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연구 44. 부활에 대한 논쟁 (마 22:23~33)

[조해강]

마태복음 연구 44. 부활에 대한 논쟁 (마 22:23~33)

                                                     2014. 05. 12

             옹달샘교회 조해강 목사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1.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올무에 걸릴 질문을 던짐.

①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현실주의자들이었다. 그렇다면 구약성경에 부활에 대한 언급이 있는가? 그리고 구약의 사람들은 부활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언제부터 이런 개념은 사람들에게 일반화되었나? 왜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나? 이런 질문이 일어나는 대목이다.

②    사두개인들의 질문의 요지는 이 땅에서 형사취수법을 따라 한 여인과 일곱 형제가 결혼을 했으면 그 나라에 가서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는가를 물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과 함께 시작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현실세계의 연장으로 이해한 것을 엿볼 수 있다.

③    예수님의 대답은 사두개인들을 무식한 자들이라고 판단하셨다. 그리고 그들의 무식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무지라고 말씀하신다. 사두개인들이 모른 성경에 대한 이야기와 하나님의 능력에 관하여 주님께서 설명하실 것이다.

④    부활 때에는 장가나 시집을 가지 않으며 하늘의 천사들과 같다. 여기서 부활 때에는 현재 인간의 상태가 아니라 천사의 상태가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인간과 천사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종족 번식을 위한 결혼 제도가 없다는 말이다. 천사들은 유한한 인간처럼 유한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결혼제도가 없다. 마찬가지다. 부활 시에 우리들의 몸은 천사와 같이 바뀌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⑤    성경에 관해서는 예수님께서 곧이어 설명하신다. 곧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성경을 인용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셨다(출 3:15). 이 말씀은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 모세는 아브라함보다 400년 이후의 사람이니 그의 시대에 아브라함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라는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부연 설명하신다.

⑥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지 이었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누가는 이 말씀을 부연설명한다: 누가복음 20: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모두 하나님에게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이 땅의 사람들에게는 이미 죽은 자들이다. 그러나 주님 앞에서 그들은 살아 있는 것이다. 그들의 영혼이 새로운 육신을 입게 되는 날이 바로 부활의 날이 될 것이다.

연옥, 낙원, 지옥에 관한 글(Tom Wright의 책 Surprised by Hope의 11장 요약 정리)

연옥(Purgatory)

16세기 전까지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생각들

1.       승리한 성도들이 가 있는 곳: 천국

2.       지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싸우는 곳: 지상 교회(딤전 1:18, 6:12, 딤후 4:7)

3.       그 중간에 있는 영혼들: 연옥(purgatory)

연옥설이 나오는 곳은 아퀴나스-13세기, 단테-14세기 초, 그러나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면죄부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종교개혁을 일으킴.

연옥에 관한 두 천주교 신학자의 주장

1.       칼 라너(Karl Rahner~1984): 죽음 이후 부활까지 사이에 영혼의 위치에 관하여 로마교황청과 동방정교의 가르침을 조화하려고 함. 그는 개개인의 영혼에 주목하는 대신에 모든 영혼들은 죽음과 함께 우주(cosmos)와 하나되어 있다가 부활의 날을 기다린다. 이 때 영혼은 육체 가운데 있을 때에 지은 죄를 인식한다. 이것이 연옥이다.

2.       라찡거 추기경(Cardinal Ratzinger): 그는 지금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되었으며, 고린도전서 3장을 기초로 이론을 펼친다. 그에 따르면 주님 당신께서 친히 심판의 불이 되셔서 우리를 변화시켜 당신의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바꾸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랜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심판의 순간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만인구원론(universalism): 모든 사람이 결국에는 모두 구원을 받는다는 이론

연옥설을 믿는 사람들은 All Souls’ Day를 지켜 완전 성화에 이르지 못한 영혼들을 위한 미사를 드린다. 이날은 11월 2일이다. 가톨릭, 영국의 성공회 등에서 실시한다.

죽음 이후와 관련한 네 가지 중요한 요점:

1.       우리의 최종 목표는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육체로 부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물론 미래에 우리 자신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주님의 형상을 드러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완전히 나타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부활은 죽음 이후의 삶(life after death)이 아니라, 죽음 이후의 삶 이후의 삶(life after life after death)이다.

2.       신약성서에서 죽음 이후에 부활 전까지 성도들의 차별은 없다는 점이다. 신약성서에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그 수준에 상관없이 성도라고 부른다. 천국의 변두리가 있어서 지역적 차별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천국에서는 가장 작은 자가 큰 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다. 마리아라고 해서 또는 순교자라고 해서 지금 주님의 보좌에 더 가까이 간 것이 아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산 자나 죽은 자나 모두 동일한 성도다. 차별이 없다.

3.       그러므로 장소나 시간적인 의미에서 연옥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혁주의자들이 주장하는대로 육체적인 죽음은 죄인된 자아를 멸망시키는 것이다. 죽음으로 모든 죄성은 제거된다. 정결케 될 필요가 있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성도라면 받아야 할 더 이상의 벌도 존재하지 않는다(롬 8:1). 의롭다 하신 분은 주님이시니 우리를 주님의 사랑에서 끊을 것이 그 무엇도 없다. 다만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우리는 침례도 받고 그리고 끊임없이 성화되기 위해 고난도 통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과 함께 우리의 모든 영적인 전투와 성화를 위한 몸부림(struggle)은 끝이 나고 평화가 찾아온다.

낙원(Paradise)

4.       세상을 떠난 모든 그리스도인은 본질적으로 모두 동일한 상태에 있다. 즉, 평안과 행복 가운데 있다. 이것을 잠잔다고 표현하지만 우리가 그렇다고 의식이 없다고 볼 필요는 없다. 바울이 육신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더 낫다고 한 것은 잠자는 것이 좋다는 말이 아니리라. 육체가 죽는다는 면에서는 잠잔다고 할 수 있으나 진짜 자아는 계속되기 때문에 더 좋다는 것이리라. 물론 이 상태는 그리스도인의 최종 상태는 아니다. 왜냐면 몸의 부활을 우리는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음 상태에서도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임재를 인식하면서 그 날을 기다린다. 이 상태가 천국은 아니다. 이로부터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을 떠난 성도들이나 우리 살아 있는 자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과 성도들의 교통을 나눌 수 있다(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습니다-사도신경). 그들은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형제 자매다.

우리가 성찬식을 가질 때 그들은 우리와 함께 하며 천사들도 우리와 함께 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그들을 위해 또는 그들과 함께 기도하면 안 되는가? 그것은 종교개혁자들이 죽은 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연옥과 연관되기 때문에 거기로부터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일단 우리가 연옥설을 배제하고 나면, 우리는 죽은 자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다. 그들이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기쁨과 평화로 충만하도록 기도할 수 있으리라. 신약성경의 어디에도 죽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라든지 우리의 기도에 죽은 성도들이 기도를 돕는다든지 하는 내용은 일절 없다. 그러나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내가 육신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을 더 원한다고 한 것처럼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성도들은 의식이 깨어 있으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제단 아래 있는 순교자들처럼 우리들보다는 그리스도와 더 가까이 있을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그들은 이 세상의 정의와 구원을 위해 그리고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리라.

그러므로 세 단계의 성도들의 상태(천국, 연옥, 세상)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두 단계만 있다. 즉, 하늘/낙원에 있는 승리한 성도들과 이 세상의 전투하는 성도들이다.

희망도 없고, 자비도 없는 곳(beyond hope, beyond pity)-지옥(Hell)

1.       지옥은 신약의 교회에서 온 용어라기보다는 중세시대의 상상이다. 하나님은 수염 길게 난 할아버지로서 구름 타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불과 벌레가 우글거리는 지하에 가두고 고문한다는 그림이다. 하늘의 기쁨이 있는 하나님의 성 한 가운데 고문실과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상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지옥 자체를 믿기를 거부한다. 첫째 그룹은 무신론자들(atheists)이고, 둘째는 만민구원론자들(universalists)이다.

2.       신약성서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지옥의 용어는 게헨나(Gehenna)다. 게헨나는 생각이 아니고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다. 즉, 예루살렘 남서부에 있는 쓰레기더미가 쌓인 곳이다. 그곳을 히브리어로는 게 힌놈(Ge Hinnom) 힌놈의 골짜기라고 한다. 요점은 예수께서 게헨나를 말씀하실 때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음 세상에서 불에 탈 것이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듯이 그 반대인 지옥도 그렇다. 너희가 회개하지 않으면 너희도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3:5)는 말은 로마가 와서 너희를 심판할 것이다 는 말이다.

3.       아브라함의 품-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 비유에서. 이것은 고대 유대교 이미지로서 죽음 이후에 일어날 일을 말함이 아니라 이생에서의 정의와 인자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사후의 세계를 부인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미래의 세상에 관해 더 많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와 같이 이땅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더 깊은 관심을 기울이셨다.

4.       초대 교회의 서신들을 보라. 거기에는 지옥이나 최후의 심판이 주제가 아니다. 심판에 관해서 롬 1:21에 있기는 하다. 사도행전에는 한 군데도 없으며;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부분에 생생한 그림으로 제시된다. 물론 계시록이야말로 가장 해석이 난해한 책이긴 하지만. 그래서 만인구원론자들이 1960년대와 70년대에 그렇게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을 주장하지만, 어림없는 말이다. 이것은 해방신학의 퇴조와 함께 무익한 것으로 판명났다.

5.       그럼 성경이 말하는 심판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인간이 하나님 아닌 것과 마음 깊이 연합하여 자신을 바치면 그들은 점차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것을 멈추게 된다. 인간의 삶에 기본적인 법칙 중 하나는 내가 경배하는 것을 나는 닮아간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내가 경배하는 것을 나는 나타낸다. 그럴 때는 그 대상의 이면에 나타낼 뿐 아니라 세계에 나타내게 된다. 돈을 숭배하는 사람은 점차 자신을 돈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점차 다른 사람들을 볼 때도 인간으로 보기보다는 채권자와 채무자, 또는 동업자와 고객으로 보기 시작한다. 성(Sex)를 경배하는 사람도 자신을 점차 그런 관점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들의 기호와 습관 또는 과거 경력 등에 빠진다.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할 때도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게 된다. 권력을 경배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을 동맹자나 경쟁자 또는 졸병(pawns)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많은 우상숭배의 형태는 수천 가지가 있다.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이 관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상 속에 큰 해를 끼친다. 인간은 타락한 길을 선택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거부하고 모든 진리의 빛을 계속하여 거절하거나, 회개의 신호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키는 신호를 거절한다면, 마지막으로 죽음 이후에는 자신들의 사실상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전에는 인간이었으나 이제는 아닌 상태가 된다. 즉, 하나님의 형상을 전혀 나타낼 수 없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몸의 죽음 이후에 그들은 하나님의 선한 세상에 거주하게 되면 거기서 선의 거센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희망도 없고 자비도 없는 곳으로 떨어질 것이다. 거기는 강제수용소도 없고 고문실도 없으리라. 거기서 그들은 인간이 아닌 상태로 존재하며,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하여 그들을 지으신 분을 더 이상 나타내지도 않으며, 자신이나 다른 사람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 즐거워하지 않으며, 이 세상에서는 아무리 악한 범죄자라 하여도 일말의 동정이 주어지지만 그러한 동정도 주어지지 않으리라.

결말: 인간의 최종목적과 새 창조

로마서에서 바울은 불의로 진리를 가로막는 모든 사람의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서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서신이 계속되면서 11장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불순종에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라(11:32). 먼저 바울 자신이 얼마나 완악한 자였는데 얼마나 놀라운 주님의 긍휼을 입었는지를 생각했을 것이다. 그는 아마 자신을 보면서 은혜의 측면에서 보면 바뀌지 않을 영혼은 원칙적으로 없으리라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21장 22장에서도 하늘로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에 만국 백성이 들어가리라는 말씀이 나온다. 물론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22:15)고 하여 성 밖에 있을 사람들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놀라움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지 않는가?

우리가 지옥이나 천국이냐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실은 신약과 구약을 통틀어 볼 때, 가장 기본적이고 중심이 되는 핵심 질문은 하나님께서 전 세계 곧 전 우주를 구원하시고 재창조 하시는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운명은 그 전체적인 맥락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대한 그림의 일부분인 동시에 그 커다란 그림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바울은 이것을 하나님의 동역자(고전 3:9)라고 한다.

우리는 기쁨과 슬픔을 가리는 의미로서 우리의 운명이 어찌 될 것인가 하는 데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전체 그림의 관점에서 보면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해야 할 질문은 이러한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새 창조가 어떻게 올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우리 인간은 피조물을 새롭게 하는 데 기여하고, 하나님께서 이 새로운 세계를 시작하시는 신선한 전망을 주는 데 기여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 앞에 놓인 선택의 길은 달라진다: 당신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고 진정하고 영광스러운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며 살겠는가? 그리하여 주님의 힘있고 치료하며 변화시키는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겠는가? 아니면, 당신은 세상을 경배하여 자신의 썩어질 인간성을 자랑하려고 이 세상에 있는 힘을 통해 권력을 얻고 쾌락을 추구하겠는가? 그렇게 해서 당신 자신이 비인간화 되고 세상의 썩어짐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여를 하겠는가?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천국이냐 지옥이냐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왜냐면 그것은 결국 개인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유대인들이 한 실수와 동일한 것으로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원하실까를 질문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복음을 통해 올바르게 묻는 법을 가르치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목적을 가르치시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하여 세상을 어떻게 구원하실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원하시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자체를 구원하시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우리 시대에도 우리는 동일한 도전 앞에 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인간을 천국으로 데려가실까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통하여 어떻게 당신의 피조물을 구속하시고 새롭게 하실까에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실까를 생각해야 한다. 인간 자체를 구원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계시록 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And He who sits on the throne said, "Behold, I am making all things new " And He said, "Write, for these words are faithful and true.

이런 관점에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