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2008년 1월 30일(수)
2).날 씨:흐리고 적은양의 눈, 바람,산에서는 눈 보라 - 오후엔 맑음
3). 너무 늦게 기상하여 조식후 담양에서 08:50분 출발 송광사까지는 64km 약 한시간 소요.
09:50분 송광사 입구 도착 - 송광사 관람후 11시 선암사로 출발.
12:00 선암사 도착, 전통차 체험관 수강후 선암사 관람 - 조계산 등반(12:50 - 17:00) - 하산후 낙안 읍성 관람
- 순천 이동후 갈치 조림 석식후 취침으로 일정 끝
4).송광사의 개요
우리나라의오랜 불교역사속에서 전통 승맥을 계승한 승보사찰(僧寶寺刹)로서
합천해인사,양산통도사와 더불어 삼보사찰로 불리운다.
지금부터 800여년전 보조국사 지눌이 당시 타락한 불교를 바로잡고 우리불교의
전통을 새롭게 하기위한 도량으로 지눌,진각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는 외국 승려가 수도하는 국제선원으로도 유명하며 한국불교 문화를 연구하는 도량이다.
보물 16점, 천연기념물 쌍향수등 국가문화재 21점,지방문화재 12점등이 보존되고있읍니다
승보사찰 : 불교에서는 귀하고 갚진 3가지 보배 불(佛),법(法),승(僧)을 삼보라 한다. 한국불교는 3가지 보물을 상징하는
삼보사찰이 있으니 양산 통도사,합천해인사,순천 송광사이다.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사찰(佛寶寺刹),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의 경판을 모시고있어 법보사찰(法寶寺刹),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승맥)을 잇고 있어 승보사찰(僧寶寺刹)이라고 한다.
송광사 입구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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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홍교)와 우화각(유형문화재59호):송광사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며, 홍교를지나 우화각에 이르면
속세와 인연을 끊고 다리를 건너 불국정토로 향했을 선승님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홍교: 세속과 경내를 연결하는 의미의 석물로 된 아치형의 다리이며, 그위에 지붕이 우화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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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항상 메모지 ---- 머리가 점점 알콜로 인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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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의 대형 전각들은 불교 문화의 웅장한 기상을 나타내며,각 전마다 피어나는 향과 목탁소리,낙랑한 독경은 찬란한 고찰의 승맥을 이어가는 스님들의 모습에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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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선암사를 방문하기 전에 타 카페에 본인이 올린 글로 선암사를 안내 하기에 좋은 글로 생각되어 올립니다.)
본인이 2월 초에 일주일간 전남의 10여 산을 다녀 왔는데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묻는다면 주저없이 조계산 자락의 선암사라고 대답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에 남고, 하산 시에 조계산 깊은 골짜기에 울려 퍼지는 선암사의 범종
소리는 내가 삼라만상의 모든 잡념을 잊고 수도에 들어간 불자가 된듯한 착각에 들었 을 정도이다.
조계산 하산시 선암사 입구의 강선루와 승선교를 걸어나오며 빠른시일에
선암사에서 일박하고 아침 저녁 식사를 절에서 공양하고 범종소리를
다시한번 들어 봐야지 하는 다짐을 했는데 산악회에서 코스가 설정되어
반가운 마음이 이루 말 할수 없었다.
여행을 할때 공부한 만큼 보고 느낀다 한다.
이번 산행시 선암사에 답사하여 그냥 사진만 몇장 촬영하고 오는 것 보다는 아래 몇가지 사항을 읽어보고
방문하면 더 좋을것 같아 기재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지인의 소개로 문화해설사가 본 산악악회를 위하여 해설을 해줄 수 있다 하오니 회원들의 동의가 있으면 문화해설사를 동행하도록 하겠읍니다.
1).조계사는 태고종의 총 본산이다
우리나라의 유서깊은 사찰들은 종파도 전통도 각기 다르게 수백년의 전통을 이어 오다가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이 '불교정화유시'를 계기로 대부분 조계종으로 통합되었으나 선암사는 끝내 거부했고 그 뒤로 조계종과 크고 작은 분규와 갈등이 많았다
불교의 무소유의 법리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는 부분이다.
2).태고종 승려는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점이 조계종과 크게 다른데,
<태백산맥><아리랑>의 작가 조정래의 부친 조종현도 선암사의 승려였으며,
태백산맥의 등장인물중 사답의 소유권을 소작인에게 넘겨주자고 주장하다가 선암사 포교당의 부 주지에서 해임된 범일 스님의 실제 모델이 조정래의 부친이자 시조 시인인 고 조종현 법사이다.
이번 산행의 하산길 마지막 구간인 큰 굴목재에서 선암사 구간(약 30-40분소요)에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대하여 등산로 오른쪽에 많이 소개 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 보시길 -----
3).선암사에는 꽃과 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제가 2월 방문시 문화 해설사 분의 설명으로는 대한민국의 사찰중에서 꽃과 나무가 가장 많고 화려하다고 한다.
그것도 근래 심은것이 아니라 오랜 옛날부터 지켜온 노목이 더 많으며
종류도 동백,매화,산수유,영산홍,수양벚나무,무화과나무,소나무,전나무,
은행나무등 종류도 다양하며 이른 봄부터 늦 가을까지 늘 화사한
꽃 잔치라 한다.
그 중에서도 3-400백년된 오래된 매화들이 수십그루가 있는 사찰로 유명하며
특히 원통전 뒤에 있는 600년 이상된 홍 매화는 국내에서 가장 큰 매화
나무로서 200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4).선암사는 백제 성왕7년(529)에 창건 되었다 한다
그래서 선암사를 불를때에는 "천년 고찰 선암사"라고 하는 듯 하다.
선암사의 사찰의 건물을 보고 있노라면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멋과
운치를 느낄 수 있으며 천년 고찰이라는 말이 정말로 잘 어울린다.
사찰 건물에 단청을 한 모습을 잘 볼수 없었으며 나의 좁은 소견으로는
사찰 가람의 간격이 다른 사찰에 비하여 너무 좁아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으나 많은 꽃과 나무가 잘 어우러져 표현되어 있으며, 타 사찰에 비하여 대형 건물(?)은 없으나 선암사의 전각들은 대체로 의연하고 당당 하면서도 위압감을 드러내지 않는 것 을 엿 볼수 있다.
즉 선암사의 천년의 변치않는 단아함과 자연미를 느낄수있는 사찰이다.
어느 여행자의 말 처럼 '그 흔한 국보급 문화재는 없지만 그윽한 운치와
예스런 멋 만큼은 국보급이 되고도 남는 절' 이라는 말이 가장 함축되게 표현 된 말이 아닐까 한다.
본인이 2월 방문중에 스님에게 "왜 선암사는 다른 사찰 처럼 화려하게 단청을 새로 하지 않느냐"는 우문을 드렸는데 이것이 선암사의 자연미가 자랑이라고 하시며 유네스코에 자연 문화유산으로 신청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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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대화를 나누어 주신 스님의 뒷 모습.
이 외의 선암사 사진은 겨울철의 모습이라 설명 내용과 많이 달라서 등재 안하고 회원님들이 직접 방문하시어 감상및 촬영바람니다
5).선암사의 건물중 해우소를 건축가 김수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측간"이라 극찬했다고 한다.
오래전의 건물 인데도 남여 구분이 있고 낮은 창살 사이로 바같 풍경과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고 깔끔하고 냄새도 없으며 외형도 멋 스럽다.
회원님들도 이번기회에 선암사의 해우소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느껴보시길 .
선암사의 건물들 중에는 근래에 다시 지어졌거나 보수공사를 거친 것이 여럿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연륜과 고풍스러움이 배어있음은 전면적인 증축과 신축공사는 가급적 피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한하여 조금씩 보수하며, 또한 오랜 풍상에 단청이 벗겨지거나 칠이 바래진 모습조차도 그대로 껴안을 뿐, 결코 작위적인 손길을 더하는 것이 없어 많은 여행객들로
부터 찬사를 받는 이유가 되는 듯 하다.
6).가부좌 나무(參禪木)
산행로에 참선을 하는 인간 모습인데 힙 부분이 땅에 떨어져있는 기이한
형태의 나무가 TV에 몇번 소개 되었던것 같은데, 이번 산행로에 있지 않아
소개합니다. 허지만 보려면 큰 굴목재에서 송광사 방향으로 150m 정도
약 3분 정도만 내려가면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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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계산의 보리밥 집.
이집도 TV에 자주 나온는 곳 인데 춘천의 문배마을이라 생각하면 될듯하다.
제가 들렸을 때가 겨울이고 오후 3시경이라 한가한 모습이며,작은굴목재나
큰 굴목재에서 송광사 방향으로 15-20분 거리 입니다.
이번 산행 코스에서 제외 되어 있으니 감상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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