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12송이
3월 하고도 14일 꽃이 배달 되었네
보라꽃, 노란 꽃 , 흰색 꽃 방긋이 미소짓는 꽃 12송이 화단에 예쁘게 심어보았네
오가는 나비들이 눈웃음 짓고 가랑비도 촉촉히 속삭이네 속살을 들어낸 꽃님이 방끗이 맞아주네
사꾸라꽃이 꽃잎되어 눈날리고 자목련 백목련이 활짝 웃었네 꽃 12송이를 춘하추동으로 심어 볼려네
봄 여름 가을 겨울 피는 꽃으로 내 마음의 한쪽을 채우고싶네 ( 발렌타인 데이를 지나 화이트 데이가 왔다, 봄이 왔으니 건물 앞 화단을 단장해야 하리라 봄꽃을 심었다. 궐녀는 꽃을 심은 줄을 알까 효제야 자는 위인지 본연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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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등정기
민주지산(岷周之山)이 영동군에서
제일높은 봉우리라고......
물한계곡의 입구엔 1242메터라 써 놓고
정상엔 1241메터라고.....
실지론 1241.7 메터 해발....
입구엔 반올림하여
정상엔 절사하여....
산 산 산
물 물 물
길 길 길
..................................
내 마음속에 사모하던
산에 오르니
남으로 덕유산 가야산
더 멀리 지리산
북으로 황악산 대덕산
어께를 비스듬히 석기봉 삼도봉 각호산
바라보며 서로 미소짓는다.
민주지산은 여왕처럼
신록에 푸르르다.
4박자로가는 이름 연개소문
4박자로가는 산 민주지산
삼박자로가는 이름 강감찬 김유신 이성계 .....
삼박자로가는 산 금강산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황악산.......
아! 민주지산아, 민주지산.
4박자는 2의배수로
여성을 의미 하듯
모든 산들이 너를 사모하며
삼삼하게 바라본다.
유월의 하늘에
너는 네박자로 의젓이 서 있구나.
21세기는 여성의시대라
4박자의 시대 짝수의시대 인가
홀수는 외롭고
짝수는 안정되어
초강천을 이루어
금강으로가는 물
처음 남상의물로
민주지산은 서있다.
21세기를 바라보며
여왕의 자태로
서 있다.
멀리 호미곳 광장을
바라본다.
화해,평화,사랑,
자비, 인 (仁)의 바람이 불어온다.
(민주지산은 호미곳 광장과 통한다 그리하여 금강과 통한다 대청호와도 통한다 남상의 물은 포항만의 물과 통한다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 민주지산은 여왕의 자태로 서 있다.)
명심보감과 25교구본사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명심보감(明心寶鑑)이 있는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불교 조계종에 25교구본사가 있는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계선편(繼善篇)이 1교구본사 조계사
천명편(天命篇)이 2교구본사 용주사
순명편(順命篇)이3교구본사 신흥사 설악산에서
효행편(孝行篇)이4 교구본사 월정사 오대산에서
.............. ................
부행편(婦行扁)이 20교구본사 선암사로
.......... ...........
염의편(廉義篇)이 24교구본사 선운사로
권학편(權學篇)이 25교구본사 봉선사로
내려 온다는 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삼보사찰이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오대총림 조계총림 송광사
해인총림 해인사
영축총림 통도사
고불총림 백양사
덕숭총림 수덕사
오대적멸보궁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통도사 금강 계단
3대 관음성지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 낙가산 보문사
남해 금산 보리암
.....................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난 이제..백두대간의 허리춤에 서서
우두령과 지리산을 바라보오
그 허리춤은 황악산이오
우두령이 황악산으로 재기차기 하듯
추풍령을 뛰어 넘고
직지사는 제8교구본사로 황악산에 이르고
명심보감은 제 8편 戒性篇에 짝하오.....
아~ 나는 예전엔 미처 몰랐구료...
절과 글이 만난다는 걸.....
산과 강이 만난다는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明心이 이미 부처 마음 인줄을
..........................................
(명심보감과 25교구 본사의 대응은 삼대 관음성지 강화 낙가산 보문사,금산 보리암,낙산사 홍연암 명심이 부처인 것을 어찌 알리오 25교구 본사와 명심보감의 편의 수가 같은 것은 무슨 이유인가 원래 명심보감 원본 추적선생은 19편인 데 증보편이 6편이 증가 되니 25편이라 )
자 이제 돌아가자
자 이제 돌아가자
내고향 전답은 장차 황폐하려 하도다
이제 어찌 돌아가지 않을 쏘냐
내가 믿던 진리는 이제와 생각해 보니
모두다 허망하였다.
나 홀로 슬프게 가을밤을 수놓으려 하는가
내가 살아온 과거는 이제 바꿀 수 없지만
앞으로의 나의 삶은 내 마음대로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자 돌아가자
나의 애마는 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타나소 백마여 희망찬 노래를 울려라
고향의 언덕이 저기 보이누나
동구앞 느티나무 나를 반기고
산 봉우리들이 즐거이 화답하고
산토끼 산꿩 노루등이 반긴다.
냇가의 언덕엔 야국화가 피어 있고
산골짝 깊은 곳 옹달샘이 새로운
희망을 속삭인다.
무이 구곡가나 도산십이곡노래
어디서 들려 오는듯
산은 높고 물은 길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동쪽 마을에서 국화를 따고
봉우리에 올라 청풍을 쐐니
산간지 명월과 시원한 바람은
아무리써도 다함이없고
이는 조물자의 무진장야로니
또한 벗과 내가 서로 같이즐기는
것이니.....
자!! 이제 돌아가자
( 귀거래해 여 전원이 장무하니 호불귀리오 개 자위 심 형역하니 해 추창이 독비아 )
자유
어두움이 빛을 연모하다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살고 싶은 곳으로 온다
먹고 싶은 것을 먹다
믿고 싶은 것을 믿으며
자유의 바다에는
그 만큼 구속이 기다리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논 질서의 굴레
지구가 한 바퀴 자전할 때 마다
수 많은 자유가 구속되고 있다
신체의 자유
양심의자유
종교의자유
주거의 자유
직업의 자유
........................,
인간의 굴레
생존
법 질서 6법 질서
도덕 률 에서
지구촌 인간들은
모두다 구속되어 있다
만유 인력에 구속 되듯
자유로이 구속된
자유를 해탈하고
쾌락한다.
(자유 libety 자유와 책임은 항상 따르는 것 헌법이 보장한 신체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주거의 자유 인간의 굴레)
저도 마산 앞바다
난정기에보면
노소의 서열에 맞추어
류상곡수에 술잔을 띄워
술마시고 시지어 흥취를
돋구었다는 옛 이야기 전해온다.
정해 섣달 십구일
乙丑일에
마산 앞바다 저도를 바라보며
남 여 노 소가 21세기 문학인으로
모여서 동락했다.
술잔이 날으고 바다를 바라보며
미인과의 대화로
건배를 하였다 "진달래"
_진짜 달콤한 래일을 위하여_
"소주" "택시"
문인들이 바다와 취하니
더욱 흥겹다
전 총장과 시와반시 주간
21세기 회장
60대,50대,40대,30대
남녀노소가 동락한 마산 앞바다...
이은상이 노래한 "가고파"
거제도 저쪽으로 문민정부를 알리는
대통령이 테어난곳.......
버팔로 레스토랑의 정취는
블랙커피로 향기롭고
18명이 모여 담소와 사진도...
몇명의 시나루 회원들도
함께 즐겁다....
어찌 노래를 안할쏘냐
노래방 에서 강전총장의
애잔한 노래가 구승지구나...
고시인의 매력적 노래소리
박정근님의 툭박진 웃음....
마산 앞바다 저도에서
쌍춘년 정해년이 저물고 있다.
"조여청사 모성설이라고...
또는 고인병촉야유함은 양유이야라"
제각기 풍류는 달라도 선남자
선여인들의 한마당이었다.
만수무강하시라
마산앞바다 저도의 21세기 문인들이여
(난정기는 영화9년회 난정하야 유상곡수에 열기 차수하야 시 불성자 벙의 금곡주수 하리라 남여노소가 동락한 저도 마산 앞바다 버팔로 레스토랑에서 강전총장과 고시인의 노랫소리 귓전에 들려 오듯 박정근님의 툭박진 웃음 고인 병촉 야유함은 양유이야온 항 양춘이 소아이 연경하고
대괘 가아이 문장이라 군개 준수 개위 혜련 이어날 오인 영가난 독참 강락가)
達西丘讚歌
本里洞 金龍煥
大谷流川大泉岩하고 上仁桃源辰泉城이라
松峴本里甘三田에 聖堂一二頭流三이라
巴湖下虎山하고 狐林合新塘이라
葛山梨谷野에 壯長基龍山이라
달구벌문학제18호문예지글을 보냅니다...
달서구본리동 행정민원팀장 김용환
(달구벌 문예지 18호에 달서구 찬가가 있다 達曙구 丘 인가 區 인가 달서 벌 인가 달서벌 이로다)
臥龍山
達西區 本里洞住民센터 金龍煥
큰 구릉의 서쪽에
용 한 마리 누워서 산이 되었네
금호강은 용을 애무하며 흐르고
팔공산은 꼬리에 입마춤하네
제갈공명과 방통은 옛 이야기
와룡은 다시 이곳에서 자는구나
비슬산에는 비파타는 소리 아득하고
대덕과 청룡이 남으로 일어나도다
구는 성인 공자의 이름이고
큰 구릉이 大丘라하네
태초에 음양이 나뉘고
오행이 천지간에 숨쉴 때
와룡산이 큰 구릉을 바라며
금호강을 마시며
비룡 승천을 꿈꾸었네
(와룡산이 큰 구릉을 바라며 금호강을 마시다 태초에 음양이 나뉘고 오행이 천지간에 숨쉼은 무었을 의미하는가 한강 정구선생이 사수에 마지막 생을 보내고 낙재 서사원 선생이 한강선생 보다 먼저 졸하시고 와룡은 큰 꿈을 안고 그 때 부터 서 있다)
달서벌
대곡은 흘러내려 대천에서 선돌이되고
으뜸으로 어진 곳에서
도화는 별샘으로 흘러 성을 둘렀네
소나무언덕에서 감나무 세그루
사이를 지나 대밭으로
근본 마을은 열리고
성당 한둘 높은 조류셋 두류산을 감싸네
호숫가에 호랑이산이 있어
여호 숲 앞에다 당을 새로 쌓았네
갈대가 우거진 산골에서
배꽃 골짜기 들판으로
굳센 장군이
길이 터 잡아 용산을
사모하네
(大谷流川大泉岩하고 上仁桃源辰泉城이라
松峴本里甘三田에 聖堂一二頭流三이라
巴湖下虎山하고 狐林合新塘이라
葛山梨谷野에 壯長基龍山이라)
(이는 달서구의 법정동 지명으로 칠언절귀 오언절귀를 지었으니 법정동이24 행정동이24 이던 시절이 있음이라 그 동네와 지역 명의 위치가 잘 나타나 있다)
평양의 애인
개성을 지나면
평양의 애인이
울부짖으며
다가온다.
먼 고향엔
대동강가에서
이별의 눈물로
강물되어 흐른다.
모란봉 능나도
어디엔지
평양의 애인은
숨어 울부짖는다.
호미곳 광장을
바라보며
(평양의 애인 이라니 평양 여자들은 다 애인인가 반세기 동안 평양은 닫힌 곳 울부짖는 평양의 애인이라)
머구잎사귀
산딸기 물에 흘러 떨어지고 있구나
종다리는 새 봄을 노래한지 오래구나
송아지 음매 음매 어미찾는 소리 멀리서 들려 오고
모내기 한창인 골짜기
머구잎사귀 떼어낸 줄기
국속에서 맛을 높힌다
초가집 지붕위에서 뒹굴던
큰 박이
밥그릇으로 되어 아낙네들의
웃음소리와 합창되어
즐겁다.
아득한 날에 초가지붕위에
박이 둥글었다
박 박아지로 쌀밥을 담아 머구 국에
말아서...
콩장 고추장 장아치등...
그 맛이 그립다.
머구잎사귀 여기 저기
고향 들녁에
옛 추억을 그리며
(머구입사귀 여기 저기 들녘에 있다면 박 박아지로 쌀밥을 담다 초가집 지붕위에 뒹굴던 박이)
다시 민주지산에 서다
민주지산 기슭에 진달래가 피었다.
영변 약산 진달래꽃 보다도
더 붉은 자태......,
초강천을 따라 금강으로
꽃잎이 흘러간다.
도마령으로
저 광야에서 바람이 불어 온다.
다시 천고의 뒤가
21세기 되어 목놓아 부르게 한다.
이육사여
아~~ 이육사여!
이 민주지산에서 목놓아 부르라
초강천이 흘러 흘러 금강이 되어
월유봉을 지나 행복도시로
진달래꽃 눈물을 보낸다.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이 오면
은쟁반과 모시 수건으로
이 광야를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아~ 민주지산.
민주지산아!.
(진달래꽃 눈물이란 무었인가 청포도 이육사 문학관에 앉은 이육사여 절정으로 광야로 나아가다 왕모산 선경은 청량산을 타고 가고 아 이육사여 광야여 청포도여 가난한 노래의 씨를 황악산 아래 뿌리로라 각호산 바라보는 은자여 태초의 원시림이 아즉 있어)
황학산
옛 사람이 이미
황학을 타고 신선이 되었다는
이야기 황악산에 전해오고
직지사
가람은 추풍령너머로
사명당 서산대사를 불러오네
금릉 김천 옛 예기
황악산이 간직하고
있으며
황학산아래 황학은
간 데 없고 황학루만
남았구나
도화향기 짙은
이 골에
황학이 다시 날아들도다.
(황학산 아래 황학은 아직 있는가 일인이 어찌 동양을 편하게 하겠는가)
용연사 가는 길
기세 못을 못잊어
바람불던 용연사 가는 길로
벗 꽃 이 만발 하였다.
화사한 차림의 여인 네 들
벗나무 터널로 복사꽃 웃음
행복이 가득하다.
올 봄에 어여쁜 모습
내년엔 어떠할까
저 만치.....내가 걸어온길로
용연사 가는길이 펼처진다.
기세못 언저리 어느봄날
합창하며 젊음을 노래 했다.
용연사 가는길엔 올해도 벗꽃이 핀다.
(기세 못이 바람부는 용연사 가는 길로 벚꽃이 핀다 아름다운 미인 이 벚꽃 터널로 미소 지으며 걸어간다 기세못 언저리 어느 봄날 젊음을 노래하던 친구들 사라지고 못 가의 망아지 꽃이 조용히 핀다 춘화 경명에 파란이 솟구치면 여상 구 고 인인지심컨 덴 불이 물희하고 ... 하나니 거 묘당지 고즉 우기민 하고 처 강호지원즉 우기군하나니 시는 진역 우 퇴역우라 연즉 하시이 낙야아 기필왈 선천하지 우이 우하고 후 천하지 낙이 낙연저 미사인 이면 하수 여귀리오 풍초 녹욕이 쟁무하며 가목이 번음이 가열이라가 )
두들 마을을 돌아보며
두들마을을 지나면
매화향기 아득한
주실마을에 다다른다오
주실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이 있어
400여년전
한양 조선생 호은님 터 잡고
매화향기 가득한 조동탁(지훈)
님 세상에 빛이되고
17대를 양자없이
대를 이어 왔다는 말
전해오고...
두들 마을 정부인 장씨
석계선생이 있어
영양의 꿈도 높았소
오일도, 권웅, 이병각, 이병철,조동진, 조애영, 조지훈
영양의 시인아!
가을 고추보다도 더 붉은 정열로
이 강산을 다시 노래 부르자
매화 향기 가득한 계절을.......
(두들 마을을 지나면 매화향기 아득한 정부인 장씨 있어 오일도,권웅,이병각,이병철,조동진,조애영,조지훈 붉은 영양의 가을고추 처름 매화향기 가득한 계절로 영양의 꿈이 있어 이 고향에 썩어도 밀알이되도 문질이 빈빈하지못하고 야할 수 밖에 없다고 어찌 내면에 침잠하여 그 성불을 맞을 꺼나)
두들 마을을 돌아보며(2)
두들마을을 지나면
매화향기 아득한
주실마을에 다다른단 슬렘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은 며느님을 승화시키고
몇 대를 더 넘어 조선조 중턱에
한양 조선생 호은님 주실 종택 터 잡고
조동탁(지훈)님의 태실을 안아
조선의 혼불로 피어 나시어
17대를 한 핏줄로 이어온 땅
영양의 한 켠에선 고집 사랑
전해오고...
두들 마을 정부인 장씨
석계선생이 있어
영양의 꿈도 높았소
오일도, 권웅, 이병각, 이병철,조동진, 조애영, 조지훈
영양의 시인아!
가을 고추보다도 더 붉은 정열로
이 강산을 다시 노래 부르자
매화 향기 가득한 계절로......
(조동탁님의 태실을 안아 17대를 한 핏줄로 이어온 땅 이 일을 내가 해야 산하와 백두대간을 따라 그 곳엔 땀이 다시 나오고 사명당 선사의 영험이)
"황홀한 오월"
미소 보다도
엷은 꽃이되어
오월이 황홀하게
소금기둥으로 서도다.
이브
너의 유혹속엔
라일락 향기가 묻어있다.
온누리가 소금기둥되어
신록으로 솟구치도다.
아담 너의 가슴속엔
깊은 심연이 천지못에서
호미곳으로 나래치도다
범나비 꽃을찾아
잉잉그리는 오월
대왕암에서
왕벌이 일어나도다.
(미소보다도 엾은 꽃잎이 있는가 꽃의 미소가 꽃속 눈술같아 황홀하고픈 5월 대왕암에도 빛이 떠이고 이브는 누구와 같이 소금기둥을 생각는가 벌 나비 인가 범 나비 인가 오월은 승화되지 않은 황홀이 되어 호미곳 광장을 생각한다)
"설봉(雪峰)"
높다고 누가
설봉을 오르려
오르려
애쓰고 애쓰다
중턱에서 와르르
무너진다.
설봉(雪峰)은 높고높아
주졸 주당으론
어림없다
주선(酒仙)이 되어
학을 타고 사뿐이
내리면 설봉에 오를수
있으려나
일직 경주 제주에서온
유전자들이 설봉의
중턱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구(丘)의 남쪽으로 뻗어
동(東)으로 흘러내린 곳
그 곳에 설봉은 우뚝섰다.
( 일직손씨 경주김씨 제주고씨 등이 유전자를 가지고 설봉의 아래 까지 왔다 중턱에서 와르르 무너지고 구의 공구와 같은 언덕 큰 언덕에 동으로 달려가다 보리밭을 지나고 못을 지나 설봉에서 만났다)
산중 일편월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자 마자
황혼의 저녁놀 바라보며
산중에 한조각 달이 떠오른다.
칠곡산중에 영어마을이 있는 곳에서
저 달은 옛 고인도 보았던 그 달이련만
고인을 볼 수 없다.
아득한 고향에서 보던 달
그립다.
고향 산위로 두둥실 떠 오르던 보름을 조금 앞둔 달
모기불 놓아 손국수 먹으며 보던 그 달이
그립다.
저달이 분명 옛 사람도 지금 나를
비추듯 비쳤으리라.
문득 달속에 살아온 반세기가
스치고 지나가며 오싹한 전율이
지구를 한바퀴 돈다.
(땅거미가 지는가 내려 안는가 황혼의 저녁놀 저녁은 당연히 황혼이 아닌가 달구벌 산인들이 돌아오는 진해만의 황혼인가 그게 달마의 무심인가 소림사 토굴인가 경주의 석굴인가 칠곡의 산중까지 영어 마을이 오고 동서문화의 만남은 이 곳에도 있구려 아득한 고향은 무었인가 모깃불과 손국수 추억 국수꽁디 구워 먹던 일 츰츰한 집안엔 알 수 없는 고독이 무료함이 있어 오랫도록 정서가 없네)
고양이 토종벌
초가집 지붕위엔
굼벵이 살고
뱀은 장독대를
뱀풀 사이로 다닐 때
어미 야옹이 새끼
몇마리 뒤안 골담추꽃나무 사이
멍석과 가마니 쌓인곳에
낳았다.
주인의 사랑 가득받은 야옹이는
그 주인 주검이 내린 곳
방 구들 및에서 생을 마감한단 말
전하여 오기도하네.
주인이 돌아가시던 날
또 하루지나고
토종벌들이 엉덩이 소매에
띠 두르고 상복입고 외출한단말
그 모습 보았다는 주막집 나그네
미물이 어찌 슬픔을 알랴고
의심도 해보지만
사랑이 지극하면
다 통한단 말도 전해오나니
야옹이 토종벌 기르던 그 주인
사랑이 미물까지 감동케 했다면
덧없이 왔다간 인생이 아니고
유유자적 인생을 관조하며
살아서 일에 순종하고
돌아가 영원히 평안한 삶이 아닐런지
어디선가 도시 공원
나무사이로 야옹이 야~옹 하고
밤나무꽃 향기 맡으러
꿀벌은 잉~잉거리며 나래바삐 저어가오
(미물은 슬픔을 모른다 사랑하면 만물에 다 통하는가 덧없이 왔다간 인생이 있겠는가 진정 난 이 벽을 넘어야 하는가 넘지 못하는가 밤나무 꽃향기 맡는 꿀 벌)
카리브에서
카리브에서 민지를
먼저 만나고
영희를 보냈지
애리는 카리브의 주인이었던가?
먼 젊음이 돌아와 앉은 카리브
장년의 고개를 넘으며
젊음과 마주할 수 있었던 곳
대화속의 주인공은
사라져 갔다.
카리브 투 속으로
주당과 주졸이되어
20년이 넘는 광년속으로
독백이 되어
혼자 메아리친다.
젊음이 좋다.
대화가 새롭다.
느낌이 다르다.
코로나 술병처럼
애리는 가냘프고
영희는 아직 젊고
민지는 어리다.
그들은 떠났다.
카리브 투를 남기고
내가 바라던 바 대로 바를 치우고
(카리브 는 젊은 친구들이 있는 바 젊음이 있어 생기나는 곳 시 낭송과 시집이 있어 추억이 있는 장에서 인생을 논하고 철학을 배워 젊은 친구들의 발랄함 이 있다)
민속촌에서
언니 와 동생이
동업으로 주막을 열어
최언니 박동생
경북여고와 구미여고라고
큰 병일 김선배
어느날 탁국장
오선배 김국장 (이동네동장하고)
지나간 후
날 보러 왔다고
월배4동 6동에서
인연섞인 인연으로
내가 사무장되어
있는 동네로
문방 오셨다.
지하 민속촌
선배의 소개로
만난 곳에
3석사 권시인
엄선생이 지나갔다.
몇통장과의 대작도
주졸 주당도 못되는 몸으로
언니 동생과의 대화
깊은 곳으로
첫 만남과
첫남자이야기
깊어가는 밤으로
(민속촌의 첫 사랑 예기 경북여고 다닐 때 하숙하던 영대생 서로 정이 있었으나 결혼 까지는 못 미쳤네 살아온 길이 다시 되 돌릴 수 있고 물을 수 있다면 그 분을 만나고 십다던 궐녀)
솔잎이여
일음 일양지 위도라고
음과 양은
남과여로
하늘과 땅으로
나뉜다고......,
남여가 만나 화답하고
솔잎에서
나의 칭찬 오가네
뭐..한학과 배움이
도움이 된다고
한문선생이 명심보감을
한권씩 사 준 인연으로
부풀려 졌나 보다.
여기에 달구벌문학 제17호와
경북 문학 제33호를 기증하다.
엄선생과 이팀장이 아는 곳
솔잎사랑 그립다.
(솔잎사랑이 뭐 있는가 한학의 배움터 만저주고 한문선생과 명심보감이라 한권씩 나눠준 명심보감 책사랑 너 사랑도 있어)
대명동
명나라 장군 두사충이
명을 사모하여 대명동이라
하였다네
이선생 월배의 추억으로
이 곳에 오셔서 졸하시고
앞산 민속주점 포장마차
개국하시다.
광산 후조당 김선생
뉘라서 알리오
이완재 선생 주례대동
원하시고
이수락 소원선생 몰 후
돌연 떠나시니
오호 애재라
이선생 이시어
(대명동의 유래 같이 상촌 관기 유래 만들고파 도란 무었인가 이수락선생 이완재 교수 대명동에서 두사충 까지)
와룡이여
구의 서쪽 금호강 마시며
잠자던 와룡이 일어나는날
소리치며 외치며 뛰리라
2국 통일을 이루었다고
남과북이 통하고 동과서가 만나며
부둥켜 안고 통곡하리라
선인이여
33인이여
모든 시인들도 목놓아 부르리라
단군이래
홍익인간 이념으로
살아온 민족
지구촌이 모두 홍익인간되어
만세 부르다
건천 호미곳
민주지산아!
아! 민주지산.
와룡산에서 와룡이
일어서는날
도마령에서
설천
설봉으로
금강이 구비치리라....
(남과 북이 통하며 동과서가 만나면 민주지산과 와룡산 호미곳광장이 일통하려나)
봉숭화
봉숭화씨가 시베리아를 거쳐
두만강으로
대동강아 능라도로
삼팔선
휴전선
한강
금강유원지
추풍령으로 지나
낙동강 성주대교를 넘어서
본리동까지 배달되었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울밑에선 봉숭화야
옥상에핀 봉선화여
서양란을 제끼고
곱게 피었구나
지루지 마을은
땅이질어서가 아니고
길우지(吉遇地)라고
그대는 말했지
봉선화야
다시핀 봉선화야
구(丘)를 밝혀다오
설봉까지 다 씻어다오
(봉선화가 옥상에 피었다 무었을 이루기 위해 옥상에 봉선화 꽃을 피웠나 사랑하고 만족하자 아름답게 핀 봉선화여 구를 밝혀 설봉까지 다 행복하게 씻어 주리라 어찌 시베리아를 거쳐 두만강으로 가느뇨)
레미안에서
포스코 the #
이 자리하며 롯데 캐슬
사람 살다
성당 레미안.e-편한세상
3466세대
1단지 1036
2단지 1608
3단지 822 집 세대
1 2 단진 본리동
3 단진 성당2동이라네
상전이 벽해되어
벽해가 도시되듯
새롭게 태어난 집들
시냇물이 구비쳐 흐르고
송사리 떼 뛰 논다
금강송이 우뚝 솟아
뽐내며
정자가 수점 점이
사각으로 드높다.
둘러싼 도로
더욱 넓어지고
새단장 낮은담장
소담하게 아름답다.
근근이 삼년을 참아
얻어낸 보금자리
산새도 날아와 울고
들꽃이 피고진다.
반 생을 살아 아이들 다키운 곳
다시 돌아와 생을 마감하리
살아서 일에 순종하고
돌아가 영원한 평안을
지루지 마을이 있던곳
이곳에서 누리리라
연리지 처럼 서로
마음열고 살리라.
(포스코 레미안이 자리잡은 본리동 금강송이 우뚝솓아 뽐내며 새단장 낮은 담장 소담하게 아름답고 근근이 삼년을 참아 얻어낸 보금자리 연리지처럼 마음 열고 살리라)
인산정사(仁山精舍)를 지나며
대덕산하 인산제(大德山下 仁山祭)을사년하 백년거(乙巳年何百年去)
고령 남선생, 신선생
고령 대가야 공원은 높았소
하고 지어사오
서자 여사분져
공도
백대과객야중에
객은 초연히
탄식왈
두리봉아
여기
청룡산하
두리봉아
객이지나며
황학을 바라보노라...
춘화 연수에
청룡 대덕이로다(春花淵水 靑龍大德)
(대덕산하 인산제 있어 을사년하 백년거라 고령남선생,신선생 대가야 공원은 높았소 객은 왜 인산 정사를 지나는가 춘화 연수에 청룡 대덕 이로다)
궁산하 진달래
금호강 유유래
암화 위수용고
절벽 바위틈에
봄의 기운터 잡고
금호강변
우후죽순처럼 아파트 솟아나고
궁산 절벽에 서서
류류한 금호강 바라노라
" 진달래꽃
산수유꽃
절벽에 어울리고
청소나무 바위틈에 싱싱한 제
백구한 놈이 물짓하며 지나누나
궁산에서 보면 낙화암 같이
백마강을 그리며
금호강이 그비쳐 흐르누나
비슬은 남쪽으로 낙동을 머금고
드디어 금호와 낙동이 만나도다.
한강 정선생, 낙제 서선생
대구고을 구문중 유생 서른어른 합심하여
이락서당(伊洛書堂)세우니
궁산이여 금호강이여
(비슬은 남쪽으로 낙동을 머금고 드디어 금호와 낙동이 만나도다 한강 정선생, 낙제 서선생 대구고을 구문중 유생 서른 어른 합심하여 이락서당 세우니 궁산이여 금호강이여)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팔당지 내려다보이는 언덕
고이잠드소서
님은 어찌 베드로가되어
청구성당에 귀의하셨나
고향은 멀리두고
한양가까이에.....
영면하시었소....
옛 조상 가까이에....
뜨거운 눈물로
마지막 길을 보냇소
유구한 세월속에
창해의 포로같은 우리인생
한번 가야할 길이오만
너무빠른 영별에
청산과 팔당호를 바라보오
형이시어 평안하소서
(형은 팔당지 내려다 보이는 언덕 형은 가사고 뜨거운 눈물이 창해의 포로 같은 우리 인생 너무 빠른 영별에 청산과 팔당호를 바라보오 형이시어 평안 하소서)
민주와 인생
일사 오휴안
하생 장강사
봉화산상 낙봉대
궁산사 낙화
사생 일여 자연생
민읍노상 천읍지
장강부진래
부엉이석상
낙화
오호 애재
살신성인가
기축 5월6일
영이기가
영결종천 설자
박공몰이
무현자진
평정인가 아조여
한총리 조사 진실하고
한명숙 공동위장
조사 애절토다.
극락왕생호
노통령님하
청산 의구장
녹수유유거
인생 하무상
혈루 고산망
(영결 종천 극락 왕생호 청산 의구장 녹수 유유거 인생 하무상 혈루 고산망 한총장 조사 애절토다 역사의 진실과 남대문이 타고 다시 세우고 김정일이 사하니 아조에도 새로운 시대가 오는가 아 갑오년이여 어서 오시라 )
광복절 사고제
광복절에 조부 묘소에
주환 시온 나 남안수 계수
검초 후 참배하다
사고제 아래 말구리 폭포 있어
점심 후 목욕하고
사고제 처음 가족에게
개방하다.
소산태골
부, 조모, 대모
검초하다
시온 계수 주환
도와주니...조상님도
기뻐하샸는 도다...
산돼지 놀다간 대모 묘
지난 한식 청명에
손 본 자리
쑥이 많이자라
번창하였다.
참배후 내려와
용순,성서방
사고제에 앉다.
남산초등 용순친구
함께와 사고제 논하다.
상촌초등 노래자랑
주민자치위장 박운갑
심사위자에
세종대 곽교수 대상으로
큰 시계 대신타다
난실이 53회 주최기라
그 집에 놓아두고
딸 부자집 셋째 딸
서원 맏딸 성남
술상봐와 대작하다
안탯집 고향에
통이 옥순 남수처 경주김씨라
또 술잔에 포도주먹고
사고제 감나무넷사이
소나무 4-5그루 이식후
살아나 터밭에 고구마싹 크고
열무씨 뿌리다
삼경에 은한이 무수한데
김둘의 시 낭송소리
사고제를 둘루누나
다시 내려와
난실네 집에
한잠자고
사고제 아침연기
밥짇고 작별후
떠나오다..
아~!
아름답고 슬픈 고향이여
쓰라린 추억이여
승화된 아품으로
다시태어나라
(삼경에 은한이 무수 한 제 김둘의 시 낭송소리 사고제를 둘루누나 사고제 아침연기 밥짇고 작별하다
아름답기만 한 고향으로 간직하라 난실레 옥천전씨 그려도 동운 아제 경주김씨 있어 관기리 마을 자랑이네 관기여 관기 됨은 4김이 옴이로다 아조여 차시 중경 2000년래호오 하다)
新登甘三亭
己丑晩夏勿閒
昔聞甘三有吉地
今日新登甘三亭
頭流山高賢仁處
洛東江水長自流
( 기축 만하에 내가 혜산선생이 감삼정을 새로지어 이 시를 써 보내니 조강래 푸른방송 사장에게 이 시를 감삼저에 걸게하여 아직 이 시가 걸려 있구나 산고수장을 거창 수승대에서 보고 상촌 세심정에서 어릴 제 목욕할 제 보았다... 다시 확인하니 붉은 글씨 산고수장이 확연하다... 아~~선인이여 이 초강천 세심정에 구로조대가 있고 산고 수장이 있으며 고반대가 아늑하게 있었도다 이제 초강의 도가 황해를 지나 황하강을 타고 곤륜산 까지 다다르리라)
기축 처서 욱수골 소회
팽고 석 동양화후
술잔이 비상이요
구송회 심삼사인이
시지 욱수골 언덕위의 집에
박항기회장 선주로
일배 일배 우일배라
골에서 내려온 개울물
봉암사 노파 시집온길 따라
칠남매 있고
송설인들이 이순을 바랐다.
한순간에 국민장 국장이
백성을 울리누나
역에서면 만물은
항상변하고 있다
서정우박하용통화에
천창필 작거하단말
전하여오니
욱수골 송설인들이여
기세못이 언제던고
조여청사 모성설이요
고당명경비백발이로다
(팽고 석 동양화는 무었을 의미하느뇨 염소를 삶고 동양화 놀이를 한다는 설야라 욱수골 송설인들이여 봉암사 노파도 조여청사 모성설이라)
慧山先生님
만하지절에 존체후금안하시온지 궁금합니다
위명을 듣고 직접 와 뵈오니 실로 명불허전이라
선생님의 덕이 온 대구를 감싸고 있는 듯하더이다
新登甘三亭
昔聞甘三有吉地
今日新登甘三亭
頭流山高賢仁處
洛東江水長自流
昔古甘三有吉聽
今登善友會仁亭
頭流景綠公園處
洛水琴湖合自形
己丑晩夏勿閒作
(기축 만하 물한작은 기축년에 혜산 선생이 감삼정을 새로지어 셨다 산고수장의 모습이 두류공원에[서 낙동강으로 나아가며 김영성님의 글과 함께 혜산 선생이 좋아하다)
東京一千年懷古詩
悠悠往事問無憑
極目羞條感廢興
流水一千年故國
寒烟四十八王陵
瞻星臺古飢烏集
半月城空野鹿登
漠漠平郊秋草合
斷橋孤渡夕陽僧
黃炫
( 황현은 이나라의 진정한 선비다 매천은 한일합방이 되자 글하는 선비로서 나라의 운명을 어찌 좌시 하리오 하고 순절하시니 그 이름 청사에 빛나도다 신라 천년을 회고하다 아득한 옛날부터 내려오는 지난 일은 흥망이 아득함을 느끼며 흐르는 물은 천년전의 우리의 나라이고)
은행나무종사우선선해
천지가 상응하여
원형이정이며
둔지초구에 양덕이 방형하고
고지상구에 고상기사하고
불사왕후하니
광무제와 엄자릉이라
선생지풍은 산고수장이로다
종사우선선해여
달서벌에 구목이 은행이라
비둘기 장미에
목단은 어드메뇨
퇴계 도산서원이니
감삼에 기축년 은행이
주절주절 하늘을 열고
혜산 조선생 덕이
푸른방송으로 완성되도다
추석에 개천하면
아조에도 새로운 천이 열리리라...
운산이 창창에 강수앙앙이라
선생지풍은 산고수장이로다
황학루에 황학이 솟구치니
김산군에 세심정이라
국수봉이 뜨도다
두류산고현인처요
낙동강수장자류라
( 운산이 창창에 강수 앙앙이라 어찌 은행이 이리 풍성한고 은행나무 부자됨 본 받으려 고향 밭에 은행 한 자루 뿌렸네 그 것이 자라 나기를)
도마령을 지나며
민주지산 휴양림
각호산
설천 용화
멀리 황학산
굽이 굽이 도마령에 오르면
상용정(上龍亭)이 각호산을
사랑하네
계백은 도마령에서
말을 목버희고
낙화암에 삼천궁녀를
꽃피웠나
민주지산(岷周之山)
아! 민주지산아!
너는 어희 네박자로
말이 없느냐
라제통문(羅濟通門)에서
거창 수승대로
바람이분다
민주지산아, 민주지산아
남북통일 이국통일
동서화합 홍익인간
저 광야로
목놓아 부른다
다시 청포도의 계절이
우두령을 넘어
괴방령으로 오면
하이얀 모시수건을
모시리
(도마령과 우두령 라제통문 거창수승대 민주지산 과 상용정 홍익인간에서 저 광야로 괴방령으로)
저전리에서
고령 우륵선생의 가야금소리
낫질 못 속에서 울려나오고
김시인 윤시인 터 잡은 언덕
매화향기 대나무바람소리
메아리쳐 온다
문무학 시인아
안티 고향은 어디메뇨
석양에 지나는 나그네
술익는 마을을 보노라
( 저전리 문무학 시인아 우륵의 가야금소리 윤시인은 터 잡아 다정한 이웃 만나고)
送千昌弼序
星州古稱多賢仁之處
昌弼生星州礎田里
學草田初等三四年
中途金泉西部國民校
後 會松雪同窓同門修學四十餘年前矣乎
來丘往年慶北遞信廳長
同樂宴會松雪三十七期邱松會
數此八公山下 又洛東江邊也矣
勉乎諸 昌弼
漢陽 吾等之 同顧也乎
漢水仰仰 北岳靑靑
星州古稱 多 憾慨悲歌之士也
金泉金陵金山永同黃間等
賢仁處
黃鶴山高 水長自流甘川江
東京一千年 西京五百年
此時 中京 二千年時來乎
昌弼勉乎裁
爲我望圃隱之廟
及其城內 曰 明領者 在上
出曰事而乎
(아~ 창필은 나에게 무었을 남기고 한양으로 갔는가 맹동야를 보내듯 그를 보내노라)
기축만추계묘세정합자연해
교교한 반달이 창문사이에
비추일 때 황악산하
별장에 유 일성이로다
타오르는 촛불
4성이 꺼지니
감나무 잎새 바람소리
살며시 옷 벗는소리
달빛아래 백옥이라
무우같은 두갈래
교성이 솟구치니
천지자연이 합일일러라
세정 흑마타고
돌아가는길
범디미산아래 코스모스
한들한들 그리움을 그리며
맞잡은손길에 정이흐르네
고령성주남김천지나고
돌아온정에 괴방령지나
감천구미왜관지나니
알알이 맺은정이
머루알같이 고울래라
(아 궐녀는 그냥 현실이 아닌 꿈의 여인으로 상고자리와 말구리에 있음이여 상상과 꿈속으로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천사되어 움직이고 선녀와 같이 방황하고 돌아와 앉은 부처)
쌀두가마니
딸아이 시집보내는 날
쌀세가마니 친정에 보냈네
수원하늘이 상촌 관기로
가득차고 외숙모 사촌이
왔다네
용인 벌에 농사지은 쌀
세가마 금자,주환,나
나누어 주는 마음
따뜻한 정성
벼알에 알알이 묻었네
너가 시집가는 날
그 날이 서러워
이제 돌아와 핀 가지의
한 송이 깨끗이 피우려네
아침 안개 긋으며
김산 매 제 태우고
수원길 우만동 웨딩보고
쌀 한가마니 싣고
금릉 부곡 돌아
온 대구
쌀 한가마니 부치고 운 가슴
쌀 두가마니 실어 주고 웃었네
(쌀을 보내주는 그 마음 형제의 정이 깊어 울음이 나네 고마운 누이 행복하기를)
금호강가의 달밤
흑토마 타고 간 광야
달이 밝아 다소곧
말 잘 듣는 궐녀
살포시 벋어던진 허물
백옥에 젖어
운우 내리고
둥근 원 그린 황금
무었을 기약하나
미로를 방황하고
돌아온 날
수표 한 장에 웃는 궐녀
(흑토마가 왜 달려 서호에 다다를 까 달도 밝은 곳에서 홀연안 선녀같이 상상은 나래를 타고 간다 행복한 감옥에서 이상을 추구하며)
김영리 무형문화
태산이 한산섬 달 밝아
사설까지 4-5월
영성 할배
남은 뜻 오언 절구
칠언 절구로 남아
대구향교 이창환 청년장
반겨 정시습형과 동문수학
조경제 혜산님도
은행나무 같이 높은 덕
주저리 주저리
하늘을 열고
기축년...역에 서면
변화의 마디마디에
천지가 작하다..
(어찌 방황이 김영리 문화까지 가려는가 태산이 높다해도 하늘아래 뫼이라고 평시조 사설시조 읊고 배워)
설천 노형 선조
기축10월 초6일(양력 11월 22일)
설천 묘사를 행하려
30번국도를 따라 성주 금수를 지나
증산 대덕에 이르고
마침내 무풍에 다다르고
설천에 서다
좌청룡 우백호 둘러진 명당
고요한 지 얼마더뇨?
동자 학렬 다 돌아가시고
이제 환 학렬에서 효한
묘사로다.
정오를 바라보는 곳에
향의 피어오름이 있고
고조님 증조님도 가슴 메일러라
그 덕을 윗 대에서 후대로
후박하게 더하려
묘사가 있구나.
후손아...힘내자
인을 찾고.
화합을 찾고
사랑을 찾자...
고요한 산중에
조상의 음덕이 생하도다
민주지산아!~~
아! 민주지산
그 음덕 이 있다..
(단을 개양골 및에 세워 관기의 본 뜻을 세우리라 아~~나제통문이 통하여 현자가 나리라 아조를 아우르고 초강의도를 이룰 아손의 현자가 태어남이여)
인과와 응보
백두대간에
감삼에서 동진상사 이선달
양동후손되고
열두통 이장
연숙 이후생
작 호박부칭게
쇠주잔이 일배 일배 우일배라...
아취 욕면 군차거하라
객이 취하야
타나소 백마를 부를 제
인근에 메어놓은 백마 타고
막 떠나려는 데
연숙 후생이 말고비를 잡으며
탄식하네...
말놓아 두고 가렴아....
님하~~
그 소리 듣고도...백마타고
가는 죽전길.....
말 앞다리 뿌러져....십리도 못가서
발병나고....인력거 가는 곳
백두대간이라....일배 일배 우일배가
바켱미, 세정을 부루로라....
하~~오호애재로다...낙제
몰이란 소리 듣고...슬피울던 객
다시 쓰라린 술타령...
노잣돈 찾아 간 곳....
더 봐...더빠....그 곳 떠나간 궐녀는
없고....새 순이 돋아....카리브
대신에....더 바..
인과 응보여......
다 끊어...해탈을 얻고져...
이제 참회하노라....
아듀....더빠... 더..궐녀들....
아디오스....주....주....색....
굳바이....풍류남아...
옴치림...옴람... 옴마니반메훔...
인과응보로다...인을 끊음이여..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이로다.
(아~~이제 경지를 벗어나 평화와 안정의 문에 서도다옴람, 옴치림, 옴마니 반메훔)
혜산 조선생 약방문
감삼 유길청에
혜산 조선생 약방문에
한질 득에
무원 약값 설이라...
아심즉 황공하야
탄왈 오비차원야로다..
전전긍긍에 망 감삼정이오
이차인연후 공 혜산 조선생
음덕야라...
차한성 대법관 선생지 수
선생지녀 이화여대 수라..
오호라 석문감삼유길지
금일신등감삼정이라...
두류산고 현인처오
낙동강수 장자류로라...
기축년에 망 경인하며
소 일회라...
만수무강 혜산선생....이시어..
(혜산 조선생 훌륭한 삶 그 것을 보러 여기 오도다 혜산이여 감삼정이여 영웅 능지 영웅지심 현자 능지 현자지심 낙동강수 장자류하고 팔공산고 수장 이강야로 이락서당에 서리라)
인생의 좌우명에
短不可護
護則終短
長不可矜
矜則不長
尤人不如尤己
好圓不如好方
用晦天下莫與汝爭智
用謙天下莫與汝爭强
多言者老氏所戒
欲訥者仲尼所誠
--인생의 좌우명으로
菊花我所愛
我愛其心芳
平生不愛酒
爲汝擧一觴
生平不啓齒
爲汝笑一場
-菊花頌에서
(소원 이수락선생 졸하신지 얼마더뇨 이완제 홍도학원 이어받고 이 글은 4공화국때 배운 글이라 퇴계 이황선생 께서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셨다내 포은 정몽주 선생 술을 안 먹으신 듯 나도 그리 하리로다)
수목원에서
수목원
활엽수원 : 배롱나무, 매실나무,왕벗나무,사철나무,살구나무,자두나무
계수나무, 호랑가시나무, 중국단풍나무,음나무,조팝나무,화살나무, 모감주나무
칼입용담,우산고로쇠,오동나무,구찌뽕나무,산봉나무,피나무,섬쑥부쟁이,
개오동, 물박달나무, 양버들
약초원 -종가시나무,무늬둥글래, 둥글래,고사리,해당화,미국산사,병아리꽃나무,동자꽃
산뽕나무,삼지구옆초, 머위, 맥문동, 대황, 가는범꼬리,꿩의다리,꿩의비름,참작약
무화과나무,이팝나무,황기,대국,잔대, 모란,초롱꽃,개시호,시호,고본, 등나무,산수유
매실, 일달귀,감태나무,삼나무,고사리,바위고사리,벌개미취
솔채꽃,오죽,가시나무, 꼭두서니,보사나무,산옥매, 상수리나무,돌배나무
꼭두서니,보사나무,산옥메,돌배나무,명자꽃
화목원 일본조팝나무,죽단화,팥배나무,상사화, 골담초,고로쇠나무,돌단풍,제비꽃
능소화, 개다래,자작나무,금낭화
자연이 새롭게 우주되어
모인곳
인간의 나무사랑 극치
밀 밭향기 구시인
강의 들으며....
시를 사랑했었다...
수목원엔 나무도 많다
수목원엔 귀한 나무도 많다.
내 사랑 수목원이여...
길 길 길
포스코 더 샆 8각정
월곡역사 우종희
성당상가2길 26
성당1동 방범초소
성당1동 미나리깡 폐형
산마루
상화로
진천2로 103
진천2로 95
진천2로 94
진천동 713-14
지석묘
송정길 33-5
송정길 31-6
진천초등길 56앞
진천초등길 47
진천1로 102, 103
안전택시 합자회사 633-1535
길길길 길도 많다
저길
이길
차도, 사람도
다 다닌다
길위엔 적막이깔린다...
(수목원 나무 많아 아름다운 길이요 길은 달구벌을 다 돌아 장기공원으로 돌아가리라 달서의 중심이여 대구의 중심으로 장기공원 빛나리라)
고 김성윤 형 만사
往年春日會草廬
紅梅花支初芽生
今日先生何處尋
獨登餘亭心極淚
( 김성윤 갑자기 졸하니 인생 하처 유설아리오 궐녀 손흔들며 떠나 보내던 어젯길 이제 최교수 앞으로 사모도 장미꽃 한송이에 스러지도다)
문경 새재
인생 득의 수 진환 하라고
새재에 처가 댁 모임이
장모와 오남매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생전 처음으로 맏처남
일천님이 대훈 처남 차로 오신단다
장모가 빠질 소냐
칠곡 휴게소에서
타나소 백마에 장모를
나눠 실고
아반떼 한 마리와 타나소 한 마리
두 마리의 백마가 낙동강을 건너누나
문경새재 궐녀 장모 함께 가다
도착한 황토방 민박촌
저녁이 아름답다
문경 박통 선생하던 학교
초가집 이엉 이고 왔다는
주인집 아져씨
맥주 한 잔에 즐겁다
포항의 회 맛은 문경 까지 다다르고
말리는 궐녀 떼어두고
함께 대작하다
10월하고도 21. 22일이라
성환이 다음날 밤 늦어야 도착한다 구나
2박 삼일 첫날의 동양화 고 스톱
놀이 선경에 이르고
이튿날 구설비 맞으며
일관 이관 조령관을 향하다
장모는 혼자 방지키고
5명이 오를레라
성환부부 국사일로
밤이 되야 온다네
그 선경 같은
단풍은 잊을 길이 없어라
두 번째 날 저녁 숯불꾸이
즐겁고 성환부부 도착후
대화가 즐겁도다
지난밤 즐긴 노독
1관 2관 조령관
돌아온 피로가
잠을 재촉하네
이튿날 성환부부 아침등산 아름답다.
그려도 1관2관 보고파라
난 장모와 놀아주기
점심 챙겨 먹고
사과 2상자 두처남댁
선물하고
대구로 돌아 가노매라
문경의 단풍
아름답고
왕건 촬영장
의연히 그대로
있어
지난날이 추억되네
오랜만에 큰처남 동행 즐김
아름답고
가족의 사랑과 동기간 있음을
즐거워하네
(문경새재 몇 번 째 던가 허영이 아물기도 전에 귀틀집 보노메라 1관 2관 지나고 조령관 찾아가니 충주 수암보의 배움이 아련히 묻어오며 강진에 위선생 안부가 미지로 가누나)
낙산사 정사회
낙산사
거년에 둘러 보고
법인스님 홍연암 찾아
관음보살 기도하고
올 정사회 다시
가노메라
종을 다섯 번 치니
동해 법계가 열리도다
방생의 효과런가
돌아온 연어무리
관음 보살 음덕으로
평화롭게 무리진다
일년 한 번 정사회
성지답사
송귀순님 친구중에
도 교육위 서기관이
있음이라
정화일 안다하니
방가워라
저녁은 회를 먹고
가는구나
술 한잔에 채총무 즐겁도다
남상대 바라보니 법문도
있음이라
(낙산사 정사회라 몇 년을 함께 하누 정화일 아는이 있어 함께 하도다 스님은 누구신고 법인이라 말하네 법인스님께 신사임당 고양하고 촟불 공양 대웅전에 하였네 )
신묘 묘사
올 해는 기성이 온다하니
마음이 평화롭다
혼자 조상을 모시다
큰 증조 종손쪽에
자손이 함께하니
노형 백희 상순 상만
5대조 고조 증조 들이
조상으로 즐거우실는지
성의 부족하여
자손이 예가 없으니
조상님께 자손들 복을 간절히
빌어보네
묘사 떡을 가르니
청주로 가노메라
관기 외숙 경로당에 떡을 주고
일분은 대구로 가져 가노매라
조상님들 음향하소서
후손에게 힘을 주소서
이 말구리에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게
하소서
광야에서 빼앗긴 들에서도
봄이 오게 하소서
여기 석가모니 부처 예수 성인 공자성인 3성이
화합하여 인류를 구하는 초강의 도를 심으소서
초강의도를 송설의 도를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소서
(신묘년에 묘사가 있었다 말구리 사고제에서 기성이 함께하여 상촌공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더 높이는구나 증조 고조 5대조에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어야 할 텐데 노력을 하자 후손아)
황악산(黃岳山)
황악이 삼도봉을 바라보며
껄껄웃고 있네
민주지산도 석기봉을 애무하며
미소 짓네
도마령 넘는 각호산아
황악을 사모하다
우두령을 처다보네
직지사 운수암에 바람이 불어
물한계곡으로 전하여 가네
백두대간이 황악에 중악으로 서 있네
(황악산이 중악으로 우뚝서고 북악 남악 서악 동악이 돌아와 설 때 민주지산에서 잉의 바람이 불어오리라 - 서악은 덕유산이오 남악은 지리 한라산에 북악은 백두에 설악이오 동악은 태백에 있다)
2국 통일을 바라며
단군이래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역사가 이루어 지고
이 땅에 배달민족이 살아 왔으니
3국통일이후 고려, 조선내려온 한 민족
이제 분단을 넘어
2국통일을 바라며 바라네
2국에 흩어진 가슴아픈 마음조각 합하려면
통화 공용, 인터넷 교류 하여
경제통일 후 남북 왕래
그런 후 정치통일 하길 바라네
북에서 먼저 변화의 바람 불어 오길 바라네
반세기 넘게 가슴앓이 많았으니
반조각 의식이 얼마나 고통이었으며
완성되지 못한 고뇌
너무 많은 이에게
평화를 뺏어갔으니
대 해를 바라 보며
황악의 아래 두리봉
통일의 기운을 안고
고조 묘가 우뚝하네
감추어진 진리
임진년에 모두오고
하 넓은 모습 보이려
이리도 참아 지내도다
아무도 알 수 없는 곳에서
그 웅혼한 싹을 틔우도다
배가 들어오는 날
통일과 성공이 이루어 지리라
달구벌 문학 제 22 호
작품을 보냅니다
달서구 총무과 김용환
황악산(黃岳山)
황악이 삼도봉을 바라보며
껄껄웃고 있네
민주지산도 석기봉을 애무하며
미소 짓네
도마령 넘는 각호산아
황악을 사모하다
우두령을 처다보네
직지사 운수암에 바람이 불어
물한계곡으로 전하여 가네
백두대간이 황악에 중악으로 서 있네
2국 통일을 바라며
단군이래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역사가 이루어 지고
이 땅에 배달민족이 살아 왔으니
3국통일이후 고려, 조선내려온 한 민족
이제 분단을 넘어
2국통일을 바라며 바라네
2국에 흩어진 가슴아픈 마음조각 합하려면
통화 공용, 인터넷 교류 하여
경제통일 후 남북 왕래
그런 후 정치통일 하길 바라네
북에서 먼저 변화의 바람 불어 오길 바라네
반세기 넘게 가슴앓이 많았으니
반조각 의식이 얼마나 고통이었으며
완성되지 못한 고뇌
너무 많은 이에게
평화를 뺏어갔으니
달구벌 문학 제 22 호
작품을 보냅니다
달서구 총무과 김용환
황악산(黃岳山)
황악이 삼도봉을 바라보며
껄껄웃고 있네
민주지산도 석기봉을 애무하며
미소 짓네
도마령 넘는 각호산아
황악을 사모하다
우두령을 처다보네
직지사 운수암에 바람이 불어
물한계곡으로 전하여 가네
백두대간이 황악에 중악으로 서 있네
2국 통일을 바라며
단군이래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역사가 이루어 지고
이 땅에 배달민족이 살아 왔으니
3국통일이후 고려, 조선내려온 한 민족
이제 분단을 넘어
2국통일을 바라며 바라네
2국에 흩어진 가슴아픈 마음조각 합하려면
통화 공용, 인터넷 교류 하여
경제통일 후 남북 왕래
그런 후 정치통일 하길 바라네
북에서 먼저 변화의 바람 불어 오길 바라네
반세기 넘게 가슴앓이 많았으니
반조각 의식이 얼마나 고통이었으며
완성되지 못한 고뇌
너무 많은 이에게
평화를 뺏어갔으니
대구(大丘)에서 가난한 통일의 싹을 틔워
북으로 북으로 전하고 싶네
단절의 슬픔을 모르는 이들에게
은행나무
천지에 서 있는 우뚝한 나무
우주를 품고
인간의 역사를 알고 있네
덕을 품은 나무여
옛 현인을 그리네
큰 덕은 산아래 내려와
자손까지 번창하고 흥하는구나
달서인이 사랑한 은행나무
도로를 가득 메우고
황금의 구슬은 경로애친 사상을 북돋우고
두류 감삼에 높은 덕 솟아
큰 구릉을 빛내고
이웃 사랑
근면 자조 수신 제가
향토에 큰 빛을 남기네
은행나무 심은 뜻은
자손과 향토를 사랑하고
큰 덕을 전함일 세
감 꽃
도시의 복판에
감꽃이 떨어지고 있다
누가 추억의 감나무를 심었나
이 삭막한 도시에
꿈을 그리는 님이여
낑대에 감꽃을 끼워
놀던 지난 날은 아득한 데
감꽃이 크로바꽃 사이로 떨어진다.
짚으로 만든 낑대에
감꽃을 주워 먹어본 적 그 아련한 유년으로 돌아가
이 삭막한 도시에 감꽃 줍는 추억을 새겨보려
감꽃이 떨어진다
오월의 하늘이 사랑을 꿈꾸며 다가온다
동양란
향기여
5층을 진동하는
이진호님을 생각하게 하는
향이여
감삼에 심은 푸른 뜻을 뵈고
흰 옷 입은 동양란
향기도 좋을시고
높고 고결한 뜻 지키시라
위로 해주는 꽃 대 3향기
옛 님이 기거하시 던 곳에
향기 온 청을 스쳐가네
그 향을 나의 덕으로 체득하고자
절차 탁마 나를 갈고 가네
나를 갈고 닦아야 덕이 이루어 지네
일과감삼전야
송현 두류를 거처 성당
상인 1,2,3, 본리에 이어
일과 감삼전야 로라
두류산고 현인처오
감삼유 길지
낙동강수 장자류로라
조선생 혜산님 있어
와룡산이 더 높고
장삼동이라 부루고
길지에 장군이 세명 난다네
원님의 감셋은 지논 예기
그 누가 낙수 금호를
그리던가
궁산에 이락서당이 있어
서호 십경을 예기하는
한강 정선생이 있어
사수를 생각하네
예연 상견례
상견을 위하여
아침 일찍 수원으로 향하노라
응집이 선택한 광산김씨 문중을 향하여
추풍령의 추억을 잠시 놓아두고
에너지를 축척하여 영동으로 향하노라
대전을 지나고 천안을 거쳐 수원에
당도하여 응난집을 보노메라
예연은 어디메뇨 우만 4차에서
한마장 정도라
도착하니 현아네 가솔들이 마중하누나
화기 애애하게 상견하고
혼인 일을 잡아
상견례 마치고 돌아나와
저녁에 응난 친구 사위감을 보노메라
술한잔에 피로를 풀고 응난과 한식구
잠을 자고 이틑날 송탄 평택 용순을 보러
가노메라 날은 화창하여 그 들의 앞날을
기약하고 성서방 맞이하여 식사도하고
김천 용숙을 보러 출발이라
송설학원 김천고 조망하고
돌아오니 혜원이 용숙이 있음이라
가화만사성을 기원하고 응집 현아의
장내를 축복하고파라
한 가를 이루어 응집하기를 비노메라
임진조춘사고제
사고제 오르니 춘색이 겹겹이요
무 배추 씨 뿌려 선고께 고하고
응집 응난 현아 성훈 4김을 후손으로
맞아들여 그 뜻을 전하여 가길 빌고 비네
황악산하 지통마상 두리봉 그 모습에서
상인동을 보고 당숙 거하시고
응집 환이 다다르라
조상의 산소 잊지 않으려 사진찍어
향 사르고 숭배 하였으니
띠 새로 입혀
배 들어오길 비오며
2국통일 그 날 까지 김문에
상촌선생 (桑村先生) 19대 조부
그 뜻을 이루리라
사고제 상에 증조부 묘소 불당골에서
이장하셨단 말 선고께 듣고
소산태골 상에 국수봉있어 증조모 산소로다
아~ 라제통문에 5대조 산소 노형(魯亨)계시고
5대조모 6대조 우주(禹柱) 비각 및에 합분이라
조상의 핏줄과 현오성이 이리전하도다
오늘 임진조춘에 사고제 찾아오니
산천에 새로리 방겨하고
진리의 나래짓이 우주를 감싸도다
응집應執아 길이 찾아 잡을진저
동방의 진리와 상촌선생의 뜻을
빛내거라
달구벌 문학 제 23 호
작품을 보냅니다
달서구 상인1동 김용환
청룡산
월배의 덕을 높이려
청룡산은 늘 프르다
석양에
삼필봉이 비슬을 꿈꾸며
스마트하게 서 있다
무릉도원 속의 도원지
수변공원에 들면
도시속의 낙원이 호수와 속삭인다
청룡산 정상아래
아련히 보이는
월곡역사공원속으로
민족정기탑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기념비
의병장월곡우배선선생창의유적비가 숨쉬고 있다.
청룡은 임휴사 지나간 왕건길
알고 있는지
월배(月背)의 이름 지은
등 뒤로 비친 달이
청룡산을 훤히 비추고 있다
감 꽃
도시의 언저리 공원에서
감꽃이 떨어지고 있다
누가 추억의 감나무를 심었나
이 삭막한 도시에
꿈을 그리는 님이여
낑대에 감꽃을 끼워
놀던 지난 날은 아득한 데
감꽃이 크로바꽃 사이로 떨어진다.
짚으로 만든 낑대에
감꽃을 주워 먹어본 적 그 아련한 유년으로 돌아가
이 삭막한 도시에 감꽃 줍는 추억을 새겨보려
감꽃이 떨어진다
오월의 하늘이 사랑을 꿈꾸며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