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플레이어
1. CD 플레이어란?
레이저 광선이 디스크에 수록된 소리골을 찾아 음을 재생시키는 기기가 콤펙트 디스크 플레이어(CDP)다.
즉, 종래의 아날로그식은악기나 사람의 목소리를 마이크가 음성 신호로 변환시켜 녹음 테이프에 기록, 그 원본으로 레코드 소리골을 형성하였으나, 디지털식은 음성 신호를 2진법의 숫자로 변환시켜 부호로 새겨 놓았다.
마이크에 실려 보낸 음성 신호는 아날로그 신호이지만 PCM녹음기에 녹음될 때는 디지털 신호로 녹음되는 것인데, 이 테이프를 원본으로 해서 콤팩트 디스크를 만든다.
이 디스크의 신호를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에서 다시 아날로그 신호로 재생시켜 준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신호를 변환시켜주는 장치를 변환기 즉 컨버터(conveter)라고 부르며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키는 것을 A/D(Analog/Digital)변환, 반대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시키는 것을 D/A 변환이라고 한다.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의 중심부에는 반도체로 된 레이저 발사기(Laser Light Beam)가 설치되어 있다.
이 레이저 빔은 강력한 방향 탐지 능력을 갖고 있어 콤팩트 디스크에 새겨진 각 트랙을 샅샅이 추적하게 된다.
또 레이저 빔은 프리즘과 렌즈를 통해 발사돼 디스크 표면에 있는 구멍(Pit)과 평면에 수록된 파동을 정확히 탐지한다.
탐지된 빛이 프리즘을 통하여 다이오드(검파 전류에 쓰이는 반도체)를 통과하면,오리지널 파동(Pulse)이 전기신호로 바뀌어 잡음 없는 음으로 재생된다.
레이저 빔은 서보(Servo; 보조 전동기)에 의해 디스크 트랙에 고정되는데, 디스크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동안 다른 서보들은 계속 레이저 발사기의 작동을 모니터하고, 트랙 위에 제대로 고정되도록 한다.
또한 서보들은 디스크의 각 지점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회전 속도를 위해 파장속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도 탐지하는데, 디지털 방식의 플레이어는 아날로그 플레이어가 갖지 못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이 목록에는 디스크의 총 연주 시간과 곡 수, 각 곡의 연주 시간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CDP도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줄 때 재생음이 찌그러질 수가 있다.
이것은 광픽업이 신호를 잘못 읽을 경우인데, 별안간 큰 폭의 소리가 되어 스피커 시스템을 파손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서크(Circ)라는 기능이 있다.
서크 기능은 CD로 음악을 감상할 때, 재생되는 신호가 다른 이물질 등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에 잘못된 점을 찾아내 정정, 보정시켜 준다.
서크 기능은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에만 있는 것으로, 먼지나 상처 같은 것에 잘 견뎌낼 수 있어 잡음없이 음을 재생하게 된다.
2. CD음반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일반 LP레코드와는 달리 디지털 녹음기인 PCM을 사용, 디지털 편집기인 PCM기기로 반을 만들어낸다.
이 원반은 도금 공정을 거쳐 폴리 카보네이트
(Poly Carbonate)를 사용, 투명한 디스크로 만든 후 디지털 정보를 읽는 반사막인 알루미늄 막이 씌워진다.
완성된 디스크는 무지개 빛 광채를 내는데 사용되는 폴리 카보네이트는 현재 레코드에 사용되는 염화 비닐보다 열에 강하며 기계적인 강도가 높다.
CD의 제작 공정은 다음과 같다.
녹음과 믹싱, 편집 등은 재래식 레코드를 만들 때처럼 아날로그 신호 처리 방식으로 하고 최종 단계만 디지털로 변환시켜 제작한다. CD음반은 제조 형태 즉, 녹음 방식을 표시해놓고 있는데, 예를 들어 'AAD'는 아날로그-아날로그-디지털을 의미하고, 'ADD'는 아날로그-디지털-디지털, 리고 'DDD'는 전부가 디지털로 제작된 것이다.
좀더 자세히 설명해보면 'ADD'는 최초 녹음만 재래식 방법으로 하고 믹싱과 편집, 그리고 최종 단계인 마스터링은 PCM편집기에 의해 제작한다.
완벽한 디지털 방식보다는 차이가 있으며, 아날로그 방식으로 녹음된 가요는 대부분 이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의 디지털 방식은 최초 녹음에서부터 믹싱과 편집, 그리고 마스터링까지 PCM녹음기와 PCM편집기 등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음질면에서 특히 뛰어나며, 콤팩트 디스크의 장점을 모두 갖는다.
3. CD플레이어의 선택 요령
오디오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CD플레이어는 그 종류가 다양 하므로 선택할때는 성능이나 기능 등을 자세히 알아본 다음 구입해야 한다.
종류를 살펴보면 표준형과 분리형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데, 국내 메이커 제품의 대부분은 표준형으로 출력은 기존 오디오 시스템의 앰프를 이용할 수 있게 한 단품 형태이다.
고급형이라고 할 수 있는 분리형의 CD플레이어는 재생부인 트랜스포트와 D/A 변환부를 따로따로 분리시킨 형을 말하게 된다.
앰프에 비유한다면 표준형은 인티그레이티드형이라고 할 수 있고, 분리형은 프리와 파워를 완전분리시켜 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표준형은 기능에 따라 여러 장의 CD를 연속해 사용 할 수 있게 만든 멀티 재생기와 포터블형이 있다.
CD플레이어가 처음 등장한 이래 기술 발전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핵심 부분인 D/A 컨버터가 16비트에서 18,20까지 진전 되어온 멀티 비트방식과 1비트 D/A 변환기를 채용한 비트 스트림 방식이 있다.
일반적으로 멀티비트 방식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우수한 반면 비트 스트림 방식은 연속적으로 신호를 발생시켜 잡음이나 신호의 찌그러짐 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왜율이 적고 직선성이 우수 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보급형에서의 멀티비트 방식은 D/A 변환기의 부품을 엄선해 사용하지 않으면 제품에 따라 재생 음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에 비해 비트 스트림 방식에서는 D/A 변환기 조정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능면에서 안정도가 있다고 볼 수 있고 설계상 제작 원가가 멀티비트 방식보다 낮아 대중적인 제품에 이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4. CD플레이어의 올바른 사용 방법
1) 설치할 때
벽에서 최소한 3cm정도는 떨어져야 한다.
이물질이나 습기가 발생되는 곳은 피해 주어야 한다.또한 트랜스처럼 강력한 전류가 흐르는 곳도 좋지 않으며, 플레이어 가까이에는 전열 기구를 사용치 않아야 한다.
설치 장소가 마땅치 않다고 앰프위에 놓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운반할 때는 운송용 나사를 고정시켜야 한다. 즉 밑에 광픽업을 고정시키는 운송용 나사가 있는데, 이것을 원상태로 고정시켜 운반해야 한다. 나사를 고정시켜 주지 않으면 CDP에 무리를 주게 된다.
CDP는 사용 중인 앰프에 간단히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의 출력 단자(이것을 아웃 단자라고도 한다)를 앰프의 CD입력 단자에 연결시키면 된다.
만약 CD 입력 단자가 없는 구형 계품이거나 여러 기기를 사용해 단자 여분이 없을 때는 Aux, Tuner, Tape In(또는 Play)중 어느 한 곳에 연결해도 된다.
오디오 시스템의 프로그램 소스로는 튜너, 레코드 플레이어, 마이크, 테이프 레코드 등이 있다.
그 중 신호가 큰 것은 튜너와 테이프 레코드이다. 신호가 약한 마이크나 레코드 플레이어의 신호는 프리 앰프의 이퀄라이저로 보내진다. 그러나 CD는 신호치가 커서 튜너, 테이프 레코드(In단자), 그리고 옥스입력 단자로 입력시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충분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재생 음질에 신경을 쓰는 이들은 필히 CD단자가 별도로 부착된 기기를 선택하곤 한다.
디지털 신호는 아날로그 신호와 달리 주위 여건에 영향을 받으므로 CD입력 단자가 따로 설치된 앰프일수록 CD음을 훌륭하게 재생시킨다.
2) 사용할 때
레이저에 의한 비접촉 방식으로 잡음 없이 맑은 음이 재생되므로 앰프의 볼륨을 자꾸 올려주게 되어, 스피커 고음(Tweeter)부를 마모시킬 수도 있다.
그래서 앰프의 볼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왜냐하면 CD는 잡음 배율이 상당히 낮고 최대치가 크기 때문에, 청각적 평균 레벨에 의해 앰프의 볼륨을 자꾸 올리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기기를 설치할 때 주위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기기가 놓여 있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CDP의 전원 코드는 앰프에 설치된 것을 사용하지 말고 별도 독립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지털 계통 기기는 AC전원으로부터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TV화면이나 FM방송 등에 영향을 준다.
디지털 회로에는 많은 고조파를 포함한 펄스(Pulse)라고 부르는 높은 전류가 흐르고 있는데, 이 전류가 외부로 유출되면 FM튜너 수신을 방해한다.
CD로 음악을 감상할 때 방송이 중복되어 들리는 현상이 그것이다.
이 때는 튜너와 간격을 띄어주면 자연적으로 이런 현상이 사라진다.
레코드 플레이어를 사용할 때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 전원이 항시 OFF상태로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즉, 자체에서 전기 잡음을 일으키는 요소가 많으므로 미리 방지해 두는 것이 좋다. 입출력 코드도 다른 기기의 코드와 서로 엉켜있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CDP와 앰프를 연결하는 라인 코드를 선택할 때는 가급적 규정에 맞는 코드를 사용하도록 한다. 무산소 동선(OFC)등이 좋으며 가급적 길이가 짧은 것이 좋다.
CDP의 출력은 2V정도이므로 프리앰프보다는 파워앰프에 바로 연결시켜 사용하면 더욱 생생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프리 앰프의 입력 단자 레벨은 보통 0.15V이므로 2V는 상당히 강한 신호다. 그래서 잘못하면 재생음이 찌그러질 수가 있다.
5. CD플레이어의 중요 기능
1) 서크 기능
CD플레이어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줄 때 재생음이 찌그러질 수가 있다.
이것은 광픽업이 신호를 잘못 읽을 경우인데, 별안간 큰 폭의 소리가 되어 스피커 시스템을 파손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서크(CIRC)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은 CD로 음악을 감상할때, 재생되는 신호가 다른 이물질등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에 잘못된 점을 찾아내 정정해 보정시켜 준다.
서크 기능은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에만 있는 것으로, 먼지나 상처 같은 것에 잘 견뎌낼 수 있어 잡음 없이 음을 재생 하게 된다.
2) D/A 컨버터 기능
CD플레이어에 있어 우리가 귀로 들을 수 없는 디지털 신호를 들을 수 있도록 변환시켜주는 기능이 바로 D/A 컨버터 기능으로 설계에 따라 멀티(Multi)형과 1비트(비트 스트림)방식이 있다.
CD는 디지털 신호인 "0과 1"만으로 된 PCM 신호로 기록되어 있는데 '0과 1'의 2진수로 기록되어 있는 음을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D/A 컨버터 즉, 변환기 이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이 기술은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CD의 음질은 급진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CD음반에 입력된 16비트의 정보를 되도록이면 정확하게 변환시켜 주기 위해 18비트나 20비트를 채용, 설계한 것을 멀티 방식이라고 부른다.
이에 비해 1비트 방식이란 간단히 설명해서 연속적으로 신호를 만들어줌으로써 잡음이나 신호의 방해 없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멀티형의 신호 변환 방식은 부품 성능의 정밀성이라든가 설계의 조정 등에 있어 까다로운 면이 많아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스피커 시스템 I
음향 재생 장치 중 CD플레이어나 레코드 플레이어는 프로그램 소스 입구로서 신호를 입력해 주게되면 스피커시스템은 최종적으로 그 신호를 아름다운 소리로서 배출 시켜 주는 출구인 셈이다. 그래서 오디오 시스템은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재생 음질을 들어보고 시스템의 성능이 좋다 또는 그렇지 않다고 표현하게 되는데 시스템의 전체음질을 좌우해 주는 부분이 바로 스피커 시스템이다.
이처럼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아름다운 질감의 소리를 들으려면 최초 입구인 프로그램 소스가 중요한 것처럼 최종 출구로서 스피커시스템은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스피커라고 하는것은 라우드스피커(Loudspaker)의 준말이고 이 스피커 유닛을 인클로저라는 통에 부착시켜 제작한 것을 통틀어 스피커시스템이라고 부른다.
1. 스피커시스템의 개발은?
오디오시스템에 있어 초기의 스피커는 음향기기 중 앰프의 액세서리로만 취급되어 왔었으나 점차 중요성이 인정되면서 이제는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스피커시스템이 오늘날 처럼 발전된 것은 1925년경 "체스터 라이스와 켈로그"란 두 사람의 엔지니어들에 의해 다이내믹 방식의 스피커 기술이 탄생되면서, 이 때부터 음질이 향상된 시스템들이 등장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원래 스피커 재생 원리는 전화기의 수화기에서 얻어진 아이디어로서 초기의 방식은 거의 원시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두 사람의 다이내믹 방식이 더 진보하고 개발되면서 급진적인 발전을 보게된 것이다. 한때 이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스피커를 지금처럼 스피커로 부르지 않고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라이스-켈로그형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소리를 최종적으로 들려주는 스피커시스템처럼 내부 구조가 간편하게 되어 있는 것이 없을 정도로 음향재생 기기 중에서 가장 심플한 부분인데도 만드는 방식이나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다시 말해, 신기술에 의한 수십 종류의 스피커 시스템이 매년 오디오계에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완벽하고 이상적인 소리를 들려줄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은 없다는 사실이다.
오디오 시스템을 취미 생활로 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수천만원대를 투자해 주면서도 만족해 하지 못하고 바꿈질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는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즉,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매우 어려운 것이 스피커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재생 음질 역시 판매 가격과는 상관 없이 아주 미묘한 정도에 따라 심한 차이가 나는 것이 바로 스피커시스템이다.
이는 스피커시스템이 기술적인 방법이 도입되어 만들어지고 최종의 평가는 소리라는 듣는 예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스피커시스템은 전기적 진동을 물체의 진동으로 변화시키는 장치라고 할 수 있으며 더욱 쉽게 설명하면, 공기의 진동으로 음파가 발생하면 우리 귀에서 소리로 느끼게 하는, 일종의 에너지를 변화시키는 장치이다.
2. 스피커 소리 어떻게 나게 되나?
스피커시스템의 전면 그릴을 벗겨내면 검정색의 진동판을 볼 수 있는데 이 유닛이 앞뒤로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소리를 만들어 준다. 이것은 우리가 과학 시간에 실습한 적이 있는 자석의 원리인데 자석 중간에 전선을 놓고 전류를 흘리면,자석은 전선을 밀어 내기도 하고 잡아당기기도 한다. 즉, 영구자석 내부의 보이스 코일(Voice Coil)에 전류를 보내면,전류의 방향에 따라 코일을 밀었다 당겼다 한다. 이 코일끝에 공기를 밀어내고 당기게 할 수 있도록 콘페이퍼(Cone Paper)즉 진동판을 붙이면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스피커 기본 동작 원리다.
이 기본 동작 원리는 플레밍의 왼손 법칙에 의한 것으로 바로 이 원리를 응용해 만든 것이 스피커로서 이러한 동작은 신호의 주파수, 그리고 전류의 힘에 따라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 큰 소리와 작은 소리 등으로 결정되며, 소리의 크기는 콘 페이퍼의 이동거리 등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다.
1) 스피커의 진동판
앰프에서 보내오는 신호에 따라 앞뒤로 움직이면서 소리를 들려준다. 과거에는 거의 종이를 분해, 건조시켜 높은 온도로 가열된 금형에 압축시켜 만들었다. 그리고 콘의 재질로는 종이, 특수 섬유, 수지, 금속, 흑연 등을 사용했다. 또한 식물 섬유인 대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밤나무 등을 사용한 것도 있다. 최근에 개발된 액정 폴리머 재질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폴리 프로필렌 등과 함께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 스피커의 자석
스피커의 힘이란 자석의 세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을 자속 밀도로 표시해 놓고 있는데 전자석(電磁石)과 영구자석 등 두 종류로 구분된다.
전자석은 필드 코일에 직류 전류를 흘려서 만드는 것이고, 영구자석은 알니코, 페라이트와 코발트로 제작되고 있다.
현재는 영구자석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데, 그 중 알니코는 알루미늄, 니켈, 코발트, 철을 주성분으로 소량의 동과 티타늄을 섞어서 만든 합금 자석이다. 재료로는 상당히 특성이 좋아 스피커의 자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가공이 어렵고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가 된다. 이 자석은 요즘 많이 사용되는 페라이트 자석보다 수명이 짧은 것이 결점이다.
페라이트는 알니코 자석에 비해 성능은 다소 떨어져도 저항이 크고 안정감이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스피커 자석은 페라이트나 네오디늄을 사용하고 있다.
3. 스피커 유닛 구조
스피커 유닛은 그 구조에 따라서 다이내믹형, 콘형, 평판형, 돔형, 혼형, 리본형, 콘덴서형 등이 있다.
1) 콘형 유닛
이름 그대로 원추형 모양이며 가장 많이 만들어져 소개되고 있는 재래형이다.
이 유닛의 특성은 주파수 출력, 음압레벨 특성, 전기 임피던스 특성, 고조파 의율 특성 그리고 지향 특성을 들 수 있다.
출력 음압 레벨이 평탄하고 지향 특성도 정면이나 측상에서 그다지 레벨 저하가 없고, 임피던스 특성도 비교적 일정하여 가장 안정된 소리를 낸다.
고조파 의율 특성도 스피커 유닛 구경이 크고, 콘형 진동판의 면적이 크면 낮은 주파수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저음역의 재생에는 좋다. 그러나 고음 재생시는 그렇게 맑지는 않으나 중음 쪽에서 무난하게 재생된다.
구경이 작고 콘형 진동판 면적이 좁으면 최저 공진 주파수는 높아져서 재생 범위는 아무래도 높은 쪽으로 벗어나게 된다. 저음역보다는 고음 재생이 더 좋다는 뜻이다.
2) 평면형 스피커 유닛
평평하게 디자인된 유닛으로, 진동판에 직접 보이스 코일이 붙는 것은 보이스 코일의 위치를 우퍼(저음용), 미드레인지(중음), 트위터(고음)와 같게 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피커와는 달리 위상 특성을 조절한다는 데서 좋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귀는 재래식 콘형에 오랫동안 익숙해왔기 때문에, 아직은 평면형에 익숙하지 않아 큰 호응은 받지 못하고 있다.
3) 콘덴서 스피커 유닛
정전형이라고 하는데 싱글형과 푸시풀형이 있다.
높은 입력 임피던스와 매칭시키기 위해 트랜스가 필요하며, 외부 전원이 필요한 것이 많다. 높은 바이어스 전압이 주어져야 구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원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일렉트로 스태틱(Electro-static)형으로서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독주곡을 감상할 때 가장 이상적인 스피커이다.
4) 리본형 스피커 유닛
음을 재생시킬 때 정교한 음질 특성을 갖고 있는 유닛으로, 주로 고음역인 트위터에 많이 사용되고 전면 구동이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5) 돔형 스피커 유닛
재생되는 음질이 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중음이나 고음용 유닛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콘형과 같은 상태로 만들어지는데 재질로는 알루미늄, 베릴륨, 티타늄과 같은 특수한 금속이 쓰인다. 이를 하드돔이라 하고, 섬유에 플라스틱을 부착시켜 제작된 것이 소프트 돔형이다.
4. 스피커의 제작 방식
같은 유닛을 가지고도 인클로저의 제작 상태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데 요즘에는 그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기본적인 것은 밀폐형과 개방형 구조로서 자세히 알아보자
1) 밀폐형(Acoustic Suspension)
스피커 유닛을 제외하고 앞뒤가 전부 막혀있는 형을 말한다. 이 밀폐형은 스피커 인클로저 재질에 따라 음질 특성이 많이 좌우된다. 만들기는 어렵지만 밀폐 방법에 따라 음질 차이가 난다.
밀폐형의 동작 방법을 보면, 앰프에서 보내오는 전기 신호가 스피커 유닛의 진동판을 움직일 때, 진동판이 뒤쪽으로 가면 밀폐된 스피커 인클로저에서 공기의 이동이 생기게 된다. 진동판이 뒤쪽으로 이동되면 같은 방향으로 압력이 가해진 공기가 다시 반대 방향으로 반격을 가하게 됨으로써, 진동판이 원위치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마치 스프링식으로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진동판을 동작시켜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효율이 좋지 못하여 출력이 높은 앰프에 사용해야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고, 주로 클래식 음악 감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스피커 인클로저가 커야 충분한 저음을 구할 수 있다.
2) 위상 반전형(Bass Reflex)
완전 밀폐형과는 달리 스피커 인클로저의 앞이나 뒤에 덕트 (Duct :스피커에 있는 구멍을 덕트라고 한다)가 뚫려 있어서 개방형 이라고 한다.
스피커 인클로저 내부의 공기가 진동판의 동작으로 생기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진동판 동작을 원활하게 해준다. 즉, 내부에서 발생한 공기의 일부를 위상을 바꾸어 이 구멍으로 내보내는 것이다.앰프의 출력이 높지 않아도 같은 크기의 밀폐형보다 더 큰 위상 반전형 스피커를 충분히 동작시킬 수 있다.
3) 드론 콘(Drone Cone)이나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방식
이것은 위상 반전형과 비슷한데, 구멍이 뚫려 있지 않은 반면에 저음용 스피커 유닛과 거의 같은 콘을 설치, 저음용 스피커의 움직임에 따라 드론 콘이 진동해서 저음 효과를 더욱 좋게 한다.
곧, 위상 반전형의 구멍 위치에 보이스 코일과 마그네트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콘(드론 콘이라고 함)을 설치한 방식이다.
그런가 하면 인클로저의 제품에 따라 혼형 밀폐형, 혼형 위상 반전 등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피커 제조 회사 제품들 중 대형은 거의가 위상 반전형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 마루형으로 제작된 스피커 인클로저 중에는 프론트로딩 혼 방식과 백로딩 혼방식이 있다.
프론트로딩 혼 방식은 스피커 유닛 뒷면에서 나팔을 붙인 것이고, 백로딩 혼방식은 스피커 유닛의 뒷면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통해 앞쪽으로 유도하는 방식인데, 주로 음역 특성이 좋다.
5. 저음 반사형의 덕트란?
실제 위상 반전형의 경우 구멍을 어느 위치에 뚫느냐에 따라 소리가 다르므로 설계상 매우 중요하다. 구멍을 동그랗거나 네모나게 뚫고 음향계에 의하여 스피커의 위나 옆에 설치한다. 최근에 제작된 제품을 보면 중간쯤에 좌우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형도 있다. 위상 반전형의 경우 구멍을 밑쪽에 뚫어 설치한 것이 많다. 한편 완전 밀폐형은 저음 특성이 좋고, 위상 반전형은 중,고음 쪽이 무난하게 재생된다.
6. 인클로저와 스피커
좋은 스피커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되는 유닛도 중요하지만, 스피커유닛을 감싸주는인클로저가 더욱 중요하다. 인클로저가 재생되는 음질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스피커에서 인클로저란 단순히 스피커유닛을 감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스피커 유닛을 인클로저 없이 사용하게 되면, 저음역은 거의 흩어져 버리고 고음역만 들린다.이런 현상은 저음역을 드나들 수 있는 벽이 없기 때문이다. 즉, 스피커 유닛을 감싸는 인클로저속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모아 배면(背面)으로부터 많은 음량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밀폐된 방에서 큰 소리를 지를 때는 음량이 많아지지만, 운동장이나 벽이 없는 곳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된다. 반사되는 소리가 없는 곳에서는 고음역이 많게 되고 저음역은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스피커의 인클로저란 이런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내부 구조 형태에 따라 여러방식으로 소리를 방출시킨다.
완전 밀폐 형식으로 된 스피커 시스템으로 음악을 들어보면 약간 무거운 듯한 감이 든다. 그러나 중후한 멋이 있고, 고음역에서는 부족한 듯하나 안정감 있는 소리가 들려, 클래식 음악 감상에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밀폐형 스피커 시스템이 클래식 음악 감상에 좋다고 평가되는 것은 안정되고 평탄한 음질 재생 때문이다.
이 시스템에 설치한 고음용 트위터는 콘형보다는 돔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개방형이라고 하는 위상 반전(Bass-Reflex) 시스템은 출력이 작은 앰프로도 충분히 동작시킬 수 있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형이다.
7. 스피커 유닛의 종류
스피커 인클로저에 설치된 스피커 유닛은 대체로 저음용, 고음용, 중음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저음용(woofer) 유닛
우퍼라고 부르는데, 다른 스피커 유닛보다 훨씬 큰 사이즈이며, 낮은 음을 들려준다.
저음 대역을 커버하는 이 우퍼에서는 콘트라 베이스라든가 오르간의 낮은 소리 등이 들리며, 대개는 인클로저 밑쪽에 설치되어 있다.
2) 고음용(Tweeter) 유닛
높은 소리를 맡는 것을 트위터라고 하는데, 바이올린이나 피콜로와 같은 악기 중 높은 소리를 맡아서 들려준다. 이것은 트위터가 다른 스피커 유닛보다도 구경이 작아 고음 재생 특성을 좋게 들려준다.
보통 1∼1.5인치 정도가 이상적인 크기인데, 그 이상이 될 때는 주파수 특성이나 방향성이 문제가 되어 높은 소리의 재생이 좋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트위터는 인클로저의 위쪽에 고정시켜 설치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형태로 설치해놓고 있어 선택할 때 혼란을 갖게 하기 쉽다.
트위터의 종류로는 콘형, 돔형, 리본형, 혼형, 콘덴서형 등이 있다. 보통 500Hz로부터 20KHz까지 주파수 재생 능력을 갖고 있으며 20KHz이상을 재생하는 트위터를 슈퍼 트위터라 한다.
이것은 초고역 재생 전용 스피커 유닛으로서 전면 구동 방식이므로 위상차(位相差)가 발생하지 않는다.
- 콘형과 돔형
트위터의 모양이 돔(Dome)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진동판보다 높은 주파수에서 찌그러짐이 없이 재생되고, 고급형의 스피커에 많이 사용된다. 방향성도 좋아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콘형 트위터보다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 리본형 트위터
글자 그대로 리본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콘형이나 돔형과는 다르게 만들어진 트위터로서 새로운 구조이다. 가청 대역 이상의 주파수까지 무리 없이 부드럽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리본형 트위터는 공기를 직접 움직이기때문에 과도특성도 우수하고, 진동판이 전면 구동한다.
스피커에서 주파수 특성이란 스피커가 음질을 평탄하게 재생할수 있는 범위를 표시한다.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려면 필요로 하는 주파수의 특성이 평탄해야 한다. 스피커의 주파수 특성 측정은 보통 무향실(Anechoic Room)을 이용하고 있다.
- 혼형 트위터
나팔식으로 만든 트위터로 음질 특성이 좋다. 작은 유닛에 나팔처럼 생긴 혼을 붙인 것을 말한다.
3) 중음용(Mid-Range) 유닛
저음과 고음 사이의 소리를 중음이라고 한다. 스피커를 만든 회사에 따라 고음 유닛과 저음 유닛에서 중음을 처리하게 만든 경우도 많이 있다. 기준치는 일상 생활의 대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스피커의 평가는 이 중음 재생이 얼마나 깨끗이 들리는지의 여부에 따라 다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에서 실내악 연주시 이 중음 특성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음악을 감상할 때 아주 높은 소리나 아주 낮은 소리는 잘 듣지 못하지만, 음반에 담겨진 이같은 신호는 기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실제적으로는 부담스러운 소리를 듣지 않게 된다. 이 때 중음은 그 음역이 전부 녹음되어 있지만, 재생하여 들을 때는 고음이나 저음에 섞여서 잘 들을 수 없다. 이는 스피커 유닛의 성능에 따른 것으로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중음이 재생될 때 어느 정도 저음 쪽으로 치우친다거나, 아니면 고음 쪽으로 흡수되어 정확히 구분되지 않는 것이다.
스피커 시스템 II
8. 스피커 유닛과 음질관계
스피커를 선택할 때 인클로저에 설치된 스피커 유닛이 몇 개인가를 살피게 된다. 이처럼 사용되는 스피커 유닛의 수에 따라 웨이(Way)란 말을 사용한다. 보통 두 개의 유닛이면 2웨이, 세 개의 유닛이면 3웨이라고 하는데, 먼저 한 개의 스피커 유닛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풀 레인지 스피커를 살펴보자.
1) 풀 레인지(Full Range) 스피커
요즘에는 하나의 스피커 유닛으로 된 풀 레인지 스피커보다는 따로따로 설치된 것이 많지만,이 풀 레인지형 제품도 많다. 이것은 가청 주파수의 넓은 범위를 재생하기 위해 한 개의 유닛으로 설계된 콘형의 스피커를 말한다.
2) 동축형과 풀 레인지
한 개의 유닛으로는 좋은 소리를 내기가 어려워, 각 음역을 담당하는 스피커 유닛을 여러 개 사용하여 만들고 있다.
스피커 중에서 한 개의 유닛으로 되어 있으면서도 중후한 음질을 재생하는 즉, 한 개의 스피커 유닛축에 고음과 저음이 함께 갖추어진 것을 동축형(Coaxial)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중음까지 설치된 것은 트리엑셜(Triaxial)형이라고 하여 3웨이 방식에 해당 된다.
동축형 스피커 유닛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따로따로 설치된 스피커 유닛과는 달리 복잡한 구조와 설계로 제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개의 축에 고음 스피커 유닛과 중음 스피커 유닛이 설치되어 있으나 서로 간섭하지 못하게 한 것이 특이하다.
9. 스피커 시스템에서의 2, 3웨이(Way) 방식
1) 2웨이 방식
2개의 스피커 유닛, 즉 저음용 우퍼와 고음용 트위터로 만들어졌다. 다시말해 사용하고 있는 유닛이 여러 개일 때 멀티 웨이 방식이라고 하는데 각 주파수를 담당하는 스피커 유닛으로 신호를 보내기 위해 디바이딩 크로스오버 네트워크(Dividing Crossover Network)가 필요하다. 이 디바이딩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는 들어온 신호를 분배하여 각 스피커로 보내는 교통 정리 역할을 한다.
즉, 낮은 음은 저음용 우퍼로 보내고 높은 음은 트위터로 보낸다. 이렇게 디바이딩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에서 하는 일을 크로스오버 주파수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서, 크로스오버 주파수(Crossover Frequency)는 앰프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각 유닛의 전용 대역에 따라서 배분 공급하게 되는데, 그 구분되는 주파수를 말한다. 그래서 2웨이 2 유닛 구성이라고 하면 중저음용과 고음용 등 2개의 유닛을 사용해 설계된 시스템을 말한다.
2) 3웨이 방식
2웨이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통하여 각 스피커 유닛에 분배되는 소리는 완전히 분리되어 들리기 때문에 이상적인 음질이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3웨이란 2웨이에 중음 스피커 유닛이한 개 더 추가된 것을 말한다. 고음, 중음, 저음 등 3개의 스피커 유닛이 서로 다른 음역의 소리를 내는 방식인 것이다.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음압 레벨을 중시한 것과 음향 에너지를 중시한 것이 있는데, 사용되는 유닛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레벨로 정해지게 된다.
멀티 웨이에는 레벨 콘트롤(Level Controlled)을 사용하여, 중음이나 고음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아서 저음과 밸런스가 맞지않을 때 조절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멀티 웨이(Multi-way)형
멀티 웨이형이란 한 개의 스피커 유닛(풀 레인지 스피커 )으로는 고음부터 저음까지 전대역을 커버할 수가 없기 때문에, 스피커 유닛을 여러 개 사용하여 가급적 전 대역을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한다. 이것은 사용되는 방식이나 스피커 유닛 수의 설치에 따라 2웨이에서부터 3∼5웨이까지 있다.
이처럼 풀 레인지와 멀티 웨이는 재생되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사용하는 사람들의 용도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10. 스피커 시스템의 올바른 선택
스피커 시스템은 설치 방법에 관한 정석(定石)이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설치의 원칙을 무시하고 배치한다면 처음에는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영업 장소 같은 곳의 스피커 시스템은 대부분 천장 쪽에 놓여 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설치 장소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이지 음질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위쪽에 높게 설치하면 고음이 흐트러지고 저음도 많이 감소된다. 설치 장소 때문에 부득이 올려놓고자 할 때는 벽면으로부터 10∼15cm정도는 띄어 놓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대형 스피커 시스템을 한 조(組)사용하는 것보다 소형 시스템을 여러 조 설치해 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이 때에는 같은 임피던스(8Ω은 8Ω끼리)로 연결해 주어야 되며 마주보게 설치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올려놓고 30분∼1시간 동안 음악을 들어 보면서 좋은 위치를 찾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11. 이상적인 스테레오 청취 조건
모든 오디오 시스템 거의가 스피커 시스템을 따로 설치해놓고 사용할 수 있게 분리되어 있다. 스피커 시스템은 정면에서 똑바로 설치해 놓는 것보다 약간 비스듬하게 놓고 들으면 스테레오 입체감을 좋게 해준다.
다시말해 스피커 시스템 중심과 중심을 일변(一邊)으로 하여 정삼각점을 구성하는 방식이 음파의진행 방향이 한 지점으로 모이게 한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설치 방법이다.
이렇게 해 놓음으로써 좌우 수직선상에 있는 두 귀에 전해지면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이때 높이는 인클로저의 중간 지점이 귀의 일직선상에 오게 해주면 좋다.
그 다음 좌우 간격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 스테레오로 잘 듣기 위해서 좌우 스피커시스템의 간격은 3m정도는 띄어놓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정석은 올슨(Olson)식 또는 NHK방식 등이 있는데 거의가 세계적으로 공통된 의견이 된다.
그러나 설치 장소가 협소해 3m가 어렵다고 할 때 최소한 산만해지고 특히 독주 음악을 들을 때 어느 한쪽 으로 쏠리는 느낌을 준다.
이처럼 스피커 시스템은 설치 방법 등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므로한번쯤 음악을 들어보면서 시도해 보는 것이 음악을 잘 듣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 우리의 생활 거주 공간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음향적으로 설계된 곳이 아니다. 따라서 방이 크다고 해서 대형 스피커 시스템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방 자체는 어차피 결점은 있게 마련으로 우선은 음질 재생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된다.
대형 스피커 시스템을 좁은 공간에 설치해놓고 그런 대로 만족하고 있는 것은 시스템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의 확산이 대체로 넓어지고 저음역에서 충만한 느낌이 피부에 와 닿는 듯한 감촉, 그리고 방안의 전공간을 음악으로 감싸주는 것에 매료되기 때문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스피커 시스템의 음질을 좋게 듣기 위해 거실 크기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을 듯하다.
일반 가정에서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할 때 그림에서처럼 직사각형일 경우 그림 (a)처럼 설치해 놓고 듣는다면 음의 확산이 넓어지고 반사음에 의한 잔향도 생기게 된다. 음악을 무드있게 듣기 위해서는 거실의 반사음과 잔향이 필요하다.
만약에 그림 (b)와 같이 설치한다면 음의 확산이 한 쪽으로 모아지게 되어 입체적인 느낌보다는 모노럴한 기분이 들 것이다. 다시 말해 음파의 진행이 거리 관계로 흩어져 버리고 만다.
볼륨을 작게 해 들을 때 청취 지점이 떨어져 있다면 충만한 소리가 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 좌우 스피커 시스템을 너무 띄어 놓으면 삭막한 느낌을 갖게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정석대로 해주는 것이 좋다.
1) 스피커의 유닛 재질에 따라
스피커 유닛 중, 고음부를 보면 수지 계통을 가공시켜 만든 페놀계(phenol)라는 일종의 베 라이트 재료와 금속 합금을 사용한진동판이 설치된 것이 많다. 페놀 계통은 음질 재생을 특징 있게 표현해 주고 있으며, 금속 진동판은 타악기나 금속 악기 소리를 가장 좋게 들려준다. 소형으로 콤팩트하게 만든 이런 류의 스피커 시스템은 좁은 공간에서 충분한 저음역을 재생시켜 주기 때문에 인기 있는 상품으로 등장했다. 이런 페놀계 진동판은 외부의 기상 조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주고 있는데 습도량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고급형이라고 하여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제품일수록 오히려 기후 조건 등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 스피커를 마구 다루면 안된다.
잡음 없는 프로그램소스로 음악을 많이 듣게됨에 따라 앰프의 볼륨을 자꾸 올려주게 되는데, 이때 스피커 유닛의 콘 페이퍼의 운동이 빨라지게 되어 어떤 때는 재생 음이 순간적으로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스피커 시스템이 일할 수 있는 능력이란 한계가 있으므로 성능이 좋다고 무조건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 고급형 음향 재생 기기의 대부분이 다루기도 까다롭지만, 사용할 때도 세심한 배려가 따라야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3) 스피커 시스템은 2∼3개월 정도 지나야 제 소리를 들려준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어느 부분보다도 외형상으로 간단한 것이 스피커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 부분이 유연하고 부드럽게 되어 있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다시 말해 전기 신호가 입력되는 진동판이나 움직여주는 콘 페이퍼 등이 부드럽고 연하지 못하면 재생되는 소리가 딱딱하게 되고 삭막한 느낌을 준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상당한 기간동안 길들이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이 길들이기 작업을 '에이징 (Ageing)'이라 한다. 고급형의 스피커 시스템을 갖고 있는 분들 가운데는 마치 어린아이를 기르는 정성으로 스피커를 다루는 분들이 있는데, 예컨대 사용한 다음 반드시 포근하게 커버로 덮어 준다거나 주위에 트랜스 같은 것을 절대로 방치시켜 두지 않는 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꼭 고급형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보통 사용하고 있는 보급형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스피커 시스템을 길들이는 것은 장시간과 단시간으로 구분시켜 볼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재질에 따라서 어느 정도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있다, 요즘 많이 선전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스피커 시스템에 사용하는 금속 진동판(다이어프램)이다.
이것은 고음역 재생에 좋은 성능을 발휘해주는 드라이브 유닛으로 이런 제품은 1년 정도 되면 재생 음질이 처음보다 훨씬 부드러워지며 음의 흐트러짐도 적어진다.
새 제품을 길들인다는 것은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마치 처음 공장에서 출하된 새 자동차를 길들이는 것과 같다.
카트리지와 레코드 플레이어
1. 전축바늘인 카트리지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 소스(Source) 중 아날로그 신호인 레코드 플레이어 (Record player)의 전축 바늘, 즉 카트리지(Cartridge)는 음반신호를 읽어 내주는 역할을 하면서 증폭기인 앰프로 보낸다.
카트리지란 최초의 동작을 하기 위해 몇몇 부분이 하나의 단위로 구성된 것인데,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정확한 용어로 '픽업 카트리지(Pick-up Cartridge)'라고 부른다.
카트리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레코드 플레이어의 톤암(Tone Arm)앞에 있는 헤드셀(Head Shell)에 붙여 사용한다.
2. 카트리지란
카트리지는 바늘 침과, 매달고 있는 ' 캔틸레버(Cantilever)'라고부르는 가는 파이프 그리고 자석과 코일 등을보호해주는 몸체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바늘을 '스타일러스(Stylus)'또는 '니들(Needle)'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용어는 '포노그래프 스타일러스(Phonograph Stylus)' 즉 전축 바늘이다.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바늘 침을 매달고 있는 캔틸레버 중간에 댐퍼(Damper)라고 부르는 것이 있어 진동을 유효하게 억제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캔틸레버 자체를 진동체라고 하는데 뒤에 있는 발전부로 신호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연성 특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상당히 예민하여 사용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캔틸레버에 사용되고 있는 소재로는 연성 알루미늄 이외에 최근에는 티타늄, 베릴륨 카본파이버 등이 있다.
3. 카트리지의 종류와 특성
카트리지는 소형 발전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발전시켜주는 방식에 따라 소리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무빙 마그네트(Moving Magnet : MM형) 카트리지는 신호 전달이 매우 원만해, 재생음도 선이 굵은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비해 섬세하고 부드러운 여음과 매력적인 음색은 무빙 코일(MC형 카트리지)에서 찾는다. 특히 현악기는 부드러운 여음 때문에 신호 흐름이 예민한 MC형이 더 좋다고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MC형은 가느다란 코일에서, MM형은 마그네트에서 신호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MM형이라고 부르는 카트리지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종류로서 현재 중급형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거의 이 형을 사용한다. MM형 카트리지의 특성은 구조상 큰 신호(출력 전압)를 얻을 수 있어 프리 앰프의 포노(Phono)단자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바늘이 쉽게 분리될 수 있어 마모되거나 손상되었을 때 바늘만 교환해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MM카트리지와 비숫한 원리로 제작된 것중에는 MI(무빙 아이언 Moving Iron)형도 있다. '무빙 코일(Moving Coil) 카트리지'라고 부르는 MC형은 바늘이 받는 진동이 코일을 움직이게 하는데, 코일은 강력한 영구 자석사이의 자력선 내에서 움직임으로써 신호가 발생한다. 이 때 코일에 생기는 전기(기전력)를 MC형 카트리지 '출력전압'이라고 부르는데, 신호가 상당히 섬세한 편이어서 비교적 다른 종류보다 고운 소리가 난다.
전기적인 특성 면에서 능률이 우수하기 때문에 음의 표현이 좋아 오디오 매니아들이 즐겨 사용한다. MC형을 사용할 때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데, 바늘침이 잘못되었을 경우 진동 부분에 코일이 있어 교환이 어렵다.
이 카트리지는 MM형과는 달리 출력전압이 상당히 해 직접 앰프에 연결시켜주지 못하고 승압 트랜스를 사용해야 된다. MM형의 출력 전압은 4mV∼5mV가 되나, MC형은 진동계의 질량을 줄이기 위해 기전력을 만들어주는 코일을 많이 감지 못해 1mV이하의 미약한 신호다. 그러나 최근에 제작된 앰프리파이어 중에는 MC형 카트리지를 위해 승압 트랜스를 포노 단자에 설치해 사용하기 편리하게 된 것도 있다.
4. 카트리지의 음질특성
카트리지는 종류에 따라 음질, 음색이 다르다. 이것을 카트리지의 특성이라고 말하는데, 바늘침을 매달고 있는 캔틸레버를 포함한 각 부품 설계가 특수하게 되어있는 것을 고급 카트리지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 침을 부착시켜 놓았거나, 특수한 진동계 소자를 사용한 캔틸레버와 코일, 은이나 금도금의 리드선 등이 고급 카트리지의 우열을 판가름하는 것이다.
최근에 고급 카트리지 중 과거 특수하게 제작된 경량급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레코드의 소리골을 잘 주행시켜 줄 수 있게 한 것이다.
바늘침은 금속 몸체 끝부부만 다이아몬드(접합형)를 붙여 놓은 것과 원석을 그대로 깎아 만든 누드(Nude)형이 있다. 카트리지의 바늘침은 온도 변화에 따라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여 재생음질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다시 말해 처음 음악을 들을 때 재생음이 흔들리는 듯한 현상이 생기는데, 이런 것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나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카트리지를 매달고 있는 헤드셀의 재료로는 알루미늄과 아연을 성형시켜 만든 것이 대부분인데 특수한 재료를 가공해 만든 합금 등도 있다.
중량은 보통 8∼12g정도가 무난한 편인데, 중침압용으로 된 것 중에는 20g이 넘는 것도 있다. 실제적으로 너무 가볍거나 무거워도 레코드 플레이어에 무리를 주게 된다.
보급형 레코드 플레이어에 사용되고 있는 '플러그 인(Plus In)' 헤드셀은 신호 손실을 적게 해준다고 하여 많이 이용되고 있다.
레코드 플레이어란 오디오 시스템의 프로그램 소스로서, 레코드에 담겨진 신호를 받아 앰프에 전달하는 장치다.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들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레코드 플레이어의 신호다. 아무리 좋은 오디오 시스템이라 해도 레코드의 재생음이 좋지 못하면 성능이 좋은 기기라고 할 수 없다. 실제로 오디오 시스템의 성능은 레코드 플레이어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레코드 플레이어는 다른 말로 '턴테이블(Turn Table)'이라고도 하는데, 레코드가 둥근 회전판 위에서돌아간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5. 레코드 플레이어의 구성
레코드 플레이어를 보면 사람의 팔처럼 되어 있는 것이 톤암(Torn Arm), 둥그런 회전판이 턴테이블, 그리고 이것을 회전시켜주는 것이 모터(Motor)다.
이 세 가지 중요한 기능을 받쳐 주고 있는 것을 베이스(Base)라고 하며, 톤암과 회전판을 보호해 주는 것을 더스트 커버(Dust-cover)라고 한다.
회전판에 음반을 올려놓고 그 위에 톤암을 가져가면 카트리지에서 신호가 발생하여 앰프에 설치된 전축입력 단자(Phono)로 보내준다.
1) 회전판
일정한 수평을 유지해야 하며, 안정된 회전을 유지해주어야 한다.
수평과 수직 동작시에 진동이 적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내부나 외부의 진동에 영향을 주거나 받으면 안된다. 회전판의 크기가 레코드 크기와 비숫하면 안전성이 있어서 좋으며(직경 30∼31cm)회전판은 비자성체인 알루미늄이나 주성체인 알루미늄합금(다이캐스팅)으로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회전판은 정지시킬 때나 다시 회전시킬 때 회전 스피드가 다르지 않아야 된다. 이것을 관성 질량이라고 하며 대개 고급 레코드 플레이어는 관성 질량이 좋다.
2) 모터
레코드 플레이어에 사용되는 모터는 2가지가 있다.
- 싱크로너스 모터 (Synchronous Motor)
인덕션 모터를 개량한 것으로, 벨트 드라이브 형식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비교적 전원 변화에 민감하여 최근에도 많이 사용되는 모터다. AC모터는 교류 전원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가정용 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구조가 간단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모터의 진동이 재생 음질에 영향을 주게 되고, 오래 사용하면 열을 많이 받아 문제를 일으키는 단점도 있다.
- DD모터 (Direct Drive Motor)
재래식으로 포터블 전축 등에 설치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이를 전면적으로 개량, 직류 모터의 회전수를 지속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이 방식을 채택, 거의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레코드 플레이어에서 회전은 매우 중요하다. 레코드가 요구하는 회전을 정확히 유지해야 다른 부분에 영향이 없게 된다. 회전 불규칙에 관한 점검을 위해 레코드플레이어 회전판옆에는 스트로보스코프가 설치되어 있다. 회전의 오차를 확인하는 스트로보스코프가 달려있는 플레이어가 사용하는데 좋다.
3) 톤암
레코드 플레이어에서 소리를 내게 해주는 부분으로서 사람의 팔과 같은 모양이다.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이 톤암에 카트리지를 달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 톤암의 종류
톤암의 종류는 형태나 동작 원리 등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다.
길이에 의해 분리할 때는 롱암(Long Arm)과 짧은 톤암(Short Tone Arm)으로, 형태로 분류할 때는 I형, J형, S형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침압을 거는 구조에 따라서 다이내믹 밸런스형 (Dynamic Balance Type)과 스태틱 밸런스형 (static Balance Type)이, 톤암의 길이에는 전장(Total Length)과 실효장(Effective Length)이 있다.
카트리지 바늘 끝부터 톤암 회전축의 중심까지를 실효장(Pivot Stylus Distance)이라고 한다. 또 처음부터 뒤쪽 축 끝까지를 장(Over All Length)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톤암의 길이는 전장이 길면 실효장도 길다. 최근의 고급형 레코드 플레이어에 사용되는 톤암을 보면, 롱암의 경우에 실효장이 320mm에서 400mm까지가 있다. 이것은 보통 톤암의 실효장이 250mm라고 볼 때 상당히 긴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롱암을 사용하는 이유는 짧은 톤암에 비해 정확성과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 헤드셀(Head Shell)
톤암에 카트리지를 고정시키기 위한 부품으로, 최근에는 이 헤드셀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여 고급형이 많이 보급되고 있다. 카트리지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의 1/5 정도가 이 헤드셀에서 손실된다. 이처럼 헤드셀에서 전기 신호의 손실이 많은 까닭은 재질이나 접촉 부위가 나쁘거나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헤드셀의 재질로는 알루미늄을 성형하여 만든 것이 가장 많으며, 특수 플라스틱 가공이나 특수 합금(Mn, Cu,Ni)등 여러 가지가 있다. 중량은 보통 8∼12g정도가 좋다.
4) 레코드 플레이어의 베이스
레코드 플레이어의 몸체를 감싸주는 베이스(Base)는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톤암이나 모터를 받쳐주기도 하는 베이스는 전에는 대개 목재로 만들어졌으나, 요즘에는 거의 플라스틱 사출로 대량 생산되고 있다.
고급 레코드 플레이어에는 천연 대리석에 베니어 합판을 사용하거나, 또는 납을 사용하여 특수 처리한 베이스도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것은 제작비가 많이 들고 만들기도 어려운 점 등이 있으나 안정감과 견고성이 좋아 특수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베이스는 거의가 아연을 다시 캐스틱하거나, 알루미늄 등의 금속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베이스는 외부의 진동을 받지 않아야 하며, 자체 진동도 외부에 전하지 않아야 된다.
최근에 나오는 플라스틱 베이스 제품을 보면 특수 열처리로 단단하게 만들어졌지만, 중량이 가벼워서 안정감이 없어 보인다. 베이스가 잘못 만들어졌을 때는 음질이 불안정하고, 공기의 진동으로 스피커의 음압을 직접 받게 되며, 외부의 움직임에 따라 민감하게 되고, 외부의 진동을 차단하는 밑부분이 안정감이 없다.
3) 톤암
레코드 플레이어에서 소리를 내게 해주는 부분으로서 사람의 팔과 같은 모양이다.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이 톤암에 카트리지를 달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 톤암의 종류
톤암의 종류는 형태나 동작 원리 등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다. 길이에 의해 분리할 때는 롱암(Long Arm)과 짧은 톤암(Short Tone Arm)으로, 형태로 분류할 때는 I형, J형, S형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침압을 거는 구조에 따라서 다이내믹 밸런스형 (Dynamic Balance Type)과 스태틱 밸런스형 (static Balance Type)이, 톤암의 길이에는 전장(Total Length)과 실효장(Effective Length)이 있다. 카트리지 바늘 끝부터 톤암 회전축의 중심까지를 실효장(Pivot Stylus Distance)이라고 한다. 또 처음부터 뒤쪽 축 끝까지를 장(Over All Length)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톤암의 길이는 전장이 길면 실효장도 길다.
최근의 고급형 레코드 플레이어에 사용되는 톤암을 보면, 롱암의 경우에 실효장이 320mm에서 400mm까지가 있다. 이것은 보통 톤암의 실효장이 250mm라고 볼 때 상당히 긴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롱암을 사용하는 이유는 짧은 톤암에 비해 정확성과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 헤드셀(Head Shell)
톤암에 카트리지를 고정시키기 위한 부품으로, 최근에는 이 헤드셀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여 고급형이 많이 보급되고 있다. 카트리지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의 1/5 정도가 이 헤드셀에서 손실된다. 이처럼 헤드셀에서 전기 신호의 손실이 많은 까닭은 재질이나 접촉 부위가 나쁘거나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헤드셀의 재질로는 알루미늄을 성형하여 만든 것이 가장 많으며, 특수 플라스틱 가공이나 특수 합금(Mn, Cu,Ni)등 여러 가지가 있다. 중량은 보통 8∼12g정도가 좋다.
4) 레코드 플레이어의 베이스
레코드 플레이어의 몸체를 감싸주는 베이스(Base)는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톤암이나 모터를 받쳐주기도 하는 베이스는 전에는 대개 목재로 만들어졌으나, 요즘에는 거의 플라스틱 사출로 대량 생산되고 있다. 고급 레코드 플레이어에는 천연 대리석에 베니어 합판을 사용하거나, 또는 납을 사용하여 특수 처리한 베이스도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것은 제작비가 많이 들고 만들기도 어려운 점 등이 있으나 안정감과 견고성이 좋아 특수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베이스는 거의가 아연을 다시 캐스틱하거나, 알루미늄 등의 금속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베이스는 외부의 진동을 받지 않아야 하며, 자체 진동도 외부에 전하지 않아야 된다. 최근에 나오는 플라스틱 베이스 제품을 보면 특수 열처리로 단단하게 만들어졌지만, 중량이 가벼워서 안정감이 없어 보인다.
5) 더스트 커버
글자 그대로 먼지 막. 즉 레코드 플레이어의 뚜껑으로서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특히 레코드 플레이어의 외형에 한몫을 하며, 톤암을 보호하기도 한다. 또 공기 중의 먼지가 턴테이블 위에 쌓이지 않게 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6. 레코드 플레이어의 종류
레코드 플레이어는 회전 방식과 동작상태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회전 방법으로는 아이들러(Idler), 벨트(Belt),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리니어 트래킹(Linea Tracking)이 있으며 동작 상태에 따라 수동-반자동-완전 자동식이 있다.
1) 아이들러 방식(림 드라이브)
고무 롤러로 회전판을 돌리는 것으로 저렴한 제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다. 모터 위에 설치한 풀리가 고무 롤러를 돌리면 회전판이 돌게 되어 있다. 최근에는 이 아이들러 방식이 사라져가는 현상이다. 고무 롤러가 회전판을 돌릴 때 미세한 진동이 생기고, 오래 사용하면 마모되어 회전에 오차가 생기기 때문이다.
2) 벨트 방식
모터 위에 설치한 풀리가 벨트로 회전판을 돌리는 벨트 방식의 레코드 플레이어는 새롭게 개발된 다이렉트 방식과 쌍벽을 이루며, 고급 플레이어로 군림하고 있다. 이것은 모터의 진동 험(Hum)이 벨트에 흡수됨으로써 회전판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평탄하게 레코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레코드 플레이어에서 발생되는 진동 험(Hum)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고급형의 레코드 플레이어이고, 벨트 드라이브 방식의 재생음은 많은 레코드 플레이어를 다루어 본 사람들에게 그 진수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고급 제품이 아닌 보급형에 사용되는 벨트는 오래 사용하면 늘어나거나 부식되어 회전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면 모터의 열이 전해지기도 하며, 벨트에 좋지 못한 기름이나 이물질이 묻어 역시 회전에 영향을 준다. 벨트가 끊어졌을 때 부품교환이 힘드는 것도 단점의 하나이다.
3)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최근 오디오 세트에는 거의 이 방식으로 만든 레코드 플레이어가 설치되어 있고, 고급형의 다이렉트 드라이브가 많이 나와 있다. 이 방식은 어느 레코드 플레이어보다도 회전의 오차가 없어서 좋다. 회전의 오차를 더욱 줄이고자 쿼츠(Quartz)라는 수정 발진 제어 장치를 첨부하여 더욱 오차가 줄어들고 있다. 잡음과 소음이 유발되기 쉬운 신호대 잡음비(S/N비)와 럼불의 특성이 좋아진 것이 특징인데, 현재는 대량 생산이 가능해서 생산 가격이 더욱 저렴하여 보급형의 레코드플레이어에도 사용되고 있다.
4) 리니어 트래킹 방식
말 그대로 톤암이 일직선상으로 동작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방식의 레코드 플레이어가 가장 이상적인데, 레코드를 만들기 위하여 녹음 마스터 테이프에 커팅할 때 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이 리니어 트래킹 방식은 우리 나라에서도 개발된 바 있는데, 톤암이 수력으로 이동하면서 레코드판의 음구(소리골)를 주행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레코드 플레이어의 톤암은 중심축으로부터 원을 이루며 이동하거나, 톤암이 외부에서 내부 중심축을 향하여 일직선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재래식은 톤암 축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이동함에 따라, 기계적 물리적 오차로 발생하는 수평 트래킹 의율(Horizontal Tracking Distortion)이 있는데, 이것을 최소로 낮춘 것이 바로 리니어 방식이다. 그러니까 재래식 레코드 플레이어의 음반 커팅 방법과 카트리지 바늘을 재생하는 방법의 차이에서 잡음(디스토션)을 극소화한 것이다.
이처럼 트래킹 레코드 플레이어의 장점은 침압을 맞출 필요가 없으며, 헤드셀의 오버행이나 트래킹에 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7. 레코드 플레이어의 동작 방식
레코드 플레이어는 톤암이 동작하는 상태에 따라 완전 수동, 반자동, 완전자동으로 구분된다.
8. 레코드 플레이어의 중요기능
1) 안티 스케이팅(Anti-Skating)
레코드 플레이어의 톤암 축이나 옆을 보면 이 장치가 있다.
회전판 위에 음반을 올려놓고 톤암을 가져가면 카트리지가 레코드 소리골을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어떤 때는 중심축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갈 경우가 있다. 바늘 끝이 마모되었거나 부러져 나갔을 경우에도 그런 현상이 생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안티 스케이팅 장치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레코드 플레이어가 회전할 때 톤암을 올려 놓으면 바깥쪽으로 향하는 힘이 생긴다.
반면, 회전하는 물체 안에서 정지하려고 하는 물체는 중심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성질을 갖는다. 이 두 가지의 힘이 균형을 이루어야만 카트리지가 레코드 소리골 안에서 좌우 채널신호를 잘 읽어낼 수 있다. 따라서 안티 스케이팅 장치는 이런 불균형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 설치되어 있다. 사용하는 방법은 침압을 2g으로 해줄 때 안티 스케이팅 수치도 정확히 그에 맞추면 된다.
2) 리피트(Repeat)
반복 기능의 스위치이다. 기종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대개는 0, 1, 2 라고 수치로 표시, 수치만큼 반복하는 것이다.
3) 톤암 리프트(큐잉)장치
톤암의 카트리지를 원하는 곳에 안착시키고 카트리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한 장치다. 손으로 레코드 위에 카트리지를 가져가 정확한 지점을 찾기가 어려운데, 리프트나 큐잉 장치로는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며, 또 카트리지의 바늘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톤암이 레코드 위에 안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2∼3초 정도가 좋으며, 너무 빠르거나 늦어도 좋지 않다.
4) 스트로보스코프(Stroboscope)
레코드 플레이어는 음반이 요구하는 회전을 정확히 유지해야 한다.
만약 회전하는데 이상이 있으면 음질은 물론, 레코드 소리골을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어떤 레코드 플레이어도 다소의 회전 불균형은 있게 마련이다.
5) 턴 테이블의 고무 매트
고무 매트는 플래터(Platter)라고도 하는데 표면을 요철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레코드가 시트 위에 잘 올려짐은 물론, 사용 후 시트와 음반이 잘 분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잘 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 시트는 턴테이블에 밀착되고,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자주 청소해야 하며 유연성과 충격에 아주 부드러워야한다.
a) 받침대(Insulator)
레코드가 플레이어 베이스 밑에 받침대가 달려 있다. 외부 진동이나 자체 진동을 막기위해 음향 재생 기기 설치에도 많이 연구되어 왔다. 특히 레코드 플레이어와 스피커의 진동을 방지시킬 수 있는 특수한 방법의 하나로서, 또 밑부분에 부착시켜 사용하는 오디오의 액세서리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레코드 플레이어 베이스 밑에 설치되어 있는 네 개의 받침 다리는 외부 진동도 막아 주지만, 특히 스피커로부터 소리가 바닥을 통하여 플레이어에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9. 레코드 플레이어의 주의할 점
전원 트랜스 같은 전열기 옆에는 절대로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또한 컬러 텔레비젼의 옆쪽도 바람직하지 못한 장소로서 가급적 띄어놓는 것이 좋겠다.
카트리지는 자석이나 코일 등에서 아주 약한 신호를 만들어 앰프의 포노 단자로 보내 주는데, 주위에 강렬한 전류가 흐르게 되면 방해를 받게되고 결국에 가서는 재생 음질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앰프의 뒤쪽을 보면 많은 전원 코드 등이 엉켜있다. 이 때 레코드 플레이어의 출력 코드가 전원 코드와 함께 있다면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다. 고급형의 기기나 특별한 코드를 사용한 것은 상관이 없으나 보급형의 경우는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흔히 뒤쪽을 깨끗이 청소해 준다고 둘둘 말거나 묶어줄 때, 들리지 않았던 이상한 잡음이 들리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어떤 경우는 '웅-'하는 잡음도 들리며 잘못될 때는 신호보다 잡음이 더 크게 나게 된다.
요즘 포터블형에 설치되어있는 레코드 플레이어를 살펴보면 회전판과 톤암 사이의 간격이 낮아 레코드 음반이 조금만 휘어져도 회전할 때 상하로 춤추는 경우가 잦다. 그대로 방치하면 음질이 더욱 나빠지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코드 관리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설치 장소 주위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거나 습기가 차 있으면 접촉 부위가 부식되기 쉽다. 때때로 청소해 주어야 이를 방지할 수 있다.
앰프
1. 앰프리파이어란?
소리를 들려주는 모든 음향 기기에는스피커를 울려줄 수 있는 증폭기라고부르는 앰프가 설치되어 있다.
앰프란, 입력되는 신호를 우리가 들을 수 있게 증폭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입력되는 프로그램
소스(source)로는 방송신호를 수신해 보내주는 튜너, 레코드 음반의 레코드 플레이어, 테이프 데크, 콤팩트 디스크를 재생하는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 그리고 마이크 등이 있다.
프로그램 원으로부터 입력된 각종 신호는 앰프에서 조절되고 증폭되어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힘(출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호가 스피커 시스템으로 보내져 우리가 듣게 되는 것이다.
소리를 크게 증폭시켜 주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하며 음성 전기 신호를 같은 전기 신호로서 증폭시켜 준다.
전기 신호를 증폭시켜 주고 있는 앰프를 보면 하나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적으로 내부의 구성을 보면 두 가지의 기능이 합쳐져서 일을 하고 있다.
두 가지의 기능이란 프리 앰프(Pre Amplifier)와 파워 앰프(Power Amplifier 이것을 메인 앰프라 부름)인데 사람 몸에 비유한다면 프리 앰프는 실제로 움직이는 부분, 곧 팔과 다리 부분이 되겠다. 이 두 부분이 합쳐지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못하게 된다.
프리 앰프에 입력되는 전기 신호를 전압이라고 부르는데 이 신호를 파워 앰프에서는 전력이라고 부른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앰프는 음향재생기기의 심장부로서 마치 사람의 머리와 같아 내부를 들여다보면 각종 부속들이 모여 복잡한 회로로 설계되어 있다.
1) 프리 앰프 기능
앰프 뒤쪽을 보면 많은 단자들이 설치되어 있고 각종 코드와 배선들이 꽂혀 있다.
이처럼 외부로부터 입력되는 각종 음성신호를 받는 부분이 프리 앰프이다.
프리 앰프는 큰 힘을 만들어 주는 파워 앰프 앞에서 초기에 입력되는 신호를 어느 정도 정돈해 주고,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추어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 기능에는 레코드 플레이어의 카트리지나 마이크 신호처럼 신호치가 약한 것을 다른 신호치(예를 들어 방송 녹음기, 콤팩트 디스크)와 같은 것으로 만들어주는 이퀄라이저(EQUALIZER)부와 신호를 조절해 주는 콘트롤(Control)부가 있다.
이퀄라이저는 작은 신호를 고르게 해주는 기능이며 콘트롤은 음질을 조정해 주는 기능이다.
카트리지, 즉 전축 바늘이나 마이크로폰의 신호치는 다른 입력 신호보다 출력도 미세하지만 주파수 특성도 고르지 못해 높은 소리인 고음역에서는 찌그러지게 되고 저음역에서는 음이 끊기는 듯한 신호가 된다. 다시 말해 출력 크기도 작고 주파수 특성에서도 고음이 크고 저음이 낮게 되어 있다. 이처럼 고르지 못한 신호치를 프리 앰프의 이퀄라이저부에서 신호를 평탄하게 해주고 크기도 다른 신호와 같게 해 주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정리된 신호는 콘트롤부로 보내져 신호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신호치가 비교적 큰 튜너(방송)나 테이프 데크 그리고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 같은 것은 음질을 조정해 주는 콘트롤부로 입력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입력되는 모든 신호는 일단 프리 앰프를 거쳐 파워 앰프로 보내지는데 다만 약한 신호는 (카트리지와 마이크) 이퀄라이저로 비교적 큰 신호(튜너, 녹음기,CDP)는 콘트롤로 바로 입력된다.
- 프리 앰프의 톤(Tone)기능
음악을 감상하려면 앰프에 설치되어 있는여러 종류의 스위치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이 때 음질을 위해 가장 많이 만지게 되는 스위치가 톤 콘트롤(Tone Control)인데 베이스(Bass)와 트리블(Treble) 스위치이다.
레코드에 담겨진 음악 신호는 녹음회사에 따라 또는 사용한 악기 등에 따라 재생되는 음량이나 음질에 차이가 있다. 이런 것을 조절해 주는 것이 톤 콘트롤로서 프리 앰프에 설치되어 있는 스위치이다. 트리블 스위치로는 높은 음역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커버시켜 주고 베이스로는 저음역에 울렁거리는 듯한 음질을 어느 정도 커버해 준다. 제품에 따라 중간음(Mid)을 조절할 수 있게 한 것, 그리고 톤 기능을 아주 안 듣게 하는 톤 디피트(Tone Defeat)스위치가 설치된 것도 있다.
이 밖에도 시끄러운 잡음 등을 제거시켜주는 필터(Filter)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는 프리앰프도 많다.
거기 따라서 녹음기 상호간에 녹음 및 재생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복사 회로(더빙)가 설치된 형도 있으며 이외에도 사용하기 편리한 각종 스위치가부착된 기기도 있다.
2) 파워 앰프의 기능
앰프에서 출력이란 바로 기기의 힘으로, 파워 앰프의 출력을 말한다. 파워 앰프는 메인앰프라고도 부르는데 스피커를 동작시키기 위한 전력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흔히들 파워앰프를 선택할 때 출력에만 신경을 쓰는 이가 많으나 음질을 맑고 선명하게 기 위해서는 의율과 재생 대역이 어느 정도인지를 우선 알아야 한다.
의율이란 입력된 기본 신호를 증폭해줄 때 필요 없는 다른 잡음 신호도 증폭되어 출력으로 보내주게 되는데 이 때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가 말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필요 없는 잡음이 순수한 신호 중 몇 퍼센트가 포함되는가를 비율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의율의 단위: %)
요즘 오디오 제품의 광고를 보면 제품의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해 이것을 언급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의율을 왜율이라고도 하며 THD로 표시해 주는데 이 수치는 0.09%이하가 되면 좋다. 일반 가정에서 대출력용 파워 앰프를 선택해 사용하는 경우, 낮은 저역에서 험(Hum) 같은 잡음 때문에 맑은 소리가 재생되지 않는 수가 많은데, 그것은 기기에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출력 앰프의 고유 잡음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런 고유의 잡음은 어떠한 기기든지 완전하게 제거되지는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출력이 크다고 최고급품이라고 단정, 선택할 필요는 없다.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출력의 앰프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이상적인 음질을 들을 수 있다.
- 파워 앰프의 출력
오디오 시스템 성능을 평가할 때 출력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대출력 제품일수록 가격도 비싸지만 고성능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고출력 앰프 전부가 고급품만으로 제작되는 것은 아니다.
신문이나 잡지 등에 소개되는 오디오 시스템의 광고를 보게 되면, 대부분 출력 표시가 되어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뮤직파워 00 W' '최고 출력 00 W'등 요란하게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뮤직 파워니 최고 출력이니 하는 것은 정확한 규정 출력이 아니다. 자칫 잘못 생각하면 출력이 작은 제품을 출력이 큰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파워 앰프의 출력이란 앰프를 제작하는 회사에서 회로를 설계할 때 이미 정해 놓은 것으로, 제작하는 회사와 각 나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미국의 경우 미연방 무역 위원회가 앰프의 출력 표시를 표준화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거의가 미국의 출력 기준을 따르고 있다.
우리 나라는 미국 규정을 따르고 있으나, 제품에 따라 표시 방법을 다른 수치로 하는 것도 있다. 소비자가 확실한 출력 규정을 알고 선택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
규정 출력은 정격 또는 실효 출력이라고하며, 표시는 '실효 출력(1KHz,)20Hz∼20KHz, 100W+100'로 한다.
곧, 인간이 청취할 수 있는 가청 주파수 대역에서 스피커의 부하 저항은 8Ω을 사용하고, 특정 주파수인 1KHz(1,000 Hz)에서 측정해 출력을 표시해야 한다. 또 같은 출력이라고 해도 '20Hz-20KHz(4Ω, 1KHz), 150W+150W'에서는 출력이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는 스피커의 부하 저항을 8Ω 아닌 4Ω으로 했는데, 이 때는 출력이 늘어나게 된다. 이것은 실효 출력이 아니고 뮤직 파워다.
앰프의 출력 표시 방법은 이외에도 제작회사에 따라 보다 좁은 가청 주파수 대역(예를 들어 40Hz∼18KHz)으로 출력을 높게 표시하기도 한다.
2. 앰프의 종류
프로그램 소스로부터 입력된 신호를 증폭시켜주는 음악용 앰프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현재 앰오디오 상점에서 프가 최적 앰프가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판매되고 있는 것은 4종류가 있다.
1) 프리 앰프(Pre Amp)
일명 콘트롤 앰프라고 부르며, 마이크나 레코드플레이어의 카트리지와 같은 낮은 신호를 증폭시켜 주거나 튜너, 테이프 데크와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 디지털 오디오 테이프 레코더의 신호를 받아 조절한 후 파워앰프로 전송시키는 역할을 한다.
2) 파워 앰프(Power Amp)
일명 메인 앰프라고 부르며, 프리 앰프에서 보내온 신호를 스피커가 진동할 수 있게 큰 힘으로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3) 인티그레이티드 앰프(Integrated Amp)
일명 프리 메인 앰프라고 부르는데, 최근에는 거의 인티그레이티드형이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의 중급형 오디오 시스템의 대부분이 이 형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인티그레이티드(Integrated)형이란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하나로 합쳤다는 뜻이다.
4) 리시버 앰프(Receiver Amp)
일명 종합형이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인티그레이티드형 앰프에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튜너가 포함된 것을 말한다.
3. 앰프의 고장은?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 한 쪽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파워 앰프 출력단의 고장을 말하는 것으로 대개는 취급 방법이 잘못되어 일어나는 것이다.
어떤 때는 외부에서 순간적으로 전류가 과도하게 입력되어, 앰프 출력 보호회로의 퓨즈(fuse)가 절단된다. 또 때에 따라서는 출력부까지 영향을 미치며, 내부 온도 상승에도 관계가 된다.
인위적인 것으로는 스피커 연결 코드가 합선일 경우 출력부에 영향을 주게 되며, 서로 다른 부하 저항의 임피던스(4Ω,8Ω)를 갖고있는 스피커를 같이 연결시켜 사용할 때도 이런 문제가 일어난다.
최근에 제작된 앰프 중에는 이런 위험으로 부터의 보호를 위한 특수 보호회로가 설치된 것이 있다.
4. 앰프를 취급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1) 앰프의 적정한 온도
소리를 증폭시키는 앰프도 적정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재생 음질을 좋게 해준다.
앰프가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는 섭씨 20도∼22도다. 겨울철에 적절한 앰프가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가 중요한데, 앰프가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급하게 온도를 올려준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앰프가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손끝으로 앰프의 전면인 판넬을 앰프가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만져 보고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아야 한다.
2) 앰프의 습기
습기는 앰프에 있어 최대의 적(敵)으로,그냥 방치해서 사용하게 되면 볼륨이나 조정 스위치에서 '찌걱찌걱'하는 잡음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오디오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고 있으나,
관리 소홀로인해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제품에서도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의 경우, 여름철에 베란다에서 기르던 화초나 꽃나무 등을 날씨가 추워지면 안쪽으로 옮긴다.
이 때 스팀 등으로 온도가 상승, 화초에서 발생한 수분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에는 밑으로 내려앉아 앰프의 정, 측 부위, 볼륨, 각종 조정스위치 위에 쌓이게 되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습기로 인한 끈적끈적한 이물질을 확인하려면 앰프의 뒤쪽을 살펴보면 된다. 각종 연결 코드의 겉부분을 손으로 만져보면 끈적끈적한 것을충분히 느낄 수 있다. 습기는 산소와 함께 연결 코드의 접속 부위를 산화시켜 곰팡이균을 만들어 신호의 흐름을 방해한다.
습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용한 후 비닐커버 같은 것으로 덮어놓는 것이 좋으며, 계절이 바뀔 때마다 휘발성이 있는 클리너를 사용해서 깨끗이 닦아주면 된다.
또 제습제를 앰프의 뒤쪽에 놓아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제습제로는 요즘 건조음식 제습제로 판매되고 있는 건습제 실리카겔 등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3) 앰프와 열
최근에 제작되어 나오는 앰프를 보면 거의가 대출력을 자랑하고 있다. 제품에 따라서는 소형인데도 출력이 1백 와트가 넘는 것이 많다. 출력이 크면 좋은 앰프라는 생각 때문에 대출력에 현혹 당하는 경우가 잦다.
출력이 클수록 파워 앰프에서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출력부에 트랜지스터를 사용 하였다고 하여 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파워 앰프의 전원은 항상 일정한 압력을 갖고 있는 전력으로서 스피커로 내보낼 때는 일정한 형태의 제어 방식을 취한다. 또한 출력부는 반드시 전력을 소비하게 되면 트랜지스터로 된 FET회로(최종 출력단회로)도 출력 크기에 따라 전력 소비가 많은데, 이 전력은 바로 열이 된다.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FET회로는 그 내부 온도가 1백25∼1백75。C정도가 되면 파손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위해 발생되는 열을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특수한 방열판을 설치하고 있다. 대출력의 앰프를 사용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고 뒤쪽이 막혀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4) 앰프에 스피커를 연결해줄 때
앰프의 뒤쪽을 보게되면 스피커 시스템으로 증폭된 신호를 보내 주기 위한 터미널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것을 스피커로 보내는 출력 단자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붉은색과 검정색 다시 말해 +와 -표시를, 색깔로는 붉은 색을 +로 하고 검정색은 -로 정해놓고 사용하고 있다.
이런 것은 스피커 시스템 뒤쪽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을 스피커 연결 단자라고 부르며 +와 -가 앰프 뒤쪽처럼 되어있다. 이것을 앰프와 스피커의 위상이라고 하는데 좌우 양측이 똑같지 않게 되면 스피커 유닛 동작이 반대가 되므로 좌우 음량이 달라진다. 따라서 스피커를 설치해줄 때 위상이 잘못되어있지 않나 꼭 점검해봐야 한다.
5. 첨단 오디오시스템 디지털 앰프
1) 디지털용 앰프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앰프의 성능을 더욱 좋게 설계해준 것이 최근에 등장한 디지털 회로 방식이다.
기존의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 방식의 앰프는 레코드 음반 사용시 반드시 보상 회로인 이퀄라이저를 거치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 회로에도 잡음이 발생되므로 이를 제어시켜주기 위해 설계된 것이 디지털 회로로서 LP레코드에서도 90dB 이상의 고음질을 재생시켜 준다.
특히 잡음 성분이 많이 포함된 소음량을 청취할 때도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기를 사용, 더욱 깨끗한 신호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대개의 디지털 앰프에는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인 DSP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해줌으로써 원신호는 전혀 손상시켜주지 않고 완벽하게 하울링 성분만을제거, 보다 선명한 음향을 재생시켜 준다.
2) 디지털 AV앰프
안방극장을 꾸며주는데 있어 디지털 AV용 앰프는 여러모로 편리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가능한 이 시스템을 선택해 사용해 주어야 한다.
- 디지털 AV앰프란
오디오 시스템의 앰프로서 프리 앰프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음악은 물론 영상까지 조정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즉, 입력되는 아날로그나 디지털의 모든 신호를 입력시켜, 듣는 사람이 원하는 음색으로 듣게 해준다.
특히, 영화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돌비 서라운드 프로로직과 현장감을 갖게하는 음장 서라운드 그리고 음의 주파수 특성을 디지털로 처리시켜준 이퀄라이저 기능 등이 설치되어 있다.
- 디지털 AV앰프의 기능
기본 설계가 잘 되어있는 제품일수록 AV조정부와 디지털 서라운드 그리고 기능 선택이 잘 되어 있다.
특히, 기능 선택은 디지털 입력부와 포노(Phono), 튜너, CD, DAT,테이프 영상단자인 비디오 등이 설치되어 있고 시스템에 따라 메인 스피커와 리어용 스피커 그리고 센터용 스피커를 분리시켜 사용할 수 있게 별도의 단자를 마련해놓고 있다.
음장 모드 스위치는 음악이 콘서트 홀, 극장, 스타디움 등의 다양한 분위기를 갖게 선택 버튼을 부착시켜 놓고 있다.
또한 디지털 프로그램 신호 재생기를 위한 동축 입력 단자 및 광단자를 별도로 설치해놓은 고급형의 제품도 있다.
3) AV용 디지털 앰프, 왜 좋은가?
음악의 아름다움이나 영화의 진실감을 갖기 위해서는 현장감이 필요한 것으로 이를 재현 시켜주는 것이 바로 디지털 앰프에서의 음장 기능이다. 음장이라는 것은 간단히 설명해서 그 공간이 갖고 있는 특유의 음의 울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귀에 전해오는 소리는 악기나 스피커로부터 직접 들려오는 것과 주변에 산재해있는 다른 물건 등에 의해 반사되어 들어오는 반사음이 있다.
그 반사음이 어느 방향에서 들려오나, 어떤 재질로부터 반사되는가, 또는 어느 정도 직접음보다 늦게 들려오는가 등에 따라 울림의 아름다움 즉 음장의 좋고 나쁨이 전해지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콘서트 홀이나 영화관은 설계 당시부터 음악이나 영화 상연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어 극단적으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나쁘게 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그러나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거주 공간은 음향이나 영화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완벽하게 꾸며줄 수 없다.
특히 거실의 크기가 우선적으로 문제가 되는데 이럴 때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 기능이다.
헤드폰과 마이크
1. 헤드폰이란?
글자 그대로 머리에 얹어 놓고 옴악을 듣게 해주는 소형 스피커라고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헤드폰은 기술적으로나 디자인면으로 상당히 까다로운 점이 많다. 이미 소형 헤드폰으로부터 콘덴서 헤드폰까지 개발되어 하이파이 음악을 헤드폰으로 즐길 수 있다.
헤드폰은 보통 스피커로는 얻기 어려운 맑은 음질까지도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이파이 컴포넌트 액세서리로서가 아니라 컴포넌트의 일원으로 생각해야 한다. 헤드폰은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항공기, 전화 교환 등에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 부분이다. 특히 어학용과 녹음실, 방송국 등에서 모니터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초기 헤드폰은 이어폰(Earphone)으로 시작되었다.
이것은 텔레비젼이나 라디오를 수신할 때 한쪽 귀에 꽂고 듣게 만든 크리스탈형이었다. 그후 음악만을 전문으로 듣는 스테레오 헤드폰이 등장했다.
2. 헤드폰의 종류와 구성
헤드폰은 여러 가지로 스피커와 비슷한 점이 많다. 헤드폰은 완전 밀폐형과 개방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개방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외부의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완전히 막혀 있는 것이 밀폐형이다. 이것은 외부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으며 저음역 특성이 좋다.
개방형으로 만든 것은 종류가 다양하다. 소형 녹음기나 라디오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헤드폰이 이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다.
무게도 가볍지만 휴대하기가 편리하며, 감도가 좋아 신선한 느낌을 준다. 저음역의 특성은 밀폐형보다 떨어지나, 고음역은 오디오 시스템용 스피커 못지않게 뛰어난 특성을 갖고 있다.
헤드폰은 스피커 유닛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다만 스피커 유닛에서 사용하는 콘페이퍼 대신 얇은 플라스틱막을 쓴다는 점이 약간 다르다.
소형의 스피커 유닛으로는 주파수 전대역을 커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저음역에서부터 고음역까지 찌그러짐이 없으려면 구경이 작고 얇은 플라스틱막이 이상적이다. 또 헤드폰은 스피커처럼 콘페이퍼를 받쳐주는 댐퍼가 필요 없으므로 간단히 설치해 만든다.
자석은 스피커에서처럼 여러 종류를 사용하는데 퍼라이트(Ferrite), 사마륨(Samarium)과 코발트(Cobalt)합금 등이 많이 사용된다. 그 가운데에서도 사마륨과 코발트는 극소형인 미니 헤드폰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귀속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이어폰(Inearphone)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헤드폰은 제작하는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다이내믹형, 전면 구동 다이내믹형, 하이 폴리머형, 콘덴서형, 일렉트로닉 콘덴서형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3. 헤드폰, 어떤 것이 좋은가?
헤드폰은 직접 소리를 들어봐야 되는 것으로 좋은 소리를 구분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헤드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능률이란 것인데, 능률이 좋으면 보통 소리가 크다. 그러나 소리만 크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상품 설명서를 보면 대개는 1m거리에서 1와트(w)를 입력시켰을때의 음압을 dB로 표시하고 있다. 즉, 95dB/mW라고 표시한 것은 ImW를 입력하였을때 음압이 95dB가 된다는 뜻이다.
이 수치가 높은 것일수록 능률이 좋은 헤드폰이며, 스피커 시스템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표시한다.
이 능률과 관계된 것이 임피던스라는 것인데, 헤드폰의 임피던스와 앰프의 매칭에 따라 능률의 차이가 나게 된다. 보통 앰프의 헤드폰 입력을 보면 하이 (High)임피던스로 되어 있으나, 하이보다는 로(Low)임피던스가 좋다. 헤드폰은 음악 전문용으로는 대형 감상용 헤드폰을, 가볍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니 헤드폰을 선택한다. 감상용 헤드폰일 경우 무게는 400g정도, 미니의 경우는 50∼70g 정도면 좋다.
4. 헤드폰 사용시 주의할 점
헤드폰은 스피커보다 가볍게 생각하고 소홀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좋지 못한 헤드폰으로 계속 음악을 듣게 되면 신체적인 장애가 올 수도 있는데, 특히 난청의 원인이 되므로 하루에 2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음악 감상용인 대형 헤드폰의 경우는 더욱 유의하도록 한다. 양쪽 볼을 눌러주는 밴드압도 문제가 된다. 이 밴드압이 너무 센 것을 사용하면 두통과 함께 치통도 유발된다고 한다. 헤드폰의 패드는 항시 깨끗해야 한다. 땀이 묻어있거나 얼굴 화장이 묻게 되면 다른 사람이 사용할 경우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1. 마이크란?
마이크로폰을 혼히 마이크라고 하는데, 공기의 진동을 전기의 진동으로 변환시키는 장치다.
마이크는 용도에 따라 카본형, 크리스탈형, 다이내믹형, 콘덴서형의 4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다이나믹형과 콘덴서형 두 종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이내믹형과 콘덴서형은 사용하는 앰프의 입력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데, 가정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콘덴서형 마이크는 건전지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비디오케용은 사용하고 있는 앰프와 매칭이 될 수 있어야 제성능을 발휘해주므로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마이크의 종류와 임피던스
카본(Carbon)형, 크리스탈(Crystal)형, 다이내믹(Dynamic)형, 콘덴서(Condenser)형이 있다. 전에는 카본 마이크, 즉 압력형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고급형인 리본형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 거의 다이내믹형과 콘덴서형이다.
마이크의 출력 임피던스는 하이 임피던스와 로우 임피던스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이 임피던스는 10KΩ이상이고 로우 임피던스는 600Ω 이다. 오디오 상점에서 혼히 구할 수 있는 마이크는 하이 임피던스로 50KΩ이며, 로우 임피던스는 거의 600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