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후기를 올려보아요 ~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번캠치기도 그렇고 해서..일단 후기로 인사부터 올릴께요~
너무 방갑습니다 &_____&
이번에 캠핑은 남들은 철수하는 그 시점..5월28일 석가탄신일 오후에 출발해서..
수요일에 인서울 했어요 ㅎㅎ
저희는 큰놈,작은놈 두마리나 멍멍이들이 있어서..청포대나 몽산포 같은 넓고 평일에는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캠핑을 한지 어언2년,,처음에 멋모르고 시작한게..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ㅎㅎ
청포대는 캠장님께서도 그곳 관리하시는 분들께서도 멍멍이들을 엄청 이뻐라 하시고
거기도 큰아이들이 많아서..혹 모르는 큰 멍멍이들을 불편해 하시는 캠퍼들이 있어도..
쿨하게 넘어갈수 있는..ㅎㅎ 그런 환경이라서 자주 찾습니다~
이번 캠핑은 5월28~30일 청포대 이야기에요~ 스타트~~~~~
사실, 토요일, 일요일에도 캠핑을 당겨왔어요~
칭구네 커플이랑 영종도에 선녀바위 해수욕장을..
하지만..그곳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곳이라 사진은 생략할께요..
난민촌,쓰레기장,무법지? 암튼..그랬어요..
2박3일갈려고했는데..일요일 오후에 철수했어요
화장실도,..멀고 더럽고, 심지어는 긴줄...그리고 개수대 없어요~
분위기도 좋고 굴도 따기 좋은 곳이지만..
휴일이라서 그런지 나들이객도 엄청 많구요..
평일에나 한번 갈까? 하지만..개수대가 없어서..오지캠핑같아요..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인근 편의점 화장실에서 콜라 한개 사고 물 3양동이 떠다놓고..
애끼고 애끼다가..3양동이 반이 남았다는 슬픈스토리가..쿨럭..ㅋ
월요일 오후 4시쯤 늦게~출발해요..그래야..거기있는 모든분들이 철수하시는 6시쯤 도착하니..ㅎㅎ
운전하다보면..저희 금이가 항상 이렇코롬 옆으로 와서..볼을 부비고 귀에 바람넣고..ㅡ,ㅡ;;
성가셔요 ㅋㅋ
도착하고 나서 사이트 치자마자부터 첫날 월요일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ㅡ,ㅡ;;
워낙 굶주리고 피곤하고,,타프웨빙이 짧아서 그거하는데 40분 소요했더니..밤되고,,
다른 캠퍼분들 빠지기 기다렸다가 그자리에 치느라고 8시쯤 어둑어둑해질때 쳤거든요..
웃백이는 5분이면 친답니다..단, 팩다운,이너등등 치는데까지는 총 20분? 이면 쳐요 후후후..
요거는 다음날 엄청 어지럽히기 전 아침풍경입니다~
알흠다운 청포대~옆에 한 50미터쯤 떨어진곳에 남자분들 4분이서 온 텐트 말고 없는 29일 청포대의 아침~!
오후에 갔어요~ 한적하죠~ 완전 전세캠핑..덕분에
우리 금이랑 소미를 방생해놨었죠..
화장실가면 쪼르르 쫓아오고 들어가면 지들이 혼자서 텐트로 돌아오고..
처음으로 목줄을 풀어봤어요..
잘 하더라구요 ㅎㅎㅎ
자..밥을 먹읍시다..소미&금 이 어무이께서 일용할 아침을 준비해주십니다~
ㅎㅎ 아싸~
우리 금이를 소개해드릴께요~
잘생겼지만..여아입니다 ><~ 2살 조금 넘었구요~골든리트리버입니다~골댕이~천사 골댕이~
말썽쟁이&4차원&집에서는 저를 쌩까지만..밖에서는 10cm간격으로 붙어다니는..이상한 아이 ㅡ,ㅡ
소미에요~ 재패니즈 스피츠구요~
역시 여아입니다~ 6살이에욤 ^^ㅎㅎ
소미도 금이도 새끼때부터 같이 살앗는데요..
소미 4살때..금이 델꼬와서부터..부쩍 신경질이 늘었어요..
2년을 같이 살았는데도..안친해요 ㅡ,ㅡ
맨날..집에서도 붙어있지 않아요~저러고 있어요 ㅜ,ㅜ
아침을 대충~해먹습니다..저는 국물이 있어야 하기에..
다른거 끓이기 귀차니즘으로..3분북어국과
소세지 볶음,레몬뿌린 삼치구이~입니다~
삼치살을 발라주고 있어요..ㅎㅎ 엄마랑 무슨 모략질이야? ㅡ,ㅡ 나만 빼놓고
섹쉬하죠~ㅎㅎ
니들이 밤새 보초서느라..짖고 그러느라 잠을 못잤지/ 그지..
그래..그래서 나도 못잤다..3시에 누워서 5시40분에 깼어..그지..너네는 대충 아무때나 막 자도 좋겠지만..
나는 어쩌냐..ㅡ,ㅡ 이노무 쉐리들..
이러면서 계석 궁시렁 대고 있었더랬죠~그러다가 한숨 자다가..
바다를 나갔어요..
동영상만 찍느라고..사진이 또 중간에 비네요 ㅡ,ㅡ
(저는.완벽한 스토리의 후기는 무리인가바요 OTL....)
그렇게 바다에서 금이신나게 수영하구요..소미는 엄청 싫어해요 ㅎㅎ
리트리버종이 물만 보면 뛰어들어가죠..
얘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ㅜ.ㅜ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 아무도 없고만..꼭..
지는 혼자는 안들어가고..꼭 나를 델고 갈라고..ㅜㅜ
댕겨와서 목욕시켰더니..소미가 추워해서 꽁꽁 싸서..제 신상..야침에 눕혀놨어요
저러다 자고..깨다..흙밭에서 뒹굴고..에헤라디야~>,<
아..요건, 아침에 일어났을때,,얘네가 웬일로 이러고 있더라구요..이상한것들...
이렇게 붙어있는건 2년만에 첨봤어요 엄청 신기해서 한컷 ㅋㅋㅋ
귀엽죠~ 저는 애때문에 살아요~ ㅎㅎ 씻겨놨더니..좋다고..야침에..ㅡㅡ 흙묻은 그 4발로..
엄청 잡아온 맛조개..그러나 먹지는 못했어요..밤에 고기궈먹고 남은 숯불에 먹을라고 했더니..
해감을 잘못했더랬죠.. 모래가..ㅡㅡ;;;
가자마자 한건했어요..웃백이 옆창 매쉬망을..
태워먹었죠..가슴이 아팠어요..진정 ㅜ,ㅜ 수리보내야져..에혀..
오는날 이너 걷고..한컷..
웃백이랑..타프 다 접고..한컷..금이님께서는..
드러누우셔서..감독중이세요..
하나씩 정리되가는 짐들..
철수를 2시부터 해서 5시까지 했어요..헐..
언제쯤 1시간이내로 철수되는걸까요..
짜짜~잔 카니발에는 아무렇게나 넣어도 다 들어가고 자리가 남습니다 ㅋㅋㅋㅋ
자랑질 아닙니다 ㅎㅎ
금이는 항상 우리 1M안에 있지만..소미는..막 돌아댕겨요..출발전..엄마가 잡으러 출동..ㅋㅋ
이번 캠핑에 안좋은점은..딱한가지..
월요일부터 쓰레기를 안치워가서..화요일,수요일 하루하루 지나니..냄새가..ㅡ.ㅡ
언제치우냐고 물어보면..저사람들이 안온다고..
요거만 빼면..굿인데..아쉬웠어요
짐다 실고서..차안에서..ㅎㅎ
얘는 바다에요~캠장에 살아요~
캠퍼분이 데리고 놀러오셨다가 여기 환경도 좋고..늙어서..이런곳에서 키우고 싶다고 하셔서
청포대에서 맡아서 키워주신대요..한달에 한번식 사료 보내주시구요..
그치만..많은 캠퍼분들이..자꾸 고기를 주셔서..살이 많이 쪘대요..
정말..금이랑 비교했을때..에휴..
고기같은거만 먹어서..사료는 거들떠도 안본데요..
그런거 먹으면..건강에 엄청 해롭고..살찌고..
캠퍼분들..고기 주지 마세요 ㅜ.ㅜ
얘는 로마에여~ 아시죠잉 ㅎㅎ
청포대 보안관~ㅎㅎ
집에와서 다시 뽀송뽀송하게 씻겨놨더니..베란다에서 저러고 자요 ㅡ,ㅡ
그럼~긴글 읽어주셔서 감솨합니다 다음에 또뵈요 ^^
보너스~ 금이 2개월 조금 넘었을때에요..
저때만 해도 소미보다 작았는데..ㅎㅎ 지금은 많이 커서..아니..살도 살짝 쪄서요.
무려 37kg 나가는 거구가 되었어요..~
다음에 또 후기 올리도록 할께요 ^^
PS-사진이 세로인데 가로로 누운게 있네요..후기는 첨이라..ㅜ.ㅜ
담에는 똑바로 올릴께요 ~ㅎㅎ
첫댓글 와~~부럽네요ㅠㅠ차가..흙..완전 잼난후기 잘봤슘돠~강쥐들 넘흐 기엽네여ㅋ
아악~~~~~ 너무 귀여워요~~ ^^
잼난 후기 넘넘 잘 봤습니다~ 사진 보느라 살짝 살짝 고개가 ... ㅎㅎ
멋진 후기 또 기대하겠습니다~ ^^
가보려했던 곳이라 유심히 잘 보고 갑니다. 집에 가서 컴으로 다시 봐야겠어요. 아그들도 완전 예쁘네요. 두 마리의 털 감당하시려면 엄청 부지런해야 할 것 같네요 ^^
으헉 37키로 ㅎㅎ 저희애도 많이 나간다 생각하는데 비교가 안되네요 ㅎㅎ. 저희도 그쪽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ㅋ 후기 잘봤어요 ~~
와~~아가들이 참 이쁘네요...작년에 저희도 코코랑 청포 다녀왔었는데...^^ 지킴이 녀석 아직 잘 있네요^^
서로 등 돌리고 앉아있는 사진에서 빵 터지네요 ㅎㅎ
ㅎㅎ 몇일있다가 또 한가한 평일에 갈예정이에요~
너무 더운 여름에는 금이 소미도 너무 힘들어해서요~
더 더워지기 전에 캠핑으로 댕겨올라구요~!
그때는 아마 금이가..래브라도가 되어있을꺼에요 ㅋㅎㅎ
ㅎㅎ 잘보고갑니다 아가들이 넘귀욥네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항~청포아일랜드두 좋져~ 청포대 해수욕장에 허밍홈 구역이에요~
모래바람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요~모래라기보다 흙이 많은 구역이에요 ㅎㅎ
금이랑 소미는 지금도 여전히 티격태격싸워요...등치로는 금이가 훨씬 큰데..아직도 서열이 정해지지 않았어요
금이가 가볍게 소미를 무시하는 정도랄까요? 소미가 워낙 성격이 쎄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