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자: 2013년9월18일 (수요일 맑음)
□ 위치: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1,288M)
□ 탐방로 구분: 일반 탐방로
□ 코스: 성남버스종점-상원사-남대봉-치마바위-향로봉-곧은재-활공장-원통재-
1130봉-쥐너미재-헬기장-비로봉-사다리병창-세렴폭포-구룡소-구룡사-황장금표-구룡사버스종점
□ 이동거리:23.8KM
□ 소요시간 07:49:41(휴식시간 포함)
□ 난이도: 상
□ URL:http://cafe.daum.net/awool2im
http://cafe.daum.net/wonjoo3050
http://blog.daum.net/namsong0419
□ 치악산 소개: 치악산은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최고봉으로 총면적 182.1㎢중 40%에 해당하는
74.37㎢가 횡성군에 소재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그 자태가 빼어나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산이다.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 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 단일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 ㎞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치악산 단풍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곧은재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곧은재 치악평전은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곧은재 코스는 행구동 관음사를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코스가 완만하여 초보자가 많이 찾는곳이며 특히 여름이면 관음사에서 부곡 매표소까지의
시원한 계곡 물줄기가 흐르기에 폭염을 지친 심신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곳이다.
□ 이용요금:올 7월부터 원주시에서 관리를 시작한 치악산 자연휴양림(033-762-8288)은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백운산 기슭에 있으며
야영장, 체력단련장, 캠프파이어, 물놀이장, 숲 체험코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산막은 8평 기준 주말 1일 이용료가 8만원이며 비수기 요금은 4만원이다.
5평에서 20평까지 크기별로 25개의 산막을 이용할 수 있다.
구룡사 입구와 금대리에는 이밖에 민박과 여관 등 숙박시설도 많다.
□ 주차정보: 자가용의 경우 1일 주차요금 8,000원이다.
□ 숙박시설:치악산은 국립공원 내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은 여름철 호우가 내리지만 않는다면 언제든지 개방한다.
구룡사를 지나 10여분 거리에 있는 구룡야영장은 텐트 60동을 칠 수 있는
대곡야영장과 30동 수용 가능한 솔밭야영장으로 나뉘어 있다.
전화나 이메일로 사전 예약을 할 수도 있다.(033-731-1289, chiak@knps.or.kr)
야영장 주변에는 자연탐방로와 화전민 터 등이 복원·정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야영하기 좋다.
관리공단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방안내소에는 산악인이자 사진작가 원종호씨가 기증한 치악산 사진 20여 점을 관람할 수도 있다.
금대리에는 매표소를 지나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자동차야영장(033-763-5232)이 있다.
총 60동의 텐트를 수용 가능하며 화장실과 식수대, 취사장 시설이 되어있다.
야영장 1일 이용요금은 소형 텐트 3,000원, 중형 텐트 4,500원, 10인 이상 대형 텐트가 6,000원이며
구룡사 입구와 금대리에는 이밖에 민박과 여관 등 숙박시설도 많다.
□ 산행기: 현재 치악산 종주의 이 코스를 누가 종주라 정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우리가 하던 치악산 종주는 안흥가는 전제고개가 시작점이 된다.
즉 전제고개-매화산-천지봉-비로봉-원통재-곧은재-향로봉-
치악평전-치마바위-남대봉-시명봉-가리파고개인데 약 11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위의 설명대로 찬란한 역사와 빛나는 유산을 간직한 치악산은
어릴적부터 늘 나의 동경의 대상이였고 젊음의 반을 살라버린 장소이며
겁없던 시절 호연지기를 일깨우기도 한 나의 진정한 母山이며 요즘도 매일 찾아가는 山이다.
70년대 변변치 못한 등산 장비로 불편한 교통을 무릎쓰고 위험한 산행을 하던
아스라한 기억은 이제 한낱 치부로 해두자.
기쁠때나 슬플때 어렵게 찾아가 비로봉(원래는 시루봉)을 가슴으로 안으면 뜨겁게 치고 오르는 저 깊은곳
가슴속 불덩이를 주체 못하는 그 희열에 미쳐 여지껏 치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것 아닌가?
우산 철교 버스탓습니다 오버~
쵸이의 카톡~ ^^
오케이~~
오전 6:40분 장양리 버스 종점에서 출발하는 성남행 버스를 지하상가 근처 정류장에서 타고
8:00부터 산행 시작
남대봉까지 원만한 코스라 별로 힘들지는 않지만 가는 길이 멀기에 속도를 내니
땀나는것은 매 한가지~~~
의외로 산객들이 별로없어 그런대로 쾌적한 산행을 하였고
곧은재 근처에서 몇몇 지인들을 만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시간이 지체되었고
비로봉에서 하산중 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삼봉,투구봉, 토끼봉을 배경으로 한
계곡의 푸른숲은 정말 장관이였고 군데군데 빨갛게 물들어 가는 잎새들을 보니
만산홍엽 단풍철도 머지 않음을 느낄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황장금표가 훼손되여 있어서 조금 씁쓸한 하루였지만
빠른 복구를 염원하는 것은 나혼자만의 욕심이 아니겠지요??
□ 관광지 정보:국립고원 치악산(휴양림에서 55km-60분내외)
한지공예관(휴양림에서 28km-40분내외)
원주옻칠기공예관(휴양림에서26km-50분내외)
박경리 토지문학공원(휴양림에서6km-10분내외)
원주감영(휴양림에서9.5km-25분내외)
오크벨리리조트(휴양림에서33km-40분내외)
□ 주변 맛집정보:원주 시내 ●미락(766-2226)
대구탕 전문점. 대중식당이나 시설은 고급 일식집 수준.
큰 입으로 대구(大口)라는 이름이 붙은 대구는 머리뿐만 아니라 송두리째 우리가 먹는 생선이다.
대구매운탕 대구맑은국(일본식 ‘지리’) 각 6000원. 알탕 8000원. 대구뽈찜요리 2만3000~3만원.
이 집에서 개발한 대구탕수어요리(1만5000원)가 대단한 인기다.
대구탕 첫맛은 매콤하고 뒷맛은 개운하다.
인공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는 것이 기본방침. 업주 윤미자씨는 피아니스트이고,
남편 원종락씨는 ‘치악산소쩍새’의 작곡가다. 주방은 조리사 경륜 40년을 넘긴 선무현씨가 맡고 있다.
원주의료원 사거리 LG수퍼마켓 뒤편에 있다.
●시골집(742-6665)
중심가 중앙시장 맞은편 골목 안에 있는 한우양구이 전문점. 27년 전통, 납작 주저앉아 있는 낡은 건물의 식당인데 원주의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양구이 200g 2만원.
■ 구룡사 코스
●고기촌(731-9696)
치악산 탐방객 90% 이상이 찾는다는 코스의 산행들머리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바로 뒤편에 있는 숯불구이전문점.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특수부위를 잘 구워내는 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많은 산꾼들이 단골로 찾는 집으로 분위기가 밝고 깨끗하고 친절하다.
돼지고기 차돌박이7000원, 쇠고기 차돌박이 1만2000원. 식당 2층은 민박시설이다.
■ 행구동 지구
●청솔가든(747-6479)
호로새(아프리카산 꿩) 요리 전문점. 백숙과 전골, 조림(각 4만원)으로 차려낸다.
호로새는 식당에 딸린 호로새 사육장에서 갖다 쓴다. 송어회(1kg·1만원)도 먹을 수 있다.
차량을 대기시켜 두고 손님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산·내·들(747-1696)
관음사로 가는 길가의 전통경양식집. 원주시가지 야경을 볼 수 있는 지점으로 찾는 손님이 많다. 돈가스 6000원.
■ 금대리계곡
●계곡산장(763-3087)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소쩍새마을과 국립공원 매표소 사이 언덕배기에 있는 식당.
토종닭 오리 숯불구이를 먹을 수 있다.
■ 성남리 코스
●들꽃이야기(762-2823)
성남 매표소 버스종점에 있는 작은 규모의 식당. 옥호대로 들꽃향기 가득하다.
칼국수 6000원. 소고기버섯덮밥 7000원. 따끈한 커피를 끓여 낸다.
■ 새말 IC 부근
●네덜란드 꿩만두 본점(342-7888)
영동고속도로 새말 IC 들머리 부근에 있는 꿩만두 전문점. 꿩만둣국, 꿩찐만두, 꿩군만두, 각 4000원.
이곳 우천면 우항리에는 전원막국수(342-5747)와 한일막국수(342-6036) 집이 성업 중이다.
새말 IC에서 42번 국도 평창 방향 약 11km에 있는 안흥면 안흥찐빵 마을에는
12개 업소에서 찐빵을 만들어 내고 있다.
●횡성축협 한우프라자(345-6161)
횡성한우의 모든 걸 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새말IC에서 횡성읍 방향 약 1km 지점인 우천면 소재지에 있다.
횡성한우는 2003년 제30회 강원도 한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건물 1층은 식당이고, 2층에는 횡성한우의 역사와 명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횡성읍 곡교리에는 횡성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13개 업소가 성업 중인 ‘횡성먹거리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첫댓글 향로봉 헬기장서 반가웠습니다