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airau PaknSave에서 파워볼 1등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삶의 의욕이 사라진 피토입니다... 왜냐믄 저도 거기서 샀거든요.... 왜 때문에 제가 아니었던 거죠?????
어쩔 수 없이 사표는 품속에 고이 묻어둔 채.. 눈물 젖은 후기 갑니다!!
오늘은 작년 8월 이후 재방문하게 된 Omanawanui 트랙입니다. 오늘의 카풀메이트는 조나단님, 하트님이었는데 하트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로 아침에 모닝커피에 아몬드 크로와상까지 우아하게 먹고 출발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주 회사 일일알바에 도전하느라 빠졌던 탓에 무리하지 않고 후미에 천천히 가기로 결정!!
놀랍게도 Donald Mclean 도착할 때까지 오늘의 카풀메이트였던 조나단님과 하트님만이 저의 곁을 지켜주셨습니다. 충성!!
점심먹는 아지트에 도착했는데, 정상은 갈 사람만 가구 나머지 분들은 그냥 식사하신다구... 저는 고민하다가 정상에 가기로 결정!!!
점심 아지트에 도착했더니 이미 다들 식사중이시더라구요!!! 데이지님이 끓여주시는 시원한 김치찌개에 하트님&조조님이 나눠주신 밥을 말아먹으니 얼마나 맛있게요?! 정말 일주일동안 회사에서 시달린 울분을 다 씻어주는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디저트로 커피에 과일까지 알차게 마무리하고 다시금 출발합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데... 오프로드로 빠져서 내려가는 원정대를 절찬리 모집중이길래, 2시간 30분의 수면을 취하고 왔던 저로서는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지름길로 후딱 돌아왔지만 카풀 메이트들께서는 다들 정도를 걸으셨던 고로... 저는 짐을 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테이블에 앉아 해운대님이 내려주시는 커피를 마시며 다른 회원님들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다른 분들이 속속들이 도착!!! 산골님이 기증해주신 과자와 달라님이 밀크 파우더로 끓여주시는 핫밀크를 마시며 짧게 뒷풀이를 하고 타카푸나로 돌아왔습니다.
저녁모임은 공식적으로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의기투합한 노리스님과 저는 조나단&서머님과 함께 명동에서 뜨끈한 김치만두전골에 오징어볶음까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비록 로또는 망했지만😇😇😇 그래도 언제나처럼 알찬 토요일이었습니다.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다음주 산행에서 또 뵐께요!!!!
* 추신 : 안오시는 분들은... 오클랜드 당첨 5인 중 1명으로 오해하는 수가 있음
첫댓글 우리 산악회 막둥이가 남긴 산행후기이 ~굉장히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이 의심하리만치 멋있고 아름답네요 ~!
피토님 피곤한 몸으로 사진 감당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그러게요, 이번주부터 안나오시는 분이 없는지 각별히 출첵해야 겠네요 👁👁, 피토님 사진 감사드려요 ~
ㅎㅎㅎ 한참 웃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피토님을 계속 볼 수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면 살짝 얄미울까요? 😂
외면~~ 아이구 귀엽 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사진의 색감과 느낌이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