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대 가슴속에 내가 남아 있는가 응달에 쌓인 잔설처럼 채 녹지 못한 미련 남아 있는가
바람불어 패인 상처 쓰라려올때 그대 나를 미워하고 원망하는가 난 그대의 아무런 도움 되지 못하나니
이 춘삼월 봄바람에 다소곳 꽃 피거든 그대 흔적없이 나를 잊어주오 나를 미련 없이 잊어주오
바람불어 슬픈 기억 뒤척일때 그대 홀로 흐느끼며 울고있는가 난 그대의 아무런 도움 되지 못하나
나락에 홀로 추락하는 서글픔도 함께 할수없는 초라한 이몸 춘삼월 봄바람에 다소곳 꽃 피거든 그대 흔적없이 나를 잊어주오
미련없이 나를 잊어주오 미련없이 나를 잊어주오
-이시에서 조재선 시인 작사가는 잔설을 사람의 마음에 비유하며 떠나간 사랑의 미련을 마음속에 간절히 담아 애를 태우게 만들어 주었다 -이곡은 장동인 작곡가의 신작가곡으로 최근 성악동호계에 지대한 관심을 받고있는 떠오르는 곡이다 그는 고 이안삼작곡가의 수제자이기도 하다 -2023년 2,18일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개최된 제주공연예술진흥회(대표 조재선)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소프라노 김성혜님이 불렀다 -그리고 이곡은 2023년10월 당진에서 개최된 한국가곡대축제콩쿠르에서 작곡부문에 당당히 입상되었으며 장동인 한국신작가곡 제1집 "꿈에서 데려온 노래"에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