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따라 오르다가 보면 서울을 닮은 한 도시가 나온다. 주변에 낮은 산들이 흩어져 있으며 낙동강이 시가지 남부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낙동강은 동부에서 반변천을 합하고 서쪽으로 흐르다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송야 천과 합류한다. 강 언저리에는 평야가 이루어져 경작지와 주거지로 쓰여진다. 태백산맥이 굽이쳐 흘러오다가 소백산맥으로 뻗어 영남산이 남북으로 뻗어 동북쪽의 두 개의 산과 어울려 산간 분지를 형성하여 자리잡은 곳이 안동이다. 경상북도 중앙에 위치 한 안동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토지가 비옥하여 지리적으로 부락이 형성될 알맞은 지리적 위치를갖춘 곳이다. 신석기시대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하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살기 시작한 곳임을 알 수 있다.
안동의 기후는 내륙에 자리한 분지이므로 한서의 차가 크게 나타난다. 연평균 기온은 12.5도이며 연간 강수량은 924밀리미터로 작은 편이다.
중앙선 철도가 안동시의 중앙부를 남북 방향으로 뻗어 나가면서 영주에서 의성으로 이어져 있고, 멀리 충청북도의 당진과 도내의 동편 영덕을 잇는 국도가 안동시를 중심으로 엇갈리며 방사상으로 퍼지는 지방도가 뻗어 있기도 하다.
중앙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더욱 전통유교문화와 관광.레져의 중심이 된 안동은 너른 땅에 불룩 불룩 솟은 골짜기마다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며 빠르게 변해지는 시대정신에 따라 21세기 경북 도청중심지로 부상하면서 북부내륙에 위치하여 행정, 교육, 문화 중심지로 안동을 기점으로 한 북부권 연계발전 권역을 형성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와 첨담과학문명이 가장 이상적으로 공전하는 고도 안동은 세계속에 수준 높은 전통유교문화의 보존 도시로서 지금보다 미래를 잘 전망할 수 있는 고장이다.
안동호반의 용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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