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짐이 무겁거든 주께 오라
02/24토(土)마 11:28-30 / 골 1:27-29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마 11:28).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자녀가 된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녀의 삶의 거처는 주님 안입니다. 하나님 자녀는 아버지인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십니다. 자녀인 우리가 가장 온전하게 사는 삶은 주님 안에 거하는 삶, 주님 안에서 주님과 동업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히 12:2)
주님 안에서 벗어난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벗어나면 안식이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벗어나면 하나님과 단절되니 삶이 의미가 없고, 기쁨이 없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안식이 있습니다. 일 속에서 기쁨과 평안을 느낍니다. 안식은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일 속에 기쁨과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통해 가치와 의미를 느낄 때 쉼이 있습니다. 안식은 ‘가치’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와 연합에서 옵니다.
▣주님 안에서 벗어나면 자아의식이 강합니다.
자기주장이 강하다면 주님 안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벗어날 때 나타나는 현상은 서운함, 자기연민(불행), 괜히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어집니다. 상대가 나에게 실수할 경우 이해하지 못하고,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비를 거니 다른 사람들과 다툼과 분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의식을 가지면 모든 일이 감사합니다. 시비를 거는 사람을 보면 긍휼한 마음이 생깁니다. 우리에게 억울한 문제가 온 것은 ‘너 자신을 부인하라’입니다. 자기 부인은 내 속에 주님이 사시니 이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억울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고 감사하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벗어나면 후회만 남습니다.
주님 안에서 벗어나서 하는 행동은 다 헛된 일입니다. 실체(예수)에서 벗어난 삶이 바로 허상의 삶입니다. 헛되다, 후회된다는 것은 속은 것입니다. 세상의 일은 아무리 잘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한 일은 영원히 후회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안에서 벗어나면 하나님의 뜻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인가? 이런 의심이 생긴다면 주님 안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아픈 현상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병에 들었기 때문에 건강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옵니다. 일하면서 보람과 함께 기쁨이 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벗어나면 의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큰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주님 안에서 벗어나면 기도 응답의 확신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는가? 이런 생각이 들면 주님 안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내가 하는 기도가 100% 응답 될 것이란 확신이 듭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르기에 내가 원하는 때 원하는 방법은 아닐지라도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주님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선하고 유일한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And...
신앙의 원칙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일지라도 내가 그 일의 주체가 되면 무겁습니다. 주님이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그리스도 의식으로 사는 것이 주님이 주체가 되는 삶입니다. 그리스도 의식으로 사는 것이 참 자아의 삶, 진짜 나의 삶입니다. 그리스도 의식으로 사는 것은 주님께 순종하는 삶입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이 주인 되십니다.
주님과 함께 멍에를 매면 쉽고 가볍습니다. 지금 내 짐이 무겁고 힘에 버겁다면 온 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삶은 주님 안에서 벗어난 삶입니다. 예수 안으로 들어가면 안식할 수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란 주님 안에서 벗어난 삶입니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살기 때문에 짐이 무거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너 혼자 할 수 없다. 그 일은 내가 할 것이다. 내가 네 짐을 대신 져 줄 것이다’입니다.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진 이유는 그 일을 하나님의 일이 아닌 내 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새 한 마리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왜 무거운 날개를 두 개씩이나 양어깨에 달아놓으셨습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날 수 있는 것은 그 무거운 날개 때문이란다.” 우리는 하늘을 날기 원하지만 무거운 날개는 싫어합니다. 무거운 짐을 싫어합니다. 모세도, 엘리야도 짐이 무거워 ‘이제 죽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들은 그 짐 때문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어느 선교사가 아프리카로 선교하러 갔습니다. 원주민들과 함께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원주민이 큰 돌을 선교사의 가슴에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큰 돌을 머리에 이거나 가슴에 안고 강을 건넜습니다. 선교사는 그 이유를 강 중간 정도에 왔을 때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급류가 흐르고 있었는데 만일 무거운 돌이 없었다면 급류에 휩쓸렸을 것입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무거운 짐이 자신들을 살린다는 지혜를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볍고 편한 것만 행복이 아닙니다. 때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지고 침체의 강을 건너게 하는데 그것은 우리를 죽이려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저마다 많은 문제를 가지고 삽니다. 재정문제, 자녀 문제, 질병 문제, 대인 관계, 진로 문제, 미래의 문제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 환경에 눌려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약속의 말씀에 담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주인이신 주님이 우리의 필요를 다 준비하셨다고 말씀하시면 그대로 믿고 믿음으로 구하면 됩니다. 자녀 문제는 자녀를 주님께 맡기면 되고, 질병의 문제 또한 예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내 병이 나았다고 믿으면 그대로 됩니다. 바울처럼 특별한 가시로 주신 질병이라면 기쁨으로 짊어지면 됩니다. 진로 문제는 세상 흐름을 따지지 말고,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를 보내신 목적을 찾으면 됩니다.
그분의 그릇으로 살면 미래는 활짝 열립니다. 우리는 죽어도 천국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떤 문제도 우리의 마음을 빼앗을 문제는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의 마음으로 그 문제를 바라볼 때 선하신 주님의 뜻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문제가 오면 먼저 감사를 선포합니다. 감사할 때 그 문제를 주님께 온전히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급해집니다. 지금, 짐이 너무 무겁다고 생각된다면 그 자리에 멈추고, 먼저 주님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우주의 주인이신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라면 그분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 믿음이 없어 누리지 못하고 버거워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들어가므로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
https://youtu.be/oIgpHu4B6bk?si=m3lxrs-EdOtYv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