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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sangyoung의 음악카페 스크랩 Queen Elisabeth Music Competition 2016년 피아노 초청자.
sangyoung 추천 0 조회 328 16.03.28 00:5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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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28 14:00

    첫댓글 전체 82명의 경선자중 24명이 한국인이라니~ 정말 양적인 면에서 엄청나군요. 한편으로 한국 클래식계의 미래와 방향을 생각해 보면 오보이스트 함경의 사례처럼 몇몇 악기에 치중되지 않게 다양한 악기 파트에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이 수월성(supremacy)을 보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고 이와는 별개로 수준과 최고와는 상관없이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처럼 음악을 하고 싶은 꿈나무들이 현실적 제약을 받지 않고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어느 자리에 있든,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의 관심과 열정이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을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16.03.28 17:36

    요즈음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콩쿨을 가보면 거의 모든 콩쿨에서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이 가장 많이 초대를 받습니다. 그동안 변방의 소리를 듣던 목관파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어 고무적이고 다만 아직까지 금관파트의 취약점이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발전에 가장 큰 문제점인 것 같군요. 엘 시스테마 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부산에서
    좋은 운동이 있었지만 답보 상태인 것 같아 아쉽고 국제콩쿨에서는 서울 국제 콩쿨이
    지난 토요일 끝이 났는대 국내 콩쿨과 별반 다름이 없어 큰 실망을 줍니다. 거액의 상금을
    통해 단시간에 세계적 콩쿨로 올라설려는 운영진의 단견에서 오는 현상이라 봅니다.
    입상자들의 지속적 관리가 중요한대...

  • 작성자 16.03.28 17:42

    쇼팽 콩쿨이 세계적으로 존중 받는 이유는 입상자들에 철저한 관리인 것 같습니다.
    많은 공연을 쇼팽 콩쿨재단에서 관리를 하고 입상자들의 음악적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적 지명도를 높이는대 공을 들입니다. 이것이 1회성이 아닌 연속성으로
    입상자들을 도와 세계적 음악인으로 키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콩쿨의 위상도
    높아집니다. 서울 국제콩쿨과 윤이상 국제 콩쿨이 세계무대에서 자리를 잡을려면
    이런점들을 가장 먼저 인지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었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6.03.29 10:20

    와우!! 한국출신 초청자가 저리 많다니...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좋은 결과까지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화이팅!!
    상영님의 이 글을 국내 콩쿨 관계자 뿐 아니라 음대 교수 등도 읽어봤음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3.29 14:37

    작년에는 5년 주기로 열리는 쇼팽 콩쿨, 4년 주기의 차이콥스키 콩쿨이 같은 해에 열려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pure님의 진심어린 소망 덕뿐에 우리 젊은 음악도들이
    역대 가장 큰 활약을 보여 주었고 이런 모습에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 미래에
    밝은 앞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 국제 음악콩쿨이 국내 콩쿨처럼 변질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1등 상금 5만불은 세계 국제 콩쿨에서 가장 많지만 세부적인 콩쿨 운영에서
    여타 콩쿨과는 비교되게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모두가 빠른 시간에 결과를 얻을려는
    우리나라 습성에서 오는 부작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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