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는 처음 식재 시에 반드시 지켜야 할 몇가지 사항을 잘 지키시면 식재후에 일반적인 관리 즉 퇴비주기 가지치기 물관리 등의 관리만 잘 해준다면 큰 문제없이 잘 키우실 수 있는 과수 작물입니다.불루베리 재배와 관련하여 중요한 점은 입지의 선택/토양조건 맞추기/명확한 영농목적의 설정/영농목표에 부합하는 품종의 선택 등 4가지가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입지의 선택과 토양조건은 어떤 경우에도 중요한 사항입니다만 지역과 개인의 형편에 맞는 영농목표의 설정과 이에 부합하는 품종의 선택은 어떤 면에서는 더욱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또한 좋은 묘목의 선택은 영농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므로 많은 조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블루베리는 수확 및 경작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평지 재배가 좋지만 약간 경사진 땅도 무난하며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있는 입지를 선택한다. 블루베리는 토양산도 배수성 통기성 유기물의 함량 등 3가지 조건을 잘 맞추어야 한다토양산도는 ph4.5-5.5사이의 토양이면 적정하다고 할 수 있다.토양산도가 높을 경우에는 적정한 유황 첨가로 산성도를 조정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100m2당 10Kg의 유황을 첨가하여 산도(ph)1을 낮출 수 있다)
*블루베리의 묘목 식재는 휴면기인 이른 봄 또는 늦가을에 식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중부 이북 지역 및 고냉지, 적설량이 많은 곳, 동절기 건조가 심한 곳 등에서는 가급적 봄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노지에 심겨진 나무를 옮겨 심고자 할 경우에는 뿌리의 원활한 활착을 위하여 가급적 이른 봄에 옮겨 심는 것이 좋으며 삽목으로 번식되어 성장한 포트분 묘목의 경우에는 동절기를 제외하고 년중 이식이 가능하다.
*노지에 이식하는 묘목은 가급적 2년생 이상인 것으로 선택하되 어린 나무 일수록 잡초를 방지하기 위한 각별한 수고와 대책이 필요하다.
*블루베리를 식재할 때 사용하는 피트머스(Peatmoss)와 우드칩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피트머스는 가급적 통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입자가 거친 것(coarse)으로 준비하되 불루베리에 맞게 산도가 조정된 피트머스를 필히 구입하여야 한다.
*6월 말부터 8월까지 수확을 계속하려면 극조생종,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중 수확 계획을 세운 후 묘목을 구입해야 하지만 생과농가 관광농원 등 영농목적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한다.가격이나 나무의 외형보다는 나무의 품종이나 품질이 우선 되어야 하는데 될 수 있는 한 묘목상보다 농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식재후의 지속적인 재배기술 지원등에서 유리하며 가지의 굵기가 어느 정도는 가지가 굵은 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삽목으로 증식된 묘목의 경우 가급적 10년 이상 된 성목에서 채취된 삽수인지를 확인하여 구입하기를 권한다.블루베리는 3품종 이상 가급적 5-6품종을 동일 경작지에서 재배하여야 상호 수분교환으로 인해 나무 상태가 건강하여지며 따라서 좋은 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재식 간격은 주간 사이를 약 1.5m ~ 2m, 이랑 간격을 2~2.5m 정도로 해야 하나 품종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여야 한다.
*묘목은 식재 시 멀칭 등을 고려해 지면으로부터 약 3~6Cm이상 깊이 심어야 하며 심은 후 뿌리 위 부분에 흙을 뿌려 견고하게 한다.
묘목에 꽃눈이 있다면 나무의 성장을 위하여 모두 잘라 준 뒤에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식재 후 거름이나 비료는 8주가 지난 후에 주어야 한다. 2년 생 묘목을 심을 경우 과일생산을 서둘면 나무성장이 저하되므로 식재 후 2년 후에 결실을 기대하여야 건강한 나무를 만들 수 있다.천근성의 뿌리를 지닌 블루베리는 토양건조에 약한 편이므로 묘목 식재 후, 충분한 관수작업은 필수사항이며 보습효과를 높이고 잡초방제를 위해 바크,볏짚, 왕겨, 나뭇잎 등으로 피복(멀칭)하여 준다.어떤 멀칭 재료를 사용하든 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BM수(bio mineral water)를 사용하여 몇 개월간 충분히 삭혀서 사용하여야 멀칭재료의 탄닌 성분이 토양의 질소를 뺏어감으로서 발생될 수 있는 질소 부족으로 인한 묘목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식재 후 2-3주간은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뿌리의 활착에 도움이 되므로 관수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는 물을 선호하는 작물이며 건조에 약한 작물이므로 가급적 습도 유지에 유의하여야 하며 점적식 자동관수장치에 의하여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블루베리의 관수는 스프링쿨러 및 호스로 물을 주는 것보다 점적관수장치로 관수하는 것이 좋다.나무 위에서 물을 뿌리는 것은 개화기와 결실기에 착과 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타이머가 부착된 자동관수설비는 정기적 관수 및 인건비절약 등 농장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비가림시설재배를 시도하는 농장들이 늘고 있으나 지역 및 영농목적에 따라서 반드시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오히려 결실기와 수확기에 열화 피해를 입을 우려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할 일이다.
*비료는 식재후 6-8주 후에 하여야 하며 완효성비료를 년 2-3회 시비하고 3월 및 결실기에 유기퇴비를 하고 잎이 떨어지고 휴면기에 접어들 무렵 다음해를 대비하여 퇴비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그러나 휴면기에 접어들기 전인8월 이후에는 가급적 비료나 퇴비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가을에 웃자라서 동절기에 약한 가지가 동해를 입을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비료나 유기퇴비의 선택과 시비 시기 등은 각 농가별 토양 특성 및 나무의 상태와 관련하여 각 농가별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시도하여야 할 사항이며 일률적으로 정하여진 바는 없다.
*블루베리는 2년생을 식재한 경우 향후 2년 동안 4년생이 될 때까지는 특별히 전정을 할 이유는 없다.만4년생이 되는 해 부터 가지치기를 통하여 나무의 모양 즉 수형을 만들어가야 한다.전정이 중요한 이유는 충실하고 우량한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적인 관리 조치이며 년생이 거듭될수록 과일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불루베리의 관리 방법이다.
*만4년생이 되면 약하고 바닥으로 쳐진 가지는 무조건 잘라내고 향후에 키워야 할 5-6개의 주축 가지를 제외하고는 과감하게 제거하는 강전정을 시도하여야 한다.또한 햇볕을 받는데 지장이 있거나 통풍에 방해가 되는 가지 / 마르거나 냉해를 입은 가지는 무조건 제거하여야 한다.전정은 불루베리 재배의 가장 중요한 분야이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통한 장기간의 연구 노력이 필요하다. 전정을 하는 시기는 휴면기 중에 어느 때든지 무난하게 시행할 수 있지만 개화하기 전인 이른 봄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할 것이다.
블루베리는 2-3년생 부터 개화 및 소량 결실이 가능하지만 만 5-6년은 경과하여야 나무와 과일의 자연 특성이 발현된다.너무 서둘러 일찍 과일을 생산하거나 성급하게 많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하여 과다한 비료를 주는 것은 장기적으로 나무에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잘 판단하여야 할 일이다.
*블루베리는 화분에서도 재배가 잘되는 과수이며 많은 결실을 볼 수 있는 과수이다.일반 농가에서도 노지재배와 분재배 중 영농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일본의 경우 많은 관광농원 및 생과농가에서도 분재배를 많이 하고 있는 추세이다.
*블루베리는 겨울에는 년간 4도 이하의 온도에 2개월 이상 노출되어야 결실을 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실내 재배 시 유의하여야 한다.또한 따뜻한 곳에 오래 두는 경우 동절기에 개화를 하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가급적 낮은 기온에 노출되도록 관리하여야 한다.블루베리는 북부하이부시의 경우 영하 20도 이하의 기온에서도 문제가 없으므로 겨울철 관리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다만 강풍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처를 하면 동절기 추위에 의한 염려는 거의 하지 않아도 되는 작물이다.블루베리는 병충해가 거의 없는 과수이므로 가급적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것을 권하며 이와 관련하여 화학비료 등의 사용에 유의하여야 하며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지역에 따라서는 200-300평당 벌통 한통씩을 두어 수분을 원활하게 하므로서 과일생산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