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禮峯山)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팔당리와 조안면 진중리, 조안리에 걸쳐있는 높이 683.2m의 산이다. 북쪽으로는 적갑산과 갑산이, 동북쪽으로는 운길산이, 동남쪽으로는 예빈산이, 한강을 건너 남쪽에는 검단산을 마주보고 있다.
조선시대때부터 수림이 울창하여 인근지역과 한양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 공급지였다. 예로부터 인근주민들에게는 운길산과 함께 사랑산 혹은 예빈산(옛 명칭으로는 철마산이라 불렸음)을 작은사랑산으로 칭하고 큰사랑산[1]으로 칭했다.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로 영산이라는 별칭도 존재한다.
조선시대의 지도에서 예봉산의 명칭을 보면 해동지도, 동여도, 대동여지도에는 예빈산(禮賓山), 청구도, 대동지지에는 예봉산(禮奉山), 조선지지자료, 조선지형도에는 예봉산(禮峰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한제국 시대까지는 경기도 광주에 속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때 편찬된 조선지형도에는 경기도 양주군에 소속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봉산은 남양주시에서 중앙선이 복선 전철화된 이후 접근성이 높아져 등산객들의 출입이 잦아졌으며, 다산길 4번코스가 이 곳을 지나고 다산길 1-1번코스가 예봉산 테두리를 지난다.
[2022. 4. 30 다녀온 예봉산 산철쭉 ]
2년전과 같은 코스로 다녀온 예봉산인데 그토록 힘든 산행이였던가?
2년전 진분홍 산철쭉의 아름다운 자태를 기억하며 올해는 봄꽃이 이르다고는 하지만 몽우리진 철쭉이
활짝 폈으리라 생각하며 기대반의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배낭의 무게가 좀 있었지만 뭐 이정도야~ ..
예정된 산행 코스가 기상관측소 공사를 하며 변경된것은 알았지만 오르다보니 깔딱이 이어지는
등로로 계속 접어든다.
발걸음이 무거워지는게 아무래도 산행 좀 다녔다는 경험이 무색해지고 스스로 황당스러워 ...
길벗 동료들이 눈치를 채고 배낭속에 막걸리 한병을 해치우자고 한다.
타의에 의한 달콤한 휴식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
어제 둘레길 걸으며 무슨 작당을 했는지 오늘 예봉산 산행 먹거리가 예사롭지 않다.
여튼 함께하는 마음들이 멋지고 이쁘고 감사한 오늘이다.
첫댓글 꽃보다 이쁜 길벗님들이계시니
꽃이져도 서운치않았고
오랜만에 종아리 뻑뻑해지는
기분좋은산행은 남도님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코스선정 ...감사합니다
오르막에서 힘은 들었지만
날씨도 길도 너무 좋아서 행복했습니다
푸짐한 도시락도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미리 작당하신 식탁 맞네요^^ ㅎㅎㅎ 지난 시간과 연결까지 해주신 남도님의 학구열에 아주 잘 하셨습니다에 한 표 더 드립니다^^ ㅎㅎㅎ
가끔은 오늘 같은 살짝오르막을 오르는 산행도 좋을거 같아요~연초록으로 무장한 길 안내해주시고 보따리도 짊어져 주시느냐 수고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