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여 |
고구려 |
옥 저 |
동 예 |
삼 한 | |
위치 |
송화(쑹화)강 유역 |
졸본(환인)지방 |
함경도, 강원도 북부의 동해안 |
고조선 남쪽 지역 | |
정치 |
◦ 5부족 연맹제 ◦ 오곡이 잘익지 않으면 왕에게 책임을 물음 |
◦ 5부족 연맹제 ◦ 중앙 집권 국가로 발전 |
◦ 연맹체를 형성하지 못함 ◦ 고구려의 압력과 수탈로 크게 성장하지 못함 |
◦ 연맹 왕국 ◦ 목지국의 지배자가 삼한 전체 주도 세력 | |
군장 |
◦ 마가, 우가, 저가, 구가→사출도의 통치 ◦ 대사자, 사자 |
상가, 고추가, 대로, 패자 → 사자, 조의, 선인 |
왕이 없이 읍군이나 삼로가 자기의 부족을 통치 |
신지, 견지, 읍차, 부례 | |
경제 |
◦ 농경, 목축 ◦ 말, 모피, 주옥 ◦ 하호 : 생산직에 종사하는 피지배층 |
◦ 부경(지배층 창고) → 약탈 경제 ◦ 맥궁 ◦ 하호 |
◦ 토지의 비옥 → 농경의 발달 ◦ 해산물의 풍부(어물, 소금 등) |
◦ 벼농사의 발달 → 저수지의 축조 ◦ 철의 수출(변한) ◦ 밭갈이에 가축이용 | |
◦ 방직기술의 발달 ◦ 과하마, 단궁, 반어피 | |||||
제천 행사 |
영고(12월) : 수렵 사회의 전통 |
동맹(10월) |
무천(10월) |
․ 수릿날(5월) ․ 계절제(10월) | |
신앙 |
영혼 불멸 신앙 |
조상신 숭배(주몽) |
영혼 불멸 신앙 |
제정분리(소도) | |
장례․무덤 |
순장 |
후장 |
두벌묻기(세골장) |
◦ 독무덤 ◦ 주구묘 | |
결혼 |
◦ 일부다처제 ◦ 형사취수 |
◦ 서옥제(데릴사위) ◦ 형사취수: 재산유지 |
민며느리제 (예부제) |
족외혼 |
군혼 |
기타 |
◦ 1책12법 ◦ 살인자는 사형에 처하고 가족은 노비로 함 ◦ 은력의 사용 ◦ 점복(우제점법) |
◦ 1책 12법 ◦ 점복, 절풍 ◦ 중대한 범죄자는 제가회의를 통해서 사형에 처하고, 가족은 노비로 함 |
죽은자의 양식을 담은 항아리를 매달아 놈
|
책화 ◦ 씨족사회의 유풍 ◦ 다른 부족의 생활권을 침범하면 노비, 소, 말로 변상 |
◦ 두레 ◦ 귀틀집 ◦ 반움집 ◦ 토실 |
■ 유사 기출문제 더 풀기
8회 고급 3번 문제
문제해설
이 문제도 위 문제와 같은 사료가 제시되었죠?
다만 위 문제에 제시된 사료의 앞부분만 제시되었네요.
답지도 거의 유사하게 배치되었네요.
다른 모의고사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도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보는 것이 좋다는 것을 강조하는 카페지기의 조언을 이러한 유형의 문제들이 반복 출제되는 것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문제는 위에서 자세하게 설명했으니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5월이면 씨뿌리기를 마치고 귀신에게 제사지낸다'라는 사료의 문구에서 삼하의 수릿날을 떠올릴 수 있죠?
삼한에서는 해마다 씨를 뿌리고 난 뒤인 5월의 수릿날, 그리고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10월에 계절제를 열어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삼한의 신지, 작은 것은 읍차, 부례 등으로 불리는 정치 지배자 외에 제사장인 천군이 있었는데, 천군은 신성 지역인 소도에서 농경과 종교에 대한 의례를 주관하였습니다. 천군이 주관하는 소도는 정치 지배자인 군장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으로, 이를 통해 삼한은 제정의 분리의 사회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① 부여는 겨울철인 12월에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행했습니다.
다른 초기 국가들이 보통 가을 추수가 끝나는 10월에 제천 행사를 하는 데 비해 부여는 12월에 제천 행사를 한 것은
수렵 사회의 전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② 고구려는 10월에는 동맹이라는 제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왕과 신하들이 국동대혈에 모여 함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③ 옥저에서는 가족이 죽으면 시체를 가매장했다가 나중에 그 뼈를 추려서 가족 공동 무덤인 목곽에 안치하였습니다.
⑤ 동예의 책화라는 사회 풍습에 대한 설명입니다.
동예는 각 부족의 생활권이 있어 이를 침범치 못하도록 하는 풍습이 있어, 만약 다른 부족의 생활권을 침범하면 노비
와 소, 말로 변상하게 하였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④번입니다.
11회 고급 2번 문제
문제해설
이 문제는 대화에서 두 가지 힌트를 잡아내야 풀 수 있습니다.
하나는 '순장',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자연 재해시 왕에게 책임을 물어 왕을 축출하거나 죽이기도 했다.'라는 것이죠.
이는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도 나오는 내용으로 부여에 대한 사실입니다.
부여는 마가, 우가, 저가, 구가 등 동물의 이름을 딴 사출도가 있어 각 가들이 자기 지역을 따로 다스렸지요.
① 가족 공동 무덤(골장제)은 옥저의 풍습입니다.
② 무천은 동예의 제천 행사죠?
③ 고구려의 서옥제가 일종의 데릴사위제 풍습입니다.
이와 반대로 옥저에는 민며느리제라는 결혼 풍습이 있었죠?
⑤ 천군이 다스리는 신성 구역 소도는 삼한과 관련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④번입니다.
12회 고급 2번 문제
문제풀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가장 일반적인 문제 유형입니다.
사료를 제시하고 그 나라에 대한 올바른 설명을 고르는 문제...
이런 문제는 주어진 사료를 보고 어느 나라인지 바로 파악하거나
만약 모르는 사료일 경우 사료 내용에서 주요 개념을 잡아내어 어느 나라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자 그럼 잡아내볼까요?
'국토 면적이 사방 2천리....', 보통 10리를 4km 정도로 봅니다.
그러므로 사방 2천리는 동서남북 사방이 800km라고 하니 엄청 큰 영역을 가지고 있는 나라네요.
서울서 부산이 440km 정도인데 그 두배 정도 면적을 가진 나라......는 당시 만주와 한반도 국가 중 부여밖에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힌트는 도둑질한 경우 12배 배상법,
전쟁과 같은 중대사가 있을 경우 소를 잡아 발굽으로 길흉을 점치는 우제점법이네요.
12배 배상법, 부인이 간음이나 시기할 경우 사형에 처하는 것은 부여나 고구려 사회에 동일하게 존재한 것은 확실하고,
우제점법도 고구려에서 비슷하게 행해진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확실치는 않아요.
위의 여러 가지 사실을 통해 볼 때 (가)에 들어갈 나라는 부여겠네요.
그럼 답지를 하나하나 살펴보죠.
① 가(加)들이 각각 사출도를 다스렸다....
ㅎㅎㅎㅎ 부여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공부한 것은 사출도, 제천행사로 영고라는 것이죠.
제시된 사료가 부여라는 것을 알기만 하면 이게 답이라는 것은 0.1초만에 찾아질 듯....
부여에는 왕 아래에 가축의 이름을 딴 마가, 우가, 저가, 구가와 대사자, 사자 등의 관리가 있었는데,
가(加)는 저마다 행정 구획인 사출도를 다스리고 있어서, 왕이 직접 통치하는 중앙과 합쳐 5부를 이루었는데,
이는 부여가 연맹 왕국이었음을 알려줍니다.
② 목지국의 지배자가 진왕으로 추대된 곳은 삼한입니다.
마한, 변한, 진한의 삼한 중에서 마한의 세력이 가장 컸으며,
마한을 이루고 있는 소국의 하나인 목지국의 지배자가 마한왕 또는 진왕으로 추대되어 삼한 전체를 주도했어요.
③ 고구려에 소금, 어물 등을 공물로 바친 나라는 고구려에 복속되었던 옥저입니다.
④ 사자, 조의, 선인 등의 관리는 고구려의 관리들입니다.
부여에도 사자라는 관리가 있었으나 조의, 선인은 고구려에만 나타나는 관리입니다.
⑤ 책화는 다른 부족의 생활권을 침범할 경우 노비나 소, 말 등으로 변상하게 하는 것은 동예의 사회 풍습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①번입니다.
■ 부여의 모습
1. 정치
(1) 5부족 연맹 왕국 : 왕호 사용, 중국과 외교 관계 수립 등 발전(1세기 초) → 선비족의 침략으로 쇠퇴(3세기 말) →
고구려에 편입(5세기)
(2) 중앙 : 왕(중앙 통치, 왕권 미약(제가들이 왕을 추대, 수해·가뭄에 왕에게 책임 추궁)
(3) 지방 : 왕이 직접 통치하는 중앙과 합쳐 5부를 이룸(5부족 연맹 : 마가, 우가, 저가, 구가 → 사출도 다스림)
2. 경제 : 농경과 목축, 특산물(말·주옥·모피) 생산
3. 풍속
(1) 순장 : 왕이 죽으면 많은 사람들을 껴묻거리와 함께 묻음
(2) 4조목의 법 → 고조선의 8조의 법과 비슷
① 살인자는 사형에 처하고, 그 가족은 노비로 삼는다.
② 남의 물건을 훔쳤을 때에는 물건 값의 12배를 배상하게 한다. → 1책 12법
③ 간음한 자와 투기가 심한 부인은 사형에 처한다.
(3) 우제점법 : 소를 죽여 그 굽으로 점을 쳐 정책 등을 결정
(4) 제천 행사 : 영고(12월) - 다른 나라와 달리 겨울철인 12월에 제천 행사가 열린 것은 수렵 사회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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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고급 2번 문제
문제해설
바로 직전에 실시되었던 1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는 부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번에는 삼한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네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는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성립한 여러 나라들의 사회 모습, 그 중에서도 부여와 삼한(특히 마한)에 대한 모습을 파악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문제에 주어진 사료도 자주 봤던 자료이니 초기 국가 삼한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죠?
'5월과 10월의 제사(계절제)', '천군', '별읍' 그리고 소도에 대한 설명을 통해 쉽게 파악이 될 겁니다.
그럼 삼한에 대해 알아보죠.
고조선 남쪽 지역에는 일찍부터 진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진은 고조선 사회의 변동에 따라 대거 남하해 오는 유이민에 의하여 새로운 문화가 보급되어 토착 문화와 융합되면서 사회가 더욱 발전해 가면서 삼한, 즉 마한, 변한, 진한의 연맹체들이 나타났습니다.
삼한 중에서 마한의 세력이 가장 컸으며, 마한을 이루고 있는 소국의 하나인 목지국의 지배자가 마한왕 또는 진왕으로 추대되어 삼한 전체의 주도 세력이 되었습니다.
삼한의 정치 지배자 중에서 세력이 큰 것은 신지, 작은 것은 읍차, 부례 등으로 불렸습니다.
이들 정치 지배자 외에 제사장인 천군이 있었는데, 천군은 신성 지역인 소도에서 농경과 종교에 대한 의례를 주관하였습니다. 천군이 주관하는 소도는 정치 지배자인 군장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으로, 죄인이라도 도망을 하여 이 곳에 숨으면 잡아가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제정의 분리를 엿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삼한에서는 해마다 씨를 뿌리고 난 뒤인 5월과 가을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10월에 계절제를 열어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러한 제천 행사 때에는 온 나라 사람이 모여서 음식과 술을 마련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겼답니다. 이것이 오늘날 5월 단오와 10월 추석으로 연결된 것이지요.
② 부여에 대한 설명입니다.
부여에는 부족장인 가(加)들이 왕을 추대하기도 하였고, 수해나 한해를 입어 오곡이 잘 익지 않으면 그 책임을 왕에게
묻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당시에 왕권이 강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③ 책화는 동예의 사회 풍습이죠.
동예는 각 부족의 생활권이 있어 이를 침범치 못하도록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만약 다른 부족의 생활권을 침범하면 책화라 하여 노비와 소, 말로 변상하게 하였답니다.
이는 씨족 사회의 폐쇄적인 모습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④ 제가 회의는 고구려의 귀족 회의입니다.
고구려는 중대한 범죄자가 있으면 제가 회의를 통하여 사형에 처하고, 그 가족을 노비로 삼았습니다.
⑤ 뼈를 추려 가족 공동 무덤에 안치하는 골장제 풍습은 옥저의 사회 풍습입니다.
옥저는 가족이 죽으면 시체를 가매장했다가 나중에 그 뼈를 추려서 가족 공동 무덤인 커다란 목곽에 안치하였습니다.
또, 목곽 입구에는 죽은 자의 양식으로 쌀을 담은 항아리를 매달아 놓기도 하였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①번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