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비염, 축농증 - 감기와 비염 축농증의 증상 및 예방 치료

[firered]

**1년내내 감기를 달고 살아요.
우리 인체에는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면역체계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호흡기를 통해 자극이 들어오면 면역계가 작동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춧가루나 최루탄 가스를 마셨을 때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면역계가 약하면 조그만 온도변화나 먼지, 꽃가루 등에도 반응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만성 비염입니다. 또한 비염이 있으면 인플루엔자에 쉽게 감염되어 실제 감기도 자주 오게 됩니다.

**누런 콧물이 나와요.
만성 비염이거나 흔히 축농증이라고 말하는 급만성 부비동염 증상입니다. 열을 동반한 만성 비염이거나 콧물이 코안에 오래 머물러 있어 누렇게 보이는 경우입니다. 축농증은 급성인 경우 발열, 두통, 눈이나 코 통증 등을 동반합니다. 만성은 코안에 누런 콧물이 항상 들어있고, 코안이 좁아져 숨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코가 막혀요.
비후성비염으로 코점막이 부어있을 수 있습니다. 폴립(물혹)이 있거나 비중격(코가운데 뼈)가 휘어서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콧물이 들어차 코가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내시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냄새를 못 맡아요.
사고로 머리를 다치거나 당뇨, 신부전 같은 만성 전신적 질환으로 냄새를 맡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후각세폰는 비강의 제일 위쪽 상비갑개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나 비염, 축농증으로 코가 막혀서 냄새가 후각세포까지 닿지 못해서 냄새를 맡을 수 없습니다.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심하고, 코가 가려워요.
감기 후에 급성 비염 증상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면역기능의 저하로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코를 많이 골아요.
대부분의 코골이는 코보다는 목젖이나 주위 점막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사춘기 이전 아이의 경우 편도선, 특히 아데노이드라고 불리는 코와 입 사이에 있는 편도 조직이 커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골이가 있으면 산소부족으로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거나 수면무호흡증으로 합병증이나 돌연사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코피가 자주나요
비출혈은 열이 많은 아이나 외부자극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염으로 비강안이 헐어있는 상태에서 가렵다고 코를 파거나 자주 비벼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줘야 합니다.

**코 옆의 뺨이 붓고 아프고, 눈밑이 빨개요.
코 옆의 뺨 안쪽은 상악동이라는 부비동이 위치해 있습니다. 피부질환이 아니고 속이 아프거나 눈밑이 빨갛게 나타난다면 상악동에 농이 들어찬 부비동염(축농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목 뒤로 뭐가 자주 넘어가요
후비루라고 하는데 이는 코의 앞쪽으로 콧물이 나는 것처럼 콧물이 뒤로 흘러 인두쪽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대부분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에서 나타나며 약물 남용(비강 스프레이)이나 위축성 비염에서도 나타납니다.

**기침을 자주 하고 가슴이 답답해요
기침을 자주하면 흉부 근육이 많이 사용되어 근육통에 의한 가슴부위 통증을 호소합니다. 담배나 위식도역류에 의해 인두가 만성적으로 자극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에 의한 후비루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방치하면 천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얼굴에 무엇이 가득 찬 것 같고 코가 답답하고 아파요.
급성 혹은 만성 축농증이나, 비염 등에서 볼 수 있으며 드물게 비강내 종양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코안이 건조하면 아플 수 있습니다. 집안이 건조하면 가습기를 사용하고,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정확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한쪽 코가 막혀요.
우리가 숨을 쉬는 것은 양쪽으로 동시에 쉬지 않고, 한쪽씩 번갈아 쉬게 됩니다. 특히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비강이 부었거나 콧물이 많을 경우 숨쉬는 쪽 반대쪽 코는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한쪽만 계속 막히는 경우는 비중격이라는 코 가운데 뼈가 휘어져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요.
추위를 탄다는 것은 면역기능의 저하나 만성적인 에너지의 부족으로 온도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내부온도 유지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한의학적으로 기가 허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식은 땀을 흘리고 몸이 오싹하고 추운 경우도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