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허접 소설...과연 2화를 어느누가 보실지 ^^
흐훗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fun! fu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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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쳇.. 꼬맹이 계집이 힘이 장사네;"
히트는 쇼티의 초인적인 어퍼컷에 심하게 부풀어오른 볼태기를
얼음으로 맛사지하며 투덜 거리고 있었다.
"젠장 내일모래가 시합인데 이게 모야?! 아파가지고 춤이나 출수
있으려나?!"
히트가 열심히 투덜거리고 있을때 몇달만에 벨소리가 울렸다
"댕댕댕댕~~ 댕댕댕.. 댕.(히트네 집;; 벨소리;;)"
하도 사람이 안와서 히트네집 초인종은 이미 먼지+녹슬어서
제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라? 우리집에 올사람이 없는데..누구쇼?!"
"택배입니다~"
"택배?!"
히트는 신경질 적으로 문을 열었다.
"여기 싸인해 주시구요"
싸인을 대충한 히트는 택배를 뜯어 보기 시작했다
택배상자는 꽤 컸는데.. 거기안에는 작은 편지 하나와 약들이 수두룩
했다..
"뭐야? 후시딘, 파스, 복합 마데카솔, 아스피린, 게보린, 박카스, 노마에프, 복합 우루사, 까스 활명수... 누가 보냈지?"
작은편지 안에는 쇼티의 조금은 엉성한 글씨가 적혀있었다
to.바보 멍텅구리 히트군~밤
안녕! 바보 멍텅구리 말미잠에 해삼같은 히트군!
나는 쇼티라고해 뭐 이렇게 말해봤자 기억할지나 모르겠네?...
내가 친절히 약을 보낸이유는 단 하나야!
나의 강력한 펀치에 시합에서 지면은 내가 보기좋게
히트군을 이길수 없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얼른 낳아버리라구!
그리고 다음번에도 날 꼬맹이라 놀리면 코롬보도 가만히는 있지 않을거야! 그럼...
from. 쇼티
아무래도 여러번 지우개로 지웠다 썼다 한 흔적으로
많이 고민해서 쓴거 같았다.
"뭐야? 이 앞뒤 안맞는 엉성한 편지는...훗 하이튼 약은 안사도 되겠네"
히트를 쇼티의 편지를 서랍안에 넣고 약을 무진장 발라대기 시작했다
"아야~ 아파죽겠네 다음에 또 보면 한대 때려줘야지 그러고 보니 오늘
쇼티녀석 시합있는 날인가..."
히트는 딩굴거리면서 시합대전표를 뒤적거렸다.
"이런.. 귀찮겠쓰리... 오늘이.. 쇼티vs바이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에이 귀찮다.. 가지 말자아."
10분 경과 ...
열심히 옷을 챙겨입는 히트였다;;
"망할 꼬맹이녀석 망해가는 모습을 봐야지 쿠하하하~"
박장대소를 터트리며 걸음을 옮기는 히트였다.
쇼티vs바이오
삐그덕 삐그덕~
"에궁.. 난 운도 없냐? 첫상대가 왜 저런놈이냐구우~~"
쇼티는 준비운동을 하고있는 바이오 머리의 도끼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으윽..;; 눈 딱감고 하는게야!"
다행스럽게도 공포스런 해적선 위엔 약간의 관중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히트는 보이지 않았다.
"나쁜..사람같으니라구니. 쳇 구경도 안오냐?! "
시합은 시작되고...
무서운 분위기에 긴장한 쇼티는 미스를 난발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바이오는 신나게~ 춤을 추었다.
"에? 뭐야? 배가 이미 가버렸다구?! 젠장 여기까지 와줬구만.."
20분정도 시합시간에 늦게 도착한 히트는 신경질을 내면서
선착장 주위 공원만 뱅뱅 돌았다.
'설마... 그 꼬맹이가 지지는 않겠지..'
히트와의 생각과는 전혀 반대로 쇼티는 무진장 못하고 있던것이다!
"나쁜놈의 히트! 만나기만 해봐!!"
갑자기 괘씸한 마음이 든 쇼티는... 긴장따위는 보이지 않은
생생한 표정으로 얼굴을 들었다!
'좋아 히트 버스트 어 무브 1위는 당당히 내가 차지해 주겠어!!'
갑자기 쇼티의 열혈적인 춤이 이어지고.. 당황한 바이오는...
미스를 몇번이나 내었다...
결과적으로 쇼티가 몇십점 차이로 이기고...
당당히 배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히트가 서 있었다.
"야~ 땅꼬마.. 얼굴을 보아하니 .. 진거같진 않은데?"
"히트.. 이런 나쁜인간! 내가 약도보내고 편지도 썼는데..
이럴수 있어?! 그러고도 인간이야?! 멍청한거야 모르는척하는거야?! 내가 바이오랑 시합할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아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