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 소개

[김기태베드로]

□ 레지오 마리애는 무엇인가? 

  레지오 마리애는 라틴어 명칭으로서 마리아의 군단이

  라는 뜻입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고대 로마 군단, 라틴어로는" 레지오

  로메"의 형태로 조직되어 있었으며, 그 명칭 또한 거기

  서 따온 것입니다.

  영어로는 리저너브메리(Region of  Mary)입니다. 레

  지오의 모체인 자비로운 모후가 생긴 이후로 대여섯 개

  의 쁘레시디움이 하나둘씩 이렇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신심 단체를 표명하는 대표 명칭이 필요하게 되어

  레지오의 창설자인 프랭크더프는 그의 학창시절부터

  로마 군단에 대한 경외심을 가졌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악의 세력에 대적하는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강력한 군대로서 레지오 마리애이라는 명칭을 그의 영

  감과 회의를 통하여 선정하였던 것입니다.

□  레지오 기원

  레지오 마리에는 카톨릭 교회가 공인한 단체입니다.

  모든 은총의 총재자이시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

  의 강력한 지휘 아래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맞서는

  교회의 싸움에 참가하기 위하여 설립된 군대이며, 그

  뿌리는 창세기 3장 15절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내 후손을 여자

  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

  에게 머리를 밟히리라라는 말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

  다.

  레지오 마리교원은기원은 1921년 9월 7일 저녁 8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천야에 아일랜드 더블린

  시 프랜시스코리에 있는 마이르 하우스에서 창설자인

  프랭크 더프를 비롯한 15명의 단원들이 첫 모임을 가진

  데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 레지오의 목적

  레지오 옥적은 단원들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

  을 돌리는 데 있습니다.

  단원들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

  리스도 왕국을 세우는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기도와

  활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합니다.

□ 레지오의 정신

  레지오 마리아의 정신은 성모 마리아의 정신입니다.

  레지오는 성모님의 깊은 겸손과 온전한 손명, 천사 같

  은 부드러움, 끊임없는 기도, 갖가지 고행과 영웅적인

  인내심, 티 없는 순결, 천상적 지혜, 용기와 희생으로

  바치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갖추고자 열망하며, 무엇

  보다도 성모님이 지니신 높은 믿음의 덕을 따르고자 열

  망합니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사랑과 믿음에 감화된 레지오는 어

  떤 일이든지 모두 해보려고 하고 할 만하다고 여기기 때

  문에 할 수 없다는 불평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겸손 겸손은 레지오 정신 중에 맨 앞자리를 차

  지하는 이러한 덕행입니다. 겸손은 마리아가 구세주의

  모친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었습니다.

  겸손 덕분에 성령께서 내려와 구세주를 강생토록 하였

  습니다. 겸손이 없는 곳에 성령께서는 내려오시지 않습

  니다. 겸손은 은총의 보고를 여는 열쇠로서 모든 덕의

  기초가 됩니다.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음은 레지오 활동의 뿌리요 수단

  입니다.

  두 번째, 순명, 순명이란 윗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입니

  다. 복음적 순명은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명은 겸손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겸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순명입니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겸손은 참된 겸손이 아닙니다.

□ 레지오 기도 

  레지오는 기도에도 그 방향을 두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레지오는 무기 없는 군대와 같고

  선을 향한 강력한 힘도 사라지고말기에, 레지오 단원들

  은 마치 호흡을 하듯이 기도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당부하셨

  고, 기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기 때

  문입니다.

  레지오단원은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으로 구분되는데

  협조 단원은 매일같이 떼세라와 묵주의 기도를 바치며

  행동단원은 매매같이 까떼나 기도문을 바칩니다.

  떼세라는 레지오의 기도문으로서 라틴어입니다.이 떼

  세라는 친구들끼리 서로 알아볼 수 있도록 나눠 가졌던 

  특별한 의미의 증표이고 비표를 가리켰으며, 레지오의 

  떼세라는 단원들의 소속감 일치와 친밀감을 드러냈습

  니다.

  떼세라는 시작기도, 까떼나, 마침기도로 구분되어 있고,

  시작기도에는 성령 호도, 성모 찬송( 살베레지나)까떼

   나는 성모의 천주 찬가(마니피캇), 마침 기도에는 믿음

   을 청하는 기도가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는 복음 전체의 요약이자

  구원적인 강생에 집중하는 기도입니다.

  그리스도교에 대한 끝없는 찬미이고, 묵주 기도야말로

  순수한 기도요, 그 내용은 오로지 성서적이며 구원의 역

  사에서 성모님이 하시는 여러 가지 역할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로사리오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마리아와 함께 예수의

  구원 신비에 깊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 예수의 강생, 공생활 순환, 그리고 부활이라는 형

  용할 수 없는 신비 안에 깊숙히 들어가 그 신비를 체험

  하게 됩니다. 예수의 구원 신비를 마리아보다 더 깊이

  깨닫고 체험한 사람은 없습니다. 또 우리에게 마리아보

  다 이 구원의 신비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도 없

  습니다.

  마리아처럼 구원 신비를 깊이 깨닫고 마리아와 같은 심

  정으로 그 신비를 되새기며 마리와 함께 그 신비를 나누

  어 체험하는 것이 바로 묵주 기도의 내용이며 목적입니

  다.

□ 레지오 활동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사도들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은 너희는 온 세상을 들어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라고 마태복음 16장 15절에서 말씀

  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당신을 믿는 모든 이에게 남긴 지상

  명령이며 의무 사항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따라 선교

  하기 위해서 탄생했으며, 레지오는 교회에 속한 선교 단

  체입니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스승보다 증거를, 주장

  보다 경험을, 이론보다 실천을 더 믿습니다.

  선교의 첫째 가는 아주 중요한 형태는 그리스도교 생활

  의 증거이므로 레지오 마리아의 단원들은 활동에 앞서

  두터운 영성 생활을 통하여 자신이 먼저 성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 행동단원은 매주 1시간 30분 정도의 주 회

  합을 가지며, 또한 매주 2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합

  니다.

□ 레지오 종목별 활동

  종목별 활동은 입교권면 개종권면, 교우지도, 본당협조,

  아동지도, 예비자지도, 출판물보급, 레지오 확장강화, 

  사회봉사등 지역에 따라 특수한 활동을 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활동뿐만 아니라  특별히 연관된 활동을

  상급부서지시에 준하여 활동사항에 포함시켜도 됩니다

□ 레지오마리애 공부

  평신도 사도직 교령 31항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 

  고 그들을 성화하는 사도직은 특히 믿는 사람이거나 안

  믿는 사람이거나 그들과 대화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그

  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양성되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교황 비오 11세는 카톨릭 봉사단체의 활동을 통하여 성

  직자들의 활동, 사목을 보좌하려는 일단의 열심한 평신

  도들은 거룩한 피정에 참여해야 한다라고 권고했으며, 

  레지오 교본에서는 피정 참가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 레지오 현황

  세계적인 레지오 현황을 볼 때 세계 2700여 교구 중

  2300교구 이상이 레지오 조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0개국 이상이 자국어 교본을 가지고 있으며, 약 33만

  여 개의 뿌레시디움(지단)이 있고 1300만 명의 레지오

  단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레지오 단원은 50만명 이상이며, 세계 제1의 레

  지오 조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콩고가 그 뒤를 잇고 있습

  니다. 미국내 캐나다를 포함해서 한국인의 레지오 단원

  들은 협조단을 포함하여 3만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습니

  다.

□ 레지오 단원의 자격

  레지오 단원의 자격은 레지오 마리에 있는 카톨릭 신자

  라면 누구에게나 단원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습

  니다.

  첫 번째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는 사람,

  두번째 레지오 단원으로서 평신도 사도직을 실천하려

  는 의욕이 있는 사람

  세 번째 에기의 행동단원으로서 모든 의무를 완성하려

   는 각오가 되어 있는 18세 이상인 사람

  (18세 미만은 소년 쁘레시디움에 소속될수 있습니다.)

□ 마더데레사가 어느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

  다. 기도하면 마음이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하느님

  이 보입니다.하느님이 보이면 하느님의 사랑이 작용하

  여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집니다.

  기도는 사랑을 깊게 하고 사랑은 봉사를 낳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은 마더데레사의 말씀처럼 기도하

  고 활동하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든 활동을 하면 할수록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더욱 더 가까워지기 때문입

  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사랑과우정 속의 삶을 살아가시길 원

  하십니까?

  레지오 마리애에 입단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