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스 부채탕감협상이 난항을 겪는 등 유럽발 우려지속에도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영향으로 한국 CDS 프리미엄은 전주대비 하락을 이어감. 스왑베이시스는 부채스왑으로 추정되는 CRS 비드의 영향으로 전주에 이어 소폭 축소되었고 원화변동성도 안정세를 유지.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LTRO 시행 이후 외국인이 5조원 가량의 주식 순매수를 기록함에 따라 지수가 1,950bp를 재돌파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고, 이에 VKOSPI 지수는 20pt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불안을 잠재움.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회사채스프레드가 작년 11월 수준까지 축소됨.
2.
그리스 부채탕감 협상이 난항을 겪는 중에도 EU정상회담 및 美 FOMC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크게 작용함에 따라 주요 신용리스크 지표들은 전주에 이어 안정세를 이어감. 하지만 포르투갈은 최근 10년 국채수익률이 13%를 넘나드는 급등세를 연출함에 따라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 또한 기존 재정적자 감축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 가운데, 두 번째 구제금융을 받을 때 그리스처럼 민간채권자의 헤어컷을 포함할 수 있다는 점도 제기되어 CDS프리미엄은 1,200bp대 후반까지 상승하여 사상최고치를 경신함.
3.
EU정상회담 및 美 FOMC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안정된 가운데 해외주요은행 및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도 대부분 전주에 비해 하락함. 금융지원 여부를 놓고 우려를 모으고 있는 헝가리는 최근 정부의 중앙은행 관련 법령의 개정이 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을 해치고 EU 조약에도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정부가 이 법안의 개정에 유연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금융지원 가능성이 재차 커짐. 이에 CDS프리미엄은 전주대비 100bp 가량 하락하며 우려가 줄어들었으나, 정부대변인이 아직 내부 논쟁이 지속중이라고 밝혀 법안 개정이 쉽지만은 않을 듯.
20120125 Issue [삼성선물] [1월 4주] Credit Risk Moni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