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깊은 절 영국사에 보물4점과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
가쁜하게 산행할 수 있는 조망 좋은 암산과 암릉 로프타는 재미도 솔솔, 정상엔 등정자 인명부 있어 |
위치: 충북 영동군 양산면 - 충남 금산군 제원면
교통: 서울 - 영동 (고속버스, 열차 이용), 영동 - 천태산앞 누교리(시내버스 수시 출발)
드라이브웨이: 서울-옥천인터체인지-옥천-이원-갈기산 옆에서 좌회전, 무주로 빠지는 지름길-누교리-천태산(천태산 아래 주차장이 있음. 주차료 2000원)
숙박: 코스 개발자 배상우씨와 통화(0414-43-9028). 민박집 정보안내 부탁.
천태산으로 가려면 우선 옥천에 이른 뒤 옥천에서 무주로 가는 길을 충실히 따라가다가 이원면에서 양산면으로 접어들면 누교리에서 천태산으로 들어가는 안내판을 볼 수가 있다. 옥천에서 영동으로 가다가 이원에서 구문치 고개에서 새로난 큰 길로 내려오면서 속도를 줄이다가 오른쪽으로 급커브를 틀어 들어가는 길로 들어서야 한다. 고개에서 이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있으나 읍내로 들어가므로 위에서 말한 길을 많이 이용한다. 501번도로인 이 길은 천태산앞을 지나 호탄리 금강교로 연결된다.
사진:천태산
천태산으로 들어가면 좌우능선이 돔형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접근로부근이 이런형태의 골짜기일 경우 대개 주산은 골산일 경우가 많다. 천태산도 그러했다. 천태산은 서대산과도 연결되어 있으나 그 보다는 옥천군 양수리의 용봉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맥을 뻗쳐 남진하다가 장룡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장룡산을 일구고(656) 이어 충청남북도계를 형성하면서 내려오다가 가선부근에서 금강속에 맥을 가라앉힌 산맥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천태산이다. 천태산으로 들어가면서 사람들은 일종의 도전을 느낀다. 바위산임이 명백해지고 경사도 꽤 급해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개울의 수량이 적은 것을 보면 골짜기의 규모가 별로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올라가면 좌우의 능선이 한 곳에 모여 좁은 협곡이 형성되는 부분이 있다. 길옆으로 집채만한 바위가 있어서 그런 기분이 더욱 강열해진다. 이 구간을 천태동천이라 이름하고 예부터 그 가경을 내외에 알리고자 한 뜻은 선인들이 바위에 새겨놓은 글씨로 알 수 있다. 10분쯤 올라가면 앞쪽 윗편으로 아스라히 높아보이는 언덕에 탑이 하나 서 있는 게 보인다. 망탑이다. 이것이 보물 535호인 천태산 망탑봉 삼층석탑이다. 남북으로 뻗어있는 천태산을 바라보기에 이 망탑봉은 절호의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삼단폭포가 보인다. 바로 길옆에 있지만 물이 적어 폭포의 모습을 제대로 갖췄다고 보기가 힘들다. 한여름 비온 뒤라야 제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폭포주위의 바위는ㄴ 붉은 색갈이 스민 화강암이다.
천태동천을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튼 산길을 올라가면 망탑으로 올라가는 길을 일러주는 표지판(천태산의 표지판은 상세하여 산행하는데 적지않은 도움을 준다)이 보이고 길도 나타난다. 이곳에서부터 영국사 일대는 일종의 분ㄴ지를 이루고 있다. 그러니까 삼단 폭포 위쪽은 계단식 경작지이고 영국사와 10여가혼는 돼보이는 동네도 잇다. 개울의 물빛이 곱지 못하고 이끼가 많이 끼여있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곳 영국사는 그 역사가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절이다. 대웅전이 특이하고 경내에는 신라후기의 것으로 보이는 3층석탑이 있다. 보물 533호이다.
이밖에도 영국사에는 원각국사비(534호), 부도(532호)의 보물이 있다.
영국사 앞의 은행나무. 수령 600년이다.
이곳에서 야호를 외치고 시원하다는 기분을 표현하는 온갖 제스처를 다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줄을 타고 바위를 오르는 맛에다 날등에 올라오면 암릉위에서 영국사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뛰어난 조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곳을 지나면 곧 정상으로 가는 능선이 시작되고 곧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얇은 노트장이 들어있는통이 있다. 통안에는 볼펜도 들어있어서 정상에 올라온 사람들 자신의 성명을 적게 되어있다. 이 이외의 환대에 가슴이 흐뭇해진다. 자신의 마을에 있는 산에 온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평상을 넘어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천태산에는 a, b, c, d 코스가 있다. 자신의 신체조건에 알맞게 코스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 나와 남쪽 능선으로 내려가면서 암릉을 반종주하는 코스가 D코스로 가장 긴 코스이다. 안부까지 내려가는 동안의 암릉은 천태산에서도 조망이 뛰어난 곳에 속한다. 암릉을 타는 맛도 즐겁고 바위산 바위계곡, 너럭바위들이 계속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단지 금산군 쪽으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것은 아무래도 심상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쪽을 보니 채석장이 있었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교통편
<>영동에서 천태산 입구인 누교리를 지나 다니는 버스가 있다. (수시운행)
<>승용차는 옥천에서 이원을 지나(우회도로 이용시는 다리건너 우회전하여 조금 간 뒤 다시 좌회전하면 501번 도로이다. 15km정도 내려가면 천태산 입구가 나타난다.
<>천태산은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므로 승용차로 산행에 나서도 괜찮다. 옥천에서 이원으로 들어서서 무주가는 지름길인 501번도로를 탄 뒤 누교리에서 천태산으로 들어오면 된다. 길옆에 표지석이 있어 찾기가 용이하다. 주차장 주차료 2000원. 입장료 500원.
첫댓글 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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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시나요
나도
이집도혼자 가시나요
울신랑이 멀리있는관계로 물어보고 댓글아 놓을께용^^
아라비카 님 좀 끌고오지 천풍님도
저도 참석입니다
비너스와오케이
4등5등
콩자반&티몬님은 어케 같이 오나요
전이번주에 서울가야해서요 바위산 좋은뎅 아쉽네용
다음엔 꼭 오세요
찐이&카라도^^
6등7등
천리도 뒤 늦게 콜합니다.
참석
발목은 괜찮아진건가요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
안돼는데 먹여살려야 할 사람이몇명이구 모두들 하시지요 오랫만입니다 그동안경향이없구 컴에도 문제가있어 독수리버젼으로 자판치고있읍니다 에구 힘들다
자주 들려 주시고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순정이와 범백이 보고싶네요
주차장에서 만납시다~~8시30분
죄송 합니다 지는 보수교육 땀시 부산으로
저도 가야하는데
프라임님은 가실꺼죠
늦은건 아니겠죠...?저도 끼워주세요..근데 귀뚜라미보일러가 어디인지?
오성예식장 건너편 . 늘 출발하는곳 그곳입니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