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영이 대구 수성구 수성4가에서 분양한 '수성 데시앙' 아파트는 4일 1순위 청약결과 21대1의 높은 경쟁률로 전평형이 마감됐다.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에만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총 7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수성 데시앙의 이같은 인기비결은 단지내에 영어마을을 조성하고 열병합 발전소를 세워 관리비와 전기료 등을 최고 40%이상 절감시켰기 때문. 또 일부 평형은 복도를 통해 방과 거실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평면을 선보인 것도 인기비결로 꼽힌다.
태영 이용섭 차장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종합대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다"며 "영어마을 조성과 개방형 평면구조, 관리비 절감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계약도 전평형에 걸쳐 무난히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성구에서는 지난달말 대림산업이 분양한 '수성 아크로타워'도 평균 경쟁률 3대 1로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또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시지지구 '태왕 아너스' 아파트도 6대1의 경쟁률속에 계약률 90%를 넘기는 등 순탄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