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우천으로 폭파했던 수국정원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수국정원 인근에 8시 초반에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수국꽃 길을 점령하고 있어~
가볍게 끌바로 정원을 돌아서
커피한잔 마시고 마곡사로 향합니다.
아침부터 푹푹찌는 더위라 시원한 카페에서 나가기 싫다고 이야기 하는 중 ㅎㅎㅎ
마곡사로 가는 길 [한국문화연수원]을 경유하여 마곡사 성보박물관에 들러 세종대왕님에 타셨던 {연(輦, 손수레 연)}도
보고 잘 구경하고 나와 어디서나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무성산 임도로 향합니다.
무성산 임도는 MTB 대회도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임도라이딩 중 익어가 산딸기에 바퀴를 멈추고 여러번 먹습니다. 맛있더라구요
군산은 보리수가 거의 끝났는데 임도 초입에 있던 보리수는 지금이 절정이고 너무 많아서 주인분이 나뭇가지를 끊어서 주실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무성산 정상을 좌측에 둔 지점에서 MTB 코스 이정표를 발견하고 라이딩 코스를 임도에서 싱글로 바꿔 라이딩을 이어갑니다
사곡면으로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곧 비가 내릴 듯 하여 짧은 코스로 가려다 보니
4KM 정도를 왔다갔다 하다 시간을 지체하다
한국전통문화 연수원 부터 비를 쫄딱맞고 유구읍으로 원점회귀 하여
빗깃을 뚫고 군산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높은 습도와 무더위에 수고들 하셨습니다.
첫댓글 공주에서 점심먹고 유구수국정원에 들러 꽃구경 사람구경 잘하고 부여로 넘어가는데 빗줄기가 반갑지 않더라고요.
수고하셨습니다.
오랫만에 비 맞고 타는 자전거
잠깐 신나고, 그 다음은 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