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한국에서는 트로트가 대중음악의 주류로 기세를 떨치고 있지요. 트로트 음악을 아이돌 음악과 함께 한국의 대중음악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지칭하는 음악평론가도 있더군요. 가창력있는 신인가수들이 속속 등장하여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있지요. 최근 수많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가 방영되었고, 다가오는 11월에는 트로트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가 방영될 예정이지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서인지 최근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트로트 (trot) 가 등재되었군요. 이밖에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복과 한류를 비롯해 ‘대박’(daebak) , ‘누나’(noona), ‘오빠’(oppa), ‘언니’(unni) , ‘애교’(aegyo), ‘피시방’(PC bang) 등 단어 26 개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한편 넷플릭스 83개국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한국어로 노래하는 방탄소년단(BTS)을 통해 세계인들이 자국어 자막을 읽는 것을 넘어서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려 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한글날을 계기로 국가별 언어 사전에 '한복' '한류', '한글' 등 단어를 등재하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반크는 ·한옥·한지·한식 등 한국의 역사, 직지·온돌·상감청자 등 한국의 창조성, 이순신·세종대왕 등 한국의 영웅 등을 배울 수 있는 단어를 선정해 세계 언어사전에 실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트로트가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대중음악이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팬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재능있는 트로트 가수와 다채로운 트로트 가요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