓꼬리봉(689m)→(1,5km)→마당재(440m)→(1,8km)→508,8봉→(0,7km)→죽청재→(2,1km)→농암산(476,2m)→(3,2km)→솔재 17번국도(27,20km, 약 9시간)
산행코스
• 동동마을→백운산 수련장→갈림길→억불봉↔갈림길→정상→진틀마을(약 6시간, 16Km)
• 선동마을→백운사→상백운암→정상→진틀마을 (약 5시간, 12Km)
• 진틀마을→삼거리→정상→신선대→삼거리→진틀마을 (약 4시간, 10Km)
• 논실마을→한재→정상→삼거리→진틀마을 (약 4시간30분, 11Km)
• 선동마을→백운암 - 상백운암 - 백운산 정상 - 억불봉 - 동동마을(약 5~6시간)
• 동동마을→백운산 수련장→노랭이봉→정상→병암폭포→진틀마을 (약 5~6시간)
교통정보
• 자가 운전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비룡분기점→중부고속도로(구 대전·통영고속도로)→진주 분기점→남해고속도로→광양 나
들목→광양읍→옥룡면→백운산
• 경부고속도로→논산·천안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광양 나들목→광양읍→옥룡면→백운산(수도권 기준 5시간
소요)
• 남해고속도로 광양 나들목을 빠져나와 우회전, 남해고속도로 고가 아래에서 백운산 방향 표지판을 보고 15km 진입하면 동곡계
곡이 시작된다. 동곡계곡 초입의 거의 모든 민가에서 민박을 친다. 광양읍내나 순천시내의 숙박시설을 이용해도 좋다.
• 서울→광양 동서울터미널(02-446-8000)에서 매일 1시간 간격으로 13회(06:30~18:00) 운행. 일반 21,500원, 우등 32,100원. 5시간
10분 소요.
• 광주→광양 종합터미널(ARS 062-360-8114)에서 매일 30분 간격 수시(06:35~20:50) 운행. 요금 6,000원, 1시간10분 소요.
• 부산→광양 서부사상터미널(051-322-8301~2)에서 매일 17회(07:20~21:40) 운행. 요금 1,100원. 2시간40분 소요.
• 대구→광양 서부정류장(053-656-2824~5)에서 매일 9회(07:05~19:00) 운행. 요금 12,000원, 2시간30분 소요.
• 광양→백운산 광양버스터미널에서 옥룡면 답곡리까지 하루 15회 시내버스 운행. 논실 마을까지는 하루 4회 운행.
• 산행 시작 지점인 진틀마을에 병암산방민박(061-762-6781), 차도리하우스(061-762-3065), 백운령가든(061-762-4366) 등의 숙박
시설이 있다. 이 외에도 동곡리 일원에는 민속가든(061-762-7678), 청송민박식당(061-762-0922), 캐빈하우스민박(061-
762―7133), 다우리펜션(061-762-6012), 해뜨는집(061-763-5827) 등 민박집에서부터 세련된 펜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숙박업
소가 있다. 민박집은 대부분 토종닭·흑염소 요리를 겸하는 음식점이 많다.
• 백운산 자연휴양림(061-763-8615)에는 산막 14동, 오토캠프장 19개소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산막이나 캠프장 예약은 인터넷
(www.gwangyang.go.kr)으로만 가능하다.
주변관광
• 백운산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미터의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8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식물 생태의 보고이며, 백운산 정상에서는 장쾌한 지리산의 주눙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그리고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철쭉과 신록, 여름에는 계곡과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절 언제 찾아도 다양한 만족을 제공한다.
백운산은 남해안 지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장엄한 산세를 가졌고 능선이 잘 발달되어 있다. 정상인 상봉에서 서쪽으로는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 동쪽으로는 매봉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으며,섬진강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1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4개의 깊은 계곡(성불, 동곡, 어치, 금천)을 만들어 놓고 있다.
한편 백운산은 풍부한 일조량과 따스한 기후조건, 그리고 지리산이 차가운 북풍을 막아주며 광양만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영향을 받아 한라산 다음으로 식물 분포가 다양하고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다. 현재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80여종이 자라고 있는데, 백운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식물은 백운란,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 승마, 털노박덩굴 등이고 특히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광양 백운산의 자랑이기도 하다.
• 백운산 자연휴양림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산115-1
호남정맥의 최고봉인 해발 1,222m의 백운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광양시에서 관리를 하고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에 위치한다. 잘 보존된 원시림과 삼나무, 편백 등 인공림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수목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숲속 사이로 산막, 황토방, 종합숙박동, 산림욕장, 야생화단지, 오토캠핑장, 어린이놀이터와 숲속의 쉼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는 2km에 달하는 황토길이 널리 알려져 있다. 황토는 표면이 넓은 벌집구조로 수많은 공간이 복층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이 스펀지 같은 구멍안에는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이 다량흡수 저장되어 있어 현대인의 건강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생태숲은 63ha 면적에 자생식물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자원화 연구기능 및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상으로 백운산을 만나는 영상체험관과 백운산․섬진강 등을 그대로 축소한 생태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험관에서는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동식물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수목 주위로 데크와 쉼터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고 습지 동식물의 직접 관찰이 가능한 생태연못도 있다. 인근에는 선각국사 도선(827~898년)이 35년간 수도하던 옥룡사지(국가사적 제407호)가 자리 잡고 있으며 초봄이면 옥룡사지 주변을 둘러싼 7,000여 그루의 동백꽃(천연기념물 제489호)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 섬진강 광양시 다압면
전북 진안군에서 발원하여 3도 14개 군의 지천이 광양시 다압면 섬진에서 모두 합류하여 유역면적 4895.5㎢, 총길이 212.3㎞의 섬진강을 이루어 남해로 흘러간다. 두꺼비 전설을 가진 섬진강의 이름은 본래 모래내 또는 다사강, 두치강으로 불리어 오다가 고려 우왕(1385년 경)때 섬진강으로 부르게 되었다. 고려말기 우왕때에는 왜구의 침입이 많았던 시기인데 광양만과 섬진강에도 왜구의 침략이 극심하였다. 한번은 왜구들이 경남 하동쪽에서 강을 건너 광양쪽으로 침입하려 하자 진상면 섬거에 살던 두꺼비 수십만 마리가 8킬로미터나 떨어진 지금의 다압면 섬진마을 나루터로 떼를 지어 몰려와 울부짖자 왜구들이 놀라 도망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당시 두치강으로 부르던강을 두꺼비 "섬(蟾)"자를 따서 섬진강으로 부르고 있다.
• 이순신대교 전남 광양시 금호동
이순신대교는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개설공사의 3구간에 해당하며 공사구간 중 하이라이트에 해당한다. 광양과 여수를 연결하는 총 길이 2,260m, 폭원 25.7m(왕복4차로)의 대교로서 2012년 말 개통예정으로, 중앙 경간 거리(주각 간 거리)가 1,545m로 현재까지 완성된 현수교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길며, 일본의 아카시대교 1,990m, 중국 시호우먼교 1,650m, 덴마크의 그레이트벨트교 1,624m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에 해당한다. 주각 간 거리 1,545m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해인 1,545년을 의미한다.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270m인 콘크리트 주탑은 H자형으로 개방감이 우수하고, 대교 하부로 1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통항이 가능하다. 100% 국내기술로 시공되는 최초의 현수교로 이순신대교가 최종 완공되면 세계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완전 자립국이 된다.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은 직경 5.35mm로 아주 가늘지만 4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강선을 사용한다. 총 1만2800가닥을 촘촘하게 엮어 만들었으며, 두 개의 케이블에 들어가는 강선의 길이는 7만2000km로 지구를 약 2바퀴 돌 수 있다. 2012년 말 이순신대교가 개통되면 광양과 여수 일대 산업현장은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 사이 직선 길이 뚫리면서 이동거리가 60㎞에서 10㎞로, 이동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물동량 수송 능력은 훨씬 향상되고 물류비용은 대폭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또한 수려한 외관과 장엄한 위용으로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매화마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93번지 일원
다압면 도사리에 위치한 매화마을(섬진마을)은 이른 봄이면 마을주변 밭과 산 능선은 새하얀 매화로 눈부시다.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을 터뜨리기 시작 하는 3월초부터 3월말까지 매화마을은 봄맞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특히 매화꽃 사이로 내려다보는 섬진강 풍경은 꽃과 산과 강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룬 풍광은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해마다 3월 중순이면 매화문화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매실 수확철이면 매실따기체험 등이 펼쳐진다. 매화마을에는 홍쌍리 명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매실농원인 (청매실농원)이 자리하고 있다.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는 율산 김오천 선생이 심은 고목 등을 포함하여 매화나무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매실식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옹기 2,500여기가 농원 뒤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청매실농원)은 매화철에만 가는 곳이 아니다. 탁 트인 섬진강 조망과 새벽안개, 최근 심어놓은 구절초, 벌개미취, 맥문동 등이 계절마다 장관을 이룬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와 ‘천년학’ 등 영화촬영명소인 멋스런 초가집이 있다 섬진강 지명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을 간직한 마을 앞 섬진나루터에는 섬진진지석비좌대, 수월정, 수월정 유허비 등 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산35-1
옥룡사지는 백운산(1,222m)의 한 지맥인 백계산(505m)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년) 머물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곳으로 절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동백나무 숲을 조성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수령은 100년 이상, 높이 6~10m, 근원 둘레 50cm로 3월경이면 동백꽃이 만개하여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며, 동백나무 숲 사이로 조그맣게 난 숲길은 산책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현재 7천여 본의 동백나무가 사찰지 주변에 넓은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이곳은 경관적, 학술적으로 보존할 만한 가치가 높아 보호 관리되고 있다.
•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광양시 광양읍 백운로 14
유당공원 및 이팝나무 현황 광양읍의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유당공원은 조선 중종 23년 (1528년)에 당시 박세후 현감이 만든 숲으로 많은 노거수가 생육하고 있으나, 이팝나무와 왕버들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35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는데 수형관리 상태 등이 양호한 편이어서 이팝나무의 수형을 대표할 정도로 보존이 잘 되고 있다. 이팝나무는 4월 말이면 초록빛 나뭇잎 위에 흰 쌀밥을 뿌려놓은 것처럼 하얗게 꽃이 피어 이팝나무라 부르고 있다. 유당공원 이팝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 중 4번째로 크다. □ 유당공원 및 연못 유래 1528년 광양현감 박세후에 의해 조성되었는데 당시 광양지역을 순시(巡視)하던 중 동남쪽에 위치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막기 위한 방풍림(防風林) 목적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 광양 마로산성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산78
광양읍 용강리 해발 208.9m의 마로산 정상부와 능선을 따라 테를 두르듯 둘러싸고 있는 테뫼식(머리띠식) 석성이다. 형태는 남-북측이 길쭉한 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600년을 전후한 백제시대에 만들어져 통일신라때까지 꾸준히 사용되어 왔고, 임진왜란때는 관군과 의병이 성을 보수하여 당시 광양만전투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온다. 산성의 규모는 둘레 550m, 성벽 너비 5.5m, 외벽높이 3~5m, 내벽 높이 1~2m, 성내 면적 18,945제곱미터이다. 1998년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실시한 학술조사에서 백제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사용된 다량의 기와류와 토기류를 비롯하여 흙으로 빚은 수통, 석환(전투용 주먹돌)이 출토되었고, [馬老] ,[官],[軍易官] 등의 글씨가 새겨진 명문기와도 여러 점 출토되었다. 또한 산성의 남쪽과 북쪽 모서리에 망을 볼 수 있는 망루 2곳과 2~3개의 건물지, 성 안팎에서 우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 광양 옥룡사지 광양시 옥룡면 백계1길 71
옥룡사지는 8세기초인 통일신라때에 창건된 사찰이다. 우리나라 불교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 머물면서 수백명의 제자를 양성하다 입적한 유서깊은 유적지이다.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결과, 도선국사와 통진대사 부도전지 및 비전지 등 건물지, 명문비편 90여점이 확인되었다.도선국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과 유골을 안장한 것으로 보이는 석관이 발견되어 당시 고승들의 장례풍습을 알 수 있게 해준 중요한 유적이다. 광양 백운산(해발 1228m)의 지맥인 백계산(해발 505m)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전에 의하면 통일신라때의 뛰어난 선승이자 한국풍수의 원조인 도선국사가 연못에 살고 있던 9마리 용을 몰아내고(백룡이 심하게 항거하였으나 지팡이로 눈을 멀게 하고 연못의 물을 끓게 하여 몰아냄) 숯으로 연못을 메꾸어 옥룡사를 지은 것으로 전한다.
[동문선] 도선국사 비음기에 "도선국사가 옥룡사라는 조그마한 절에 와서보니 주변 풍경이 그윽하고 좋아서 평생을 머물기로 작정하고 옥룡사를 고쳐서 거주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옥룡사 주변의 땅 기운을 북돋고 보완하기 위하여 윤기가 흐르고 사철 푸른 나무인 동백림을 조성하였으며, 차밭을 일구어서 참선수행에 정진하는 제자들이 심신수련을 위해 복용토록 한 것으로 전하기도 한다. 옥룡사는 8세기 초 창건되어 도선, 경보, 지문스님등에 의해 법맥이 이어져 오다 조선후기인 1878년 화재로 소실 폐사되었고, 비석거리로 불리던 탑비전지에 세워졌던 도선국사와 수제자 통진대사의 부도탑과 비석도 1920년을 전후하여 파손되었다.
• 광양 중흥산성 삼층석탑 광양시 옥룡면 상운길 263-100
중흥산성 서쪽 시냇가에 있는 3층 석탑이다. 중흥산성에는 신라 경문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중흥사가 자리하고 있었으나, 임진왜란 당시 왜병과의 격전끝에 승병들은 모두 죽고 절은 불에 타 버렸다고 전한다. 이 탑은 원래 쌍사자석등(국보제103호)과 함께 있었으나,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탑은 2단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다. 위층 기단에는 모서리 기둥을 굵직하게 조각하였다. 한 면을 둘씩 나누어서 앞면에는 인왕상을 양 측면에는 사천왕상을 뒷면에는 보살상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각 층 몸돌에는 두꺼운 모서리기둥을 조각하였다.
<광양시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