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골프장 '최악의
경영난' |
2015.03.22 <기타> [골프장] 강제일 기자 홀당
내장객 줄고 법정관리도… 체납액 144억, 지자체 골머리 충청권 골프업계가 휘청거린다. 지자체에 세금을 제때 못 내는가 하면 법정관리에
들어간 골프장이 속출하고 있다. 본격적인 라운딩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지역 골프업계가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2014년 대전, 세종, 충남 골프장 26곳(426홀) 1홀당 내장객은 38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홀당 내장객
3982명보다 3.1% 감소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회원제 골프장 10곳 1홀당 내장객의 경우 2013년 3637명에서 2014년
3481명으로 4.3%로 줄었다. 16곳인 비회원제 골프장 1홀당 내장객 감소폭은 더욱 크다. 지난 2013년 4384명에서 2014년
4162명으로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북(10.4%), 전북(8.4%), 경기(7.8%), 강원(4.8%),
충북(2.7%) 지역 골프장 1홀당 내장객이 증가한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이처럼 골프장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지자체도 골머리를 썩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이 무려 144억 원에 달한다. 지방세를 체납한 골프장은 4개 지역 5곳이다. 지역별 체납액수는
태안 58억원, 천안 56억원, 서산 16억원, 아산 14억원 등이다. 체납액 대부분은 시·군세인 토지 및 건물분 재산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욱이 태안과 천안의 모 골프장 2곳은 이미 파산 위기에 처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
무등산CC 대중제 전환
추진…전남 골프장 변화바람 |
2015.03.22
<기타> [골프장] 전승현 기자 광주에 인접한 무등산 CC(27홀)가 대중제(퍼블릭) 전환을 추진하는 등 전남지역
회원제 골프장에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22일 무등산 CC와 지역골프장들에 따르면 전남 화순에 있는 회원제 골프장인 무등산CC는 오는
5월까지 대중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장한 무등산 CC는 현재 회원이 380여명에 달하며 올해 회원들의 입회기간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등산 CC의 한 관계자는 "회원들의 입회금을 반환하고 대중제로 전환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사모펀드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회원제 골프장은 재산세 중과세로 1년에 26억원 가량 내야한다"며 "대중제로 전환하면 재산세가
10억원 안팎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앞서 영암 아크로, 순천 파인힐스, 장흥 JNJ 골프장이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는 등 전남
회원제 골프장에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 전남지역 모 골프장 관계자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대중제 골프장들과 경쟁하려고 할인행사를 해 내장객당
수익 단가가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골프장 업주가 자금동원력이 있어 회원들의 입회금을 모두
반환한 뒤 퍼블릭으로 전환하려는 회원제 골프장은 그나마 사정이 좋은 것"이라며 "우리나라 회원제 골프장 시장이 1990년대 일본처럼 전반적으로
퇴조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도,중국·일본 골프
관광객을 잡아라 |
2015.03.22 <기타> [골프장] 이명남 기자 23~31일 中 골프동호인·日 언론
관계자 초청 팸투어 전남도는 23일부터 31일까지 중국 골프동호인과 일본 골프 언론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해 전남의 골프 인프라를
홍보, 골프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5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해와 북경에서 골프 동호회, 여행사
방문세일을 실시하고, 2015 북경 국제골프용품 박람회에도 참가해 전남의 골프장과 무안~북경, 상해 골프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현지 마케팅을
실시했다. 중국 현지 마케팅에 참여한 박향식 ㈜남해관광 대표는 “북경과 상해는 평지형 골프장이 많은데 전남의 골프장은 공기가 맑고 경관이
좋은 산지형 골프장,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형 골프장이 있어 중국 골퍼들에게 관심을 끌었고 특히 바다와 인접한 골프장은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중국 현지 마케팅 후속 조치로 23~26일 7개 골프동호회 관계자와 골프 잡지사 1명을
초청해 전남의 골프장 2개소에서 라운딩을 실시하고, 5개의 골프장 답사를 실시, 골프장 홍보는 물론 동호인 대회, 단체 등의 유치를
추진한다. 또 27~31일 일본의 골프 언론 관계자 8명을 초청해 전남의 골프장 3개소, 여수 해상케이블카, 목포 근대역사의 거리, 순천만
정원, 담양 죽녹원 등 골프장과 관광지, 남도음식 등의 답사를 추진한다. 답사 내용은 5월 중 일본 내 골프 언론매체에 소개될
예정이다. 나정수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중국은 골프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므로 동호회를 통해 전남 골프장을 홍보하고, 무안공항과 연계한
상품 개발 여행사와 협력해 상품이 잘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골프대중화 위한 4대 사업 추진 |
2015.03.20 <기타> [골프장] 오학열
기자 사단법인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골프를 가족단위 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할 수 있는 사업, 셀프 라운드 확대 사업 등을
골프 대중화 활성화 역점 사업으로 정하고 올 한해 적극 추진키로 19일 밝혔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16일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대중 골프인구의 저변확대로 진정한 골프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세부 방안은 첫째 공직자 골프지침 제정을 당국에
요청, 공직자들이 부담 없이 항구적으로 대중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규정하도록 한다. 둘째, 골프를 학교체육 종목으로 육성을 위해
골프를 학교 체육종목으로 채택하고, 교과서에도 기록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셋째, 대중 골프장을 이용하는데 있어 가족관광 상품 개발과
가족카드제도 도입 등을 추진 가족단위로 대중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셀프라운딩 확대사업 전개한다.
이는 캐디 선택제, 카트 선택제, 마샬 캐디제 등 다양한 형태의 셀프 라운딩제를 도입 골퍼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해 비용 절감과 함께 골프
대중화가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강배권 현임 회장을 협회 제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
3300만명 골프장
내장객 뒤 어둠의 그림자 |
2015.03.20 <기타> [골프장] 오상민
기자 전국 골프장 이용객 수가 4년 새 74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가 발표한 ‘2014년 전국 골프장 이용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73개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은 총 3314만3528명으로
2013년(460개소ㆍ3105만7645명)보다 6.7% 증가했다. 이 중 회원제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은
1792만9604명(226개소)으로 2013년(1754만7634명·228개소)보다 2.2% 증가했고, 퍼블릭 골프장은
2013년(1351만11명ㆍ232개소)보다 12.5% 늘어난 1520만4949명(247개소)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골프장 및
내장객 수는 장기 불황 속에서도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10년에는 382개 골프장에서 2572만5404명이 골프를 즐겼고,
2011년에는 410개소 2690만4953명, 2012년 437개소 2860만5167명, 2013년 460개소 3105만7645명, 지난해
473개소 3313만4553명으로 4년 새 740만9149명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골프장 내장객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장객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부분
골프장은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내장객 수는 6.7% 증가했지만 한 홀 당 내장객 수는 4.4% 증가에 그쳤다.
특히 12.5%의 높은 신장률을 보인 퍼블릭 골프장의 내장객 증감율도 홀 당 내장객 수로 따지면 5.2% 증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전체 내장객 수에서 4.1%의 감소를 보인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홀 당 내장객은
제주(-4.1%)를 비롯한 경남(-1.5%), 충남(-3.1%), 전남(-2.5%) 등도 감소세로 나타났다.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건
회원제 골프장이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경기 용인의 남부CC는 2008년 21억15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19일)
8억40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남촌CC는 한때 17억원이던 시세가 5억8500만원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골프장
개체 수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세 하락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이에 입회금 반환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난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김기세 KS레저개발 대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회원제 골프장의 10% 이상(40여 개소)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 현재 법정관리
신청 중이거나 진행 중인 부실 골프장도 40곳에 이르며, 향후 10여개 골프장이 추가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골프장 및 내장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골프장 경영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골프장 개체 수 증가로 내장객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빈 시간대 영업을 위해 저가 그린피를 내세웠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서천범 소장은 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회원제 골프장은 비회원 모객을 위해 퍼블릭보다 낮은 그린피를 내세우기도 한다. 결국 내장객은 늘었지만 객단가는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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