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14E833C53FDDFA820)
오늘 수요일은 가오픈!!!!!
성질 급한 오철이.... 혼자서 이것 저것 가게치장하다가
"에잇!!!! 시작부터 하면서 해야겠다.병열아, 내일 와(완전 명령)!!!!" 해서 급작스럽게 손님 받았단다.
나는 친구들 부르기는 너무 갑작스럽고 혼자가기는 뭐해서 와이프와 함꼐 갔는데,
으메..... 웬사람들이 복작복작.... 전단지도 내일돌린다는데......
오철이와이프,두딸, 멀리서 초빙된 주방장,직원... 모두 제정신이 아닌 듯...
첫 날에 그 많은 손님들이 북적되니 그럴수 밖에....
두시간 가량 앉아서 있었는데 손님이 끊이질 않고 들어와서
결국 오철이 얼굴도 겨우 불러내서 잠깐 보고 집으로 왔지만 기분은 무지 좋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F0E3453FDE2462B)
잠깐 빈자리가 났을 떄 찍었는데,
사진의 정면에 보이는 붉은 벽돌벽은 임성빈과 권오철이 둘이서 벽돌쌓고 시멘트 발라서 만들었다.
성빈이는 오철이가 고생한 5년 4개월 동안 말없이 절대적 도움을 준 친구이다.
한창 오철이의 생계가 위험할 때
오철이 와이프에게 네파직장을 제공해 줌으로써(물론 성빈이도 사람이 필요는 했겠지만)
오철이가 자리잡을때까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왔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가 이들 두사람의 관계가 아닌가 싶다.
성빈이는 믿을만한 직원(오철와이프)을 두어 든든했고
오철와이프는 성의껏 열심히 매장을 관리해 지금은 이 불경기에 매출이 두배로 껑충 뛰었는데
성빈이 말로는 전국 네파매장에서 자기네 매장만 그렇게 매출이 올랐단다.
두 집안이 어울러 낸 winwin의 결과라고 밖에......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09A3653FDE4EA11)
위의 사람은 바로 임성빈의 처남되는,
우리 동기들도 꽤 아는 대전에서 요리집을 하는 요리사.
성빈의 도움요청으로 성빈처남의 요리 노하우를 직접 전수시켜주고자
10일동안 서울에 올라와 오철이를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한 열흘전에 같이 화덕요리전문집에서
시식을 해본다고 같이 요리를 먹었었는데,
자기가 가르쳐준다해도 혼자서 화덕구이와 요리닭을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하면서 걱정하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BCE3B53FDE6AB08)
사진에 보이는 발코니 마루인테리어는 오철이 혼자서 다했다.
이거 하는데 돈이 너무 비싸서 자기가 자재사서 했다고......
이거 하고 난 다음 허리병이 도져 허리가 뜨끔뜨끔 결린다고 하더라.
이외에도 인테리어는 대부분 자기 혼자서 다 했는데
카운터도 혼자서 벽돌쌓고 다 만들었단다..... 후후후.... 의지의 한국인이 아니라 할 수 ㅇ있겠는가....
그리고 사진 찍는다는 것을 깜빡 잊고 못 찍었는데
이 홀의 중앙 천정에는 우리 동기 맹욱제가 설치해 준 에어콘이 세련되게 붙어있다.
거의 실비로 저렴하게 제공했다고...... 맹가야...복 많이 받아라.... 하하하.....!
그 외 승민이가 동기들을 위한 오픈일에 최소 40명을 데리고 온다고 했다고 기대만땅!!!!!!
친구들아 !!!!!
왠만하면 9월 2일은 오철이를 위해 시간 비워두자......^^
첫댓글 동기 덕에들 강남들 가시니 얼마나 좋소!
인생이란 이런 것이지 이 험한 시기에도 앞서 가는 모습들 흐뭇하외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최고라고 이야기 하지만 막상 실천은 여의치 않은 것이 현실인데 23기동기애를 보니 가슴이 찡하네요. 여러 친구들의 열정과 성원이 있기에 권오철동문의 사업은 성공하리라 확신합니다. 거주지가 멀어서 가고파도 어렵지만 혹시 약도라도 올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약도입니다. 수유리 먹자골목 진입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냉동식품이 아니라 3일 숙성되 도우로 갓구원낸 피자가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