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행사가 있던 날~
복숭아농가들의 친목과 단합의 잔치날이지요.
춤사위가 멋드러지더군요.
난타공연~
그외 다른공연도 많았지만 각설이 타령이 인상깊었답니다.
보통 지방행사에서 보는 각설이들은 빠른 토로트메들리를 부르는데...
이 각설이는 판소리등 우리가락만 하는데 원래 소리꾼이어서인지 듣기에 좋았답니다.
잘하는 노래소리는 많이 들어도 자꾸 듣고프잖아요.
소리의 고장 전라도라 하나요~
어릴때부터 춘향전의 사랑가정도는 외우고 불러대는건 기본이에요.
지역특성상 국악공연등은 다른지역에 비해 자주 접할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오늘의 하일라이트~
전정톱을 제가 경품에서 당첨되었다는것...
요즘 전정시기잖아요.
다른농기구와 생필품이 많았지만 단연 전정가위와 전정톱이 인기도가 높았거든요.
이러한 행운은 잘 따르지 않는 저로선 맘을 비웠건만...
올해는 가위질보다 톱질도 가끔씩 해볼랍니다.
이제 제 톱이 생겼으니까요~
늘 톱질은 남편한테 양보(?)해 왔는데 이 전정톱이 제게 힘을 실어주네요.
70평생 경품당첨(삽한자루) 첨이라며 기뻐하시는 할머니를 보고 주최측은 뿌듯해하기도 했지요.
내년 농사를 위한 복숭아농사꾼 저마다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시간이었네요.
첫댓글 좋은시간 보내셨군요.ㅎㅎ축하드립니다.ㅎ
준비하는 시간은 좀 힘들었지만 나름보람된 하루가 되었답니다.
경품당첨이 참 어려운일인데...행운이시네요 ~ .. ㅎㅎ 내년엔 복숭아가 더 많이 열리겠어요 ~
어디서나 티슈한개 당첨되지 않는데을 안았다네요.
와 공연도 구경하시고 경품도 당첨되시고 정말 즐거우셨겠어요 ㅎㅎ
저야 뭐 이날평생 경품같은건 한번도 당첨되어본적이 없어서 부럽네요 ㅎㅎ
가끔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생기곤 하나봐요.
그래서 더욱 기쁜일이 되고 있어요.
내년복숭아 대풍입니다 대박나셔유
대감님고맙습니다.
당첨은 좋은것이여~~~ 도화댁 Top입니다.
작은것에 기뻐할줄아는 양같은 농사꾼들의 심성 그누가 알아주리요
가까이에작은것에 있다는걸 안다면 자주 행복할것 같아요
나가 말이여.. 60평생 복숭알러지로 복숭가게 근처도 피해다녔는디
도화네 복숭을 묵고부터 알러지가 싹 달아났다는거 아녀~
임실복숭, 전주복숭 파이통이여라~ 박슈!! 전정톱으로 마구잽이 짤라내진 말더라고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