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크리스마스 벙개 맞은 ..

[황우/정찬홍/서울]

크리스 마스 벙개,,,

아침밥 맛있게 먹고  점심때 가족들과 선약을 뒤로 한채

광명시 소하리로  달려간 이유를  나는 알고 있다 ...( 니들은 모르지 )

 (내가 생각해도   뭐에 단단이 홀려서 그렇치 않고서야 어찌 이런  간이 배 밖으로 나온 행동을  ㅋㅋ)

아침먹고 카페에 들어와  벙개 공지보는 순간 ...드기어 올것이 왔구나 하는 운명( 그 느낌 알지)

순간 나도 모르게 어뚱하게 핸드폰 만지락 만지락 거리면서 ...

어!!  인천사는 민기형님 아버님 돌아 가셨네 ...

(민기 형님..... 이 자체가  유치 차란한 허구야 ..중요한것은 민기 형님이 누구인지도 몰라 )

어제 저녁 늦께 돌아 가셔서  이제 연락이 온  모양이야 ... 인천 송도 병원 영안실 가야될것 같다

 ( 이미 마음은 광명시 소하리로 달려 가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하라고)

주섬  주섬 등산복을 챙기는 나를 보고  왜  상가집 가는 사람이  등산복을 입고 가냐고 ..ㅎㅎ

아~~ 괜찮아 산악회 선배 상가집인데  대충 다 등산복 입고 오는거 알잖아 정장 필요 없어

잽사게  옷 갈아  입으면서  차키  챙기는 센스는 잊어 먹지 않았다

밖에 나와서  차문 열고  누가 볼세라  차안에 언제난 있는 배냥 내용물 다 꺼내고  배드민턴에 필요한

일체 장비를  다  챙긴다고 챙겨  배냥메고  지하철역으로 고~~고  이제  지하철만 타고 가면 된다는 안도감에

담배 하꼬발이  입에  물고 안전 범죄를 꿈꾸며 입가에 미소를 띄며 지하철역 개찰구 입구에 서서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다 놀랬다

(아뿔사  옷 갈아 입고  급하게 도망쳐 나오다 보니 차키 챙길 생각은 하구 지갑을 놓아 두고 나왔다 미티 미티 )

다시 집에 가서 지갑 챙겨서 인천에 있는 송도병원 으로 내 달려다

지하철을 타고  배냥에 턱을 걸치고  얼마나 가다가   이상하게 배냥 크기가  저번에 화성 갈때와 다르게 느껴지는 거야

왜 배냥이  이렇게 홀쭉하냐 .... 그 사이 배냥 리터가 늘어나나  참 이상하네 ...

곰곰이 생각하니 ... 뭐가 빠지는 것 같은 허전함과 나의 덜렁되는 성격에  무엇가를 혹 빠뜨리고 오지 않았냐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거야 ....

지하철  안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든 말든   배냥을 열고  다시 한번  확인사살에 들어 갔다

아니라 다를까  이런 시불알  지불알   신발 주머니가  보이지 않네 ...

아 ~~ ( 대략난감)  다시 돌아 갈수도 없고 !! 미티 미티

이미 지하철은  신길역을 지나 영등포 역으로  달려가고 !! ( 이때부터 초조 불안 )

배드민턴도 못 치는 뇸이  신발도 안챙겨서 배드민터 치로 왔다고 친구들에게 혼날 생각하니

아~~~ 눈 앞이 깜깜 해지고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  나는 오늘 완전이 뭐 되었다

내가 가족들에게 뻥~~치고 와서 벌 받는 구나 !! 차라리 점심이나 맛있게 먹을것을 하는 후회가

파도처럼 몰려오고 다시 집에 가야 하는 갈등속에  그렇게도 천천히 달리던 지하철이

왜 그리 빨리 달리던지  벌써 석수역 도착해다는 멘트와 함께  하차 하기  싫은  나를

지하철이  등 떠밀어   내 마음만큼  찬바람이 싸~~ 하게 부는 석수역에  집어 던져 놓고 저 만치 달려 가 버린다

무정한 지하철 !!! 

모든일에  대범한 나 자신이 얼마나 작아지는 지 ㅎㅎㅎ  

나보고  이제 어떻게 하라고 ~~ 아 괴로운 마음에 갈등만 더해 가고

석수역 주변에  혹시  신발 살만한곳 없나 찿아 봐도 없고  택시 타고 다시 가리봉동으로  배드민턴 전문점

찿아  삼만리 ~~ 스벌 !!! 가계 문닫아네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구리스마스 쉬어다고  감히 내가 쉬라고

허락도 안했는데  "금일쉼니다" 글 귀 많이  나를 반긴다 !!!

약속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에라 모르겟다  어차피 초보 가서 구경이라도 하자 하는 마음으로 다시 택시 집어 타고 광명 소하리 첵관으로  달려 갔다

체육관에 들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갈팡지팡 하다 겨우 안내 데스크 발견하고   안내 받아 2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타로 가는데  스쳐가는  이쁜 얼굴 ..?  어디서 봐는데 ...? 누구지 ...? 아....!! 

쑥~~스 ...ㅎㅎ (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민낯이라 이해 해주렴 ) 혹시 나를 먼저 알아 보았다면 ... ^*^

용서 해주삼  ( 다음에는 반드시 100미터 밖에서도 인사하러 눈썹을 휘 날리면 달려 갈께... 명자야)

아싸 이제  친구 한명 더 얼굴과 이름 외우는데 성공

2층에 올라가니 우와 !!! 유리관 안에 왠 사람들이 저리 많냐 !! 웃음이  배시시 !!! (남자들만 알거야 )

활달한 남자는 모르고 나 처럼 천진난만 순진무구한 친구들은 금방 알거얍

(경험있지 !!! ㅋㅋㅋ  이상한 상상은 하지 말어 19세 禁)

2층에서 오메불망 찿아 혜메이던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 

오늘같은 날도 영업하는 곳이 이곳에 있을줄이야  (ㅋㅋㅋ 아줌만 신발 있어요 )  이렇게  해서 가족하나 늘어나고

구장 안으로 들어서서 두리번 두리번 하는데  왜 이삔 천사가 나를 향해 손짓한다 ... 

그 쪽만 보고 정신없이 걸어 가면서  (아~~~ 그래도 이런곳에서 나를 알아 보는구나 나 완전이 감동 먹었다 ... 그런데 나를 향한 손짓이 아니였다  내 뒤에 있는 사람을 향한 손짓이라니 엄청난 착각이였다  무지 무지 쪽 팔림 )

(나중에  내 꼴을 보니 약속 시간에 츶어다는 생각에  신발 택도 띁지 않고 운동화 줄에 텍 줄~~줄 붙여서 민턴장을 돌아 다녀으니  나 왕 초보여 광고 하고 다닌죄도 있지 )

아~~ 아니구나 얼릉 고개 숙이고  다른곳으로 걸어 가는데  이번에는 진짜~~ 진짜  천만불짜리  이쁜 미소를 지닌 여친이  ""진흥""이니 하면서 다가와 " 응 "하고  좀전에 쪽 팔림때문에 빠른 걸음으로 쫑~쫑~쫑  걸어가느라  주변  정리도 안되 나의 민낮을 사진기에 담는다 ( 나 낮 무지 가려)

(참고로 나 진흥대왕 후손 아님  찬홍임 다음부터 제~대~로~~불~러~줘~~ 나도 내가 햇갈려 )

히~~~ 히   이제 제대로 번지수 찿아 왔네 하는 안도감도 들기전에  바로 한방 날린다 ... 너 왜 이렇게 늦어냐며  한 소리 듣는다 !! 응 ~~~ 길을 !!! 그래도 저번보다 잘 찿아왔네 !!((^*^)) <<==== 이렇게 환한 미소에 난  모든것을 용서 할수 있었다  미자야 ㅎㅎ 여기도 1명 더 추가다  뭔 말인지 알지 >>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내 맘이다 )

그리고 많은 친구들과 인사 ~~인사 ~~인사  그외 다수 있음 ( 미안혀 나의 한계여 여기까지가 )

그래도 동한이 1명 더 추가  ㅎㅎㅎ

인사를 나누고 잠시 후 여친들과 민턴 게임에 들어 갔는데  울 여친들 완전 슈퍼우먼이여 무슨 아짐들이 힘이 그리 펄펄 넘치는것이여 (니들 A조 맞지 ... 완전초보  헛 손질에  지하철타고 쓩~~쓩 날아다녔다  내 딴에는 열심히 하다고 하는데도  여친들에게 완전이 옷 입고  오른손에 무기 들고도 강~~0    당했다 )

혹시 이글을 보고 있는 1 년 미만  아니면 년수로 숫자만 채운 친구들 있으며  나 처럼 옷 입고 오른손에 몽둥이 들고  대낮에  걍 ~~  당하지 않으려면 밤과 낮을 ㄱ ㅏ리지 말고  땀 방울이 피 방울 처럼  흐르도록 노력해야 하느니라 !!!  걍 ~~0 당한 선배의 따끔한 충고 한마디 !!ㅋㅋ

 증말로  노력하고 또 해야 나~~ 처럼 안된다 !! ㅋㅋㅋ  ( 벌건 대낮에 파리도 못 잡는다 ) 

사실 말이지  지나서 하는 말인데   울 여친들  웃습게 보고  들이 대다가  면 팔리고  힘 팔리고  내가 팔수 있는 미천   다 팔아도  답 안 나오고  코트장 안에서  쥐 구멍있나 하고 찿아 보았다  그런데 그 흔한 쥐구멍도  찿을 수가 없더만 ~~ 쓰벌 ( 왜 그런지 알지  모르면  나 처럼 완전 초보는 아니여 각자 판단혀 )

나로 인해  중노동에 시달린  여친들에게 지송 지송  다음에는 좀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친구들 앞에  아애  빨개 벗고  들이댄다  각오들 혀 ( 잘 델고 놀아주삼 이것이 애교라는 것 알지 ) 나  완전히  스타일 구긴  애교 덩어리여 ..ㅎㅎ   

그래도 초보라고  말없이 왕 초보 체면 세워주려고  노력하는  나의 사랑하는 슈퍼우먼들  마음 씀씀이에   너무 감사하고 감사해   장소 섭외에 뒷 풀이까지  즐거운 시간 만들어준 친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의 전할께 ~~~

 고마워  친구들아 ((^*^))  

내년에는 D조 입문을 꿈꾸면 이제는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  감사 감사

[룰루랄라/이지영/광명]

찬홍아~~~~고생했당!ㅋㅋㅋ

[황우/정찬홍/서울]

엄청 고생 한것 같아 ~~~ 집 나가면 개 고생이여 ㅎㅎ

[사사(이형남)성남]

그런 거짓말 나빠!! ㅋㅋ

[황우/정찬홍/서울]

거짓말 나쁘지 !!1 그런데 이상하게 이뇸의 민턴 하게 되면서 자꾸 그렇게 되는지 모르것네 !! 나도 책임 못져

[코스모스 (최종숙) 화성]

찬홍 .......좀 걱정된다~~ㅋㅋ 심각한 중독에 빠질것같은~~~~가족과의 선약이 먼저지 그런 거짓말은 아니 아니 아니되오~~(부인 입장이되어)
아무리 운동이 종아도 일순위는 가족인거 알쥐~~~잼있는 친구 찬홍 덕분에 웃었으~~~~ㅎㅎ

[황우/정찬홍/서울]

나두 그렇고 싶어 이러는 내가 싫어 그런데 ~~~ 왜 이러지 !! 미티 미티

[코스모스 (최종숙) 화성]

찬홍아 니는 쭉~~~~~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넘 잼있다~~ㅋㅋㅋ

[황우/정찬홍/서울]

왜 모임 있을때 마다 눈이 오냐고요 !!! 눈 길 무서버 ㅎㅎㅎ

[동백아가씨/이미자/분당]

찬홍아~~ 너 들어오는 데
너무 반가워서 진홍이라 하며 인증샷 날렸는 디
기억했구나~~ 자알 기억할께~~
네가 식은 땀 내면서 여친과 민턴하던 때가 생각난다~~
대중교통 물어물어 열심히 찾아오는 열정으로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꼬야~~
칭구들이 자알 챙겨줄께!
다음에도 이렇게 멋진 후기 기대하마^^

[황우/정찬홍/서울]

넵 ~~~ 왕 초보 겁나게 무서버요 살살 델고 놀아 주세요 부탁해요 !!^*^!!

[보나/최미경/서울]

찬홍 만 나서 반가웟어 민턴은 그러묜서 배우는거지
친구들과 운동하는재미지 즐겁게 웃으면서 하면 되는거야
담에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게임하자

[황우/정찬홍/서울]

감사 감사 다음에 꼬~~ 옥 낑겨주삼 기대만발 ^*^

[도깨비/박현규/전주]

너
중독되었다....

[황우/정찬홍/서울]

중독은 아닌것 같구 미쳐 가는 것 같아 이러다가 조만간에 머리에 꽃도 꼽고 다니는것 아닌지 몰라 ㅎㅎ

[마리안느/홍보원/남양주]

찬홍 궁금하네^*^* 자가용 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건 주님을 사랑해서인가??
울 클럽와서도 기쁨조 해줘라

[황우/정찬홍/서울]

내는 술 못 마신다 소주 쪼메 맥주 쪼메 술 자리가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술은 못 마셔도 엉덩이가 무거워져 ㅎㅎㅎ

[플로리스트/김미란/분당]

화성 때의 머피의법칙을 톡톡히 경험한 찬홍이 친구의 제2탄 우여곡절 민턴이야기네...
넘 잼있게 훓었내렸다.. 글도 잼나게 잘 쓰고 그 때 그 상황들이 눈에 선하다
그래도 초상집 간다고 민턴치러 오믄 아니아니된다 담부턴 솔직히 얘기 하고 운동하자
내 친구 미자의 친화력이 낮설은 찬홍친구를 녹였구나...어딜 가나 빛을 발하는 미자의 미소다
찬홍친구 증말 얼굴 함 보구싶다...화성 모임때 왔을 터인데 대화를 못 나눠봐서 기억이 안난다( 미안..)
담엔 꼭 서로 먼저 아는척 해서 인사 나누자....먼저 인사 하는 사람 오백원

[동백아가씨/이미자/분당]

미란이땜시 미치! 미치!!
고마버 칭구야~~~
내 친화력 어딜가것냐~~

[황우/정찬홍/서울]

넵~~~ 다음에는 기억에 꼭 남겨주삼 !! 왕 초보 델로 잼나게 놀아 주기도 하면 더 좋고요 !! 감사 감사 ^*^

[낭 만 천영우/안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집전화번호 주라...

글구 그렇게 민턴이 하고 프면....민턴장옆으로 이사를 해버려......
이 곳 친구중에 몇명은 거의 옆건물에 민턴장이 있드만...
그럼 집에서도 좋아 할 것이네...멀리 안가고 집근처에 있으니...ㅋ

[황우/정찬홍/서울]

집 주변에 민턴장은 많다 오라는 곳이 없고 내 찿아가도 날개빠진 새 신세인지라 초보의 설움 !!ㅎㅎㅎ

[들국화/명숙/인천]

찬홍이 중독맛다 ㅋㅋ 운동열심히해서 건강도 챙기고 민턴치는 친구들은 한번쯤 경험이 있을거야 찬홍이 홧팅이다 ㅎㅎ

[황우/정찬홍/서울]

고마워 ~~~ 열심히 해서 날개 짓 한번 해 봐야지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