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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금산 67년 총동창회 쉼터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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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선율 │ 스크랩 진도아리랑
유병운 추천 0 조회 12 09.06.02 09: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중모리; )
(양산도, 세마치장단 전라도 민요 )
/ 악보보기:
/ 가락듣기:

(후렴)
아ㅡ리아ㅡ리랑ㅡㅡ/ 서ㅡ리서ㅡ리랑ㅡㅡ
아라ㅡ리가ㅡ났ㅡㅡ/ 네ㅡㅡㅡㅡ에으헤ㅡ
아ㅡㅡㅡㅡ리랑ㅡㅡ/ 응ㅡㅡ응ㅡㅡ응ㅡㅡ
아ㅡ라리가ㅡ아ㅡㅡ/ 났ㅡㅡ네ㅡㅡㅡㅡㅡ

001. 만ㅡ경ㅡㅡㅡ 창ㅡ파ㅡ에ㅡ/ 두ㅡ둥ㅡ실ㅡ 뜬ㅡ배ㅡㅡㅡ
어기여ㅡ차ㅡ 어야디어라ㅡ/ 노를ㅡㅡㅡㅡ 저어라ㅡㅡㅡ

002. 아리랑ㅡㅡㅡ 고ㅡ개ㅡ다ㅡ/ 집ㅡ을ㅡㅡㅡ 짓ㅡ고ㅡㅡㅡ
우리님ㅡㅡㅡ 오시기ㅡ만ㅡ/ 기ㅡ다린ㅡㅡ 다ㅡ네ㅡㅡㅡ

003. 노ㅡ다ㅡㅡㅡ 가ㅡㅡㅡ세ㅡ/ 노ㅡ다아나ㅡ 가ㅡ세ㅡㅡㅡ
저ㅡ달ㅡ이ㅡ 떳다지도록ㅡ/ 놀ㅡ다나ㅡㅡ 가ㅡ세ㅡㅡㅡ

001 문ㅡ경ㅡㅡㅡ 세ㅡ재ㅡ는ㅡ / 웬ㅡ고ㅡㅡㅡ 갠ㅡ가ㅡㅡㅡ
굽이야ㅡㅡㅡ 굽이굽이가ㅡ / 눈물이로ㅡㅡ 구ㅡ나ㅡㅡㅡ

003 서ㅡ산ㅡ에ㅡ 지는해ㅡ는ㅡ / 지고싶어서ㅡ 지느냐ㅡㅡㅡ
날ㅡ두ㅡ고ㅡ 가는님ㅡ은ㅡ / 가고싶어서ㅡ 가느냐ㅡㅡㅡ

004 남이야 서방님은 자가용만 타는데
우리네 서방님은 논두렁만 타누나

005 산천에 초목은 달이달달 변해도
우리 들이 먹은마음 변치를 말자

006 청천ㅡ 하늘엔 잔별도 많고ㅡ
우리네 가슴에는 눈물도 많다

007 저건너 저가시나 눈매좀 보아라
가마타고 시집가기는 예전에 틀렸네

009 저기있는 가시내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덩이나 달렸네

010 원수야 악마야 이몹쓸 사람아
생사람 죽는 줄은 왜모르 느냐

011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고
자식많은 우리부모 속편할날 없네

012 저놈의 계집애 눈매좀 보소
속눈만 뜨고서 날만 보네

013 왜왔 던고 왜왔 던고
울고나 갈길을 내가왜왔 던고

014 세월아 네월아 오고가지를 말어라
아까운 청춘이 다늙어 간다

015 말은 가자고 내굽을 차는데
님은 꼭붙들고 아니나 놓네

016 만경 창파에 두두웅실 뜬배
거기잠깐 닻주어라 말물어 보자

017 말께나 하는놈은 가막소로 가고요
인물께나 생긴년은 술집으로 가더라

018 시아버지 줄라고 명태국을 끓였더니
아이고야 어쩔거나 빗자루 몽뎅이 삶았네

019 하모니카 불거들랑 님오는줄 알고
국죽새가 울거들랑 봄오는줄 알아라

020 치어다아 보느냐 만아악은 천봉
내려어 굽어보니 백산이로구나

021 제주도 해녀는 물을 안고 노는데
우리집 서방님은 나를안고 논다

022 한달에 한번씩 편지는 말고요
일년에 한두 번씩 찾아만 주세요

023 언니는 좋겠네 언니는 좋겠네
우리형부 코가커서 언니는 좋겠네

024 아우야아 내동생아 그런말 말아라
너의형부 코만컸지 실속이 없단다

025 만경창파 푸른바다에 돛대를 달고서
어야디야 노를저어라 뱃놀이 가잔다

026 망망대해 파도소리에 큰북을 울리며
뱃머리에 큰기를달고 돌아오누나

027 만경창파 풍랑헤치며 노젓는 뱃사공
흰갈메기 친구를삼아 흘러만 가누나

028 서산낙조 해저문날에 뱃노래 부르며
어기엿차 노를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029 떴네 떴어 무엇이 떴나
시어마니 오강단지에 똥덤뱅이가 떳네

030 하모니카 불거들랑 님오는줄 알고
국죽새가 울거들랑 봄오는줄 알아라

031 좋았네 좋았어 얼마만큼 좋았나
불도안땐 냉방에서 진땀이나도록 좋았지

032 만나니 반가우나 이별을 어이해
이별을 하려거든 왜 만났 던가

033 시어머니 죽으라고 축원축수 했더니
친정어미 죽었다고 기별이 왔네

034 초매끈 잘라매고 논을사 놓으니
물좋고 일좋은데로 신작로가 난다

035 씨엄씨 선산에 봉황새 울고
시동세 내동세 태갈보가 나간다

036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037 앞산의 딱다구리는 없는구멍도 뚫는데
우리집 멍텅구리는 있는구멍도 못찾네

038 쓸만한 밭뙤기 신작로 되고요
쓸만한 사람은 가막소 간다

039 중추절 뜬달은 하나인 데
어이해 우리 칠천만 두동강이가 났나

040 물속에 노는고기 잽힐듯 해도 못잡고
저처녀 마음도 알듯말듯 못잡네

041 접시가 깨지면 두동강이 나고요
삼팔선이 깨지면 남북통일 된다네

042 임도 눕고 나도 누우면
등잔위 저불은 누가 끌까

043 데려 가오 날데려 가오
우리님 뒤따라서 나는 가네

044 서산에 지는해는 지고싶어서 지느냐
나를버리고 가시는임은 가고싶어서 가는가

045 간다 못간다 얼마나 울어서
정거장 바닥이 한강수가 되었네

046 배떠난 부두엔 연기만나고
님떠난 방안엔 향내만 난다

047 정든님 오신다기에 꾀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만 들었네

048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049


050 쓸만한 밭뙤기 신작로 되고요
쓸만한 사람은 가막소(감옥) 간다

051 중추절 뜬 달은 하나인데 어이해
우리 칠천만 두동강이가 났네

052 가다가 오다가 만나는님은
팔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 놓겄네

053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다

054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
우리가 넘어야할 고개는 하나

055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 심긴 호박 박모 담장을 넘네

056 간다 못간다 얼마나 울어서
정거장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057 물긷는 소리는 오동박 떰박 날
오란 손길은 손질만 까닥

058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059 아리랑 고개다 집 짓어 놓고
우릿님 오시기만 기다리네

060 산이 높아야 또랑도 깊지
조그마한 여자 소견이 얼마나 깊으리

061 날 다려 가거라 날 다려 가거라
심중에 꼭 있거든 나를 다려 가거라

062 큰 애기 품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아도 맛만 좋네

063 한국 최남섬 보배섬에 진도
인심이 좋아서 살기가 좋네

064 수천리 밖에다 정들어 놓고
오라는 등살에 나는 못살것네

065 님은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야 따라 가며 나무아미 타불

066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비개가 높고 야차믄 내 팔을 비어라

067 소매끝 잘라매고 논빼미 사논께
야답마지기 논가운데로 신작로가 났네

068 높은봉 상산봉 외로선 소나무
외롭다 허여도 나보담은 났네

069 날 다려 갈 때는 사정도 많더니
날 다려다 놓고는 잔말도 많네

070 싫어요 싫어요 당신은 싫어요
연지 분통 안 사준께 당신은 싫어요

071 청초매 밑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어도 맛만 좋네

072 강로야 강로야 육로나 되어라
내 발로 걸어서 내 고향을 갈라네

073 너를보고 나를보아라 내가너따라 살까
눈으로못보는 정이들어서 내가너따라 산다

074 신작로 복판에 솥 때는 양반
임 정 떨어진 데는 못때워 주는가

075 영감에 떵감에 일 잘하게
보리 방애 품 들어서 재개떡 해줌세

076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푹 치매
신작로 다 쓸고 임 마중을 가네

077 우리가 여기 왔다 그냥 갈 수가 있나
노래부르고 춤추며 놀다나 가세

078 울타리 밑에서 깔 비는 총각
눈치만 빠르거든 나를 따라 오너라

079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 짜가고 친정에를 갈거나

080 높은 봉 산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하여도 날보담은 났네

081 저 달 뒤에는 별 따라 가고
우릿님 뒤에는 내가 따라 간다

082 바람이 불어서 옆걸음 쳤냐
큰애기 너를 볼라고 옆걸음을 쳤네

083 갈매기는 어데가고 물드는줄을 모르고
사공은 어데가고 배뜨는줄을 모르네

084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시집살이 잔말도 많다

085 임죽고 내가 살어 열녀가 될까
한강수 깊은 물에 빠져나 죽자

086 점촌네 밑네다 소주뼝 차고
오동나무 숨풀로 임 찾아 가자

087 오동나무 열매는 감실 감실
큰 애기 젖가슴은 몽실 몽실

088 저 건네 저 가시나 어푸러져라
일쌔나 주는때끼 보두마나 보자

089 우리야 서방님은 몰초 팔이를 갔는데
공산아 뺑팔아 세칠팔로만 나온나

090 섣달 열흘이 가뭄이 들어도
큰애기 궁둥에 생수가 나간다

091 댕감은 고와도 섬들에서 놀고
유자는 얽었어도 한량골에서 논다

092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미 탓이냐

093 허리똥 떨어지고 가느쪽쪽한 큰 애가
앞동산 좁은 길로 날만 찾아 오너라

094 노메야 서방님은 전차기차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골 밭골만 타누나

095 임 떠넌 빈 방에 향내가 나고
배 떠난 선창에 연기만난다

096 시압씨 선산을 까투리 봉에다 썼더니
눈만 빵긋 벌어지면 콩밭으로만 달린다

097 사람이 살며는 몇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098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이 쌓인 한을 풀어나 보세

099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버렸네

100 저기가는 저 기럭아 말물어 보자
우리네 갈길이 어드메뇨

101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둥둥둥 내 딸
부지런히 소리배워 명창이 되거라

102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먼 소리길을 따러 갈라요

103 널보고 나를 봐라 내가 너따라 살 것냐
모진 것이 팔자라서 할수 없이 산단다

104 일본 대판이 얼마나 좋아서
꽃같은 나를 두고 연락선을 타느냐

105 살림살이 잘한다고 소문을 냈더니
요강단지 씻어다가 살강위에 엎어 놓았네

106 죽었다네 죽었다네 서울영감 죽었다네
며느리 몰래 콩볶아 먹다가 부랄이 데어 죽었다네

107 담넘어 콩밭에 꼴을 베는 총각아
담넘어로 외나간다 참외 받아라

108 받으라는 외는 왜 아니 받고
남의 손목은 왜 잡느냐

109 담넘어 뛸때는 무슨 맘을 먹고서
문고리 잡고서 발발발 떠느냐

110 서울이라 이태원 살기는 좋아도
코쟁이 등살에 나는 못 살것네

111 떴네 떴어 무엇이 떴냐
시어머니 요강 단지에 똥덩어리가 떴네

112 간다 간다 나 돌아 간다
정든님 따라서 내가 돌아간다

113 대학아 중학아 불이야 나거라
공부 못한 우리 아들 심화가난다

114 삼각산 봉우리에 눈온둥 만둥
어린 가장 품 안에 잠잔동 만동

115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을 췄더니
꽁보리 방아 찧던 일이 생각이 나네

116 만세 만세 우리 나라 만세
약진하는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만세

117 사발이 깨지면 두동강이 나고
삼팔선이 깨지면 통일이 된다

118 저건너 울타리까시에 실가닥 까닥좀 보소
바람이 분께로 요리 펄렁거리네

119 해당화 한송이를 와자지근 꺽어
마누라 머리에 꽂아나 주세

120 시엄씨 줄라고 명태를 쪘더니
쪄놓고 봉께 방망이를 쪘네

121 큰 애기 볼라고 울타리 담장 넘다
옥수수대에다 똥구멍을 찔렸네

122 까마귀 검으면 속조차 검냐
겉몸이 늙으면 마음조차 늙냐

123 목포야 유달산 새 장구소리
고무 공장 큰 애기 발 맞춰간다

124 남의 집 서방님은 가방을 드는데
우리집 낭군님은 개똥 망태를 든다

125 너살기 좋다고 꼭살지 말고
옴시롱감시롱 맘만골리 써라
( 본처가 남편보고 후처에게만 가지 말고 맘을 고르게 써서 나에게도 와다오)

126 오다가 가다가 만나는 임은
폴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놓겠네

127 울넘어 총각은 절대야 소리
물질은 큰애기가 한숨이로구나

128 십오야 밝은달은 구름속에서 놀고
이십안짝 큰애기는 내품속에서 논다

129 육칠월 장마통에 삼천개 뜨고
요내야 수단에는 큰애기몸이 떴네

130 저건네 저머시마 콧구녁 보거라
굴뚝을 달았는지 연기만 퐁퐁~

131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비 탓이로다

132 신작로 난일도 내 원통한데
치도비 무라고 고지서가 나왔네

133 신작로 복판에 아까시나무
자동차바람에 단풍이 들었네

134 우리아 서방님은 모이쪼판에를 갔는데
공산아맹월아 세칠팔로만 나온나

135 일본아 대판아 다 무너져라
육로로 걸어서 임 찾아 가자

136 청초매 밑에다 소주병 차고
오동나무 순풀로 임 찾아 가자

137 일본아 대판아 다 무너져라
육로로 걸어서 임 찾아 가자

138 니가 잘나 내가 잘나 그 누가 잘나
은항수 곳간에 금전이 잘나

139 우리딸 이름은 금산에 옥이
동네 수산에 숲집 한량 시차 첩이로구나

140 십오야 밝은달 흔 양산 받고
아장아장 걷는 것이 갈보로구나

141 칠보야 갈보야 몸단장 마라
돈없는 이내 건달놈 나 죽어난다

142 울타리 밑에서 깔비는 총각
눈치만 채고서 떡 받어 먹게

143 떡은 받어서 망태에 담고
눈치만 채고서 날 따라오게

144 만주야 봉천이 얼마나 좋으면
꽃과같은 나를두고 만주봉천을 가느냐

145 이몸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 따라가면 나무아미 타불

146 가ㅡ 지ㅡ ㅡㅡ 마ㅡ ㅡㅡ 오ㅡ/ 가ㅡ 지ㅡ 마ㅡ 오ㅡ ㅡㅡ ㅡㅡ
저ㅡ 달ㅡ 이ㅡ 떴다 지ㅡ 거든/ 그ㅡ 제ㅡ 사ㅡ 가ㅡ오ㅡ ㅡㅡ

147 울넘어 총각은 절대야 소리
물질은 큰애기가 한숨이로구나


148 허리뚱 늘어지고 가는쪽쪽한 큰애가
앞동산 좁은질로 날만 찾아 오너라

149 십오야 밝은달은 구름속에서 놀고
이십안짝 큰애기는 내품속에서 논다

150 육칠월 장마통에 삼천개 뜨고
요내야 수단에는 큰애기 몸이 떴네

151 저 건네 저머시마 콧구녁 보거라
굴뚝을 달았는지 연기만 퐁퐁~

152 널보고 내가 살것냐 날보고 살 것냐
모진것이 팔자라서 하는수 없이 산다

153 일출 동녘에 해 떨어지면
월출 서산에 달 떠 온다

154 못살겠네 못살겠네 일년열두달 삼백육십일
남의집 고용살이를 못하겠네

155 산천에 초목은 달이 달달 변해도
우리네 먹은 맘은 변치를 말자

156 가지 많은 오동나무 바람 잘 날 없고
자식많은 우리 부모님 속 편할 날 없네

157 원수야 악마야 이 몹쓸 사람아
생사람 죽는 줄을 왜 모르느냐

158 십오야 밝은 달은 내 사랑 같고
그믐의 어둔 밤은 내 간강 녹이네

159 소매끈 졸라매고 논 사 농께
물 좋고 밭 좋은데로 신작로가 나네

160 만경창파에 두리둥실 뜨는 배
어기영차 어야디여라 노를 저어라

161 울넘어 담넘어 님 숨겨놓고
호박잎만 너울너울 춤을 춘다

162 만남이 반가우나 이별을하네
이별을 할라면 왜이리 왔나

163 쑤쑤 쌀댁기는줄 뻔하니 암시로
맬갑시 댁기냐고 말붙힘 하네

164 이아래 강물이 내 술이라면
팔도야 잡놈이 모두 내 친구로고나.

165 울넘에 담넘에 님 숨겨놓고
호박잎만 노을노을 날 속이네.

166 단장을 넘을때는 먼맘을 먹고
문꼬리 잡고는 아발발 떤다.

167 울넘에 담넘에 망보는 잡놈
마음만 있으면 날 따라 오너라.

168 저건너 저머시마 눈매를 봐라
아니본 듯 아니본 듯 꼭 나만보네.

169 님이 날만치 사랑을 한다면
가시밭 천리라도 맨발로 가노라.

170 일년초 고랑까시 낙사릇 만 듯
어린 가장 품에안고 잠잔 듯 만 듯.

171 나락이개 보릿이개는 농부가 끊고
이삼사월 진달래는 한량이 끊내.

172 맹감은 고와도 가시넘풀에 놀고
유자는 얽어도 한량손에서 논다.

173 바람이 불어서 옆걸음 쳤냐
새크네기 너를 볼라고 옆걸음 쳤제

174 세월이 흐르기는 시냇물 같고
인생이 늙기는 바람결 같네.

175 니가잘라 내가잘라 거누가잘라
은당수 곡간에 금전이 잘다.

176 허리통 늘어지고 가느쪽쪽한 크넥아
?μ¿≫e 좁은길로 나만찾아 오너라.

177 산천에 동백나무는 별만보면 반짝
우리집 저 잡것은 나만보면 빵긋.

178 가는님 허리를 아드득 잡고
하룻밤만 자고 가라고 사정을 하네.

180 연자색 물색은 나날이 변해도
너와나의 먹은마음 변치를 말자.

181 씨엄씨 모르게 고추장 먹고
뒷단장 넘어서 대운동 한다.

182 뺑가오비게 뺑가오이불 둘이덮고 잠자도
얼마나 정이 들어서 뺑가옷이 남았네.

183 임이 얼마나 임다움사
한비게 둘이비고 등돌라 눌까.

184 저건너 저가시나 속곳밑 보아라
대목장 볼라고 홍당목 젓네.

185 정든님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물고 입만 뻥긋.

186 떠다논 냉수도 변할 수가 있는데
여자의 이내마음 아니 변할쏘냐.

187 오라랑 내리랑 간기침 소리는
정많이 들었어도 못내다 보겠네.

188 씨엄씨 잡년아 잠 깊이 들어라
느그아들 렵렵함사 내가 밤모시레를 돌이

189 오늘갈지 내일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심긴 호박발모 단장 넘어간다.

190 홋치락 홋치락 무슨소리냐 했더니
이웃집 크네기 목욕하는 소리.

191 새내끼 백발은 쓸수가 있어도
인생의 백발은 쓸수가 없네.

192 아리랑가 지랄인가 용천인가
사대육천 매되가 아리살살 녹네.

193 아리랑 아들나서 전장에 보내고
서리랑 딸나서 놈 좋은일 시킨다.

194 갈라믄가고 말라믄 말제
집세기 신고서 시집을 갈까.

195 씨엄씨 줄라고 멘테를 쩟더니
AC?°i ?께 방맹이를 쩟네.

196 앞집에 처녀는 시집을 가는데
뒷집에 노총각 환장병이 났네.

197 씨압씨 호령은 갈수록 더하고
어린가장 품에안고 잠잔둥만둥

198 물길른 소리는 톰방톰방
날오라는 소리는 깐닥깐닥.

199 보고도 못먹는 것은 그림의 떡이요
보고도 못사는 것은 남의 임이로구나.

200 칠산바다에 어선이 뜨고
월출산봉에 달이 솟아온다.

201 야산중턱에 진달래 꽃은
한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핀다.

202 등잔에 촛불은 간드라지는데
갈손님 가고요 잘 손님은 잡시다.

203 놀다가 가면은 친구가 되고요
자다가 가면은 정든님이 된다네.

204 스스로 변했냐 남의말을 들었냐
너는 어찌 나를 보면 왼고개를 트느냐.

205 알뜰히 살뜰히 정들여놓고
어느잡놈 따라서 만주봉천 갔느냐.

206 강로야 강로야 육로나 되거라
내발로 걸어서 내고향 갈란다.

207 선생님 선생님 날 곱게 보세요
우리가 학생이라면 노학생이라요.

208 내가 살기는 조도면에서 살아도
마음하나 두기는 진도군에 있다.

209 낼 날좋으면 홍어잡이를 갈란다
높은산 올라가서 어둡도록 보아라.

210 창리야 지서앞에 전봇대가 서고
국화꽃만 피어도 소집장 온다.

211 바람은 불수록 물결을 치고
님은 볼수록 정이든다.

212 오동나무 열매는 동실동실
큰애기 젖통은 몽실몽실

213 물은 쓰면 돌만남고
임은 가면 나혼자 남는다.

214 십오야 밝은달은 내사랑 같고
그믐의 어둔밤은 내 간장 녹이네.

215 산천초목은 달이 달달변해도
우리둘이 먹은마음 변치를 말자.

216 놀기 좋기는 새장고 복판이요
잠자리 좋기는 님의품이라.

217 십오야 밝은달 구름속에 놀고요
명기명창 화중선이는 장고바람에 논다.

218 산천이 좋아서 내가 여기를 왔냐
님사는 곳이라고 내 여기왔지.


219 바람이 불라거든 돈바람이 불고요
풍년이 들라면 처녀풍년이나 들어라.

220 남의집 서방님은 가방을 드는데
우리집 서방님은 개똥망태만 든다.

221 이아래 갯노야 육로나 되어라
네발로 걸어서 내고향을 갈란다

222 갈매기는 어디가고 물드는줄 모르고
사공은 어디가고 배드는줄 모르네

223 오늘갈지 내일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심은 호박넝쿨 담장넘어 가네

224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짜고 친정에를 갈 까

225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폭 치마
신작로 다쓸고 임마중을 가네

226 시절은ㅡ 봄이요 인생은 늙어ㅡ
어이허여 청춘은 다시올줄 모르나ㅡ

227 해당화 한송이 와자질끈 꺾어ㅡ
우리님 머리우에다 꼿아나 볼까ㅡ

228 우리댁 서방님은 남평장에 갔으니
저 달이 떳다지도록 놀다 가소

229 만남이 반가우나 이별을 하네
이별을 할려면은 왜이리 왔나

230 간다간다 내돌아가요
정든님 따라서 내돌아가요

231. 님이 죽어서 극락을 가면
이내 몸도따라가지 지장보살

232.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233. 큰 애기 품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아도 맛만 좋네

234. 높은 봉 상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허여도 나보담은 났네

235. 날 다려 갈때는 사정도 많더니
날 다려다 놓고는 잔말도 많네

236. 청초매 밑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어도 맛만 좋네

237. 신작로 복판에 솥 때는 양반
임 정 떨어진 데는 못 때운다요

238. 영감에 떵감에 일 잘하게
보리 방애 품 들어서 재개떡 해줌세

239.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푹 치매
신작로 다 쓸고 임 마중을 가네

240. 우리가 여기 왔다 그냥 갈 수가 있나
노래부르고 춤추며 놀다나 가세

241.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 짜가고 친저에를 갈거나

242. 높은 봉 산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하여도 날보담은 났네

243. 저 달 뒤에는 별 따라 가고
우릿님 뒤에는 내가 따라 간다

244. 점촌네 밑네다 소주뼝 차고
오동나무 숨풀로 임 찾아 가자

245.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미 탓이냐

246. 노메야 서방님은 전차기차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골 밭골만 타누나

247. 임 떠넌 빈 방에 향내가 나고
배 떠난 선창에 연기만난다

248.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 버렸네

249. 저기가는 저 기럭아 말물어 보자
우리네 갈길이 어드메뇨

250. 죽었다네 죽었다네 서울영감 죽었다네
며느리 몰래 콩볶아 먹다가 부랄이 데어 죽었다네

251. 서울이라 이태원 살기는 좋아도
코쟁이 등살에 나는 못 살 것네

252. 삼각산 봉우리에 눈온둥 만둥
어린 가장 품 안에 잠잔동 만동

253. 만세 만세 우리 나라 만세
약진하는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만세

254. 저건너 울타리까시에 실가닥 까닥좀 보소
바람이 분께로 요리 펄렁거리네

255. 큰 애기 볼라고 울타리 담장 넘다
옥수수대에다 똥구멍을 찔렸네

256. 까마귀 검으면 속조차 검냐
겉몸이 늙으면 마음조차 늙냐

257. 목포야 유달산 새 장구소리
고무 공장 큰 애기 발 맞춰간다

258.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첩첩이 ?인 한을 풀어나 보세

259. 가 버렸네 정들었던 내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 버렸네

260.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먼 소리길을 따러 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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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설

이 진도 아리랑은 남도 지방의 대표적인 노래이며 아리랑 중의 하나이다.
이 노래의 파생된 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리랑과 더불어 오랜 세월동안 불러온 민요이다.
진도는 전라남도 남서부의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 나라 5대 도서의 하나로서 문화 예술의 고장이라고 해도 타당 할 것이다.
이 진도는 동백꽃이 많이 피고 풀광이 아름다운 곳으로서 이 지방 부녀자들이 밭을 매면서 또는 휴식시간에 청승스럽고 멋드러지게 부르는 이 (진도 아리랑)은 가락이 소박하고 흥취가 있다.
특히 후렴이 전반은 (밀양 아리랑)과 같지만 후반의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의 "응응응"하고 자못 선정적인 콧 소리가 들어가는 것이 이 노래의 매혹적인 감미라고 할 수 있다.
장단은 잦은 중모리나3(8분의9)박자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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