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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재배는 재배형에 따라서 저온기에 재배되는 촉성·반촉성·조숙 재배가 있는데, 추대를 방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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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저온에 둔감한 품종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고랭지 억제재배시나 평지에서 행하는 가을 무의 조기재배의 경우에는 일장 감응도가 둔감한 품종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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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추대를 촉진하는 기상 조건에 유의해야 한다. 재배 안정기에 재배하는 경우에도 이상 기후로 인해 무의 저온 또는 일장의 요구도가 어느 정도 충족되면 불시 추대가 일어난다. 그 실례로서 81년 봄 촉성재배 또는 반촉성 재배시 무가 이상 저온으로 인해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장기간 처리된 적이 있었다. 그때 평상시와 같은 온도로 보온 재배된 무는 거의 추대가 되었다. 또한 1977년부터 1979년까지 3년간의 기상 개황을 보면 1977년의 일조량이 가장 많았는데, 3년 동안 7∼8월에 파종한 무의 불시 추대율도 1977년이 가장 높았다. 이것으로 보아 일조량이 많을 때 추대가 촉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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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시비에 유의해야 한다. 재배상에서 질소 비료분이 충분한 경우에 다소 추대가 지연되는 데 비해 무를 포트에 육묘하여 이식 재배하는 경우에는 직파 재배 시보다 추대가 촉진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현상은 저온이나 재배기간 등 다른 조건도 관여되어 있겠으나 무의 비료분 흡수와 대사 작용에 영향을 미쳐 C/N율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