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A 모 여성의 지원소식입니다. A 모 여성은 현재 남편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A 모 여성은 이주여성으로 올 해 한국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현재의 남편과 결혼을 할 당시에 남편이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받아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인지를 하고 결혼을 했지만 경제적인 상황까지는 장 알지 못하고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5년 전에 개인 빚으로 인해 개인회생을 진행을 한 바 있는데 현재도 사채 빚이 2천만원이 있으며 20%의 이자를 돌려막기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다시금 개인회생을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생계유지를 위해 운전직 일자리를 구했지만 야간에 일을 해야 하고 급여 보장이 어려워 일도 그만 둔 상황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친구들을 만나며 식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A 모 여성은 자국 친구 집에서 얻어 온 김치 말고는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입국을 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한국 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인데 김치만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힘들다고 했습니다.
A 모 여성은 친구들이 센터에 나가서 한국어 수업을 받자고 권유를 하고 있으나 내성적인 성격에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아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또한 외출을 할 수 있는 형편도 되지 못해 근처 공원에서 우두커니 앉아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국에서 가지고 온 옷이 없어 얼마 전에 먼 친척이 보내준 옷 두벌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금 지원을 통해 한국어 수업을 위한 센터를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였고 저녁은 본인의 입맛대로 식사가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의류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A 모 여성은 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왔지만 매일 매일 고향생각으로 잠 못 이루고 먹고 싶은 음식도 먹지 못한 채 혼자서 외로운 생활을 하였고 친구들하고 어울리려고 했지만 여건이 되지 못해 만나지 못해서 힘든 생활을 해왔지만 도움을 받게 되어 센터에 나가 한국어 수업도 하게 되고 식사도 해결이 되어서 너무나도 기쁘다고 했습니다.
한국어 소통이 안 되어 자신의 마음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힘든 생활을 해왔던 A 모 여성이 앞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늘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