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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JS투어 덕분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래킹
잘 다녀왔습니다.
(24.5/15 - 5/25)
마음속 가고 싶었던 곳으로
딸내미 제안에 갔지만
잘 갔다는 생각듭니다.
내가 딸을 도와줄 줄 알았는데
딸이 저를 더 챙겨준 것 같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가자는 딸의 제안에
처음에는 한번 해본 소리겠지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딸은 진지했고 어디로 갈것이냐에
ABC는 기초같기도 하고 안나푸르나
이름도 좋아 가기로 하였습니다.
일정을 보니 딸이 5월달에 가능하다고 하여
트래킹 전문 여행사를 유튜브 등을 통하여
찾아 보았습니다.
알고 있는 여행사는 출발 인원 미달로
못간다 하였으나,
JS 투어는 2명도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6월에 장마가 시작하니 5월 중순에
출발하는 이번 트래킹도 비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여야 하였습니다.
ABC 트래킹은 가이드, 포터 그리고 딸/아빠
4명의 팀으로 오븟햐 산행이 되었습니다.
꼬마장사 리뻑의 짐 나르는 힘과 걸음걸이에
경탄을 금치 못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과 배려로 가이드해 준 치링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체 일정은 9박 11일으로
트래킹은 ABC까지 올라가는데 5일. 내려오는데 이틀 걸렸습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몸과 마음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산행중 만난
히말라야 흰색 원숭이,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멍 때린 시간,
'나마스테' 인사로 통하는
오고가며 만난 세계 사람,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정을 나누며 눈물겹게
열심히 사는 네팔 사람,
어릴때 시골길을 떠올리며
요리조리 피해 다녀야 했든
물소똥, 말똥, 당나귀똥,
염소똥 길,
털 모자를 쓰고도
뜨거운 1L 물통을
마누라 허리인양
꼭 껴안고 잠을 청해야 했던 밤,
10분이면 갈 것 같은
계곡 너머의 집이 30 ~ 40분 걸린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직선 거리에 익숙한 도시인에게
네팔은 곡선과 은근과 끈기의 느림의
미더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안나푸르나 산속에 묻힌
박영석과 두 산사나이의
추모비 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히늘의 도움 덕분에
도착 ABC에서는
안나푸르나 정상. 네팔인들이 신성시 여기는 물고기 꼬리 모양의 마차푸차레 등 만년 설산을 또렷이 볼 수 있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트래킹 여행은 처음이었지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을 선사한
JS투어에 감사드립니다.
쉽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능하시면 한번
가볼 것을 권유드립니다.
나마스테
배종우, 배지영 😀
등업 신청합니다
첫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선생님 ^^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리며 선생님과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여행 가실때 언제든지 또 제이에스투어를 찾아주시면 좋은 여행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