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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울 낙봉방지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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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동안 눈 피해나 한파 또는 이상 난동 만 없으면 벌 키우는데 있어서 다른 피해는 별로 입을게 없습니다. 벌이고 사람이고 살아가는데 적절한 온도가 있게 마련인데 벌은 월동 봉구를 형성하므로 또 다른 조건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월동 상태에서는 3∼5℃ 가 적당한 온도이며 영하권 날씨가 여러 날 지속될 때는 봉구 갓쪽에 있는 벌이나 갓쪽 소비에 너무 적은 벌이 붙어 있는 경우 전부 얼어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8℃ 이상 온도가 올라가도 봉구가 흐트러 지고 출입이 많아져 낙봉이 생기게 되며, 눈이 온 날은 반사되어 벌들이 더 나와서 들어가지 못하고 죽는 것이 간혹 있습니다. 항시 봉장에는 온도계를 설치하여 최적의 온도에 가깝도록 맞추어 주는 것이 월동 성적을 좋게 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한파가 영하10도 정도 될 때는 보온 덮개를 소문 아래까지 내려주어 찬 공기 유입을 막아주고 날씨가 회복되면 다시 걷어주면 됩니다. 걷어 줄 때는 낮에 걷지 말고 꼭 초저녁 에 걷어주어야 합니다. 낮에 열어주면 추워도 나와서 못 들어가고 얼어죽는 벌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남쪽 지역에서는 기온이 따뜻할 때 오히려 피해가 많게 되므로 보온 덮개 덮은 위에 채광망이나 스티로폴을 덮어 복사열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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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습기피해 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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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올 때 습도가 높으면 벌의 피해를 많이 입게 되며 습도가 높으면 월동 식량이 습기를 빨아들여 묽어져서 설사병 이 생기게 되고 똥이 많아 배가 불러져 벌들이 안정되지 못합니다. 빗물이나 눈이 녹은 물이 벌통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하겠고, 또 주의하여야 할 것이 보온 덮개 위에 비닐을 덮어쓰면 낮에 햇볕을 받아 복사열이 생깁니다.
이 것이 저녁때 외부 기온으로 금방 낮아지는데 비닐 안에 있는 보온 덮개는 온도가 높아 격차가 심한 부위에 공기 중에 있는 습기가 달라붙어 이 습기가 날아가지 못하고 여러 날 쌓여 보온 덮개가 흠뻑 젖고, 그 습기가 벌통 내부로 스며들어 심한 경우 전 봉군이 폐사 될 수 있습니다.
비닐을 덮은 부위가 전면 아래까지 따뜻하게 많이 덮을수록 결로 현상 이 많이 생기게 되며 피해는 더욱 커집니다. 비닐은 전체를 덮기보다는 위에만 덮는다던가 비닐을 속에다 덮어 결로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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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환기 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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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을 개방해 놓은 벌은 환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창고 월동 이나 전면을 내려 덮은 벌 은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식량을 소모하면서 탄산가스 가 배출되는데 이 농도가 짙어지면 상대적으로 산소가 적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공기 순환은 가급적 온도 변화를 적게 하면서 주기적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전면은 내려 덮었을 경우에는 추운 날은 공기의 흐름이 찬 쪽에서 더운 쪽으로 흘러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되는데 내려 덮은 안쪽이 온도가 10℃이상 되면 봉구가 풀어지면서 벌이 열을 내서 이때 환기가 잘 안돼 피해가 오게 됩니다.
남부지역에서는 1월하순 경이나 2월초순경 기온이 오르면 이러한 현상이 와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걷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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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양봉 농사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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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벌통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고 사양기나 채밀기 등을 새로 바꾸고자 할 때는 미리 성능을 알아서 예약 해야 하겠습니다. 소초광은 그때그때 구입해서 써도 무방하며, 화분떡 의 제조나 발효 등을 1월중에 끝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밀원 답사 도 시간이 많은 이 달 중에 해 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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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벌 육아용 화분떡 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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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혹한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2월이지만 월말 경이면 벌들에게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15일 경에는 대용 화분 을 준비할 때입니다. 화분을 설탕물 또는 꿀물에 개어 주어도 되나, 대용 화분 을 만들어 주면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보다 효과적 입니다.
일벌 1마리를 키우기 위해 꿀 300mg과 꽃가루 100mg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밀 소비가 있더라도 꽃가루가 부족하면 봄벌 육성이 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용 화분을 만들어 급이(給餌)함이 필요합니다.
화분 1kg, 효모 1kg, 비타민 C 15g, 삶은 달걀 노른자 10개, 포도당 1kg, 탈지 콩가루 또는 메주 가루 2kg, 탈지 분유 1.5kg, 설탕 2kg[10군 기준]을 체로 걸러 잘 혼합한 후 설탕물 또는 꿀물로 약간 되게 개어 따뜻한 방에서 약 10일간 발효 시킵니다. 2월말∼3월 초순 경에 밤톨 1개 정도를 소비 윗 부분 사이에 얹고 마르지 않게 비닐을 덮어 줍니다. 이때 소문 급수기를 설치하여 물을 공급해주면 좋습니다.
약간 일찍 봄벌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남부로 이동해가는 봉군은 설 이전에 움직여야 되겠고 중부에서 기르는 봉군은 설 이후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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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봄 내검시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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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외기 온도가 12℃ 이상 되는 3월 상순경 따뜻한 날을 택하여 벌통내부를 검사했는데 요즘은 점차 그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내검 시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경에 하는 것이 좋으며, 여왕벌이 소비망 사이로 날아오르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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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검시 주의 해서 관찰할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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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저밀(貯蜜)과 화분량(花粉量)입니다. 저밀량은 월동시의 군세(群勢)에 따라 달라지는데, 약군에서는 자체 보온을 위해 소요되는 꿀이 많기 때문에 부족되기 쉽습니다. 내검시 저밀량이 부족해 보이면 뽑아 두었던 꿀 소비를 삽입해주어야 합니다.
둘째, 왕벌은 건재한가 입니다. 내검하여 여왕벌이 없어 산란, 육아 흔적이 없으면 다른 소상에서 여왕벌을 구하여 유입시키거나 다른 봉군에 합봉시켜야 하며, 여왕벌을 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소비면에 산란(産卵), 육아(育兒)의 흔적이 있으면 여왕벌이 소상(巢箱)에 있다는 증거이므로 굳이 여왕벌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셋째, 소내(巢內)의 건습 확인입니다. 월동시의 보온이나 환기장치의 불량으로 소상내의 습기가 많으면 새 벌통을 가온하여 갈아주거나, 탈지면이나 헝겊으로 습기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넷째, 봉량(蜂量)과 사봉(死蜂)의 원인 규명입니다. 봉량은 월동전과 후에 감소된 량을 측정하는데 봉량이 감소해서 벌이 붙어있지 않는 공소비는 제거하고 소비를 축소합니다. 굶어 죽은 벌은 소방에 머리를 박은 채 죽거나 밑판에 쌓이는 수도 있으며, 밑판 위에 있는 죽은 벌들의 복부가 팽창되어 있는 것은 불량한 꿀이나 변질된 꿀을 먹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째, 벌통의 청결상태입니다. 월동 후 소상 바닥이 밀개 덮개로 인해 지저분한 경우, 새 소상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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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벌의 이동 및 착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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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로 이동해 가는 봉군은 가급적 기상대 예보를 들어보아 날씨가 회복되는 시기가 언제인지를 알아서 도착한 첫 날 날씨가 좋은날 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구름이 끼지 않는 날이 좋으며 탈분 및 놀이하러 갔을 때 갑자기 구름이 끼게 되면 많은 낙봉이 오기 때문입니다.
착봉은 가급적 가운데에 벌이 많이 붙어있던 것을 식량이 충분하면 그대로 쓰는 것이 좋고 식량이 적다던지 소비가 나쁘다던지 신소비 일때는 갓쪽 소비나 다른 소비로 교체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여왕벌도 대개 가운데에 있다보니 일부러 찾을 필요가 없으며, 단지 봉충이 조금씩 형성되어 있을 수가 있는데 이때는 진드기가 알 낳으러 들어가 있을 수 가 있으므로 칼로 깎아 주고 약을 칠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착봉은 가급적 강하게 1~2매 로 붙이되 강한 것을 1매 붙일 경우에는 여왕벌이 벌중심 더운 곳을 택하여 있게 되어 1매 착봉한 곳에 붙지를 않고 사양기 넘어로 올 수 있으므로 내부 벽면에 필히 보온판 을 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찍 낮은 기온에서 기를수록 보온을 잘 해주어야 산란이 일시에 나가게 되므로 보온을 잘 해주고 개포위에도 보온덮개 자른 것을 1~2매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양기 뒤에는 최소한 1매벌 이상은 넘어와 붙도록 하고 그렇지 못한 봉군은 합군을 시켜주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계상을 올린 봉군은 강군이어야 가능하므로 사전에 미리 합군 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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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봄 진드기 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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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사업 실패가 진드기 피해를 입느냐 입지않느냐에 달려있다 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착봉과 동시에 다른 일을 제켜 놓고라도 진드기 구제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약군 이던가 시간관계상 또는 일기불순 때문에 제때 처리 시기를 놓치다 보면 몇 배의 노력을 기울이고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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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산란기 보온물 의 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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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에는 기온이 변화가 많아 기후에 맞는 보온이 필요하게 됩니다. 착봉에서 보온을 잘 해주고 또한 전면을 저녁에 내려 덮어주어도 하등의 별 피해가 없지만 착봉소비의 4/5 정도 산란 이 나가면 이때 부터는 외부 기온에 민감하게 대처 해야합니다.
젖을 잘 줄때는 현상태의 보온이 적절하다고 보면 되겠고, 산란이 더디게 나간다던가 벌이 아침이나 저녁에 뒷장으로 생각보다 밀집이 안되고 많이 넘어와 붙던지 한군데 뭉치면 과보온 상태이기 때문에 내려 덮는 것을 걷어 올려 줍니다.
그래도 더운 것 같으면 보온물을 조금씩 해체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1월 하순부터 기른 봉군은 이달 중 봉충이 상당히 많아지게 되어 보온 해체에 신경을 써야되겠고, 과보온 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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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벌 육아시 결로 의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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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벌 관리시 결로현상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게됩니다. 첫 증소한 것이 매끈하게 형성된 것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결로 현상을 적절히 활용 하여 내부습도를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물을 잘 주어도 저녁에 찬공기와 내부 육아 온도로 인한 더운 공기의 중간에 생기는 습기가 내부에 어느 정도 생기느냐, 벌통 바닥에 생기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게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밖에 날씨가 차다고 하여 보온 덮개를 전면까지 내려 덮게 되면 결로 현상은 벌통 바깥이나 보온덮개에 생기게 되며 벌통안은 건조해 지게 되어 유충이 메말라지고 파내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결로 현상이 많이 생기도록 하기위해서 외부 포장을 약하게 해주던가 짚 같은 것으로 보온이 잘 안되는 것으로 해주면 많아지게 되는데 그럴 경우 젖을 뿌옇게 잘 주게 됩니다.
그러나 내부 기온이 낮아 산란력이 떨어져 더디게 산란이 나가고 석고병이 발생될 수가 있어 양봉가 스스로 이를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기본상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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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개포 로 봄벌 키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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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은 보온과 습도 유지에 상당한 기여를 하기 때문에 착봉소비 위나 뒷면쪽에 비닐을 덮어 주므로써 저녁에 결로 현상으로 생긴 물방울이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기화되어 내부 공기 습도를 높이는 작용을 하다보니 봄벌양성 처음에는 상당한 보탬이 됩니다.
그러나 갑자기 이상 기온이 와서 기온이 올라간다던지 어느정도 벌이 늘어나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로 인하여 결로현상보다도 과보온 으로 인하여 피해가 가게되면 그동안의 해택이 오히려 피해 가 될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달중에는 1월에 일찍 시작한 봉군 이외에는 비닐개포로 인한 피해는 별로 입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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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육아기 화분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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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양봉인이라면 누구나 봄에 화분공급을 해주지 않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화분 줄 때마다 한번씩 걱정해 보는 것이 방사선 처리가 잘되었나 안되었나 걱정하게 됩니다.
석고병 은 기온이 낮을때 잘 발생하게 되므로 초봄 일찍 시작하면 발병율이 높을 수가 있고, 처음부터 전 봉군에 일제히 발병하면 화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그 화분의 공급을 중단하고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되더라도 가급적 약제 보다는 착봉을 강하게 붙이고 기온이 낮은날 기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떡을 만들 때 40도 이상에서 발효시키면 석고균이 50%이상이 감소하고 50도 이상에서 발효하면 100% 균이 사멸 합니다. 화분을 발효시켜주는 것도 석고병을 줄이는 지름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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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육아봉에 물공급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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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벌 육아시 물공급을 해주지 않는 양봉인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되는데 도저히 물공급을 못해줄 형편일때는 결로 현상이 잘 발생되도록 해주어야 하므로 군세는 강하게 해주고 외부 포장은 약하게 해야 합니다. 약군을 약하게 해주면 산란이 잘 안나가 봄벌 번식에 상당한 차질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봄에 이동해가서 첫 출입시 물을 물러가서 많이 죽게 되는데 내부에 육아하고 있는 유층이 있을 경우 더욱 심하게 됩니다.
벌통 근처에 웅덩이가 있어 빠져 죽을 염려가 있을 때는 출입구를 열고 소문 근처에 물을 뿌려 주어 물 물러 멀리 나가지 못하도록 하던지 급수기 를 미리 준비 하여 담아주던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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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군(蜂群; bee colony)의 번식을 촉진시키기 위해 소비 를 축소 시켜도 될 만큼 기온 상태가 좋은 시기는 그 지역에서 오리나무나 버들강아지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입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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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의 축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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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벌 관리의 핵심은 산란과 육아에 필요한 온도의 발생과 유지를 위하여 벌들을 밀집시켜 동태 온도(動態 溫度; 33∼35℃) 를 유지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군세에 따라 강군은 3매, 약군은 1매 로 과감히 밀착시킵니다. 축소한 소비는 벌을 붙인 채 사양기 밖으로 덜어냅니다. 그러면 사양기 밖으로 나온 벌들은 여왕벌이 있는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동시에 보온 포장도 정비하여 열 손실을 막아야하지만 환기도 고려하여 개포와 소문으로는 환기가 쉽게 되도록 해 줍니다. 보온과 환기는 백묵병(白墨病; chalk brooddisease)이라는 곰팡이로 인한 질병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온에 힘쓰다보면 환기가 덜 되고, 환기를 잘 되도록 하면 보온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묵은 벌과 햇벌이 교체되는 중요한 3월중에는 남쪽 해안 지방을 제외하고는 번식이 시작된 후에도 한파 가 몇 차례 지나가므로 보온 이 되지 않고는 벌을 기를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에는 전기가온 을 함으로써 벌통[巢箱; bee hive] 내의 온도를 인위적으로 올려주어 아카시아(acacia; Robina pseudoacacia L.) 대유밀기에 강군으로 채밀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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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과 물의 보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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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통 내에 저밀 소비가 있더라도 1 : 1 설탕물을 3∼5일 간격으로 약 25mL씩 소문을 통해 벌통 바닥에 넣어줍니다. [자극 사양 (刺戟 飼養)이라 함]. 이렇게 하면 일벌들이 자극받고, 여왕벌은 산란이 촉진 됩니다. 봄철 대용 화분을 줄 때 소문 급수기를 설치하여 물을 공급해 주면 급수봉의 노동도 덜어주고 깨끗한 물을 공급해 줄 수 있어 육충에 효과적입니다.
급수는 저밀과 화분을 소모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때 물에 락스 를 타서(물 1말 당 락스 병두껑으로 하나 반) 먹이면 백묵병 등의 질병 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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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소 및 소문의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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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에서는 3월 초부터 증소가 가능하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3월 하순 이후라야 증소가 시작됩니다. 이때 늙은 벌과 햇벌이 교체되면서 14일령 전후의 젊은 벌로 된 유모봉(nurse bee)들이 부족한 기간이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벌이 늘어났다 해서 서둘러 증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소문은 알맞게 넓혀 주어야 합니다. 젊은 벌들이 증가하면 소문 방비를 잘 하므로 도봉의 문제가 줄어들기 때문에 환기에 더 유의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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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소 시키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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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전·후한 2월 초순 부터 키운 벌은 3월초 첫 증소 에 들어가지만 중순 이후부터 기르기 시작한 봉군은 3월 말경 첫 증소 를 하게 됩니다. 보온을 잘 해준 봉군은 산란을 빨리 받게되고 보온이 잘 안된 벌은 산란이 더디게 나가게 됩니다.
첫 증소 시기는 축소한 원장에 귀산란이 전부 나간 후 유봉이 태어나서 뒷장벌이 한장 정도 있을 때 넣어 주면 되겠는데, 이때 사양기 안쪽, 즉 사양기 바로 옆에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귀산란이 터져 나왔다 하더라도 뒷장벌이 없을 경우에는 벌이 늘어날 때까지 기다렸다 증소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증소하는 날은 날씨가 좋은날을 선택해서 하고, 증소 후 한파가 올 예정이면 기다렸다 추위가 지난 후에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소가 약간 늦어질 경우에는 일벌과 여왕벌이 뒤로 넘어와서 산란 및 육아를 하므로 늦더라도 큰 지장이 없으며 식량이 많을 때는 약간 적은 소비로 증소하고 적다싶으면 많은 소비로 증소하면 됩니다.
가급적 뒷장에 대어 주었던 소비로 증소 하는 것이 청소를 빨리 하고 산란도 잘 받게 됩니다. 밀개가 많은 소비로 증소할 경우에는 밀개를 날카로운 칼로 긁고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꿀 소비를 하루정도 보관하다가 날카로운 송곳 같은 것이 여러 개가 달린 것으로 소비를 긁어 밀개에 흠집을 내서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홈 관리자는 전년도 파마용 머리 빗으로 약간씩 두들겨 흠집을 내어 사양기 뒤에 식량장으로 넣었다가 증소를 했습니다.
밀개를 밀도로 깎아 줄 경우 시간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4~5매 정도 될 때부터는 신소비 일 경우 밀방 주위를 수벌 집으로 개조하게 되어 오히려 흠집만 냈을 경우보다 나쁜 결과가 오게 되므로 이때부터는 가급적 밀개를 칼로 깍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밀개가 많지 않다면 그대로 넣어 주어도 무방 하며 내부 보온만 잘 해주면 벌들이 쉽게 밀개를 깎고 식량을 이동시키게 됩니다.
2차 증소는 1차 증소한 소비에 귀산란이 터져 나온후 다시 사양기 안쪽으로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3차 증소도 2차 증소한 소비에 귀산란이 터져 나오면 다시 사양기 안쪽 갓쪽에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가급적 식량 소비를 사양기 너머에 미리 대어 주었다가 쓰도록 하고 화분이 다량 저장된 소비도 꽃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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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박매트를 이용한 봄벌 보온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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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벌을 잘 키우는 핵심은 보온 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비를 축소하는 이유도 보온을 높여서 여왕벌의 산란력을 증강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간단하면서도 보온력이 뛰어난 은박매트를 이용한 봄벌보온 방법 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건재상이나 철물점에 가면 은박 매트가 있습니다.
길이는 90m, 폭은 105cm, 가격은 27,000원입니다. 벌통 바로 위에 이것을 뒷면과 앞면에 2겹으로 대어주고 그 위에 보온 덮개를 한 겹만 덮어주어도 보온력은 매우 뛰어나고, 또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것과 가격이 매우 저렴 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재단도 매우 쉬우므로 여러 장을 한번에 재단 할 수 있습니다. 벌통 위에 1장, 내부에 얇은 헝겊(개포)을 한 겹만 대고 그 위에 덮어주어도 보온력은 매우 탁월하다고 합니다 (소문과 반대편에 환기구가 필요할 것 같음, 운영자 註).
따라서 스티로폼으로 벌통 면을 두를 필요도 없고, 이것을 재단하여 호치키스로 살짝만 박아 대어주어도 효과는 좋다고 합니다.
- 제가 실험해 보지 않았슴을 알려드림니다. 참고자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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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자극사양 하는 방법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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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꽃이 피기 전인 이른 봄철에 약간의 당액을 급이 하므로서 꿀벌들이 활기를 찾고 여왕벌은 이에 자극되어 산란이 촉진됩니다. 장려급사는 [ 자극사양 ]이라고도 합니다. 장려급사는 먹이가 부족하여 주는 것이 아니고 벌을 자극시키기 위하여 소량씩 당액을 주는 방법입니다.
먹이가 충분해도 묽은 당액을 급이하면 일벌들은 당액을 완전한 먹이로 전화시키며 선풍으로 수분을 발산시키는 등 활기찬 활동을 전개합니다. 여왕벌도 이에 자극을 받아 산란이 촉진됩니다. 4월10일경 유채꽃에서 화밀이 들어오고 5월20일경 아카시아 꽃에서 화밀이 들어오면 일벌들의 활력도 눈에 띄게 달라지며 산란력도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새로운 먹이에 자극된 것입니다. 장려급사는 매일 급이하는 것이 아니라 3일 또는 5일 간격으로 조금씩 1:1의 당액을 급이 합니다. 3월까지는 아직 외기 온도가 한랭하므로 뚜껑을 열지 말고 50cc주사기에 지렁이 고무줄을 15cm정도로 잘라 끼워 당액을 30도 정도로 유지하여 25cc 정도씩 소문을 통하여 주사 급이 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당액은 일벌들이 빨아 올려 갑니다.
요즘은 [소문급수기] 및 [소문사양기]가 잘 나오고 있어 시내 양봉원에서 플라스틱 소문사양기를 15,00원 정도에 구입하여 사용하면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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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축소 및 1차 증소 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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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봄벌을 일찍 키우는 분들이 많은데,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봄벌의 소비축소는 우선 축소하기 전에 월동식량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고, 부족한 통은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 소비축소와 밀착을 해야합니다. 남는 소비는 들어내는게 좋고, 벌의 밀착은 소비면에 벌들이 겹으로 더덕더덕 붙게 하여야 하고, 소비 하잔에도 주렁주렁 매달리게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사양기 뒷장에는 반드시 저밀이 잘된 소비를 한장 붙혀야 하는데 거기에도 벌이 한장정도 붙어 있도록 하면 됩니다. 대개 4-5매로 월동에 들어간 벌은 1매로 축소하면 무난합니다.
이렇게 해야 이상기온(꽃샘추위 등)으로 인한 한파가 닥쳐와도 피해가 없습니다. 그렇지를 못할 경우 갑작스런 한파로 봉구가 형성되었을 시, 봉구권 밖의 유충은 죽게되고 엄청난 피해를 보게되며 이렇게 된 봉군은 아카시아 자격군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간밤에 추위가 온 다음날 아침 일찍 소문입구를 잘 관찰하여 보면 유충을 끌어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대개 자기 지역의 자연화분이 언제 나오는지를 알아서 그 시기에 새로운 벌이 태어나도록 계획적인 봄벌 사육을 하면 거의 실패가 없습니다.
1차 증소의 적절한 시기에 따라 그 해 아카시아 채밀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1차 증소는, 처음 내검시 위와 같이 축소해 놓은 소비에 여왕벌이 귀산란을 하고, 산란된 일벌이 다 터져나온 후, 다시 그 축소해 놓은 소비에 여왕벌이 전면 산란을 하고, 그 산란이 부화가 되어 유충이 되었을 때. 그 때가 1차 증소의 적기입니다.
이렇게 관리하였을 경우 일부 성미가 급한 여왕벌은 사양기 넘어 저밀 소비에 와서 벌써 산란을 하는 왕이 있습니다. 이때 예비로 사양기 넘어 넣어 두었던 소비를 사양기 안쪽으로 대어주고 그 자리에 다시 저밀이 잘 된 소비를 넣어 주면 됩니다. 봄벌 키우는 비결은 증소는 하루 늦게, 사양은 하루 빨리란 말이 있습니다. 잦은 내검은 절대 피하십시오.자극사양은 설탕 1포에 물 2말 정도 를 매일 자동사양기로 조금씩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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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양액 만드는 방법과 주는 분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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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이 사양은 하는 목적에 따라 당액을 주는 량이 달라집니다. 이른봄에 자극사양의 경우 3장 착봉벌 기준, 0.3~0.5홉 으로 시작하여 4월 초순 군세가 좋아지면 1홉, 2홉까지도 하나 여름철 무밀기 또는 가을철 월동용으로 급이할 때는 사양기 가득히(약 7홉) 사양을 합니다.
이른 봄철 군세가 약한 상태에서 사양을 과다하게 하면 불필요한 노동이 강요되고 축소시킨 소비에 저밀을 하므로써 여왕벌의 산란공간을 압박 합니다. 특히, 초보 취미 양봉가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초봄의 과다사양입니다,. 또 교미상에도 먹이가 부족하면 부득이 석양에 1홉 정도씩 사양을 하게 되는데 도봉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문1.5CM정도까지 줄여 줍니다. 5월중에는 어느정도 가능하나 무밀기인 6월 이후에 약군에 급이 하면 도봉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유밀기에는 약한 교미상이라 할지라도 도봉이 쉽게 발생하지 않으나 무밀기에는 도봉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므로 무밀기에 교미상에 먹이가 부족하면 강군의 저밀소비를 꺼내다 보충해 주어야 안전합니다.
사양액을 만드는 설탕과 물의 비율도 사양 목적에 따라 농도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자극사양인 경우 1:1~1.3:1의 농도 를 택하고 먹이가 부족하여 보충하는 경우는 1.5:1로 하고 굶주린 벌을 살리기 위한 급이는 2:1당액을 급이해 줍니다.
이른 봄철 무밀기에 벌통내에 1:1의 당액을 급이 하는 것보다는 0.75:1의 당액 을 외부에서 공동사양을 하면 물을 운반하는 벌도 줄고 일벌들의 소문출입이 활발하여 여왕벌의 산란을 자극시킵니다. 이는 설탕3Kg에 물 2되를 희석한 비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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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소시 식량공급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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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이나 4월 초순경 2~3차 증소를 하고나면 월동식량도 없고 아직 벚꽃이 개화전이므로 유밀도 안되는 상태로 식량을 주어야 합니다. 식량은 유봉이 터져 나왔을 때에 소모가 제일 많으므로 적절히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너무 과다한 식량을 공급하면 소비에 저밀 시키므로 산란할 공간이 부족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봄에 자주 사양을 시키면 산란력이 왕성해지게 되는데 1~2일에 한번씩 사양액을 묽게하여 시키면 내부온도 상승과 습도 유지에 보탬이 되어 산란이 빨리 나가게 되는 장점이 있는반면 벌 수명은 약간 짧아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항시 밀방 정도는 식량이 차 있을 정도로 적절히 주어야 덧집도 잘 달게되고 덧집을 잘 달때 육아가 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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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봄 병·충해 방제 의 중요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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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의 건강과 강세군의 육성을 위해 부저병, 노세마병, 꿀벌 진드기, 소충 등의 방제가 필요한데, 특히 꿀벌 진드기는 성충벌의 몸에 기생하므로 산란육아가 확대되기 전에 구제해야 합니다.
소충은 유충이나 번데기로 월동하므로 벌통의 밑판을 깨끗이 청소하고 창고에 저장된 소비는 이류화탄소, 유황, 알콜 등을 이용해 훈증 소독하여 구제하고 사양액에 첨가되는 약제처리는 대유밀 1개월 이전에 완료해 화밀기 영향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양봉사업 실패가 진드기 피해를 입느냐 입지 않느냐에 달려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착봉과 동시에 다른 일을 제켜 놓고라도 진드기 구제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약군 이든가 시간관계상 또는 일기불순 때문에 제때 처리 시기를 놓치다 보면 몇 배의 노력을 기울이고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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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분떡 제조방법 및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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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온을 하지 않고, 자연상태서 키우는 분은 2월 초순경에 화분떡을 만들어도 늦지 않으리라 봅니다. 화분떡 숙성기간 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 합니다. 어떤 분은 1주일 이상, 어쩌면 한달 정도 숙성해도 좋다고 하는 분도 있고 어떤 봉우님은 숙성과정이 길면 영양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그냥 공급한다고도 합니다.
화분떡 만드는 방법도 百人百色 인데 분명한 것은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양봉가의 경제적 능력과 경험에 의해 최상의 방법을 택하여 만들면 됩니다. 초보자나 취미양봉이라면 굳이 복잡한 배합비율을 지키며 만들 필요 없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용화분]이나 [중국산 자연화분]으로 만드는 것이 오히려 가격은 좀 비싸도 간편하고 안전하리라 보여 집니다.
대량으로 화분떡 만드시는 분은 방앗간에 가셔서 기계로 비벼 만들면 1Kg500원 정도 주면 알맞게 배합해서 비닐봉지에 넣어 줍니다. 1Kg씩 넣은 봉지를 가지고 와서 몇일 숙성시킨 후 칼로 밑부분을 그어서 그대로 소광대에 얻어주면 매우 간편하고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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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원로 양봉가 님이 쓰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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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이 산란하기 시작한지 6일이 지나면 유충의 먹이로 꿀과 화분이 필요합니다. 산야에는 지방에 따라 매화, 동백, 버들강아지 등 자연화분원이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대용화분떡] 을 만들어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10통을 기준으로 봄철에 필요한 분량과 제조방법은 자연화분 2Kg, 콩가루(메주가루) 2Kg, 우유가루 1Kg, 옥수수가루 1Kg, 꿀 1Kg 비율로 이상의 가루를 잘 혼합한 후 꿀로 되게 반죽하여 그릇에 담아 따뜻한 곳에서 1주일 정도 발효시킵니다.
첫날은 밤톨정도를 소광대 위에 얹어놓고 건조 방지를 위하여 비닐조각을 살짝 덮어줍니다. 축소한지 10여일이 지나면 유충이 성장함에 따라 엄청나게 많은 양을 소모하게 되는데 자연화분이 반입되면 차차 소모량이 줄어듭니다.
대용화분은 봄철 무밀기에만 주는 것이 아니라 여름철 무밀기인 장마철에도 공급해 주면 산란과 육아가 잘 됩니다. 유밀기에는 화밀은 많이 반입되나 화분이 적게 반입되므로 꿀로 갠 화분떡은 유밀기에도 다소나마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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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로현상을 이용한 봄벌의 육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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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벌 관리시 결로현상 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게됩니다. 첫 증소한 것이 매끈하게 형성된 것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결로 현상을 적절히 활용하여 내부습도를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물을 잘 주어도 저녁에 찬공기와 내부 육아 온도로 인한 더운 공기의 중간에 생기는 습기가 내부에 어느 정도 생기느냐, 벌통 바닥에 생기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게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밖에 날씨가 차다고 하여 보온 덮개를 전면까지 내려 덮게 되면 결로 현상은 벌통 바깥이나 보온덮개에 생기게 되며 벌통안은 건조해 지게 되어 유충이 메말라지고 파내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결로 현상이 많이 생기도록 하기위해서 외부 포장을 약하게 해주던가 짚 같은 것으로 보온이 잘 안되는 것으로 해주면 많아지게 되는데 그럴 경우 젖을 뿌옇게 잘 주게 됩니다. 그러나 내부 기온이 낮아 산란력이 떨어져 더디게 산란이 나가고 석고병이 발생될 수가 있어 양봉가 스스로 이를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기본상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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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밀원 식물이 제일 많이 개화하는 달이라고 할 정도로 4월은 여러 종류의 꽃이 피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유채 , 벚나무, 라일락 사과, 복숭아, 매실, 배 등이 개화하고 화분만 들어오는 참나무나 도토리 꽃도 피어 화분 채취도 많이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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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보온 으로 인한 피해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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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이 20℃ 정도 오르는 3월말 부터는 보온해체 를 해주지 않으면 하루 이틀 사이에도 많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른봄에는 보온 잘해준 봉군일수록 산란이 잘나가고 순조롭게 자라왔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부터는 재빠르게 대처를 해주지 못하면 잘 길러놓은 유충을 파내게 되어 엄청난 피해 를 입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에 따라 군세에 따라 차이가 있게 되는데 3월 중하순부터 시작하여 4월달 들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매년 곰보 봉충 이 생기는 봉군이나 봄벌관리에서 자신이 없는 사람은 이러한 현상이 틀림없이 오고 있다고 믿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기온이 높은 날 낮에는 보온덮개를 가급적 덮지 않는 것이 안전하며 더욱이 비닐을 싸서 빗물이 스미지 않게 덮어주면 낮에 복사열로 인하여 보온덮개만 덮었을 때 보다 상당히 온도가 올라가게 되므로 4월 에는 비닐을 절대로 덮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꽃샘추위가 와서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전면을 땅까지 내려 덮지 말아야 하겠으며 두 줄을 맞대어 기르는 봉군도 열이 많이 나므로 중간에 왕겨나 짚을 어느 정도 해체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낮에 보온덮개를 뒤와 위에 덮어주는 경우에는 온도계를 뒤 쪽 아래에 넣어 보아 25℃가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덮어 주어야 합니다.
그 이상 되면 더워서 좋지 않으므로 뒤쪽을 걷어 올리든가 아니면 전부 벗겨 주어야 해야 하겠습니다. 보온덮개도 두껍게 덮을수록 더우므로 한겹 정도만 덥어주되 위에만 덮는 다든지, 전부를 벗겨 주어 가감을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내부 보온덮개도 상당한 열을 내게 하므로 매수가 늘어나면서 부터는 벗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 개포를 덮었을 경우 스티로폼 통은 2매 미만 까지만, 나무통은 3매까지만 보온덮개 개포를 덮어주고 그 이상은 벗겨야 합니다. 스티로폼 통은 3매, 나무통은 5매까지만 비닐을 덮고 그 이상은 비닐을 벗겨야하고 군세에 따라 약간 가감 해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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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보온 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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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보온 피해사례는 유충을 파내서 곰보봉충 이 되는 벌은 말할 것도 없고, 증소 했을 때 산란이 잘 안나가는 것도 과보온의 피해입니다. 봉군에 비하여 분봉열이 빨리 일어나는 것도 과보온의 피해로 항시 자세히 관찰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벌이 만상이 되어가면서 아침 일찍 봉장에 가보면 출입구 앞에 봉군이 뭉쳐 있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이러한 봉군은 더운 증상 입니다. 옆에 보온물을 바로 제거해 주어야 하겠고, 보온덮개도 열어주어야 하며 날씨가 춥지 않으면 하나도 덮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보온덮게를 덮어주면 과보온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군세가 5매이상 될 때는 보온덮개를 3겹으로 접어서 뚜껑 위에만 덮어주고 뒤를 덮어주고자 할 때는 한 겹만 하는 것이 좋고 전면 출입구에는 약간의 빗물이 닿아 벌들이 물 역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올 때도 내부에서는 오히려 물이 더욱 필요하게 되어 습도 부족으로 인한 과보온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물을 주던지 출입구서 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뚜껑 위에 비닐을 덮을 경우는 보온이 잘돼서 과보온 피해를 더욱 입게 되므로 비닐은 절대로 덮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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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역봉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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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역봉 만들기가 꿀 다수확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일년 중 {아카시아 꿀} 수확이 개인에 따라 70∼100% 정도의 년 간 수입이 되다 보니 아카시아에서 승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카시아 꽃이 피는 5월10일에서 말일 사이에 최대의 역봉이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꿀을 물어 올 수 있는 외역봉이 되려면 태어나서 18일 정도 경과해야 하며 장정이 되어서 15일정도 일하다 보면 늙어서 이러한 일을 하기가 어렵게 되므로 계속적으로 장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에서부터 태어나는데 까지 21일이 걸리니까 역으로 환산하여 3월 27일경부터 4월5일 사이에 최대한으로 산란을 많이 받아야 제일 좋은 외역봉이 됩니다. 이때는 진달래, 가소래기, 벚나무와 유채 등에서도 꿀이 들어오게 되는데 평소보다 약간의 무리한 증소도 때론 필요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4월 5일이 지났다고 하여 외역봉이 안되니까 필요 없다고 일찍 산란을 중단시키면 아카시아 때 군세가 약화되게 됩니다. 한 봉군에서는 외역일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역봉도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내역봉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아카시아 꽃 개화 7∼10일전 까지는 산란을 충분히 받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이 후만 약간 산란을 억제시켜 꿀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면 되겠습니다.
벌이 일찍 자란 봉군은 4월 초순경 분봉열 이 일어나게 되는데 계상을 올리지 않은 봉군은 너무 웃자라서 정작 아카시아 외역봉을 만드는 시기에 산란을 많이 못 받아 오히려 약간 약군 보다도 손해가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벌은 아카시아 때 노인 벌만 데리고 외역을 시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벌 숫자에 비하여 꿀이 적게 들어오고 분봉열만 심하여 분봉 받는 일만 많아지고 채밀량도 떨어지게 됩니다.
4월 초순 분봉열 이 일어날 정도의 강군은 여왕벌을 구입하여 벌을 더 늘리던가 아니면 계상을 올리던가 해야하며 봉충만 빼내어 팔아서 군세를 약화시키는 방법도 시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이 다 안되면 무왕 상태로 일벌을 갈라 분봉 내고 아카시아 외역봉을 만드는 시기에 계속 산란을 받아야 하겠으며
군세가 강해서 분봉열이 발생할 정도의 벌이면 자연왕대를 계속 달게 되는데 이때 건실한 왕대가 붙어있는 소비 한장에 벌을 붙인 채 덜어내고 식량이 가득 들어있는 저밀장을 한 장 넣어서 분봉 을 시키면 됩니다. 수벌이 교미하기 위해서는 태어난 지 13일정도 되어야 되므로 수벌을 깍지말고 미리 길러 내어 날짜를 맞추어 왕을 양성해야 하겠습니다.
대유밀기 직전에 분봉열이 발생하면 수밀에 문제가 생기며 분봉을 시키면 그만큼 채밀군의 벌이 줄어서 꿀 수확이 줄어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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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 세력 을 비슷하게 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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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벌은 축소 직후부터 많이 몰리는 듯 합니다. 홈 관리자 벌도 축소후 2차 내검시 보니까 가장 강하다고 보아둔 봉군이 다른 통보다 약해진 것을 보았습니다. 반면에 약해서 한장으로 축소한 벌이 뒷장까지 넘치는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보통은 약군의 벌이 강군 쪽으로 몰린다 고 하는데 꼭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벌통의 배치에 따라 강군의 벌이 약군으로 몰려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뒷줄의 벌이 앞줄에 있는 벌통으로 몰리고 가에 둔 벌들이 중앙쪽으로 몰리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어느 양봉인은 일찍부터 봉군의 균세를 해주는 양봉인도 있는데 벌이 특별히 몰리지 않은 이상 너무 일찍 해주다 보면 약군이나 강군이나 다 잘 자라지를 못하게 되므로 벌 고르기는 그대로 기르다가 좋은 벌이 7매 강군이 될 때부터 해주는 것이 좋으며스티로폼 통은 5매부터 해주면 되겠습니다.
이 때 강군에서 봉충이 바로 터져 나오게 된 충판을 벌을 약간 털고 여왕벌이 따라가지 못하도록 하여 최약군에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약군이 너무 벌이봉충소비를 벌을 전부 털어 버리고 맞 교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해서 1매 봉충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때는 약군에서 기르던 유충이나
이러한 방법을 되풀이하면서 보조해줄 봉충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군세 일 때는 그대로 넣어 주고 그렇지 못하면 바꾸어 주면서 고르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군세가 너무 약해서 전체가 아카시아 꿀을 채취하기가 어려울 것 같으면 왕만 붙어있는 정도의 최약군은 어느 정도 제쳐두고 그 이상부터 보조해주어 꿀을 따 먹을 수 있는 숫자만 벌을 골라야 하겠습니다.
뒷장 벌이 넘치는 봉군은 증소를 한번에 두장을 해줄 것이 아니라 뒷벌이 없어서 증소는 못하지만 산란이 잘나간 소비가 있을 경우 이 소비를 벌을 털고 공소비로 증소를 해주고 산란 소비는 뒷벌이 넘치는 벌통에다 증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여왕벌의 산란력에는 한계 가 있으므로 아무리 좋은 벌이라고 하더라도 여왕벌이 배정도의 산란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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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저병 증상 및 치료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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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저병은 초봄부터 계속 극성을 부리게 되는데 이때는 계속적으로 물에 [테라마이신] 을 타서 물 공급을 시켜주면 되겠습니다.
부저병은 유충에 발병되는 병으로 [마이신]을 사양액에 섞어주는 것 보다 물1되에 약 2g정도의 비율로 타서 주면 되겠으면 물이나 사양액에 타면 약 효과가 1日이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물이나 사양액에 타 놓은 것은 1∼2일만 사용 하고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을 받아도 약 성분이 쉽게 파괴되므로 가급적 저녁 때 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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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저병 진단 및 치료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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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저병은 유충이 썩어 들어가는 병입니다. 사람의 문둥병과 같은 병입니다. 마이신이 발명되기 전에는 이 병은 벌에게 치명적이고 실로 무서운 병 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대단치 않은 병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부저병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테라마이신 입니다. 이를 소비 상잔에서 뿌려 아래쪽으로 떨어지게 하는 방법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부저병은 진드기 다음으로 피해가 많은 질병중의 하나인데 발병된 다음 치료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름이나 가을에 이병에 감염되었던 봉군은 다시 발병될 수 있는 확률이 높으므로 필히 예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병은 먹이를 통하여 유충의 위속에 병균이 감염되어 발병되는데 미국 지역에서 주로 발병되는 미국 부저병과 유럽지역에서 주로 발병되는 유럽 부저병이 있습니다.
중상은 미국 부저병은 봉충이 된후 봉개 뚜껑의 색깔이 윤기가 안나면서 약간 아래로 쳐지고 때론 가운데 바늘구멍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는데 뚜껑을 뜯어보면 자라던 유충이 죽어서 커피 색깔처럼 변해 있고 막대기로 찍어보면 코처럼 늘어나게 됩니다.
감염된 유충은 냄새가 강하게 나고 청소도 바로 하지를 못하며 유충이 말라서 비늘 조각처럼 변해야 청소를 하게 됩니다. 때론 청소를 하지 않고 죽은 시체 위에 밀납을 분비하여 소방바닥을 다시 만들기도 합니다.
유럽 부저병은 미국 부저병보다 좀더 일찍 발병하게 되며 대부분 봉하기 전에 발병하게 되는데 3~4일 자란 유충이 누르스름한 색깔로 변하고 젖도 잘 주지 않게 되는데 역봉이 좋을 경우 바로 청소하고 다시 알을 까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벌을 털고 햇볕에 비쳐보면 쉽게 알 수 있으며 봉충형성이 고르지 않고 곰보봉충이 형성되면 그러한 봉군의 소비를 좀더 세심히 관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좀더 큰 유충이 죽어서 아래로 묵처럼 쳐져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이 병이 감염된 봉군도 심하면 썩는 냄새가 강하게 나게 됩니다.
미국 부저병의 초기 증상은 병에 걸린 유충의 채색이 유백색을 나타내다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갈색으로 변해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일벌의 유충에 걸리는데 때로는 숫벌, 여왕벌 유충에 걸리는 때도 있습니다. 이병에 걸린 유충은 체색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물러 터지는데 이때 시큼한 생선 썩는 냄새가 납니다.
우유를 감염된 유충에 떨어드려보면 1~2분에 응고가 되면 부저병에 걸린 것이고 15분 정도 지나서 응고되면 정상적인 유충으로 보면 됩니다. 이는 카제인 성분이 시체에 있는 효소들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이 병에 심하게 감염되었을 때는 역봉도 쉽게 감소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급적 착봉을 강하게 붙여 주어야 쉽게 청소를 하여 발병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비닐개포를 쓸 경우 내부 습도가 높아져 부저병이 발병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부저병이든 유럽 부저병이든 항생제 가지고 잘 치유가 되므로 특별한 약을 찾아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약 공급은 사양액, 화분, 물등 세가지중 하나에 타서 주면 되겠는데 사양액에 타서주면 꿀에 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유충에도 약 공급도 제일 적게 공급되게 됩니다.
화분에 타서 줄 때는 발효시킬 때 열이 높다보니 항생제의 반감기가 빨리 와서 약효가 떨어지게 되며 소광대 위에 여러날 얹혀있다보니 이 때도 온도가 높아 반감기가 빨리 오게되는 단점이 있게 됩니다.
물에 타서 줄 때는 편리한 점은 있지만 반감기 가 하루정도만에 오고 햇볕을 받아도 하루만에 오니 물에 타서 줄 때는 가급적이면 1~2일 먹을 불량만 타서 저녁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타는 비율은 양계 예방약 쓰는 정도의 수용액을 만들면 되겠는데 대개 물 한말에 가축용 테라마이신 10~20g 정도 섞어주면 되겠습니다.
쓰고 남은 약은 공기를 빼고 박스 테이프로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여야 약 성분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때론 분무도 하게 되는데 봄에는 기온이 낮을 때라서 벌한테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 부저병에는 스트렙토마이신 계통을 써도 무방하나 테라마이신에 비하여 소비에 잔류되는 율이 높다고 합니다.
농도를 높게 하여 오래 쓸 경우 유충이 잘 자라지 않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이 이 병도 봉군의 세력만 강하면 잘 안 걸리게 됩니다. 벌을 밀착시켜 강하게 관리하면 부저병은 그리 격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과거에는 무서운 병으로 이 병이 발병하면 벌통 채로 불에 태우곤 했다고 합니다. 양봉기구도 모두 소독을 실시하고, 가열하거나 소각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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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부저병(AFB) 의 증상 및 진단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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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부저병에 감염된 유충은 감염 후 10∼15일 후 체색이 유백색에서 점차 갈색으로 변하며 죽게 됩니다. 죽은 유충은 더욱 갈색이 짙어지며 물러 터지게 되고, 이때 사체는 시큼한 고기 썩는 특유의 냄새를 내며, 강한 점착력을 가진 사체액이 흘러나옵니다.
외부에서 관찰하면 발병 초기에는 봉개(capping)가 축축하고 유충이 어두운 색을 띠는 유아방을 볼 수 있습니다. 유충의 색이 점차 짙어지고 유충이 죽으면, 봉개는 가라앉아 움푹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이때 일벌은 봉개에 구멍을 내고 병든 유충을 제거하기 때문에 변색된 방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도 발병 여부의 판단에 도움을 줍니다.
미국부저병의 진단은 앞의 증상으로도 판단할 수 있으나, 보다 확실한 방법으로 다음의 것이 자가 진단의 방법으로 추천됩니다. 사체액의 점착력을 시험하는 것으로 부저병이 의심되는 갈색 유충의 사체를 이쑤시개로 찌르고 뽑았을 때, 강한 점착력을 가진 사체액이 실처럼 끌려 나오면 미국부저병 보면 됩니다.
사체를 슬라이드 글라스에 놓고 우유 2방울을 떨어뜨리면 30∼40초 내에 미국부저병의 경우, 우유가 응고합니다. 유럽부저병의 경우 약 2분 정도가 걸리며, 건강한 유충은 약 13분 에 우유를 응고시킵니다.
미국부저병의 발병확인은 사체에서 병원균인 P. larvae를 발견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한 배양실험, PCR 확진법 등이 최근 국내에서 개발되었으며, 사체의 시료를 학회로 우송하면 확진 검사 결과를 무상으로 회신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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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와 벚꽃 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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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 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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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와 철쭉을 혼돈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진달래는 {참꽃} 이라고도 하는데, 꽃잎을 따서 먹기도 합니다. 반면 철쭉은 꽃속에 [독성]이 있어 먹으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철쭉꽃에서 수밀된 꿀은 [독성]이 있는 것으로 지정되어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진달래는 전국 야산 그늘진 음지에서 많이 자생합니다. 함경도, 평안도 특히 {영변의 약산} 진달래는 유명합니다.
4월 초순경 이 되면 빨간색의 꽃이 서북향 그늘진 곳에 밀집하여 개화되며 [화분]도 분비하지만 많은 양의 [화밀] 을 분비합니다. 강군 에서는 채밀도 가능하며, 작년도 많은 꿀이 들어와 봄벌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홈 관리자는 진달래가 만개한 시기에 등산을 하면서 유심히 관찰했는데 진달래에 벌이 방화하는 것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홈 관리자의 봉장 인근이기 때문에 벌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진달래 꿀이 많이 들어와 채밀을 했다는 봉우의 말을 듣고 좀 의아해 한 적이 있습니다. 꽃이 피어있는 기간은 12일 정도 개화합니다. 전년도 대구지방 진달래 개화는 3월15일 이였습니다. 올해 봄꽃의 개화일이 작년에 비해 3일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보아 3월 중순경이면 진달래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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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벛꽃 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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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의 원산지는 울릉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 개량된 벚나무(사꾸라)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겹잎이어서 관상수로 공원, 도로변에 많이 식재합니다.
개량종 벚꽃보다 재래종 벚꽃에서 유밀이 잘 됩니다. 벚나무 잎자루에는 밀선이 있어 여기서 {감로}가 분비됩니다. 화밀이 중간정도 분비되고 화분은 적개 나옵니다. 개화기간은 7일 정도입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개화는 3월20일에 만개 했습니다. 그 전년도에는 4월 10일 경에 한참 피었는데 작년도는 개화일이 15일 이상 앞당겨 졌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정상적인 기온이라면 3월말경 개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 |
● 여왕벌 날개 잘라주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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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봄에 여왕벌의 날개를 잘라 주었는데 아까시아 꿀 채밀이 끝나고 이동을 위해 벌통을 들다보니 받침으로 놓은 파렛트 밑에 한 무더기의 벌이 있어서 빈 통에 받았는데 전시된 여왕벌이 있었습니다.
날개를 잘라주지 않으면 분봉으로 많은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업 양봉가 어느 분이 100여 통을 마을 근처에 놓았는데 인근에서 취미양봉을 하는 봉우는 처마밑과 마당 나뭇가지에서 분봉군을 7통이나 받았다고 하더군요.
분봉열이 발생하기 전에 여왕벌의 날개를 잘라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왕대가 봉개된지 3일이면 일벌들은 여왕벌에게 왕유 공급을 줄이기 시작하다가 5일째가 되면 전혀 먹이지 아니하므로 여왕벌의 몸은 날기에 알맞도록 날씬해짐니다.
그날 정오경 일벌들의 의사에 따라 분봉을 합니다. 봉장 인근에 있는 집의 처마밑이나 낮은 나뭇가지에 자리를 잡으면 분봉군을 수용하는데 용이하지만 높은 나무에 분봉군이 뭉치면 수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왕벌이 잘 날지 못하도록 미리 날개를 1/2정도 잘라 주어 먼곳이나 높은곳으로 가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날개를 너무 짧게 자르면 동작이 둔해지고 산란에도 영향이 있으므로 적당한 길이로 잘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 홈 [사진자료실]에 여왕벌의 날개를 자르는 사진과 자른 후 모습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날개를 잘라 줄 때 특히 주의할 점은 여왕벌의 발을 자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왕벌의 발은 엄지손가락과 인지로 잡고 작은 가위로 1/2정도만 자릅니다. 전시된 여왕벌이 전혀 날지 못하면 분봉에 실패하여 이웃 벌통으로 들어가 상호간에 싸움이 벌어져 많은 희생벌이 발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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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란공간 의 확보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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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양봉시절에 실패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벌통을 자주 열어보아 벌이 스트레스를 받게하고 육아온도를 뺏겨 잘 자라지 못하게 만드는 것과, 다른 하나는 자극사양을 과도하게 하므로서 산란공간이 압박 되어 여왕벌을 헤매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보통 봄벌 축소시 여왕이 붙어있는 [축소소비] 한 장과 사양기 뒤로 식량인 [저밀소비] 를 한 장 대어주게 되는데 식량으로 충분한 상태에서 계속 과다한 사양을 하게되면 두장의 소비에 모두 식량으로 채워져 여왕벌의 산란 공간이 부족 하게 됩니다.
축소소비와 식량장에 어느 정도 저밀이 있으면 벌들이 스스로 꿀을 이동시켜 가며 산란공간을 확보하고 식량을 관리하게 되는데 두장 모두에 식량이 상당히 있는 상태에서 계속사양을 하게되면 빈 공간 모두에 저밀을 함으로서 산란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봄철 진달래나 가소래기, 벗등에서 꿀이 잘 들어 올 때나 또는 가을철에 뜻밖의 유밀이 잘될 때 산란할 공간이 부족하여 외역봉 만드는데 지장을 받게 됩니다.
군세가 좋고 워낙 꿀이 잘 들어올 때는 전체 채밀을 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약군일 경우에는 뒷장 채밀만 계속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벌의 피해도 줄이고 산란권이 늘어나지 못 하는 피해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꿀이 잘 들어와서 산란이 지장을 받을 정도 일 때는 구소비 보다는 소초를 넣어주어 조소 하면서 산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이 때 조소 할 때는 갓 장에서 한 장 정도 안쪽에서 짓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밀된 식량소비가 충분할 경우는 자극사양을 최소량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 주에 2회 정도, 1회에 1홉 정도가 적당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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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 우리 양봉인 들에게는 수확의 계절인 동시에 일년 중 제일 바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 이동날짜 선정의 중요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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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양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봉장의 확보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 이동해갈 봉장을 답사하고, 땅 주인과 충분한 계약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1차 지역에서 {정리채밀} 정도로 가볍게 몸을 풀고, 본격적인 까시꿀 생산을 위해서 2차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이때 이동시기의 결정이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언제 이동하느냐에 따라서 고생도 적게 하고 수확도 늘어납니다. 이동하기 전에 몇 일간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지고 현재의 봉장 기온과 이동해갈 지역의 날씨를 세밀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동해간 첫 날에 비가 오면 벌들이 [기억비행]에서 많이 희생됩니다. 벌을 구입할 때도 날씨를 보아서 사온 다음날 비가 오거나 기온이 낮아지면 몇 일 미루는 것이 유리합니다. 봉주 자신도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차가운 날씨와 습기 등으로 무지 고생합니다. 이동날짜 결정이 중요한 것은 꽃이 누렇게 변색되어 꿀이 잘 안 나게 되면 하루나 한나절만 공백이 생겨도 상당한 손해가 따르게 되므로 이동 날짜를 잘 잡아야하겠습니다.
초보자일 경우나 때론 많은 경험 있는 사람도 이동날짜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실수도 하게 되는데, 꽃이 핀 중간에 이동 날짜를 잡으려고 하면 이 꽃이 언제까지 갈려는지 정확히 알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동날짜 선정에 자신이 없으면 노련한 양봉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이동할 날짜를 잡는 것은 꽃이 막 피어 만개가 될 때 이동 날짜를 잡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카시아 꽃은 대부분 지역에서 개화기간이 일주일밖에 안되므로 만개 일로부터 일주일 되는 날 저녁에 이동하는 것이 정석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높은 산에 밀원이 충분이 있다든지, 응달에 약간씩 피는 꽃만 가져도 충분한 밀원이 될 때에는 이 꽃이 만개가 되는 날을 계산하여 일주일 되는 날 저녁 이동 날짜를 잡으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기온이 23℃ 미만으로 계속된다든다 29 ℃ 이상이 되면 개화기간이 길어진다든가 단축되게 되는데 이때는 하루나 이틀정도 가감하면 되겠고 벌에 비하여 밀원이 부족할 시에도 개화기간이 짧아지게 됩니다.
2차나 3차 또는 4차 밀원으로 이동할 시에는 가급적 현재 있는 밀원이 다 되어 꿀이 안 나게 되는 전 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2차 아카시아 꽃이 피었다고 이동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밀 분비가 가장 좋은 시기는 꽃이 만개 되어 2~3일 지나 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자극할 때라고 합니다. 아카시아 향이 물씬 풍기면 꿀이 잘 나옵니다.
꽃이 남은 것을 버리고 이동할 때는 일기예보를 들어보아 기온 차이가 없을 때 이동해야 합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했을 때 기온이 낮으면 원래 있던 지역에서 하루, 이틀 더 있다가 이동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아카시아 철에 하루 이틀 공백은 채밀량에 상당한 영향을 주므로 가급적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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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시 피해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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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날씨가 사나흘 초여름 같더니 아카시아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몇 일 더 있어야 개화될 것 같았는데, 시내쪽은 거의 다 피었습니다. 전라도 지역 봉우들이 7~8일 사이 대거 이동해 올 것 같습니다. 아카시아 꿀 유밀기에는 벌 숫자도 많고, 또한 꿀이 잘 들어와 이동시 열로 많이 죽는데 차에 실을 때와 내릴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가급적 신속하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동중 피곤하여 길에서 쉬게되면 이 때 열이 나서 많이 죽으므로 장시간 쉬는 것은 안됩니다. 벌들이 소동을 하기 시작하면 옆에 통도 덩달아 소동하는데, 열나는 뭉치가 클수록 많이 나고 적을수록 열이 약하게 나게 됩니다.
한 통씩 따로 놓았을 경우에는 저녁에 출입구를 막아 놓아도 죽는 경우가 적으며, 여러 통을 쌓아 실으면 열이 높아져 죽게 됩니다. 대형차에 싣고 다니는 것 보다 5톤 한차를 용달 4∼5대에 나누어 싣고 가는 것이 좋으며, 일손이 적을 경우에는 용달차 기사가 상. 하차를 도와주어 일손에 도움이 됩니다.
몰린 벌이 대개 죽게되므로 이러한 봉군은 사전에 표시해 놓았다가 저녁 때 출입구 막기 전에 약군에 벌을 털어 주던가 소비 채 넣어주면 되는데 이때 여왕벌이 따라 갈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벌이 많이 붙어 있어 찾기 어려우므로 공소비쪽 소비를 털어 주면 되겠습니다. 벌을 고르는 것이 바빠서 어려움은 있으나 벌 고르는 효과가 이 때 제일 좋으므로 시간이 약간 지체되더라도 하면 좋습니다.
출입구 앞에 벌을 털어 주면 벌통 바닥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아 출입구를 막는데 어려움이 따르므로 미리 발판대나 흙을 깔아주어 바닥으로 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개포를 덮고 이동하면 환기가 잘 안돼 열이 나서 죽게됩니다. 개포를 필히 열어 주어야 하는데 대개 1/3정도 열어주면 되고, 약군은 1/5정도만 열어주어도 되겠습니다.
전부 열고 다니는 양봉인도 많은데 전부 열어 주는 것보다도 일부를 열고 다니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개포를 전부 열고 이동하면 차가 달릴 때 바람이 많이 들어와 춥게 되어 식량을 많이 먹습니다. 이동해가서도 한동안 출입이 늦어지게 되며 석고병이 있는 봉군은 병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부 벌이 뚜껑에 올라붙어 환기창이 완전히 막혀 환기도 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일부 양봉가는 이동시 출입구를 열어놓고 이동하는데, 이 때 출입구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벌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동시 강군으로 위험한 봉군은 사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군은 출입구를 열어놓고 이러한 기구를 쓸 경우 개포를 완전히 열고 가는 것 보다 더 추운 결과가 올 수 있으므로 출입구를 막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찬 공기는 아래에서 들어가고 더운 공기는 위로 나가게 되어 있으므로 차가 달릴 때 가뜩이나 추운 상태에서 출입구를 열고 달리면 찬 공기가 위로 들어가는 것 보다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차에 실을 경우에도 강군은 가급적 갓쪽에서 싣고 약군은 안쪽에 싣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식량이 많아도 열이 많이 나므로 가급적 그 날 채밀하고 그 날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비가 온 후 물꿀이 들어오면 선풍을 하여 열이 더 나게 되므로 이런 때는 저녁 때 뒷장을 약간 채밀하고 이동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오래 정차하여 열이 날때 손을 벌통 사이에 넣어 보면 후끈후끈한 감이 오고 소동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며 벌 냄새가 많이 남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빨리 찬물을 몇 말 떠다가 벌통 위에 올라가 부어주면 열 나는 것이 중지되므로 열날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후 열이 다시 나면 이때 또 물을 부으면 되겠습니다. 늦게 도착하여 한낮에 벌을 하차할 경우에도 이러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벌을 하차하면 무더운 한 낮이라도 한 통도 죽이지 않고 하차 할 수 있습니다.
이동시 졸려서 잠시 쉬어가려고 할 때는 추풍령 같은 지대가 높아 기온이 낮은 곳이나 바람 잘 부는 언덕에서 쉬었다 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차후 10여분 지나 벌들이 안정되면 소문을 개방하는데 이동간 지치고 피곤하여 소문개방을 소흘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최종 소문상태를 확인하는 습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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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시아꿀 채밀의 적기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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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관리자도 내일 새벽에 첫 채밀을 합니다. 기대반 우려반 입니다. 유밀이 시작된지 4일차에 따는 꿀입니다. 정리채밀하고 7일만 입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벌 사육기술도 상당히 발달되고 또한 아까시아 밀원도 많아져 70∼80년대에 비하여 채밀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4일정도 채워야 채밀을 했는데 요즈음에는 기후만 괜찮으면 2일만에 채밀하는 양봉인이 대다수가 아닌가 생각됨니다. 2일 채우고 나면 벌이 꿀 채울 공간이 따로 없다보니 2일만에 채밀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꿀이 벌통안에서 어느 정도 숙성이 되고 농축 되어진 후 채밀해야 하는데 너무 서둘러 채밀하다보니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외국은 계상이 기본이고 3단, 4단, 5단까지도 하게 되는데 꿀이 차면 봉개 할 때까지 기다리고, 꿀이 찬 소비를 위로 올리고 새로운 공 소비를 두 번째에 올려놓아 꿀을 쉽게 채우도록 하면서 봉개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채밀시 에는 대개 품앗이를 하다보니 일손이 모자라서 오후 채밀하는 경향도 있고 일부러 꿀량을 늘리려고 오후에 채밀하는 양봉인도 있게 되는 부득이 일손이 부족할 때는 몰라도 채밀량을 늘이기 위한 채밀은 삼가 해야 하겠습니다.
작년부터 농협에서 품질인증 하는 요소 중에 이스트(효소)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는 묽은 꿀을 생산해서 파는 벌꿀을 정화 하고자 생긴 검사방법이기 때문에 다른 판매업계에도 전파되리라 생각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가격차이가 예년보다 더 나리라 생각되므로 오히려 손해를 볼 수가 있어 물 꿀 생산을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올해 벌이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경기 침체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어 꿀 생산이 풍년들 경우 물 꿀은 판매가 어려워져 자금회전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004년 이후에는 관세도 낮아져 외국 꿀과 가격경쟁보다는 품질위주경쟁을 해야 할 마당에 지금부터라도 고품질 생산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다행히 올해부터 3단계상하는 양봉인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이는 좋은 징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채밀 시 벌통 뒤에 보온덮개를 깔고서 소비를 놓는데 소비 내 봉교가 붙어있어 보온덮개 털이 붙어 채밀 시 꿀에 혼합되면 꿀 품질이 떨어질 염려가 있고 채로 걸려도 남게 되므로 가급적 천막지 같은 것으로 대체하여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채밀은 단기간에 끝낼 수 있도록 팀웍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계상관리 하는 양봉인들은 품앗이를 않고 가족노동 또는 최소한의 인원을 확보하여 채밀도 하고 있습니다. 소비에 남은 꿀이 많을수록 벌들의 정리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농도가 짙을 때는 반전되는 채밀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농도가 낮을 때는 아무 채밀기도 상관이 없겠는데 소비를 넣고 회전 시에는 옆으로 젖혀지는 채밀기가 일손이 제일 빠르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를 이용한 채밀기를 쓸 경우 부녀자들도 채밀기를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일손이 모자라는 요즈음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계상을 분리할 수 있는 소상은 채밀후 위아래를 교체하여 놓았다가 채밀하면 되겠으며, 3단계상을 할 때도 채밀후 2단과 교체하여 놓았다가 채밀하면 되겠습니다.
벌이 몰린 통이 꿀이 먼저 차게 되므로 채밀이 늦어질 경우에는 꿀만 꽉 찬 소비를 일부 빼내어 약군이나 꿀이 적게 찬 봉군에 넣어주고 공소비를 더 넣어 주어 꿀을 채우도록 하는 것도 좀더 채밀량을 늘일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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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 잘 나는 지역 고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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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전국에서 아카시아 꽃이 제일 먼저 피는 지역입니다. 반면 꿀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카시아 향에 대한 벌들의 적응 훈련( 맛만 보이는 곳) 정도만 시키고 떠나는 장소입니다. 대구지역에서 꿀이 안나오는 근본적인 이유는 저온에서 개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5월1일 전·후로 개화되어 10일경에 만개 되는데 이때의 기온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20도 이하로 유밀 적온인 24도 이상이 되지 못합니다.
기온과 더불어 또 한가지 특징은 대구 인근 산들은 청석지대입니다. 산을 1m정도만 파면 푸른색 돌이 나옵니다. 척박한 돌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벌을 잘 길러 놓았다 하더라도 좋은 밀원과 기후, 지형적인 조건이 안되면 채밀을 많이 할 수가 없습니다. 벌 수에 맞는 충분한 밀원과 요건이 맞아야 합니다.
또한 기온이 1℃ 라도 더 올라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북풍을 막아줄 수 있는 지역이 좋습니다. 가뭄이 계속되고 비가 안 올 경우 습기가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평야지역으로 논이 많은 곳과 황토지역이 돌산에 비하여 습도가 많습니다.
댐이나 큰강근처 또는 논이 가까운 곳은 아카시아 개화시기에 저녁에 안개가 잘 끼어 가뭄이 계속될 때는 이러한 지역이 습도가 많아 꿀이 잘 나게 됩니다. 반면, 습도가 많은 지역은 물 꿀이 나고 봉병이 심한 경향도 있습니다. 서해안 가까운 지역은 내륙에 비하여 꿀 나는 것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고랭지 지역도 낮 기온이 낮아 꿀 분비가 잘 안되고 물 꿀만 들어오게 됩니다. 강원도 대관령 주변과 인근 둔내는 아카시아 꽃이 많아도 꿀이 안나옵니다.
이러한 지역은 마지막으로 갈곳이 없을 때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도 그 지역 기온이 24℃ 이상 올라 갈 때만이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미만 밖에 안될 때는 이동해 갈 가치가 없습니다. 돈버리고 고생만 합니다. 대구의 팔공산 중턱도 6월초까지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나 고랭지로 전혀 꿀이 안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홈 관리자는 2년간 고랭지를 2차 지역으로 선정해서 고생만 하고 꿀 한방울 못따고 벌들만 희생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몇 년 통계를 내어보아 꿀이 안 나는 지역으론 이동하지 않는 것이 훨씬 경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보가 빨라야 하고 실패한 봉우의 경험을 참고해야 합니다. 내가 체험하고 후회하기엔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아카시아 꿀 분비는 25℃ 가 넘으면 잘되고, 24℃ 까지도 그런 대로 분비되면서 약간 물 꿀이 나오나 그 미만으로 온도가 낮아지면 꿀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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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방 만들어 저밀공간 확보하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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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시아 이후 진드기 및 부저병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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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카시아 꿀 채밀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있겠지만, 한번 정도 채밀하면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마지막 채밀은 어느 정도 꿀이 있는 상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은 이동해서 잡화 꿀을 뜨고, 이어서 대추나 밤꿀을 뜨기도 합니다. 봉군을 늘러야 하는 분은 더 이상 이동을 하지 않고 원 봉장으로 들어가 분봉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때 병. 충해 예방은 중요합니다.
봄과 가을에 봉충이 없는 시기가 진드기 구제의 적기가 되겠으나, 아까시아 꽃이 지고 난 다음과 분봉군이 신왕이 되었을 때도 또한 적기가 되기 때문에 봉충이 많아지기 전에 약제 처리를 해야 하겠습니다. 처녀왕이 교미후 산란이 없는 상태가 적기입니다.
그 동안 한가지 약만 계속 써온 봉군은 약에 대한 내성 염려를 많이 해야되는데 내성으로 인해 앞으로 많은 봉군에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다른 약제로 바꾸어 사용한다던가 약의 농도를 약간 높게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투] 나 [마브리크] 를 오래 사용한 봉군은 자세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고 올 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진드기 약제 처리 시기를 놓쳤다던가 하여 구제 효과가 떨어 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왕스도 피투나 마브리크와 같은 계열의 약이 되겠으며, 쓰지않던 약제를 쓸 경우에는 몇 통 시험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봄에 한 두통이라도 부저병이 있던 봉군은 아까시아 꿀 채밀시 소비가 이통 저통으로 옮겨 다니다 보니 많은 봉군에 감염되어 있을 수있으므로 예방 차원에 [테라마이신] 을 물에 타서 하루 건너 한번 씩10여일 주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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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밀기 이동 후 보온 및 물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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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꿀 대유밀기에는 유입되는 꿀에 수분함량이 많아 별도의 물 공급을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이동양봉에서 급수기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도시근교 또는 공장주변이나 목장 등으로 물 공급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급수기로 물 공급을 시키는 것도 노제마병이나 설사병 등을 예방하는 방법이므로 이러한 지역에서는 물 공급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카시아 꽃 유밀기 이동할 때가 저녁 기온이 낮을 경우 석고병 발생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때에는 보온덮개를 가지고 가서 한겹정도 위와 뒷부분만 덮어주면 좋습니다. 이동해간 다음날 아침은 이동하면서 바람에 내부 습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처음에 물을 날라온 다음 꿀을 물러가게 되므로 물 공급을 시켜주면 바로 역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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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꿀 다수확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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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카시아에 미련을 빨리 떨쳐 버리고, 이후의 밀원을 찾아 나서야 하고 다수확 관리법을 생각해볼 때인 것 같습니다. 벌들은 한 시기에 여러 종류의 꽃이 개화할 경우 좋아하는 밀원을 찾아 방화하게 되는데 봄에 오리나무와 샤스레 피나무(가스래기)가 같이 있는 지역에서는 샤스래 피나무 쪽으로 가서 주로 화분을 물어오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밤 꿀은 쓴맛이 강해 벌들이 다른 밀원이 있을 경우 밤 꿀 채집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밤나무와 다른 밀원이 혼합되어 있는 것 보다 밤나무 밀원만 있는 곳이 밤 꿀 채밀에 유리합니다.
식량이 많다던가 식량을 줄 경우 밤 꿀 수밀을 적게 해오므로 식량이 적어 겨우 먹고살 정도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물보다 밤 꿀을 싫어하므로 가급적 식량을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식량을 부득이 주었거나 많을 시에는 밤꽃이 피어서 만개가 되면 이 때 채밀을 해주는 것이 밤 꿀 생산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구왕은 아카시아 때 꿀이 계속 들어와 산란을 많이 못하다 보니 그 동안 쉬었다가 아카시아 꽃이 지면서 산란력이 왕성해져 밤꽃 필 때쯤에는 육아나 봉충 소비가 많아지고 태어나는 벌이 많아 약간씩 밤 꿀이 들어와도 저장할 수 있는 량이 적어 밤 꿀 채밀이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지역의 밤꽃 개화 시기쯤에 맞추어 신왕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왕은 구왕에 비하여 육아면적이 적고 공방이 많으며 수밀 작업도 구왕에 비하여 열심히 하게 되므로 구왕보다 유리하며 아카시아 전에 만들어진 신왕은 구왕과 마찬가지입니다.
강군에서는 왕이 교미를 잘 받지 못하게 되고 너무 약군은 밤 꿀 채밀이 어렵게 되므로 단상 강군일 경우 절반으로 나누어 처녀왕을 넣어주고 그래도 처녀왕 공격율이 강군이라서 높으면 1매 정도의 교미상을 만들어 교미시 실패할 정도의 량을 더 만들어 분봉시킨 분봉군이 무왕이 되었을 때 유입해 줄 수 있는 여분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밤 꿀은 최하 30℃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어야 분비가 잘 되며, 기온이 낮은 해변가나 고랭지에 있는 지역에서는 밤 꿀 유밀이 떨어지게 되며 내륙 지역이 유밀이 잘됩니다. 밤꽃 필 때는 기온이 높고 건조하므로 집 근처나 하천가 같은 습도가 높은 지역의 밀원이 많은 곳이 좋습니다.
내륙 지역은 기온이 높아지면 활엽수 감로가 잘 내려 잡화나 밤꿀 생산량이 높아지게 되며 품질은 떨어지나 탄소비 순도는 순수한 꿀과 같이 나오게 됩니다.
밤 꿀은 암꽃이 피는 끝물에 꿀 분비가 잘되므로 중반에 꿀이 안 된다고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꽃이 져갈 무렵 장마가 오게 되는 시기에 비 맞으면 끝나게 되지만 장마가 오기 직전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밤 꿀 분비가 양호하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 양봉축산 조합장 조상균 님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 양봉발전을 위해 늘 수고하시는 조합장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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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제리 생산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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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제리! 여왕벌이 평생 먹는 음식! 5-15일령의 일벌이 꿀과 발효된 꽃가루를 먹고 인두선에서 만듭니다. 일벌이나 수벌 애벌레의 첫 먹이로도 주며 여왕벌은 평생 먹는 것입니다. 로얄제리를 능가하는 보약이나 건강식품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발견한 식품중 아직까지 로얄제리를 능가하는 것은 없습니다. 한국판 [비아그라] 라고 선전하는 {누에그라} 도 그 원료의 60% 이상이 로얄제리라고 하더군요.
자연상태의 신선한 로얄제리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양봉인의 기쁨입니다. 꿀벌을 사랑하며 누리는 하나의 행복입니다. 로얄제리는 아카시아 유밀기에도 생산할 수 있으나 보통 아카시아가 끝나고 6월부터 8월 초순까지 생산합니다.
그 생산 차례를 요약합니다. 캡슐 로얄제리와 더 발전된 방법을 아시는 회원은 자료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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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군을 [계상격왕판]이나 [수직격왕판]으로 무왕 상태를 만듭니다. 강군의 계상이 왕유생산에 이상적입니다. 계상에는 채유광 2개를 넣습니다. 왕을 옮기고 무왕 상태 를 만들어 생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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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란이 좋은 통에 공소비를 넣어 산란을 받습니다. 한 장의 소비에 같은 날 산란된 애 벌레가 있어야 이충할 때 일이 쉽습니다 |
3) 왕완을 붙인 [채유광]을 이충 2-3시간 전에 넣어 벌로 하여금 청소시킵니다. |
4) 무왕상태의 봉충소비에 있는 변성왕대에서 로얄제리를 묻혀 왕완 바닥에 바르고 공소 비에 산란 받은 어린 새끼 중에서 부화 1일령을 이충합니다. 어릴수록 제리 양이 많아집 니다. 이 일은 그늘에서 신속히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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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충을 마친 채유광은 바로 무왕 상태의 소비사이에 넣습니다. |
6) 48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애벌레를 끄집어내고 채유술로 채취합니다. 채취한 다음 바 로 다시 이충하면 활착률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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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채취한 로얄제리는 병에 담아 즉시 냉동실에 넣어야 합니다. 변질이 잘 되기 때문입니 다. 냉장시설이 없는 양봉장에서는 얼음을 담은 스치로풀 보온통에 넣었다가 냉동시켜 야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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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화분 채취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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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엔 천연화분 생산 농가가 적어 생산된 전량이 고가에 팔리고 있으므로, 여건이 좋은 곳에서는 화분 생산에도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화분채취시 주의할 점은 화분채집기(채분기)를 하루종일 달아 두어서는 안됩니다. 적절히 자연화분이 반입되어야 봉군의 번식을 꾀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경에 채분기를 달았다가 오후 3시경에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반복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는 2일간 채분하고, 하루는 달지 말아야 합니다. 지나친 채분은 봉군의 번식을 크게 위협합니다. 우리나라 양봉 여건이 아카시아 꿀 한가지에 매달려 올해처럼 생산량이 저조하면 양봉인의 생계가 어렵기 때문에 수입원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봄 가뭄이 계속되다 보니 도토리 화분 생산이 저조한 관계로 국내 화분이 부족할 염려가 있으므로 찔레, 다래, 개옻나무, 밤, 붉나무 등 화분 채취가 가능한 지역에서는 생산만 해 놓으면 얼마든지 팔 수 있습니다. 화분 다수확을 위해서는 꿀이 분비되는 밀원은 상관없지만 꿀 분비가 없다든지 적은 곳은 벌집에서 저장된 식량을 물고 가서 화분을 개와 식량소모가 많습니다.
농도가 짙은 것보다는 약간 낮은 것이 개는데 쉬운데, 아침이나 저녁에 사양을 약간씩 주면 화분 반입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요즈음 자동사양기가 대부분 설치된 봉장에서는 아침 일찍 벌이 나가기 전에 몇 흡 정도씩 사양을 매일 주면 좀 더 많은 화분 채집이 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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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맞은 분봉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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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꿀 생산이나 로얄제리, 화분 생산을 하지 않는 양봉인은 벌을 너무 강군으로 관리 할 경우 소득도 없으면서 왕대 제거 등 벌 관리에 어려움이 많게 됩니다. 약군으로 관리할 경우 오히려 관리가 쉬우며, 종봉 생산도 하면서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 달이 분봉의 적기가 되므로 벌을 늘여야 합니다.
단상원군 1통 가지면 세통 정도로 분봉이 가능하며 이도 늦게 분봉시키면 어렵게 됩니다. 가급적 여왕벌을 아카시아 꽃이 지고 난 다음 바로 출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분봉군은 벌이 많을 경우 여왕벌이 교미하고 들어 왔을 때 공격율이 높으므로 2매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식량이 풍부하여야 교미율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식량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번에 많은 처녀왕이 교미 받기 위해서는 다량의 숫벌이 있어야 우수한 숫벌과 교미할 수가 있으므로 아카시아 직전부터 아카시아 채밀시 가급적 숫벌을 최대한 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숫벌이 부족할 시에는 다른 봉군 옆에 교미 받는 동안만 임시 가져다 놓는 것도 교미율을 높이는 방법이 되므로 잘 아는 사람끼리 협조가 필요합니다. 벌을 많이 분봉하기 위해서는 봉장을 최소한 두군데 이상 설치하여 서로 벌을 갈라놓고 보조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한 봉장에서 벌을 갈라놓을 경우 역봉이 원봉군으로 되돌아가서 도봉 발생의 원인과 봉군의 밸런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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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저병 증상 및 치료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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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저병은 초봄부터 계속 극성을 부리게 되는데 이때는 계속적으로 물에 [테라마이신]을 타서 물 공급을 시켜주면 되겠습니다.
부저병은 유충에 발병되는 병으로 [마이신]을 사양액에 섞어주는 것 보다 물1되에 약 2g정도의 비율로 타서 주면 되겠으면 물이나 사양액에 타면 약 효과가 1日이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물이나 사양액에 타 놓은 것은 1∼2일만 사용하고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을 받아도 약 성분이 쉽게 파괴되므로 가급적 저녁 때 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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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장마가 지속되는 달로 장마로 인한 산사태나 수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하겠으며, 비가 계속 오다보니 화분 고갈로 인하여 육아가 중단되거나 산란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하겠다 . |
●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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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무화기 계절이 되겠는데 장마가 일찍 끝나면 피나무가 있는 지역에서는 먹이뿐 만이 아니라 채밀까지도 가능하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밀원이 대부분 없는 형편이며, 참깨, 수유나무, 모감주나무, 엄나무, 벽오동나무, 사철나무, 능소화등이 이달에 개화되는 대표적 밀원 수종이지만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 거의 없다보니 식량이 부족하게 된다.
특히 장마철에는 비가 계속 내리면 식량 주기도 어려운 관계로 미리미리 충분한 식량이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봉군수가 많은 봉장에서는 자동사양기를 설치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근처 가까운 곳에 다른 봉군이 전혀 없을 경우에는 공동 사양을 하면 편리하게 된다.
자동사양기는 여러 제품이 나와 있지만 완벽한 제품은 없으며 어느 제품이나 한달내지 두달에 한번 정도는 점검 해주는 것이 좋은데 주로 우끼가 작동하는 부위와 호스 사이가 공간이 좁다보니 호스 끝에 곰팡이가 조금씩 달라붙어 막히는 경우가 제일 많으며 우끼가 있는 안 쪽으로 벌이 들어 갈 경우 밀납을 우끼에 발라놓는다든가 덧집을 지어 작동이 안되어 사양액이 넘는다든지 혹은 호스에 소충이 들어가 번데기를 만들어 호스를 막는다든가 이물질이 들어가 막혀서 사양액이 안내려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양액이 지나가는 호스에 기포가 차서 사양액이 안내려 간다든가 한 호스에 연결된 봉군이 너무 많아도 끝에까지 도달하는데 수압이 약해서 사양액 공급이 안될 경우도 있다. 당액이 농도가 짙을 경우에도 마찰력이 높아져 사양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되므로 당액 비율은 설탕 15kg 한포에 물 7 ~ 7.5되 이상은 되어야 원만하게 흐르게 되며 사양액을 담은 통으로부터 너무 멀어도 압력이 떨어져 공급이 잘 안되게 된다. 광식 사양기를 쓸 때는 간혹 새는 것이 있게 되는데 밀납이나 파라핀을 녹여서 사양기 안에 부어 새는 부위가 막히도록 하면 되겠으며 많은 숫자가 샐 때는 파라핀과 밀납을 혼합하여 물에 넣어서 사양기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그릇에 담아서 끓이면서 이곳에 넣었다 빼었다 하며 식히면 잘 메꾸어 지게 된다.
사양기가 없는 경우에는 주방에서 음식담는데 쓰는 얇은 비닐봉지를 제일 큰 것을 사면 2 ~ 3 ℓ 까지도 충분히 들어가게 되므로 여기에 사양액을 담아 공기를 빼고 새지 않게 묶은 다음 소광대위에 벌을 쫓고 올려 놓아주면 벌들이 아래쪽에서 입으로 구멍을 내어 잘 가져가게 된다.
보통 2 ~ 3일 걸려 가져가게 되는데 절대로 새어서 바닥으로 흘러나오지를 않게 되므로 일부러 바늘 같은 것으로 구멍을 낼 필요는 없게 된다. 현장에 자주 가지 않는 봉장에서 여왕벌을 양성할 때 이러한 방법으로 사양을 주면 왕대를 봉할 때까지 매일 사양시킨효과가 있어 왕대에 젖을 충분하게 주므로 응용가치가 매우 높다.
비닐봉지도 없을 경우에는 마른 설탕을 벌통공간 뒤쪽에 한사발 정도씩은 부어주어도 괜찮은데 이 때 벌들이 물을 물어와 녹여서 잘 가져가게 되며 특히 교미상에 도봉이 붙어절량이 될 경우에는 사양액을 주면 계속 도봉 당해서 절량이 되게 되는데 이때도 이러한 방법으로 사양을 시키면 도봉당하는 것을 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양횟수는 자동사양을 설치하였을 경우 자주 줄수록 좋으며 광식 사양기를 설치하였거나 봉장에 거주하지 않고 가끔 가서 관리 할 때는 1주일에 한번 정도씩 다니며 사양을 시키면 되겠다.
주는 량은 식량 소모량을 보아가면서 주면 되겠는데 항시 밀방 정도는 식량이 차 있을 정도가 적당한데 단상만상일 경우 1주일에 군당 설탕 1.5kg ~ 1.8kg 정도 주면 되겠으며 군세나 외부에서 꿀이 들어오는 것을 감안하여 가감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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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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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화분고갈이 여러날 지속되었던 봉군과 대용화분을 주어서 관리한 봉군과는 봉군증가에 상당한 영향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봄철만 대용화분을 줄 것이 아니라 장마철에도 줄 수 있으면 주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화분 공급으로 인한 비용이 많아지므로 봄처럼 순수한 화분만 줄 것이 아니라 대두분이나 메주가루 등 대용화분에 자연화분을 30%정도만 섞어서 주면 잘가져가게 된다.비닐하우스로 봉장을 만든 곳에서는 공간이 있을 경우 쌀보리겨를 널어주어도 잘가져가게 되는데 이 때는 벌통 뒤쪽에 어느정도 담아주고 짚을 잘라서 사다리가 되게 대준다음 설탕포대나 마대를 덮어서 뚜껑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면 출입구를 통하여 잘 가져가게 되어 가루가 흩날리지를 않게 되어 편리하다.
대두분만 주면 잘가져가지를 않게 되므로 자연화분을 곱게 빻아서 섞어주든가 오히려 콩을 볶아서 빻아주면 대두분 보다는 벌이 좋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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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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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통이 계속 비를 맞을 경우 습도가 높아지고 내부 온도가 떨어지며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 발생율이 높아지게 되므로 가급적 벌통위에 보온덮개나 비닐 혹은 스티로폼 등을 넣어 빗물이 스미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겠다.
이때 주의하여야 할 것이 군세가 좋을 경우 내부 온도가 높아져 벌이 출입구 앞에 많이 뭉치게 되며 비가와도 그대로 비를 맞게 되어 낙봉이 많아지므로 가급적 덮어주는 것은 벌통 뒤까지 덮지 말고 뚜껑부위만 덮어서 더웁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또한 출입구 앞에 뭉친 벌이 비가 맞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장마철에는 일시에 400~500mm 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하는데 이 때는 산사태나 갑자기 물이 불어나 뚝이 터진다든가 넘치게 되어 벌통이 물에 잠겨서 피해를 입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하겠다.
조그마한 계곡이 내려오는 곳이 주로 산사태가 일어나게 되며 등성이가 내려온 곳은 산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 강 근처나 저지대에 놓았을 경우에도 동네 어른들한테 물어 보아 참고하는 것이 좋으며 조그마한 도랑도 범람한다든지 소문 앞으로 물이 닥칠 경우에는 피해를 입게 되어 주의하여야 하겠다.
물은 경사 각도와 물의 량에 따라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되며 이때 가급적 직선으로 갈려는 원리가 있어 커브가 된 곳 근처에 놓을 경우에는 물이 직선으로 갈려고 하는 반대편에 놓아야 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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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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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고병
습도가 높고 이병의 균주가 활동할 수 있는 적당한 온도인 30°C 정도가 유지될 때 이 병이 잘 발병하게 된다.장마가 지속될 때는 외부에서 꿀도 반입이 안되고 활동도 떨어지고 습도도 높다보니 발병율이 높게된다.
특히 분봉나간 봉군이나 약군, 분봉군 등에서 발병율이 높게 되는데 이는 착봉이 약할 경우 내부 온도가 낮아져서 일어나게 되므로 석고균이 싫어하는 35°C정도의 열이나게 벌관리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되므로 벌을 착봉을 강하게 관리하면 35 ~ 36°C 정도의 열이 발생하며 석고병 발생이 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가급적 약보다는 착봉을 좋게하여 면역력을 길러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되겠다.
- 부저병
요즈음 1인당 관리하는 봉군수가 늘어나고 내검도 자주 하지 않다보니 부저병이 걸려 있을 경우 심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동물용 테라마이신을 물에 타서 준다든가 분무해주어도 되겠으며 한 두통이 걸려 있을 경우 봉장에 자주 가지 못할 경우에는 마른 설탕 3kg 에 약제 약 3g 정도 비율로 잘 혼합하여서 벌통 뒤 공간이나 사양기 안에 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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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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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자주 보아준다고 벌이 잘 자라 주는 것이 아니다. 꼭 필요한 시기에만 관리해주면 되겠다.분봉군을 많이 관리할 때는 처음에 신왕이 되었나 확인한 후 신왕이 되면 진드기 처리만 한번하고 군세만 제대로 착봉시키면 되겠다.
소비가 적은 경우에는 소초광을 격리판이나 사양기 뒤에 한 장 대주고 식량만 충분히 주면 벌이 뒤에 넘칠 경우 소초광을 전부 짓게 되는데 이때 벌이 충분하면 격리판을 젖히고 소초광을 안쪽가에 증소해주고 다시 격리판 너머에 소초광을 대주고 식량만 주는일을 대략 1주일에 한번씩 계속하면 내검할 필요가 없게 된다.원군이 강군일 경우 왕대제거 등 오히려 일이 많아져 1주일내지 적어도 열흘에 한번정도씩은 내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식량이 많고 군세가 강할 경우 분봉열로 인하여 왕대를 잘 달 게 되며 장마가 걷히면서 부터는 무더위 때문에 산란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오히려 로얄제리 생산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약간 벌을 약하게 관리하는 것이 내검을 자주 할 필요가 없어 관리가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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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원식물번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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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 피는 꽃 중에 접시꽃(체키화)이 있는데 6월부터 개화하여 개화기간에 오래가는 것은 물론 꿀과 화분이 잘 분비되는 다년생 숙근초이기 때문에 봉장주의의 도로변이나 집 근처에 이 씨앗을 이 달 중에 받아서 계속 심으시기 바랍니다.
능소화도 오래가면서 정원수로 좋기 때문에 분주나 꺾꽂이가 가능하므로 많이 심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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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관리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산란력도 떨어지게 되며, 8월 초순경 벼 화분이 들어오기 전까지 화분이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고갈되어 더욱 산란력이 떨어지므로 대용화분 공급을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
● 더위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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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대구지역 수은주는 35.7℃를 가르치는 찜통입니다. 이처럼 기온이 30℃이상 되면 산란력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지역에 따라 35-36℃ 까지도 올라 무더위와 전쟁을 하게 됩니다.
낮에는 육아방에 벌이 별로 붙어있지 않고 출입구 밖이나 벌통 바닥으로 나가 붙어 있어 젖을 적게 주어 영양실조 된 벌이 태어날 수가 있으며 여왕벌도 산란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일벌들은 물을 물어와 봉충 뚜껑 위에 바르고 선풍을 하지만 더위 극복에는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벌통 놓은 땅이 자갈밭이나 모래땅일 경우 열을 받아 그 열기가 벌통으로 전달되어 잘 자라지 못합니다.
벌통 바닥에 비닐을 깔았을 경우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봉장 주위에 풀이 자라는 것이 복사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고 습도도 약간 있는 것이 마른 땅 보다는 좋은 편입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봉사를 지어 위에 보온덮개와 차광망을 씌운 관리사를 짓던가, 그늘 속에 놓아 무더위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해야합니다.
음지에 놓을 경우 벌들이 역사 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염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피해가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즈음 대부분 벌통 위에 보온 덮개를 덮어놓는데 이는 이불을 덮는 것처럼 더운 역할을 하게 되는데 낮에 데워진 열기가 저녁에도 한 동안 식지 않고 벌통을 덥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절반으로 접어서 덮을 경우 뒤에 약간 내려오게 되는데 통풍을 막아서 저녁에도 더 덥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보온덮개를 덮을 경우에는 3등분하여 접어서 덮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보온 덮개를 덮어서 더위를 피하고자 한다면 한 낮에는 조루로 물을 적당히 적셔주면 덥지 않게 되며 저녁에는 보온 덮개를 걷어 주는 것이 시원하게 되므로 이러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돈이 약간 들어가지만 스티로폼 50mm 이상을 구입하여 덮어주고, 위에 폐타이어나 비닐 주머니에 흙을 담아 눌러주면 좋습니다. 약간 전면으로 나오게 덮어 벌통 전면에 햇볕이 들지 않도록 해주면 산란력이 좋아집니다. 무더울 때는 가급적 봉장 주위가 땅이 습기를 머물고 있도록 호스로 물을 뿌려 주는 것도 좋습니다.
소문도 가급적이면 많이 열어 주는 것이 더위를 줄여주게 됩니다. 군세가 강할 경우 더 더위를 느끼게 되며 분봉열도 잘 일어나므로 6매군 미만의 약군으로 관리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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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원선택 및 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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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아 꿀 흉작에 따라 [화분] 과 [로얄제리] 생산이 과잉되어 판매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강원 산간으로 양봉인들이 몰려서 피나무 꿀을 비롯한 8월에 채밀하는 밀원에서도 흉작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8월은 붉나무와 싸리가 개화하는 달입니다. 싸리는 작은 관목으로 생태계에 밀려 대부분 지역에서 자취를 감춰 버렸고, 불이 자주 나는 지역과 돌이 많은 일부 산에 조금 있습니다. 어린시절의 향수가 묻어있는 꽃입니다. 풍댕이, 나비, 벌등이 무수히 찾아와 함께 놀아주던 나무가 바로 싸리였습니다. 이젠 추억의 나무입니다.
산불이 근래에 났던 지역, 그리고 석회석이 많아 다른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지역에서 부분적인 채밀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60년대 이전에는 우리나라 꿀의 대표주자가 싸리 꿀이었는데, 지금은 아까시아 꿀에 자리를 넘겨주고 싸리 꿀은 구경도 쉽지 않습니다.
붉나무는 비가 오지 않고 기온이 상승하여야 꿀이 잘 들어오게 되는데, 붉나무 꿀도 근래에는 잘 분비되지 않는 편입니다. 꿀 색깔이 꼭 모밀 색깔과 같아 특이하며 맛은 좋은 편입니다.
주로 강원도 지역 계곡의 냇가 근처에 분포하고 있으며, 후방에서는 도로변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계곡에 이 밀원이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만 있어도 8월 산란력 향상에 많은 보탬이 되므로 양봉인 모두가 적극적으로 심어야 할 수종(樹種) 중의 하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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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꽃의 향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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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봉장을 확보하려는 바람과 함께 밀원 심기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가장 바람직 한 것은 장기적으로 밀원수를 조성하는 것이지만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하고, 단기간에 조성할 수 있는 밀원으로는 연백초와 메밀을 들 수 있습니다.
연백초는 밀원 식물로는 훌륭한데, 밀원 일뿐이고 농산물로써 이익은 없습니다. 반면에 메밀은 건강식품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판로도 좋은 편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벌써 메밀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메밀은 초복과 말복 사이에 파종을 하고, 2~3일 정도 지나면 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 후 15일 정도 있으면 메밀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마디풀과의 일년초인 메밀은 역귀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충매화이며 화밀이 많이 분비되어 훌륭한 밀원이 될 수 있습니다.
메밀은 아시아 북. 중부가 원산지입니다. 줄기는 60~90Cm정도 자랍니다. 붉은 빛을 띠는 흰 꽃이 초가을에 핍니다. 비교적 한랭한 지역에서 생육이 잘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화전민이 산에 불을 지르고 봄철에 감자 , 옥수수 등을 심고, 후작으로 8월 초순에 메밀 씨앗을 뿌렸습니다. 9월 상순부터 가지가 뻗으며 아래서부터 위로 꽃이 피는데 화밀 분비량이 많습니다.
정부에서 화전민 정리 사업을 시행하기 전까지는 싸리와 함께 가장 중요한 밀원 이였습니다. 꿀은 [암갈색]이고 결정이 아주 잘되는 {2등꿀}에 속합니다. 개화기간이 30여일 이나 되어 벌꿀 생산량이 많습니다.
메밀은 서늘하고 습기가 많은 기후를 좋아하며, 낮과 밤의 온도교차가 심한 환경에서 화밀이 잘 분비되므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랭지나 산간계곡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으며, 양분 흡수력이 강하여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랍니다. 또한 생육이 빨라 파종 1개월 이내에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인위적으로 급속히 밀원을 증식하는데 매우 유리한 품종입니다.
씨앗은 전분이 많으며 쌀이나 밀가루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면적인 많은 지역은 강원, 전북, 전남, 충북의 순입니다. 메밀은 천수답 지대에서 대파작물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배면적은 매년 일정치 않습니다.
수술은 8~9개이고 암술은 끝이 세 개로 갈라져 있으며 기부에 황색의 혹 모양의 꿀샘이 있습니다. 꽃은 향기가 좋고 한 포기의 개화기간은 20~30일 정도나 돼서 실제 메밀의 유밀 기간은 1개월 내지 1개월 반 정도나 됩니다.
메밀은 여름 메밀과 가을 메밀이 있습니다. 여름 메밀은 봄에 뿌려 여름에 수확하고 , 가을 메밀은 여름에 뿌려 가을에 수확합니다. 꽃꿀의 분비는 여름 메밀보다 가을 메밀이 양호하며 밀원만 잘 조성하면 한 통당 한말의 수밀이 가능한 밀원입니다.
내한성은 약하나, 생육기간은 짧아 70~80일 만에 수확할 수 있으므로 고위도 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또한 메밀의 종자 값이 쌀값보다 비싼 현실을 고려해 볼 때 밀원도 조성하고 농사도 지을 수 있는 좋은 작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초겨울 밤에 메밀묵을 팔러 다니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메밀~~묵, 찹쌀~~떡하며 외치던 목소리는 중년의 나이, 우리만의 향수로 남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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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벌피해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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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말벌의 기습으로 봉군이 전멸했다는 소식이 이곳 저곳에서 들려옵니다. 벌 키우면서 골치 아픈 문제 중에 하나가 바로 말벌입니다. 말벌은 지방에 따라 대추벌, 왕퉁이, 호봉 등으로 불립니다.
말벌의 종류에도 여러종(種)이 있으나 장수말벌(이하 말벌)에 대해 알아봅니다. 말벌은 10월 하순경이 되면 수컷은 죽고 암컷만이 고목이나 동굴 등에서 월동을 하며 살아남습니다. 날씨가 온화한 5월 초순경에 동굴이나 석벽(石壁)에 혼자서 집을 짓고 산란과 육아를 계속하여 7월 중순경이 되면 그 수가 급격히 불어나 8~9월에는 전성기를 이룹니다.
색깔은 암갈색이며, 몸길이는 25~40mm정도 이어서 벌 종 가운데 가장 크고 힘도 세어 위력이 대단합니다. 봉장에 내습한 말벌이 꿀벌을 공격할 때에는 딱딱 소리가 들릴 정도입니다. 말벌 한 마리가 봉장에 침입했다가 돌아가 말벌 동료에게 연락하면 몇 분 이내에 그 숫자는 4~5마리로 증가합니다.
벌통 착륙판에 4~5마리가 떼지어 자리잡으면 삽시간(약 한시간 정도)에 그 벌통의 외역봉을 2/3가량을 물어 죽입니다. 늦여름과 초가을에 봉장을 비워두면 전체 봉장이 쑥밭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벌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일벌들은 향선에서 "페로몬 물질"을 분비하여 동료들에게 공습경보를 발신합니다. 이에 자극을 받은 벌통 안에 있던 외역벌들이 떼를 지어 몰려나와 말벌과 대적하나 역부족입니다. 침입한 말벌 한 마리를 죽이려면 약 1,000여 마리의 꿀벌이 희생을 당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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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제 이용한 말벌피해 예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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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꿀벌들을 괴롭히는 해충 중 가장 위협적인 것이 말벌이며, 그 피해도 전체 봉군의 40-50% 까지도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특히, 참나무가 많은 중·남부 지역이 말벌 피해가 많으며, 고랭지 지역에서는 비교적 숫자도 적고 피해가 적은 편입니다.
말벌이 습격하는 것은 주로 7월 중순 이후가 되며 하순에서 9월 초·중순까지가 극에 달하게 됩니다. 미리 말벌이 오기 시작하면 말벌트랩(홈에서 구입가능)을 준비하여 10-20통에 한 곳씩 말벌트랩을 소상 뚜껑 위에 놓고 잡은 말벌을 한 두 마리 붙여두면 자연스럽게 않아서 죽게 됩니다.
하루에 30-40 마리까지 얹어서 죽게되며 앉을 공간이 없을 정도면 교체하여 주고, 한쪽만 많이 죽어 있을 경우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벌이 잘 공격하는 봉군은 교미상이 하나씩 따로 설치되어 있을 경우이며, 벌통을 배치하여 놓은 양 갓쪽 봉군과 전면에 풀이나 다른 장애물이 없는 봉군을 잘 공격하며, 강군 보다는 약군을 좋아 하게됩니다.
한번 공격하던 봉군에 계속하여 공격하는 습성이 있으며 다 죽이고 난 다음에는 옆에 봉군으로 계속 번져 가면서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벌로부터 피해를 입은 꿀벌의 시체는 없애 버리는 것이 다른 말벌들의 공격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또 다른 말벌 구제방법은 사양액 보다 물을 2-3배 희석하여 말통에 담고 썩게 하여 뚜껑을 열어주면 쉰 냄새가 강하게 나게 되는데 당도가 거의 없을 경우 꿀벌은 대들지 않고 말벌만 먹이를 먹다가 빠져 죽게 됩니다.
이 방법은 말벌이 참나무 즙을 좋아하는데, 탄수화물이 썩은 것을 좋아하는 식성을 이용해 먹이를 만들어 주어 빠져 죽게 하는 방법입니다. 사양액이 땅에 많이 흘린 지역도 땅에 있는 수분과 결합하면서 쉰 냄새가 많이 나서 말벌이 잘 찾아오게 됩니다. 이러한 곳에도 말벌 킬러를 설치하면 효과적입니다.
말벌 킬러는 햇빛을 오래 받을 경우 점도가 낮아져 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1주일정도 지나면 손으로 만져보아 교체여부를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비가올때 물이 묻어도 마르면 상관이 없지만 비가 약간씩 오는 날도 말벌이 공격하게 되는데 이때는 빗물이 말벌 킬러에 묻지 않도록 우산을 받쳐 놓던가 하면 말벌이 잡히게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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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말벌 잡는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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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쯤이면 말벌이 서서히 극성을 부릴 시기입니다. 제 벌은 작년에 장수말벌의 공격으로 인해 열다섯 통이 완전히 파괴된 적 있습니다. 장수말벌 양봉하시는 분들한텐 가을철에 정말 골칫거리인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피해를 입고 나서 장수말벌과 한 바탕 싸움을 벌렸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말벌을 산채로 한 두마리 잡아서 [말벌트랩]에 붙여 놓으면 좋은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배드민턴 채로 때려잡는 방법입니다. 상당히 효과적이고 잡기도 쉽더군요. 주의할 것은 말벌이 눈을 쏘면 실명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양쪽 눈 모두 실명한 봉우가 있었습니다. 말벌 잡을 때는 좀 귀찮더라도 반드시 복면포를 쓰고가야 합니다. 한시간에 한두 번씩 봉장을 순회하면서 잡으면 됩니다
이방법의 단점은 항상 봉장에 주인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전업으로 하시는 분은 할 수 있겠지만 부업이나 취미로 하시는 분은 좀 곤란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전북 남원 중앙초등학교의 임병호 교사가 연구한 [유인제에 의한 말벌 방제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리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봉장을 장기간 불가피 하게 비울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약간 상하기 시작한 완숙 포도를 잘 으깬 다음 그늘에서 3일간 발효시키거나, 유산균음료를 3일간 발효시킵니다. 가급적 오래 발효된 것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투명한 1.5리터 짜리 플라스틱병 밑바닥에 지름 4cm 정도의 구멍을 뚫고 병 뚜껑을 잘 막은 다음 밑바닥 구멍으로 발효시킨 과즙을 1.5홉 정도 넣습니다. 꿀벌 5통 사이마다 벌통보다 30cm정도 높게 말뚝을 세우고 병을 거꾸로 메달아 놓습니다.
봉장에 내습한 장수말벌, 황말벌, 나나니벌 등 모든 야생 잡벌들이 유산균과 알코올냄새에 유인돼 병으로 들어가 되돌아 나오지 못하므로 죽게 됩니다. 유인제는 과즙이나 유산균 음료 외에 막걸리를 발효시켜 사용해도 효과적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장수말벌을 살아 있는 채로 잡아서 다리에 실을 메 달고, 실에 살충제(세빈)를 묻혀서 날려보내면 말벌집이 전멸한다고 하는데 효과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방법이 미숙해서이지.. ㅎㅎ
다음은 말벌 그물망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양봉원에서 말벌 그물망을 1m에 750원 정도에 살수 있습니다. 이 말벌 그물망을 쳐주면 소량의 피해는 입어도 많은 벌의 희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벌들이 그물망을 통과하면서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군요. 벌의 육성에도 지장을 줍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좀 무식하지만 배드민턴 채로 때려잡는 방법입니다. 늘 봉장을 순시하면서 잡으면 되는 거죠. 다 아시겠지만 말벌은 주로 오전 10시경과 오후 3~4시 경에 가장 많이 옵니다. 이때만 좀 조심하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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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 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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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는 면역 이 잘 생기므로 점차 약을 고농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구제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약을 교체하여 사용하던가 약의 양을 높여서 사용해야 구제효과가 있습니다.
날개 말림 벌이 많이 보이는데 방치할 경우 월동에 들어갈 때 10-20% 만남을 정도로 상당한 피해가 오게 되므로 진드기가 많은 봉군은 이 달 중에 약제 처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날개 말림이 생긴 벌이 있을 경우 감봉되고, 착봉이 약해지면서 석고병이 찾아들어 더욱 피해를 가중시키게 됩니다. 과감한 착봉을 시켜 석고병 발생을 막고 산란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 약은 좀 비싸고 부담이 되더라도 국제적으로 그리고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공인된 약품을 사용 방법대로 써야합니다.
홈 관리자의 경험으로 비취어 볼 때 진드기 약 처리는 년 간 4회 정도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이른봄(2월15일경)에 내검 및 축소시 1주 간격으로 [스트립제] 로 2회 처리하고, 아카시아 대유밀기 이후인 6월 초순에 다시 스트립제로 숫벌의 탄생 주기를 고려해서 1주 간격으로 4회 연속 처리한 후, 장마와 무더위가 끝나 가는 8월말 경에 훈연지 처리2회하고, 마지막으로 월동사양이 종료된 이후인 10월 초순에 스트립제로 4회 연속 1주 간격으로 처리하면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보아집니다.
이렇게 할 때 스트립제 진드기 약이 벌 한 통당 연간 10매가 필요합니다. 현재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스트립제 약으로는 [아피스탄스트립], [진멸판], [왕스]등이 있습니다. 가격이나 효과 면에서 [왕스] 나 [진멸판] 을 많이 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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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군 및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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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週末)은 가을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가 있습니다. 다음주 초 말복(末伏)이 지나면 더위도 한풀 꺾이고 저녁에는 서늘한 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다가 하순에 접어들면서 벌들은 그동안 더위 때문에 육아가 부진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하여 산란이 왕성해집니다.
8월10경엔 벼에서 화분이 잘 들어오면서 부족했던 화분이 충분하게 되어 육아가 왕성해지는데, 하순쯤 개화되는 [환삼덩굴]에서 파란색을 띠는 화분이 들어올 때쯤 산란력이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환삼덩굴은 전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가을철 이 화분이 육아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아가 많아 화분 소비가 상당합니다.
비가 3일만 오면 화분이 바닥나게 되므로 8월말경 부터는 대용 화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상은 단상보다 저장된 화분이 많아 화분이 고갈될 때는 유리한 편입니다. 봄철 관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을철 월동 벌을 만들 때도 봄철 못지 않게 중요하므로 이 달 말경부터 9월 중순까지 육아가 잘 이루어 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군은 합군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때 가급적 구왕 왕을 죽이고 하루정도 있다가 유왕군에 합군해주면 되겠습니다. 가을 날씨가 너무 더울 경우 강군으로 합군하면 오히려 분봉열이 난다던가 더위로 인하여 산란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군세나 꿀이 들어오는 상태를 보아가며 합군해야 되겠습니다.
8-9매 정도는 되도록 해주어야 하겠으며 9월 초순까지 산란한 것이 제일 좋은 월동벌이 되므로 이시기에 산란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계상은 8월말경 수평 격왕편을 놓고 공소비를 하단으로 보내고 육아 소비나 봉충 소비는 위로 올려서 공소비에 많은 산란과 육아를 하도록 함으로써 수명이 긴 월동 벌을 만들 수가 있게 되며, 공소비에 식량이 많을 경우 산란이 떨어지므로 이러한 때에는 채밀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식량도 자주 소량씩 주는 것이 좋습니다.
8월말 경부터 9월 초순사이에 월동식량을 어느 정도 계상통에 있는 소비에 충분할 정도까지 주는 것이 월동식량 줄 때 낙봉을 줄 일 수 있고, 양질의 월동식량을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 |
● 이충, 가을왕으로 교체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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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키우는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왕벌을 2년까지 사용했으나 계상이 보편화되면서 요즘은 1년에 2회 왕 교체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가을 왕을 양성해야 다음해 계상 편성이 무난하다고 합니다. 양봉인 반열에 들어서려면 여왕벌의 양성 및 교체가 자유로워야 합니다.
왕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을철에는 플라스틱 왕완에 일벌의 유충을(부화 후 3일이 경과되지 않은) 이충침을 사용하여 이충시켜 여왕봉을 양성하는 방법이 무난하다고 봅니다. 6~7매 무왕군을 만든 다음 여왕벌 양성들(채유광)에 왕완을 부착시켜 이충을 해서 여왕벌을 양성시키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채유광을 이충 5시간 전쯤에 무왕군 통에 넣어 왕완을 청소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제리나 꿀을 약간 바라주면 청소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인공왕 양성법에 의해 여왕벌을 양성하게 되면 여왕벌의 출방일을 정확히 맞출 수가 있으므로 계획에 의한 여왕봉의 양성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느 정도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므로 초심자의 경우에는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알에서 부화된 유충의 일령별 상태를 식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오랜 경험에 의해 익혀야 하는 것이므로 간단한 설명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산란된 소비를 정해서 부화 후 유충의 변해 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해 보면서 숙달 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상 이충시키는 충은 부화 후 1~2일 된 유충을 사용해야하며 3일이 경과된 유충은 로얄제리 공급을 중단시키고 꽃가루를 혼합한 먹이를 먹이게 되므로 여왕봉 양성을 위한 충으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산란소비를 잘 관찰해 보면 유충이 가운데부터 갓쪽으로 갈수록 작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충과 알의 경계 부분이 부화된 지 2일쯤 된 유충으로 판단하면 거의 정확합니다. 여왕봉을 양성 할 수 있는 유충은 로얄제리만을 먹고 자라고 있는 유충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충시킬 유충의 선별이 가능해지면 그 다음은 선별된 유충을 이충침을 이용해서 왕완에 옮겨야하는데 이 역시도 매우 어려운 기술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소방에서 충이 깊게 들어있으므로 이충 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는 예리한 면도칼로 소방을 반정도 잘라버리면 수월하게 이충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렵다기 보다는 어느 정도의 숙달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므로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충작업은 반드시 그늘에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함은 물론 이충 바늘로 유충에 손상을 주거나 유충을 왕완에 옮겨놓을 때 왕유에 둘둘 말리지 않도록 이충하기 전 소방에 있는 모습 그대로 왕안에 옮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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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날씨는 이 달 초.중순까지는 덥고 10월에 일찍 추위가 올 예상이라고 하니 월동벌을 만드는 기후로는 적절한 기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 여름은 장마와 더위가 오랫동안 지속 되었는데 양봉인 들에게는 가을 날씨가 여름날 씨의 보상이라도 하는 차원의 기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날씨가 더우면 들깨나 물봉숭아,연백초,고마리등에서 꿀이 잘 들어올 확률이 높으므로 평소 식량이 너무 많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육아권을 넓히는 비결이 되겠는데, 이달에 육아한 벌이 월동벌로는 최적의 벌이 되기 때문입니다. |
● 월동벌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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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은 적당한 기후가 되어야 산란과 육아가 왕성해 지게 되는데 무더위가 한풀 꺽이면서 8월하순 환삼덩쿨이 꽃이 피면 화분 해결이 충분하고 산란도 잘나가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들깨와 물봉숭아가 필 때까지가 월동벌 만드는 적기가 되겠다.
아무리 강군이라도 이 시기에 육아가 부진하면 군세가 약화되게 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8월 말경부터 이 달 15일경 까지는 식량이 많지 않아도 산란을 잘하게되므로 육아에 지장을 안받을 정도의 먹이만 공급하다가 들깨꽃이 질무렵부터 먹이 공급을 늘려 주면 되겠다. 중부지방 기준으로 볼 때 9월18일 전후하여 들깨꽃이 지게되는데 꽃이 진 이후에도 기온이 25 ℃ 이상의 낮기온이 형성되면 외부에서 고마리나 연백초에서 꿀이 들어와 산란권이 줄어들지 않지마는 그렇지 않을 경우 꿀이 안 들어오고 비가 온 후 기온이 떨어지면 갑자기 산란권을 줄이면서 월동 준비 태세로 들어가기 시작하게 된다.
가을벌 관리에서 이 때도 봄벌관리 못지않게 중요하므로 육아가 줄어들 때 5일 정도만 산란권이 줄어드는 것을 늦추더라도 상당한 차이가 나게 되므로 이 때는 가급적 매일 사양을 조금씩 주는 것이 좋다. 자동 사양기를 설치한 사람은 주기가 편리하지만 광식 사양기를 쓰는 양봉인은 소문급수기로 매일 주면 되겠다.
이 시기에는 산란권이 줄어들 때 대개 비가온후 저녁 기온이 16℃ 이하로 떨어지면 육아하고 있던 유충을 파내게 되는데 보통 3∼4일 정도 자란 유충은 파내고 5일이상 자라서 봉하기 직전 것은 살리게 되게 된다. 이때 식량을 주어 자극시키면 파낼 것을 키워서 봉충으로 만들어 월동벌을 만들 수 있다.
이 때는 보온도 매우 중요하므로 소문을 적절히 줄여주어 외풍을 막아주고 비가온 직후에는 일기 예보를 들어보아 16℃ 정도 떨어지면 보온덥개를 펴서 소문 위까지 덮어주는 것이 좋으며 12℃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극히 드물지만 땅까지 완전히 덮어 주어도 별 지장이 없는데 그 정도 기후까지는 잘 내려가지 않게 된다.
이 시기에 또 한가지 꼭 해야 할 일이 산란권이 줄어 들기전에 식량을 어느정도 주어 밀방은 필히 봉개를 시켜놓는 것이 좋다. 이 시기가 지나가면 밀방에 식량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산란권으로 채우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식량이 어느정도 찰 때까지는 봉개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개 들깨꽃이 2∼3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끝물일 때 식량을 한 두 사양기 정도 주면 하루 사이에 봉개를 완전히 하게 된다.
육아권을 넓히기 위해서는 식량을 밀방으로 쳐 올릴 정도의 군세가 따라 주어야 하므로 9월초부터 착봉을 충분히 시켜 주어야 하겠다. 8월에는 덥다 보니 엉성하게 붙어서 매수가 많았던 붕군도 이때가 되면 저녁 기온이 떨어지다 보니 자기들 스스로 밀집되고소비 매수가 많은 벌은 빨리 축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꿀이 잘 들어와도 착봉이 좋은벌은 식량을 사양기 뒤 공소비로 파 옮겨 산란권을 최대한 유지 하지만 이때 착봉이 좋지 않으면 꿀이 잘들어 올 경우 밀방만 넓어져 육아권이 줄어들게 되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다.
벌수에 비하여 육아권을 넓히기 위혀서는 적절한 보온이 필요한데 들깨 중반쯤 될 때부터 내부벽면에 보온판을 덮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월동시에도 갓쪽이 제일 추워서 낙봉이 많게 되는데 이러한 폐단을 줄이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되며 식량을 다주고 난 후에도 덜 춥다보니 식량 이동을 가운데로 적게하게 되어 많은 장점이 있게 마련이다. 이때부터 월동 기간과 봄벌 육아시 까지는 나무 벌통보다 스티로품 벌통이 유리하게 되는데 이는 보온이 잘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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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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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밀기에도 타이밍을 맞춰 이동을 해야 꿀을 많이 뜨게 되는데 강원도 쪽에 가서 여름을 난 벌을 이동할 때도 타이밍을 맞춰 이동 하는 것이 월동벌을 만드는데 매우 유리하게 된다.
이동하여 가고자 하는 지역의 환삼덩굴이 개화 하였을 때부터 이른 들깨가 피기 직전에 이동의 적기가 되겠으며 들깨꽃이 개화할 때쯤 이동하면 늦게 되면 들깨 개화이후 오게되면 타이밍을 아주 높치게 되므로 그러한 때에는 차라리 강원도 쪽에서 월동 식량까지 주고서 추워지기 직전 11월에 오는 것이 좋다. 강원도에서는 싸리꿀이 잘 날때는 9월 초순까지도 귀산란이 가지마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8월 23일경부터 산란권이 줄어들게 됨을 볼수가 있다.
산란권이 줄어드는 안좋은 환경에서 좋은 환경으로 이동해 가면 산란이 잘나가게 되지만 싸리꿀이 들어와 산란이 잘나가는 것을 꿀이 안들어오는 곳으로 이동해 가던가 이동해 갈 곳의 기후가 30℃ 정도로 더위도 산란력이 떨어지게 된다.
더울 때 이동할 때는 그늘 속으로 이동해 가는 것이 좋으며 2∼3일 정도의 이동날짜가 차이가 나도 월동벌에 상당한 차이가 나게 되는데 이는 9월 18일 까지 유충이 5일 정도 자라 주어야 되는데 산란이나 어린 유충 밖에 안되었을 경우에는 아무리 육아권이 좋아도 2∼3일 먼저 와서 큰 유충이나 봉충으로 만들어 놓은 벌보다 상당한 타격이 오기 때문이다.
그해의 기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들깨가 피면서 오면 이러한 현상이 오게 되므로 이른 들깨가 피는 8월말경 이동해 오는 것이 이러한 피해를 줄일수 있다. 기온이 더울 때 식량을 많게 하여 이동하면 열이나서 산란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강원도에서 식량을 많이 담아오지 않는 것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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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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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대부분 이달중에 거의 월동 식량을 다주게 되고 늦으면 다음달 5일경까지 주면 되겠다. 산란권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면 벌들은 이에 본능적으로 월동 준비를 하게 되므로 충분한 식량 저장을 위하여 도봉도 심해져 관리도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식량을 계속적으로 주는 것이 좋은데 하루건너 한번 정도씩 주면 되겠으며 처음에 식량이 너무 적을 경우에는 연타로 매일 주어도 무방하게 된다. 자동사양기로 사양을 시킬때는 저녁 기온이 떨어지다 보니 농도가 짙을 경우 먼곳과 높은 곳은 사양액 공급이 원할치 않을 경우가 있으므로 설탕 15Kg 한포에 물 7∼7.5되 비율로 섞어서 주되 가감하면 되겠다.
봄에 일찍 자주 사양을 주면서 봄벌을 기를 사람은 식량을 약간적게 주는 것이 좋으며 그밖의 사양은 충분한 월동 식량을 주는 것이 부분 낙봉을 줄이고 아사도 줄일수 있게 된다. 겨울이 추운해 일수록 추위를 견디기 위한 열을 내다보니 벌들이 많이 움직여 식량 소모가 많아지므로 겨울 기후를 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겨울 수십년만에 찾아온 추운 겨울이다 보니 식량이 떨어져 아사한 벌이 근래에 제일 많았었다.
식량은 소비마다 전면 또는 4/5정도씩은 찰 정도로 식량을 주어야 하겠으며 봉개도 1/2정도씩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봉개가 없을 경우 외부 습도가 높아지면 습기를 빨아 들여 식량이 묽어져 겨울에 배탈이 나서 죽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10월과11월 사이에 갓쪽 소비에 있는 식량을 안쪽으로 계속파 옮겨 갓쪽 소비가 식량 부족으로 아사하게 된다.
공동 사양이나 바닥에서 가져가는 사양기는 식량이 소비마다 어느 정도를 골고루 채워 놓지만 광식 사양기나 한쪽에서만 가져가는 자동사양기로 주면 가까운 곳만 많이 채우게 되어 상대적으로 먼곳은 적게 채우게 되므로 사양기 가까운 곳에 있는 소비가 월동 식량이 충분히 들어가서 봉개가 1/3∼1/2정도 되면 이 때 먼곳에 있는 갓장소비 한 두장과 교체하여 주고 마지막 사양을 시키는 것이 좋다. 그래서 양갓쪽 면이 봉개가 제일 많은 소비가 놓아지도록 해야 되겠다.
내부벽면에 보온판이 대어진 봉군은 식량도 잘 채우고 봉개도 잘 할뿐더러 10월에 식량 이동이 적어져 훨씬 유리하게 된다. 가볍고 단열이 잘되고 편리하여야 하는데 필자의 경험으로는 하이폴 단단한 것 15㎜ 정도가 제일 무난한 것 같다.
갓 태어난 유충이 식량 소모가 제일 많게 되는데 월동식량이 끝날쯤 봉충이 많은 소비가 한 두장이 있는 경우가 있게 되는데 이 때는 터져 나온후 식량을 보충하여 주는 것이 좋다. 식량이 적을 경우 벌들은 아껴서 식량을 먹게 되다 보니 절량 되다시피한 벌은 체력이 약해서 수명이 짧아져 봄에 일찍 죽게 된다. 그러므로 식량주는 비용을 아끼려고 하지말고 충분한 식량을 주어 월동 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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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벌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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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유난히 일찍부터 공격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달에 말벌 공격이 피크를 이루게 된다. 자주 봉장을 둘러보아 피해를 막아야 되겠고 예방 차원에서 말벌 킬러를 미리 설치해 놓는 것이 좋다. 말벌의 먹이는 탄수화물이 발효된 것을 좋아 하며 어린새끼는 단백질 식품인 고기를 좋아하게 되며 매미나, 곤충을 잡아서 먹이로 이용하게 되는데 꿀벌도 말벌 새끼 먹이의 대상이 된다.
또한 꿀도 좋아하게 되는데 봉장에서 꿀 냄새나 쉰 냄새가 많이 날수록 말벌이 잘 찾아오게 되며 한번 먹이를 취하기 위하여 공격하던 봉군은 계속하여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 식량을 줄 때 가급적 넘쳐서 쉰 냄새가 안나도록 하는 것이 말벌이 찾아드는 것을 줄이는 방법이며 공격하기 시작 한 봉군은 오던 말벌을 전부 죽여야 찾아오지 않게 된다.
공격을 시작한 봉군 뚜껑위에는 말벌 킬러를 필히 설치하여 놓고 그밖의 봉군도 10∼20통에 한군데씩 말벌 킬러를 설치하여 잡은 말벌 한두마리를 붙여 놓아주면 되겠다. 말벌술을 담글때는 말벌킬러에 붙여 죽은 것은 쓰지 말아야 되겠고, 곤충 채집 망이나 파리채 혹은 널빤지로 타살 한 것을 쓰면 되겠다. 요즈음에는 라켓처럼 만들어져 건전지를 끼워 쓰는 해충 잡는 라켓이 있는데 선이 전기가 통하여 닿으면 죽기 때문에 말벌 잡는 데 응용하면 편리 할 것이다.
스티로폼 통은 개포가 적을 경우 뚜껑으로 벌이 출입하게 되는데 이러한 곳도 말벌이 공격을 잘하게 되며 스티로폴을 뚫고 들어가서 꿀벌을 죽이는 경우도 있게 된다. 다른 한가지 구제 방법은 사양액에 물을 배이상 혼합하여 썩혀 놓으면 말벌이 좋아하는 먹이가 되는데 말통에 절반쯤 채워 놓고 뚜껑을 열어 놓으면 먹이를 먹으려 들어가 더러 죽게 되는데 포도껍질이나 막걸리를 넣어주면 더 좋은 먹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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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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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가 오래 지속되는 해에는 물봉숭아나 모든 식물이 잘자라 주어 기온만 좋으면 꿀이 잘 들어오게 되는데 이러한 해일수록 늦더위가 있게 된다. 올해도 늦더위가 예상되어 꿀이 잘 들어 올 수 있으므로 산란권이 압박 받을 정도일때는 미리 채밀을 해주는 것이 좋다.
들깨나 물봉숭아, 연백초 꽃이 남아서 앞으로 꿀이 잘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면 채밀하기는 약간 량이 적더라도 미리 채밀을 해주어야 산란권이 줄어들지 않아 월동벌이 괜찮지만 이때 밀방이 넓어져 육아권이 좁아지면 화기가 짧아 다시는 시기적으로 육아를 시킬수 없기 때문이다. 량이 너무 적을 경우에는 뒷장만 털어 채밀하던가 꿀이 많은 소비만 골라서 채밀 하는 형태를 취하면 되겠다.
연백초가 많은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는 꿀이 많이 들어올 경우 소비 전체가 식량으로 꽉차서 월동 식량은 안 주어서 좋지마는 군세가 급격히 떨어져 오히려 손해가 따르게 되므로 이러한 지역과 물봉숭아가 많은 양평, 횡성을 비롯한 그밖의 지역에서도 산란권이 줄어들지 않도록 꿀이 들어오는 것을 감안하여 정리 채밀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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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 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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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약제에 면역력이 생긴 봉군은 진드기 구제가 잘안되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진드기가 많은 봉군은 이 달 초부터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진드기 구제를 해야 되겠다. 날개 말림이 많으면 앞으로 군세가 계속 약해져 석고병이 찾아들고 육아하던 유충도 봉충으로 변하여 태어나지를 못하고 영양부족으로 불구가 되는 것이 많으므로 사전에 축소를 더 많이 해 주면서 약제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단상보다는 계상이 진드기 피해가 많게 되는데 이는 단상보다 공기 유통이 많아 약제효과가 떨어지는데 원인이 있으므로 봄, 가을에는 철저히 구제를 하여야 계상 올렸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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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저병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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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부터 가을 늦게 까지 따라 다니는 질병이 부저병이 아닌가 생각된다.
요즈음은 봉군수가 많다보니 필자부터도 내검을 잘하지 않다보니까 부저병이 생긴 것을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다.
내검시 봉충형성이 깨끗이 안되는 것은 눈으로 잘 확인이 안될 경우 유럽 부저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겨우 테라마이신 항생제를 물에 타서 급수기에다 계속적으로 공급해 주면 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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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제마병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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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노제마병이 걸리는 봉군이나 봄에 걸렸던 봉군은 가을 식량 줄때쯤 노제마병의 발병 적기가 되다 보니 발병 할 수가 있으므로 월동식량 중간 정도 줄 때쯤 사양액에 푸미딜 B를 타서 주면 되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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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준비의 달로써 지난달 하순에 월동식량을 끝마치지 못한 봉군은 이달 초순에 서둘러 끝내야 되겠으며 이 달은 또한 진드기 구제의 적기가 되기 때문에 철저히 구제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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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동식량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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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날씨는 비교적 따뜻한 편이었고 작년과 재작년처럼 몇일씩 비가와 화분고갈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다 보니 그런대로 산란과 육아가 순조로운 편이라서 예년 정도의 산란을 받은 것 같다.
들깨가 끝날 무렵인 18일경부터 기온이 떨어져 이때부터 산란권이 줄어들고 월동 준비로 들어가다 보니 산란이 일찍 중단 된 것은 식량 공급도 거의 되었지만 약군이나 신왕을 늦게 유입 또는 합군한 것은 봉충이 많아 터져 나오는 대로 식량을 추가 공급해 주어야 하겠다.
9월 하순과 이 달 초순사이는 기온 변화가 많기 때문에 식량 주는 날 기온이 너무 낮은 날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추운 날 식량을 주면 설사병이나 노제마병이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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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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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은 월동기에 접어들수록 본능적으로 식량을 훔쳐서라도 식량을 많이 저장 할려는 습성이 있다보니 가을철 내검을 낮에 하다보면 순식간에 도봉이 불게 됨을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내검시에는 아침, 저녁 벌 출입이 적을때를 택하여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겠으며 식량 소비가들어 있는 빈통으로도 냄새를 맡고 도봉이 발생하므로 개포나 설탕포대 혹은 신문지를 잘 덮어 주어 뚜껑과 띠돌이 사이로 도봉이 대들지 못하도록 해야 하겠다.
벌이 약하고 뒷장에 꿀소비가 많을 겨우 출입구를 통하여 서로 뺏고 뺏기는 전체 도봉이 발생 할 수가 있으므로 벌이 붙지 않는 식량소비가 많을시에는 사전에 식량 소비를 빼내 주는 것이 좋다. 이때의 도봉은 착봉 소비의 식량은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도봉이 심하다보니 잘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는데 이때는 식량 소비를 빼내지 않으면 절대로 도봉이 가라앉지를 않으며 1주일만 도봉이 붙어도 엄청난 감봉이 오게 된다.
또한 식량을 줄 때는 넘치는 것이 있다던가 너무 많은 량을 주어 아침까지 식량이 남아 있을 경우 도봉 발생이 잘되면 저녁때 식량을 너무 일찍 주어도 식량을 물고서 밖으로 나오는 벌이 많다보니 냄새를 맡고 도봉 발생이 많아진다.
도봉발생이 염려 될 때는 소문도 적당한 크기로 줄여 주어 방어하기에 편리하도록 해주어야 하겠으며 일부 봉군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도봉당하는 봉군과 도봉을 하는 봉군을 동시에 소문을 막았다가 도봉하는 벌이 소문에서 다 떠난 후 출입구를 열어주고 혹시 뚜껑에 올라온 벌이 있을 경우 벌을 털어 주어야 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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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로유입으로 인한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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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가 나는 것은 대개 6월말 아까시아 꽃이지고 밤꽃이 개화할 시기와 9월 중순부터10월 초순사이에 내리게 된다. 6월에 들어온 감로는 벌한테 피해가 없게 되는데 가을에 내리는 감로는 주로 침엽수 감로로써 잣나무나 낙엽송 또는 소나무에서 내리게 된다.
주로 평균 기온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때 감로가 내리게 되는데 가을에 내리는 감로는산란과 육아 면적은 적은 상태에서 계속 역사를 하다보니 월동을 나야 할 벌이 늙어서 상당히 감소하며 월동 성적이 매우 좋지 않게 된다.
감로는 대부분 내륙 지역에서 내리게 되며 해변가나 지대가 높은 고랭지 지역은 내리지를 않게 된다. 그러므로 가을 감로가 자주 내리는 지역은 사전에 날씨를 보아 월동 장소를 다른 곳으로 잡아 이동하는 것이 현명하며 가을에는 활엽수가 많은 곳은 감로가 내리지 않게 된다.
감로가 많이 들어온 월동식량은 전화가 되더라도 호정 성분이 많아 변이 많이 생겨 겨울철에 따뜻한 날 탈분 할 수 있는 상태로 월동을 나는 것이 좋으며 전면을 가려준다던가 창고 월동을 했을 경우에는 탈분을 할 수 없어 낙봉이 많아 월동 성적이 떨어 질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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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벌피해 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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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극성을 부리던 말벌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공격이 줄어 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서리가 내리는 이 달 중순까지도 간간히 오게 되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하겠다.
이 달중에 말벌 공격을 받으면 그 벌통은 월동 자격군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봉군수가 줄어들게 되며 공격받은 봉군이 월동 자격군이 안될 때는 하루속히 합군을 시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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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 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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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나 마브리크를 쓰면서부터 많은 양봉인들이 진드기 걱정을 별로 하지 않고 몇 년간 벌을 길러 왔는데 올해부터 진드기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약에 대한 저항력이 생긴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계상이 늘어나면서 단상보다 계상이 공간도 넓고 틈새가 많다보니 진드기 구제 효과가 떨어지고 있어 계상이 더욱 피해가 심한 편이다. 이른 봄철에 진드기 구제를 철저히 할려고 하다보면 기온도 낮고 또한 봉충이 미리 생긴 것이 있다보니 제대로 처리가 안되다 보니 진드기 피해를 입게 되므로 시간이 많은 이 달 중에 철저히 구제하는 것이 진드기를 잡는 비결이 되겠다.
강군 일수록 산란이 일찍 중단되어 약제 처리가 수월하나 약군이나 늦게 합군또는 왕유입을 해준 봉군일수록 터져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기온이 낮아 구제 효과가 떨어 질 수 있다. 그러므로 내검해 보아 봉충이 터져 나온 것부터 일찍 약제 처리를 해주고 봉충이 늦게 터져 나오는 것은 표시를 해두었다가 재처리 또는 늦게 처리해주는 것이 구제 효과를 높일수 있다.
진드기 약제는 그동안 사용하던 약제가 효과가 좋을 때는 그대로 써도 되겠으나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는 다른 약제를 쓰는 것이 좋은데 새로운 약제를 쓸때는 미리 몇 통만 시험해 보고 쓰는 것이 약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어느 약제이고 봉구가 졌다든가 추운날씨로 인하여 벌이 맥이 없을 때는 약피해를 입을수 있고 피투나 왕스,마브리크등은 추우면 약의 발산이 떨어져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날씨가 추우면 진드기가 배마디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어 약의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훈연지를 쓸 경우에는 소비 사이를 약 3㎝간격으로 벌여 주고 처리해야 연기가 소비사이로 들어가 효과가 있지 소비가 붙어 있는채로 약제 처리를 하면 소비사이로 연기가 들어가지 않아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이 때 소비사이를 벌여 놓고 시간이 경과 되면 벌이 밀집되어 반감되므로 약제처리 직전에 벌여 주어야 하겠다. 저녁때 벌이 다들어온 후 처리하고 개포위에 신문지를 덮고 출입구도 30분 이상 막아 주었다 열어주고, 그 이튿날 소비 정리를 해주면 되겠다 소비 사이 중간에 철사로 멍에 처럼만들어 걸어주던가 철망을 약제 보다 크게 잘라 그 위에 얻어 주던가 철망을 겹쳐서 그 안에 넣어 주면 되겠다.
마이캇트 훈연은 이 달 중에 처리 할 경우 피해가 오게 되므로 쓰지 말아야 하겠으며 분무할 경우 에는 물 한되에 약2㏄정도 혼합하여 낮에 소비에 벌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골고루 살짝 뿌려주면 되겠으면 기온이 높은 날 시험해 보고 사용하여야 하겠다. 스티로폼 벌통은 불에 약하기 때문에 필히 철망 위에다 훈연 처리를 해야 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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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소 및 소비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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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태어나는 벌은 적고 죽어가는 벌은 많다보니 벌이 자꾸 감소하게 되는데 식량 주고나서도 보통 1매 정도가 줄어들게 되며 육아가 부진하였거나 질병에 감염된 봉군은 더 감봉이 되게 되는데 감소하는 비율 따라 소비 축소를 빨리 해주어야 하겠다. 아무리 좋았던 붕군도 8월 말경부터 9월 중순사이에 산란과 육아가 부진하면 이 달 중에 상당한 감봉이 됨을 알 수가 있다.
가을 감로가 많이 내릴 때와 향유, 연백초를 볼 경우에도 역사하기 위하여 출입이 많아져 노쇠해 지는 벌은 많고 태어나는 벌은 적기 때문에 감봉이 많게 된다. 약군도 육아를 계속하다 보니 태어나는 벌은 적고 화분이나 꿀을 물러 역사를 하게되다 보니 이 달 중에 감봉이 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약군은 9월 하순이나 이달중에 여왕벌을 왕롱에 몇일만 가두어 산란을 중지시키는 것도 효과적일수 있고, 8월 하순경 미리 합군을 해 주자고 하는 이유도 늦게 산란 가는 것을 방지 해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사양을 시키기 전에 가쪽 소비에 식량이 많고 봉개가 많은 것을 놓아 주도록 하고 사양기쪽 소비가 식량이 충분하도록 사양 시키면 되겠는데 봉군수가 많고 소비 교체가 어려우면 식량을 한 두번 정도 더 주어 식량이 많게 관리하면 되겠다. 광식 사양기로 식량을 다주었을 경우에는 화분판쪽 소비가 식량이 제일 적기 때문에 이 소비를 빼내고 사양기쪽 식량이 많은 소비를 화분판쪽 빼낸곳에 1∼2장을 넣어주면 되겠다.
이 달 중에는 식량 이동을 많이 하고, 갓쪽 소비에 있는 식량을 안쪽으로 파 옮기기 때문에 사양기 뒤쪽에 식량이 있는 소비를 한장 정도 대주는 것이 좋으며, 서리가 올때쯤 부터는 뒷장에 있는 꿀소비에 벌이 조금 붙을 경우 전부 죽게 되므로 이때쯤에는 뒷장 꿀소비를 빼내주는 것이 좋다. 공소비도 빼내주면 좋지마는 량이 많아 취급이 어려우므로 가급적 착봉 소비와 먼 곳에 있도록 뒤쪽으로 이동시켜 놓는 것이 벌이 잘 안 붙어 추위로 인한 낙봉을 줄일수 있게 된다.
식량 이동을 막기 위해서는 양갓쪽에 보온판을 대어 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 추위도 막아주어 식량소비도 줄어들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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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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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식량이 끝난 봉군은 약 5일 정도의 전화 될 수 있는 시간이 지나면 그 다음 부터는 벌을 서늘하게 해주어 벌출입이 적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벌통의 전면이 햇볕을 받는 다던가 뚜껑위에 보온덮개를 덮은 것이 복사열을 받을 겨우 열이 내부로 침투되어 벌 출입이 많아지는데 스티로폴 벌통이 출입이 적은 것은 나무통 보다 단열이 잘되어 내부 온도가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벌통 전면에 스티로폴을 붙여주면 같은 효과가 있게 되는데 이때 보통 스티로폴은 잘 좆게 되므로 우드락 10㎜ 정도를 쓰면 되겠다.
뚜껑위에도 스티로폴을 앞으로 나오도록 덮어 주는 것이 좋으며 보온 덮개만 덮을 경우에는 위에 채광망을 덮어주어 햇빛을 차단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엉은 열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적이다. 그늘 속에 있는 봉군은 보온덮개를 접어서 위만 덮어 주었다가 월동 포장하면 되겠다.
이달중에 월동 포장을 일찍 마치는 양봉인들이 있는데 날씨가 추운 지역과 기온이 일찍 추워 질 때는 몰라도 너무 일찍 해주면 봉구 형성이 더디게 되어 출입이 많아져 손해를 보게 된다.
특히 내부에 보온 덮개를 잘라덮을 경우 많은 열이나서 봉구가 더디게 형성됨을 볼 수가 있다. 월동 포장은 영하권으로 접어 들 때 해주는 것이 좋으며 포장을 못했을 때 갑자기 한파가 올 때는 보온덮개를 펴서 저녁에만 출입구 위나 아니면 전부 푹 덮어 주었다가 낮에는 벗겨 주던지 추워서 낮에도 안 나올때는 한파가 물러간 후 벗겨 주면 되겠다.
월동 포장을 늦게 할 경우나 내부 보온판이 없을 경우에는 식량 이동이 많게 되므로 내부 보온판은 미리 해주는 것이 좋으며 해주지 않을 경우에는 스티로폴로 4면을 싸주는 것이 좋다. 월동 포장을 안해준 상태에서 영하 5℃ 이하가 되면 봉구 갓쪽에 있던 벌이 일부 낙봉이 될 수 있으므로 보온을 임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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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준비의 달로써 지난달 하순에 월동식량을 끝마치지 못한 봉군은 이달 초순에 서둘러 끝내야 되겠으며 이 달은 또한 진드기 구제의 적기가 되기 때문에 철저히 구제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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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동식량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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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날씨는 비교적 따뜻한 편이었고 작년과 재작년처럼 몇일씩 비가와 화분고갈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다 보니 그런대로 산란과 육아가 순조로운 편이라서 예년 정도의 산란을 받은 것 같다.
들깨가 끝날 무렵인 18일경부터 기온이 떨어져 이때부터 산란권이 줄어들고 월동 준비로 들어가다 보니 산란이 일찍 중단 된 것은 식량 공급도 거의 되었지만 약군이나 신왕을 늦게 유입 또는 합군한 것은 봉충이 많아 터져 나오는 대로 식량을 추가 공급해 주어야 하겠다.
9월 하순과 이 달 초순사이는 기온 변화가 많기 때문에 식량 주는 날 기온이 너무 낮은 날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추운 날 식량을 주면 설사병이나 노제마병이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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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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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은 월동기에 접어들수록 본능적으로 식량을 훔쳐서라도 식량을 많이 저장 할려는 습성이 있다보니 가을철 내검을 낮에 하다보면 순식간에 도봉이 불게 됨을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내검시에는 아침, 저녁 벌 출입이 적을때를 택하여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겠으며 식량 소비가들어 있는 빈통으로도 냄새를 맡고 도봉이 발생하므로 개포나 설탕포대 혹은 신문지를 잘 덮어 주어 뚜껑과 띠돌이 사이로 도봉이 대들지 못하도록 해야 하겠다.
벌이 약하고 뒷장에 꿀소비가 많을 겨우 출입구를 통하여 서로 뺏고 뺏기는 전체 도봉이 발생 할 수가 있으므로 벌이 붙지 않는 식량소비가 많을시에는 사전에 식량 소비를 빼내 주는 것이 좋다. 이때의 도봉은 착봉 소비의 식량은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도봉이 심하다보니 잘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는데 이때는 식량 소비를 빼내지 않으면 절대로 도봉이 가라앉지를 않으며 1주일만 도봉이 붙어도 엄청난 감봉이 오게 된다.
또한 식량을 줄 때는 넘치는 것이 있다던가 너무 많은 량을 주어 아침까지 식량이 남아 있을 경우 도봉 발생이 잘되면 저녁때 식량을 너무 일찍 주어도 식량을 물고서 밖으로 나오는 벌이 많다보니 냄새를 맡고 도봉 발생이 많아진다.
도봉발생이 염려 될 때는 소문도 적당한 크기로 줄여 주어 방어하기에 편리하도록 해주어야 하겠으며 일부 봉군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도봉당하는 봉군과 도봉을 하는 봉군을 동시에 소문을 막았다가 도봉하는 벌이 소문에서 다 떠난 후 출입구를 열어주고 혹시 뚜껑에 올라온 벌이 있을 경우 벌을 털어 주어야 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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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로유입으로 인한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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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가 나는 것은 대개 6월말 아까시아 꽃이지고 밤꽃이 개화할 시기와 9월 중순부터10월 초순사이에 내리게 된다. 6월에 들어온 감로는 벌한테 피해가 없게 되는데 가을에 내리는 감로는 주로 침엽수 감로로써 잣나무나 낙엽송 또는 소나무에서 내리게 된다.
주로 평균 기온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때 감로가 내리게 되는데 가을에 내리는 감로는산란과 육아 면적은 적은 상태에서 계속 역사를 하다보니 월동을 나야 할 벌이 늙어서 상당히 감소하며 월동 성적이 매우 좋지 않게 된다.
감로는 대부분 내륙 지역에서 내리게 되며 해변가나 지대가 높은 고랭지 지역은 내리지를 않게 된다. 그러므로 가을 감로가 자주 내리는 지역은 사전에 날씨를 보아 월동 장소를 다른 곳으로 잡아 이동하는 것이 현명하며 가을에는 활엽수가 많은 곳은 감로가 내리지 않게 된다.
감로가 많이 들어온 월동식량은 전화가 되더라도 호정 성분이 많아 변이 많이 생겨 겨울철에 따뜻한 날 탈분 할 수 있는 상태로 월동을 나는 것이 좋으며 전면을 가려준다던가 창고 월동을 했을 경우에는 탈분을 할 수 없어 낙봉이 많아 월동 성적이 떨어 질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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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벌피해 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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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극성을 부리던 말벌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공격이 줄어 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서리가 내리는 이 달 중순까지도 간간히 오게 되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하겠다.
이 달중에 말벌 공격을 받으면 그 벌통은 월동 자격군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봉군수가 줄어들게 되며 공격받은 봉군이 월동 자격군이 안될 때는 하루속히 합군을 시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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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 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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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나 마브리크를 쓰면서부터 많은 양봉인들이 진드기 걱정을 별로 하지 않고 몇 년간 벌을 길러 왔는데 올해부터 진드기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약에 대한 저항력이 생긴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계상이 늘어나면서 단상보다 계상이 공간도 넓고 틈새가 많다보니 진드기 구제 효과가 떨어지고 있어 계상이 더욱 피해가 심한 편이다. 이른 봄철에 진드기 구제를 철저히 할려고 하다보면 기온도 낮고 또한 봉충이 미리 생긴 것이 있다보니 제대로 처리가 안되다 보니 진드기 피해를 입게 되므로 시간이 많은 이 달 중에 철저히 구제하는 것이 진드기를 잡는 비결이 되겠다.
강군 일수록 산란이 일찍 중단되어 약제 처리가 수월하나 약군이나 늦게 합군또는 왕유입을 해준 봉군일수록 터져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기온이 낮아 구제 효과가 떨어 질 수 있다. 그러므로 내검해 보아 봉충이 터져 나온 것부터 일찍 약제 처리를 해주고 봉충이 늦게 터져 나오는 것은 표시를 해두었다가 재처리 또는 늦게 처리해주는 것이 구제 효과를 높일수 있다.
진드기 약제는 그동안 사용하던 약제가 효과가 좋을 때는 그대로 써도 되겠으나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는 다른 약제를 쓰는 것이 좋은데 새로운 약제를 쓸때는 미리 몇 통만 시험해 보고 쓰는 것이 약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어느 약제이고 봉구가 졌다든가 추운날씨로 인하여 벌이 맥이 없을 때는 약피해를 입을수 있고 피투나 왕스,마브리크등은 추우면 약의 발산이 떨어져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날씨가 추우면 진드기가 배마디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어 약의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훈연지를 쓸 경우에는 소비 사이를 약 3㎝간격으로 벌여 주고 처리해야 연기가 소비사이로 들어가 효과가 있지 소비가 붙어 있는채로 약제 처리를 하면 소비사이로 연기가 들어가지 않아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이 때 소비사이를 벌여 놓고 시간이 경과 되면 벌이 밀집되어 반감되므로 약제처리 직전에 벌여 주어야 하겠다. 저녁때 벌이 다들어온 후 처리하고 개포위에 신문지를 덮고 출입구도 30분 이상 막아 주었다 열어주고, 그 이튿날 소비 정리를 해주면 되겠다 소비 사이 중간에 철사로 멍에 처럼만들어 걸어주던가 철망을 약제 보다 크게 잘라 그 위에 얻어 주던가 철망을 겹쳐서 그 안에 넣어 주면 되겠다.
마이캇트 훈연은 이 달 중에 처리 할 경우 피해가 오게 되므로 쓰지 말아야 하겠으며 분무할 경우 에는 물 한되에 약2㏄정도 혼합하여 낮에 소비에 벌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골고루 살짝 뿌려주면 되겠으면 기온이 높은 날 시험해 보고 사용하여야 하겠다. 스티로폼 벌통은 불에 약하기 때문에 필히 철망 위에다 훈연 처리를 해야 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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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소 및 소비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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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태어나는 벌은 적고 죽어가는 벌은 많다보니 벌이 자꾸 감소하게 되는데 식량 주고나서도 보통 1매 정도가 줄어들게 되며 육아가 부진하였거나 질병에 감염된 봉군은 더 감봉이 되게 되는데 감소하는 비율 따라 소비 축소를 빨리 해주어야 하겠다. 아무리 좋았던 붕군도 8월 말경부터 9월 중순사이에 산란과 육아가 부진하면 이 달 중에 상당한 감봉이 됨을 알 수가 있다.
가을 감로가 많이 내릴 때와 향유, 연백초를 볼 경우에도 역사하기 위하여 출입이 많아져 노쇠해 지는 벌은 많고 태어나는 벌은 적기 때문에 감봉이 많게 된다. 약군도 육아를 계속하다 보니 태어나는 벌은 적고 화분이나 꿀을 물러 역사를 하게되다 보니 이 달 중에 감봉이 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약군은 9월 하순이나 이달중에 여왕벌을 왕롱에 몇일만 가두어 산란을 중지시키는 것도 효과적일수 있고, 8월 하순경 미리 합군을 해 주자고 하는 이유도 늦게 산란 가는 것을 방지 해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사양을 시키기 전에 가쪽 소비에 식량이 많고 봉개가 많은 것을 놓아 주도록 하고 사양기쪽 소비가 식량이 충분하도록 사양 시키면 되겠는데 봉군수가 많고 소비 교체가 어려우면 식량을 한 두번 정도 더 주어 식량이 많게 관리하면 되겠다. 광식 사양기로 식량을 다주었을 경우에는 화분판쪽 소비가 식량이 제일 적기 때문에 이 소비를 빼내고 사양기쪽 식량이 많은 소비를 화분판쪽 빼낸곳에 1∼2장을 넣어주면 되겠다.
이 달 중에는 식량 이동을 많이 하고, 갓쪽 소비에 있는 식량을 안쪽으로 파 옮기기 때문에 사양기 뒤쪽에 식량이 있는 소비를 한장 정도 대주는 것이 좋으며, 서리가 올때쯤 부터는 뒷장에 있는 꿀소비에 벌이 조금 붙을 경우 전부 죽게 되므로 이때쯤에는 뒷장 꿀소비를 빼내주는 것이 좋다. 공소비도 빼내주면 좋지마는 량이 많아 취급이 어려우므로 가급적 착봉 소비와 먼 곳에 있도록 뒤쪽으로 이동시켜 놓는 것이 벌이 잘 안 붙어 추위로 인한 낙봉을 줄일수 있게 된다.
식량 이동을 막기 위해서는 양갓쪽에 보온판을 대어 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 추위도 막아주어 식량소비도 줄어들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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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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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식량이 끝난 봉군은 약 5일 정도의 전화 될 수 있는 시간이 지나면 그 다음 부터는 벌을 서늘하게 해주어 벌출입이 적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벌통의 전면이 햇볕을 받는 다던가 뚜껑위에 보온덮개를 덮은 것이 복사열을 받을 겨우 열이 내부로 침투되어 벌 출입이 많아지는데 스티로폴 벌통이 출입이 적은 것은 나무통 보다 단열이 잘되어 내부 온도가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벌통 전면에 스티로폴을 붙여주면 같은 효과가 있게 되는데 이때 보통 스티로폴은 잘 좆게 되므로 우드락 10㎜ 정도를 쓰면 되겠다.
뚜껑위에도 스티로폴을 앞으로 나오도록 덮어 주는 것이 좋으며 보온 덮개만 덮을 경우에는 위에 채광망을 덮어주어 햇빛을 차단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엉은 열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적이다. 그늘 속에 있는 봉군은 보온덮개를 접어서 위만 덮어 주었다가 월동 포장하면 되겠다.
이달중에 월동 포장을 일찍 마치는 양봉인들이 있는데 날씨가 추운 지역과 기온이 일찍 추워 질 때는 몰라도 너무 일찍 해주면 봉구 형성이 더디게 되어 출입이 많아져 손해를 보게 된다.
특히 내부에 보온 덮개를 잘라덮을 경우 많은 열이나서 봉구가 더디게 형성됨을 볼 수가 있다. 월동 포장은 영하권으로 접어 들 때 해주는 것이 좋으며 포장을 못했을 때 갑자기 한파가 올 때는 보온덮개를 펴서 저녁에만 출입구 위나 아니면 전부 푹 덮어 주었다가 낮에는 벗겨 주던지 추워서 낮에도 안 나올때는 한파가 물러간 후 벗겨 주면 되겠다.
월동 포장을 늦게 할 경우나 내부 보온판이 없을 경우에는 식량 이동이 많게 되므로 내부 보온판은 미리 해주는 것이 좋으며 해주지 않을 경우에는 스티로폴로 4면을 싸주는 것이 좋다. 월동 포장을 안해준 상태에서 영하 5℃ 이하가 되면 봉구 갓쪽에 있던 벌이 일부 낙봉이 될 수 있으므로 보온을 임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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