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모짜르트적인 명랑함과 고요함의 조화를 완벽하게 공감할 수 있다면, 그 맑은 영혼에 나도 "하나"가 된 순간으로 일치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바그너의(탄호이저)서곡 같은 멋진 곡을 들으면, 이세상에 음악이란 것이 있음으로 하여 인생은 구원될 수있다는 느낌마져 들게한다. 음악은 가장 지순한 슬픔이다, 국경이 없는 영혼은 언어이다 인간이 신의 경지에 닿을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다 음악~~ 그 오묘한 예술이야 말로 획일된 삶의 공식을 초월하여 무한한 자유의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날개이리라 끌고가려는 의지를 지닌 멜로디, 협동하여 조화를 이루려는 하모니,부지런히 움직여서음의 길이를 구성하는 리듬.. 이 세가지의 합일은 하나의 우주를 창조한다, 멜로디와 하모니와 리듬이 맞아 떨어지는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 나는 그만 눈을 감는다.... 삶도 사랑도 음악처럼 멜로디와 하모니와 리듬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때 비로서 한 편의 아름다운 사랑과 삶의 생애가 연주되는 것이 아닐까..... 겻들여 순백의 겨울 호숫가에 낙엽향의 블랙 커피 한잔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텐데....
충청북도 괴산군 매전池에서....
겨울 낚시여행-{ 가족 캠핑 빙어(붕어)낚시 - 편 }
( (충청북도 괴산군 겨울 매전池를 찾아서...)
▲ 겨울 밤 산 속 호숫가에 눈이 내린다. 눈은 조용히 내리는 것이 아니다. 내려도 그대로 소복이 쌓이는 것이 아니다. 길고도 질긴 엄동설한 동짓섣달 겨울 속에 잿빛 하늘을 열어젖히고 아득한 허공을 배회하며 어지러이 흩날리는 것은 어쩌면 지상의 모든 목마름과 갈증에 닿아 흔적도 없이 부서지고 싶은 욕망 때문일지도 모른다.
▲ 겨울 가장자리로 눈이 제법 많이 내렸다. 설움처럼 굳어버린 겨울 호숫가 갈대 바람에 가슴시리다. 호수 저쪽 그 리 움....떨어진 낙엽에 편지 하나 적어 겨울 허공에 날리노니 바람불어 님에게 전해주련가 시린 그 리 움 을.....
▲ 나이는 자동차의 속도와 비슷하다고 하더니 중년의 나이는 왜 이리 가속이 붙는지.... "2012"년 도 이틀 남은 주말, 올해 유난히 많이 내린 눈 때문에 몇 번의 겨울 출조는 빈작을 면치 못해 아쉬워하고 있던 차
▲ 다음 카폐의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빙어나 낚으러 가자는 제안을 했을 때,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지만, 별다른 대안도 없었기 때문에 조우인 베스트님과 무주공산 선배님 그리고 카폐의 회원 가족과 함께 비교적 멀지 않은 충북 괴산의 한 저수지로 출조를 결정하였다.
▲ 분위기나 포인트가 아주 그럴듯해 보여도 눈 덮인 상황에서는 속수무책인지라 매년 한두 번 출조하는 빙어낚시를 해보는 것도 한겨울 낚시의 또 다른 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눈 덮인 호숫가에 앉아서 겨울의 자연을 감상하며 빙어도 낚고 붕어까지 낚을 수 있다면, 그것은 "금상첨화"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 충북 괴산은 소류지나 저수지가 많아 자주 찾는 곳이고 매전지 또한 친숙한 장소, 게다가 붕어 자원은 꽤 많은 것을 알았지만, 빙어까지 잘 낚인다고 하니 겨울 얼음낚시도 한번 해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다.
▲ 얼음낚시 마니아인 듬직한 조우 베스트님이 함께 하기에 처음 시도해보는 얼음낚시이지만, 느낌은 좋은 것 같다 .
▲ 준계곡형이라 하류는 수심이 7~8에 달한다는 정보에 낚시 줄도 길게 연결하고 나름 준비를 했다 예전 인근에 있는 칠성지와 비슷한 지형이기에 그곳을 기준으로 채비 준비 완료.
▲ 시즌에 눈으로만 보아왔던 가보고 싶었던 포인트에 얼음 구멍을 뚫어 보기도 하고
▲ 그 포인트 부근의 겨울 경치도 앵글에 담아 볼 생각이다.
▲ 늘상 겨울이면, 강원도 방향으로 빙어 낚시를 다녔기에 아랫녘으로 빙어 낚시를 가는 것이 생소하기는 하지만, 기대치는 크다 ^^ .
▲ 눈 덮인 호수에서 친한 조우와 마주 앉아 낚시도 해보고
▲ 오염원 없는 깨끗한 물에서 낚이는 빙어 낚시, 매전지는 빙어 자원이 아주 많다고 한다.
▲ 넓은 호수라 몇몇 꾼들이 구멍을 뚫어 낚시를 한다고 해도 좋은 조황은 얻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인원이 출조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우리 일행은 어린아이들을 포함해도 10명 미만.
▲ 연말을 하얀 설원 위에서 좋은 사람들과 낚시하며 보낸다는 것도 나름 의미 있는 것 같아 이번 출조를 결정하게 되었다.
▲ 예전부터 얼음 밤낚시를 즐기는 베스트님.
▲ 이번 조행에서는 본격적인 얼음 밤낚시를 해본다고 한다.
▲ 일행 중에는 캠핑 마니아인 회원도 있어 이번 출조에 가족과 함께 참가한다고 한다.
▲ 낚시라는 취미도 이제는 가족 단위로 캠핑과 함께하는 추세로 점차 변모해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 가족과 함께 겨울 호수 위에서 낚시와 캠핑을 같이 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좋은 느낌이다.
▲ 충북 괴산에 위치한 매전지는 비교적 오지에 속하는 곳으로 겨울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 적설량이 비교적 많아 얼음낚시 조황은 모르겠지만, 가족 단위로 하는 겨울 여행 장소로는 좋은 장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이들의 산교육 현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 올해의 마지막 주말, 몇몇 회원들과 계획하였던 충북 괴산의 매전지로 얼음 낚시여행을 떠났다.
▲ 출발하기 하루 전날 그곳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 낚시터로 가는 길의 겨울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 눈이 쌓여서 어디가 물인지 어디가 땅인지..^^
▲ 큰 도로는 제설 작업이 잘 되어 있어 운행하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시골의 이면 도로는 사륜구동 차가 아니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상황
▲ 매전지에 도착하면서 바로 저수지 상류 공터에 텐트를 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 간간이 내리는 눈 속에 텐트 설치 완료 .
▲ 텐트 안에는 공간이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두 가족 6명이 충분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저수지 부근으로 상당한 적설량, 20cm 이상 쌓인 것 같습니다.
▲ 낚시터 분위기는 훌륭합니다, 설원 위를 달리는 회원, 빙질 상태 확인을 위함인 듯
▲ 아이들은 바로 얼음 위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습니다. 빙질은 단단함 편, 두께는 20cm 정도.
▲ 베스트님과 낚시사랑 회원인 짝궁뎅이님이 얼음낚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아무도 없는 순백의 호수 위에 우리 일행만이 얼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 매전지 인근의 산은 멋진 겨울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날씨도 비교적 포근하여 아이들이 놀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 어렸을 때의 기억이 생각나는 장면들 ^^. 행복해 보입니다. ^^
▲ 회원들 중 붕어꾼은 하류로, 빙어를 낚는 꾼은 중류...아아들은 상류에서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 무주공산 선배님은 중 하류권에서 붕어 얼음낚시 중인 모습.
▲ 빙어 낚시채비.
▲ 중 상류 수심은 3m 정도.
빙어 낚시하는 모습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
아버지가 딸에게 빙어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 ^^.
▲ 신이 처음 우리에게 이 혹독한 계절을 내린 까닭은 아마도 그 차가움 속에 우리네 사랑의 따스함을, 소중함을 깨닫게 함이요,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으로 남겨두기 위함인지도 모릅니다. 무엇을 위해 이 모진 계절을 견디고 새봄을 기다리는지.... 그 까닭없는 기다림에 허허로운 마음으로 겨울 벌판의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 이런 멋진 분위기 속에 하는 낚시라면 조과가 관계없이 한 며칠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 30년 전 얼음낚시 채비를 아직도 사용하고 계시는 무주공산 선배님.
▲ 앞산에 추운 모습으로 매달려 있는 청미래덩굴 열매의 모습.
▲ 눈이 워낙 많이 쌓인 상태라 입질 보기가 힘든 상황, 하류로 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
▲ 베스트님 일행은 제방 부근에서 낚시 중인 모습,
▲ 생각보다 입질이 없거나 약해 고전을 하는 듯해 보입니다.
▲ 낚시사랑 회원이신 짝궁뎅이님의 낚시 모습.
▲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 가족 캠핑 회원들은 상류에서 빙어 낚시를 위한 얼음 구멍을 뚫고 있는 모습입니다.
▲ 빙어를 낚아들고 즐거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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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얼음낚시의 매력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빙어는 비교적 잘 나오는 상황이지만 붕어는 쉽게 낚이질 않는다.
▲ 아이들도 눈밭에 한동안 논 탓인지 추워 보인다.
▲ 중류에서 하류로 하류에서 다시 상류로 옮겨 낚시를 하고 있는 무주공산 선배님.
▲ 텐트를 치고 밤낚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 아련한 유년이 생각나는 매전지....주름진 세월을 겨울 호수에 흔들어 헹구어 본다 그때마다 박제된 기억의 부스러기들이 은빛으로 찰랑거리며 쏟아진다. 연말 연시의 다소 풀어져 버린 마음에 조금은 낯 뜨겁고 야한 일상도 아름답게 가려주는 괴산의 첩첩 산과 호수는 사려 깊고 말이 없다.
▲ 야간 빙어낚시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회원들.
▲ 겨울 풍경...지난 가을의 흔적들...
▲ 낚시사랑 회원이신 상한레몬님 가족의 단란한 모습
▲ 여름엔 이 자리에서 하룻밤 낚시에 50수는 했었는데....열낚 중인 무주공산 선배님.
▲ 드디어 6치급 황금 붕어 한 마리를 낚아냈습니다.
▲ 추운 얼음 위에서 먹는 오뎅의 맛은 일품.
▲ 저녁이 오면서 바빠집니다.
▲ 저녁 식사 준비와 야간 낚시 준비 그리고 아이들의 잠자리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
▲ 낮에 낚은 빙어 튀김까지 해서 대충 저녁 식사를 마칩니다....
▲ 밤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간 상황이라 아이들은 텐트 안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
▲ 프로젝트 TV까지 갖춘 전문 캠핑 마니아들 같습니다 .
▲ 캠핑 전용 파세코 석유난로, 영하의 날씨에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 야간 낚시 모드에 돌입한 베스트님의 모습.
▲ 상한레몬님의 모습 .
▲ 수심은 1.8미터 남짓, 채비는 최대한 가볍게 하고 바늘은 4호나 5호 정도를 써야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빙어 전용 카드 채비도 괜찮습니다.
▲ 짝궁뎅이님.
▲ 영하의 겨울밤은 깊어만 갑니다.
▲ 일기예보에 오늘 밤에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역시나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 제법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 LED 조명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빙어 밤낚시를 준비하고 있는 회원들.
▲ 매전지는 야간 빙어 낚시에 폭발적인 조황을 보인다고 합니다.
▲ 1시간만 낚으면 50~100수는 무난하다고 합니다.
▲ 눈의 무게 때문에 플라이가 무너져 내린 상한레몬님의 텐트.
▲ 밝기기 상당한 led 등, 이 LED 등 하나면 4~5명은 모여서 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
▲ 빙어낚시에 서투른 회원을 위해 채비를 준비해 주고 있는 베스트님.
▲ 함박눈이 내리는 연말 순백의 호숫가에서 빙어 낚시를 하는 모습이 그다지 낭만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
▲ 빙어 조황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순백에 세상에 낚시라는 취미로 같이 할 수 있음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눈이 많이 내리면서 조황도 좋아지고 있는 상황.
▲ 채비를 넣기 무섭게 입질을 합니다.
▲ 눈이 내려서 그런지 밤 기온도 그다지 낮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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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밤 호수 위로 내리는 눈....세월의 바람은 서서히 접어듭니다. 지난 세월은 잊어야 한다지만 겨울 하늘로 내리는 하이얀 눈처럼 가슴 깊이 출렁입니다. 하지만 어쩌란 말인가요...거부하거나 포효할 수 없는 이 현실을~
▲ 노익장을 과시하며 맹활약을 하고 있는 무주공산 선배님 ^^.
▲ 빙어 낚시에 익숙하지 않지만 꾸준하게 한두 마리씩 빙어가 낚입니다.
▲ 일반인 아니 설령 꾼의 기준으로 보아도 이 정도 모습이면 약간은 맛이 간 상태가 아닌가 할 정도로 낚시에 몰입하고 있는 회원들 .
▲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지만 빙어 꾼들은 전혀 동요치 않고 오히려 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 짝궁뎅이님의 낚시 모습.
▲ 베이스캠프의 상황도 마찬가지.
▲ 아이들도 눈 내리는 겨울밤이 좋은지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분위기도 좋고 조황도 좋고 붕어 낚시는 아니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 겨울 속에 남겨진 홀로된 눈사람, 하얗게 빛을 퉁겨낸 지난 시간들 누추하고 또 누추한 길 위의 발자국들 우수수 일어나 날 따라나선다 한겨울 속의 이 눈길이 처음처럼 새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린 지금 따사로운 마음으로 느낌을 나누었던 그 추억, 몽매한 기다림 같은 감정들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눈 쌓은 산속 호수의 야경, 꾼이 아니라면 이런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상한레몬님은 부인과 함께 열낚 중 ^^.
▲ 빙어는 계속해서 낚이고.
▲ 무주공산 선배님은 신들린 듯한 모습으로 열낚 중 ^^
▲ 폭발적인 입질에 악천후도 아랑곳하지 않고 낚시를 하고 있는 회원들.
▲ 혹시나 했던 폭설 예보, 하지만 그런대로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낭만입니다 ^^.
▲ 두서너 시간 야긴 빙어낚시에 한 사람당 100여 수는 넘게 잡은 듯합니다.
▲ 한 두 마리 조과에도 만족할 수 있는 마음이 있기에 조과에 연연해 하지는 않습니다만 매전지의 야간 빙어 낚시는 폭발적인 조황입니다.
▲ 빙어는 빛을 좋아하나 봅니다 조명이 밝을수록 조황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두 대의 낚싯대에 동시에 빙어가 낚여 올라옵니다.
▲ 베스트님도 쌍으로 빙어를 낚아내고 있습니다.
▲ 빙어 낚시를 많이 해보았지만, 이렇게 입질이 좋은 건 처음 봤다고 하는 베스트님.
▲ 계속 내리는 눈, 조황도 어느 정도 만족할 수준이기에 야간 낚시를 접고 매전지 휴게실 방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내일 아침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 밤새 눈이 내리다 아침 무렵에서야 눈이 그쳤습니다.
▲ 무주공산 선배는 새벽부터 얼음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열정.
▲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 가지고 온 두 대의 카메라를 다 동원하여 멋진 설경을 담아 봅니다.
▲ 부지런한 꾼이 고기를 잡는다는 정설이 맞는 듯합니다.
▲ 9치 급까지 붕어 5~6마리 조과. 눈이 쌓이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조황이 기대되었는데 아쉽습니다.
▲ 2012년 마지막 주말, 설경 속 동화의 나라 충북 괴산 매전지의 낚시여행은 많은 눈이 내렸던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마릿수의 빙어와 붕어 몇 마리를 잡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조행이었습니다.
▲ 낚시사랑 회원이신 짝궁뎅이님 가족.
▲ 짝님 친구 가족의 모습.
▲ 상한레몬 가족의 모습입니다.
▲ 평소에는 생각도 못했지만, 전문 캠핑 마니아 회원들과 어울려 실행해본 야간 빙어 낚시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조행이었습니다.
▲ 내가 낚시를 시작한 것은 누군가의 속삭임 때문만은 아닙니다. 붕어를 향한 목마름 때문만도 아니며 그곳에 딱히 반겨 줄 정다운 이 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닙니다. 단지 하루를 얻은 감사함이, 하루 동안의 희망이, 하루 동안의 행복의 끈이 저 만치 그 어느 길엔가 이어져 있지 않을까 하는 그 막연함이 오늘 "또" 낚시를 해야 한다고 유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것 뿐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소류지가 보이는 솔밭 사이로 난 오솔길 모퉁이를 돌아서자 폐부를 찌르는 한 줄기 빛이 있었지요 오늘도 내일도 또 다른 내일도 새로운 시작으로 나머지 생을 걷기 위하여 나는 낚시를 생각하고 또 낚시를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해 보며 겨울 낚시여행을 마칩니다.
▲ 12월 마지막 주, "다음카페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선 후배와 어울려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겨울 낚시여행, 순백의 겨울이 주는 특유의 고독한 분위기의 야간 얼음 빙어낚시 체험, 멋진 풍경 겨울 매전지를 오랜만에 찾은 것도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은 조행이었습니다 어려운 조건에도 정겨운 조우들과 보낸 겨울 충북 매전지로 겨울 낚시여행은 너무나 멋지고 만족한 조행이었습니다. 동행해주신 같이 해주신 선배님들과 후배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첫댓글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시간 이대면 가봐야 겠네요
좋은 여행정보 감 사합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히 즐감하고 갑니다,
정말로 부럽네요..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